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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윤 (197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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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채윤은 1972년 출생하여, 1990년대 후반부터 성 소수자 인권 운동에 참여했다. 1998년 한국 최초의 동성애 잡지 '버디'를 창간하고, 2002년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를 설립하여 대표를 역임하며 성 소수자 인권 신장을 위해 활동했다. 2000년에는 저서 《한채윤의 섹스 말하기》를 출간하여 성 담론을 공론화했으며, 2000년대 초반 동성애 유해매체 지정 철폐 운동, 에이즈 환자 권익 운동 등 다양한 사회 운동에 참여했다. 그는 동성애와 에이즈의 연관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비판하고, 가부장제, 건강가정론, 이혼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 등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동성애자 결혼, 차별금지법 제정 등을 지지하며 성 소수자의 인권 보호를 위한 활동을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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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윤 (1972년) - [인물]에 관한 문서
기본 정보
이름한채윤
원어명해당 정보 없음
본명해당 정보 없음
로마자 표기Han Chae-yun
출생일1972년
출생지대한민국
사망일해당 정보 없음
사망지해당 정보 없음
국적대한민국
학력해당 정보 없음
경력
직업인권 운동가
병역해당 정보 없음
활동 기간1997년 ~ 현재
소속또하나의 사랑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
한국 퀴어아카이브 퀴어락
종교해당 정보 없음
배우자해당 정보 없음
상훈해당 정보 없음
웹사이트해당 정보 없음
서명해당 정보 없음

2. 생애

2. 1. 인권 운동 참여 (1996-1998)

1996년 하이텔 동성애자인권운동모임 또하나의 사랑에 가입하여 회원으로 활동하다가, 1997년에 대표시삽을 맡으면서 본격적으로 인권 운동을 시작했다.[1] 대학 재학 중에는 국비 장학생 시험에 응시했으나, 서울대학교 출신이 아니라는 이유로 낙방하였다.[2]

이 경험은 그가 학문의 길을 단념하고 인권 운동에 전념하는 계기가 되었다.[2] 1996년부터 성 소수자 인권 운동을 시작하였으며,[3] 1997년에는 또하나의 사랑에 가입, 그해 하이텔 또하나의 사랑 동호회와 천리안 또하나의 사랑 동호회의 시삽(관리자)을 겸임하며 인권운동과 성 소수자 권익 보호 운동에 참여하였다.

2. 2. 잡지 버디 창간과 언론 활동 (1998-2003)

1994년 대학을 졸업, 1998년 한국 최초의 동성애 잡지 버디/The BUDDY영어를 창간하여 편집인 겸 발행인으로 활동하였다. 2001년부터는 한겨레신문[4], 한겨레 21[5] 에도 칼럼을 기고하였다.

당시 한 칼럼에서 그는 <시드니 모닝 헤럴드>의 칼럼니스트이자 저명한 작가이며 동성애자이기도 한 데이비드 마르의 연설을 인용, 동성애자는 기형아가 아니라고 주장했다.[5] 그에 의하면 "우리(동성애자)는 아마도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들이고, 가장 재치있고 인정도 많으며, 가장 멋진 품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아무도 우리처럼 춤 못 춰!(No one can dance like us!) 우리는 기형아가 아니고 단정치 못한 사람들도 아니며 정상에서 벗어난 사람들이 아니다."라는 것이다.[5]

2001년 동성애 전문지 '버디' 출판과 인권운동을 돕는 후원회 발족을 계기로 성적 소수자를 돕기 위한 후원회를 시작하였다.[6] 그러나 2003년 잡지가 일시 폐간되면서 명맥이 끊겼다.[6]

2. 3. 성 담론 공론화 (2000-2003)

2000년 레즈비언여성의 성 담론을 공론화한 저서 《한채윤의 섹스 말하기》를 출간했다.[7] 성 소수자 인권운동과 차별 철폐 운동 외에도 성 상담가로 활동하며, 남성의 왜곡된 여성관을 반영하는 기존 성 지침서들을 비판했다.[7]

《한채윤의 섹스 말하기》(2001, 도서출판 해울)는 통신판매만으로 3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얻었으나,[7] 성 담론을 금기시하는 사회 분위기 때문에 시중 서점 유통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성 소수자 인권 및 권익 보호 운동과 상담 활동을 병행하며, 공저 《성적 소수자의 인권》을 통해 성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8]

2. 4. 인권 운동과 차별 반대 운동 (2000-2008)

2. 4. 1. 동성애 유해매체 지정 철폐 운동 (2000-2004)

2000년 8월 동성애자 커뮤니티 엑스존이 유해매체로 지정되자 정욜, 육우당 등과 함께 엑스존 유해매체 지정 반대 운동에 참여하였다. 그는 동성애 유해단어 지정 반대측의 논객으로 활약했다.[9]

2000년 8월 정보통신윤리위원회(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엑스존이 동성애를 조장한다는 이유로 청소년보호법 제10조, 같은 법 시행령 제7조에 따라 청소년유해매체물로 심의·결정했고 청소년보호위원회(현 여성가족부)는 같은 해 9월 엑스존을 이를 고시했다.[9] 이후 그는 엑스존 유해매체 철폐 운동에 참여하였다.

2002년 8월 14일 서울행정법원 제11부(재판장 한기택)는 게이 웹커뮤니티 '엑스존(http://exzone.com)' 운영자가 엑스존을 청소년유해매체로 결정하고 고시한 행정처분이 무효임을 확인해달라는 청구를 기각했다.[9] 이때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한채윤 씨는 "이번 결정이 다른 동성애 관련 사이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된다"라며 "청소년보호법과 시행령 내의 동성애자 차별 조항의 폐지 운동을 벌여나가겠다"라고 밝혔다.[9]

2003년 2월부터는 정욜, 육우당, 장병권 등과 함께 청소년 보호법상의 동성애 유해단어 지정 철폐운동에 동참하였다. 2003년 4월 29일 청소년보호위원회(현 여성가족부)는 청소년 유해 매체물의 결정 및 고시 기준에 포함돼 있는 '동성애'를 삭제키로 했다.[12]

그는 다른 성소수자 인권운동가들과 함께 동성애 유해단어 지정 철폐운동을 추진했다. 동성애는 2004년 4월 유해 단어에서 삭제되었다.

그는 “청소년기에 동성애자가 없다면 이성애자도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13] 그는 동성애 표현물을 규제하자는 움직임에도 “동성애 표현물을 보면 동성애자가 된다면, 이성애 매체만 보면 이성애자가 돼야 한다”고 반박했다.[13]

2. 4. 2.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창설 (2002)

2002년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를 설립, 부대표와 대표를 역임했다.

2002년 10월 7일 서울대 공익인권법연구센터가 주최한 학술세미나 ‘성적 소수자:차이, 차별, 인권’에서는 동성애 인권단체 활동가와 변호사, 교수 등이 참여해 동성애자 관련 차별 법규정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11] 이때 그는 발제자의 한 사람으로 참여하였다. 당시 이들은 공통적으로 청소년보호법 시행령 제7조를 동성애자 차별법으로 지적했다. 이 규정은 청소년 유해매체물의 심의기준으로 ‘수간을 표시하거나 혼음, 근친상간, 동성애, 가학, 피학성 음란증 등 변태성행위, 매춘행위 등 사회통념상 허용되지 아니하는 성관계’를 명시하고 있다.[11] 이때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한채윤 부대표는 “혼인법의 대상을 동성애 커플에게도 확장해 동등한 법적 혜택을 받게 함으로써 이성 커플과 동성 커플의 평등성을 부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11] 그는 또 “동성 커플 뿐 아니라, 동거 부부 등 비정상적 가족형태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커플에게도 적용시켜 가족의 개념을 확장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11]

2003년 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이 되었다.

2003년 8월 3일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www.kscrc.org)의 홈페이지를 열고, 정식으로 개소하였다.[20] 그는 이를 여성ㆍ남성 동성애자, 양성애자 등 모든 성적소수자를 포괄하는 지원센터로 출범시켰다. 1994년 초동회가 친구사이끼리끼리로 분리되고 게이, 레즈비언, 트랜스젠더 단체들이 각자 활동해왔으나, 이때부터 문화인권센터를 열어 남녀 동성애자를 포괄적으로 지원하였다.

인권센터 부대표 한채윤은 “1993년 ‘친구사이’가 생겨난 이후 한국 동성애자 인권운동의 역사가 벌써 10여년이 되었지만 그 동안 사회적차별에 대한 ‘안티’만 있고 이론적 성과를 바탕으로 한 대안 제시는 없었다”며 “전문가들이 모여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고 범 동성애자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창립 취지를 밝혔다.[20] 그는 “과거 ‘호모’나 ‘동성연애자’와 같은 잘못된 용어 사용 및 ‘동성애자=에이즈 보균자’라는 단순한 사회적 편견은 줄었지만 성적 다양성을 둘러싼 혼선이 잔존하고 있다”며 “동성애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돕고 올바른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

2. 4. 3. 성소수자 백과 편찬 운동 (2003-2004)

2003년 8월부터 성 소수자 용어 사전을 편집하기 시작했다.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는 홈페이지(www.kscrc.org)에 성적소수자들이 사용하는 용어를 정리하고 쉽게 설명하는 작업을 진행하기 시작했다.[14] 이후 인권센터를 중심으로 성 소수자 용어를 수집, 수록하였다.

2004년 7월 11일 인권센터 한채윤 부대표는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홈페이지에 58개 단어의 용어설명을 해 놓았다”며 “새로운 용어를 첨가하고 업데이트해 궁극적으로 백과사전 형태의 ‘성적소수자사전’을 발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14] 한채윤 부대표는 “소수자 사전은 성적소수자들 사이에서조차 오용되는 용어들을 바로 잡고, 이들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14]

2. 4. 4. 에이즈 환자 권익 운동 (2003)

2003년 이후소와 공동으로 한국성소수자인권문화센터 공동 부대표에 선출되었다.[15] 같은 해 6월부터는 에이즈 감염자들에 대한 편견, 차별대우 반대 운동에도 동참하였다. 6월 11일 한겨레에 기고한 칼럼에서 한채윤은 에이즈 환자들에 대한 차별, 편견은 오히려 에이즈를 예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15] 그는 에이즈 환자를 차별하고 편견하는 것은 에이즈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에이즈 환자를 옹호한다며 비난과 반박이 쏟아졌다.

2003년 6월 2일 한겨레신문 기자의 국내 수혈 에이즈 감염사고의 대부분이 동성애자의 헌혈액 때문에 일어났다는 부분을 문제 삼아, 같은 날 서울대생 4명이 반론을 보내왔다.[16] 이어 6월 12일에는 한국성적소수자 문화인권센터 부대표인 한채윤도 서울대생의 글에 대한 나의 반론을 보고 ‘편견은 에이즈를 예방할 수 없다’는 재반론을 보냈다.[16]

2003년 모 대학 교수가 '동성애자들은 정체성이 교란되어 즉, 시비선악을 가릴 줄 모르는 도덕적 마비가 일어나 면역 체계가 약화되었고 그 때문에 에이즈에 잘 걸린다'고 주장하자,[18] 그해 12월 한채윤은 에이즈와 도덕이 무관하다며 반론을 제기했다.

2003년 8월에는 '성적(性的) 소수자'들의 권익옹호를 위한 인권센터의 설립에 참여하였다.[19]

2. 4. 5. 성 소수자 문화 운동, 편견 수정 운동 (2003-2006)

2003년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를 설립, 여성·남성 동성애자, 양성애자 등 모든 성적소수자를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센터로 출범시켰다.

2004년 1월 28일 <한겨레신문>의 <야! 한국사회>라는 여론칼럼을 통해 "에이즈 문제를 말할 때 동성애를 함께 언급하는 것만으로도 예방 효과가 있을 거라는 환상은 대체 어디에서 오는 걸까. 단언컨대, 설사 감염인 중 95%가 이성애자라고 해도 에이즈 전파의 주범은 이성애자라는 분석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한겨레신문 안종주 기자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21] 2004년 2월 4일 오전 10시 안국동 철학카페 느티나무에서 <한겨레> 규탄 기자회견을 연 뒤 마포구 공덕동 <한겨레> 사옥으로 이동해 항의집회와 함께 편집국을 방문하는데 동참했다. 기자회견을 진행한 한채윤은 "감염인의 인권을 무시한 채 피감염인 숫자만 하나 줄이면 인권이 보호되는 것인가"라고 반문하면서 "이번 자리가 동성애자와 HIV/AIDS 감염인들에 대한 왜곡과 인권유린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자회견을 정리했다.[22]

2004년 9월 18일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민주노동당 성 소수자 위원회 발족에 참여하였다.[23]

2004년 6월의 퀴어문화축제의 조직위원의 한 사람으로 행사 주최에 참여했다. 2004년 6월 25일 동성애자들로 이뤄진 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서울 낙원동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강의실에서 ‘한국에서 동성결혼은 가능한가’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24] 그는 민주노동당내 성 소수자 모임‘붉은이반’의 여기동씨, 민변의 이은우 변호사 등과 함께 패널로 참여하였다.[24]

한편 그는 동성 결혼 합법화를 위한 운동과 공론화, 강연 등의 활동을 하였다. 그러나 2004년 8월 법원이 동성간 결혼을 인정할 수 없다고 판결을 내림과 동시에 결혼은 남녀의 결합이라고 명시하였다. 그는 "법원의 이번 판결은 시대적 상황을 간과한 판단이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결혼의 의미와 범위가 확대돼야 할 시점에 오히려 개념을 축소한 판결이었다. 사법부 스스로 동성애에 대한 혐오와 사회적 편견을 의식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25]"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우선 분명히 짚고 넘어갈 점은 동성간 결혼을 인권차원에서 봐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동성애가 아니라 인간존엄성 및 평등과 관련된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25]"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동성결혼을 보장해 줄 실질적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당국이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해결가능한 부분이다. 동성애자들이 ‘결혼’이란 말에 욕심내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에 준하는 권리보장만 해 달라는 것이다.[25]"라고 덧붙였다.

2004년 8월 20일부터 8월 22일 앰네스티 한국지부 주최 속리산 서당골리조트에서 열린 인권캠프에 연사로 참여했다.[26] 그는 '성 소수자의 인권[26]'이라는 주제로 강연하였다. 11월 27일 오후 2시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주최, 서울 신문로 일주아트하우스 세미나실에서 창설 1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27] '한국, 지금, 퀴어'라는 주제로 열린 이 행사에서 센터 한채윤 부대표의 '동성애자 커뮤니티, 그 안의 현실'과 청소년 상담가 송윤옥 씨의 '청소년 성 정체성 상담 가이드 라인' 등의 주제발표가 있었다.[27]

2004년 11월 20일 한국여성학회 주최에서 연세대에서 ‘성과 차이의 정치학’이라는 주제로 창립 20주년 가을철학술대회가 개최되자[28], 그는 연사의 한 사람으로 참여하였다. 한채윤 부대표(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는 이성애자 중심의 여성학계와 동성애(자)의 거리감을 토로하면서 “여성운동 내에서 레즈비언을 다룰 때 약자이며 소수이기 때문에 귀를 기울여야한다는 시각으로 접근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레즈비언 역시 여성이라는 지극히 단순한 이유에서라도 더 자주, 더 적극적으로 연대가 시작되길 바란다”고 했다.[28]

2. 5. 사회운동과 차별철폐 운동 (2005-2012)

2005년 5월 27일부터 6월 10일까지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등 성적소수자 인권단체들의 연대모임 '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의 조직위원장이 되어 '제6회 퀴어(queer:이성애적이지 않은 모든 성적소수자) 문화축제 무지개 2005'를 주관하였다.[30] 한채윤 조직위원장은 "성적소수자들에 대한 사회의 인식이 많이 바뀌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성적소수자들이 존재를 확인하고 힘을 얻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사회적 편견에 항의하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30] 6월 5일에는 서울 종묘공원 일대에서 열린 '제6회 퀴어 문화축제 무지개 2005 퍼레이드'에 참여, 성적 소수자 400여명과 함께 거리행진을 벌였다.[30] 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장으로서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게이나 레즈비언 등 성적소수자들의 모습이 낯설겠지만 오늘 같은 행사를 통해서 서로를 낯설게 보는 시선이 줄어들길 바란다"고 밝혔다.[31]

2005년 7월, 라트비아에서 동성애자 거리축제가 무산되고 동성 간 결혼 금지 헌법 조항이 제시된 것에 대해, 한채윤은 동성애 혐오와 억압이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가족유지' 명분을 내건 집요한 반대는 새로운 추세라고 진단했다.[32] 2005년 12월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대표가 되었다.

2006년 영화 왕의 남자 개봉 이후, 남성동성애자 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가 개최한 토론회에 참여했다.[35] 한채윤은 상업 영화로서 동성애를 거론하는 방식이 향상되었다고 평가하며, 동성애 영화에 대한 관심이 동성애자 인권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았다.[38][39] 또한, 왕의 남자에 레즈비언들이 열광하는 이유로 등장인물들이 감정을 억눌러야 하는 상황에 공감하기 때문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38]

2006년 6월 22일 대법원의 성전환자 성별정정 판결에 대해, 한채윤은 성전환자들이 희망을 발견했다며 환영했다.[43] 반면,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국민 감정과 어긋난다며 반발했고, 국가발전기독연구원 원장 박영률 목사는 성별 전환이 인간의 영역에서 다룰 수 없는 것이라며 반대했다.[43][44]

2007년, 정부의 차별금지법 축소 움직임과 일부 보수 기독교계의 차별금지법 폐지론에 반대하는 운동에 동참했다. 법무부가 입법예고한 차별금지법에서 '성적 지향'이 삭제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한채윤은 "차별금지법이 아니라 차별조장법"이라고 비판했다.[49] 성소수자 단체들은 연대를 꾸려 정부에 항의 시위를 벌였으며, 한채윤은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를 위해 성소수자들이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50] 2007년 12월 17일 대통령 선거 직전에는 대선후보들에게 인권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성소수자에 대한 인권 교육 의무화를 주장했다.[51]

2008년 5월 2일부터 한겨레21 인권위원으로 활동하며, 재테크보다 인권테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52][54] 2008년 10월 배우 김지후 등의 연이은 자살 사건 이후, 한채윤은 성소수자들이 외면받고 있다며, 올바른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56][57]

2012년 12월, 한채윤은 마포민중의집 공동대표로 선출되어, 지역운동에서 성소수자 대표로서 활동하며 이성애중심적, 남성중심적 지역운동의 변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3. 평론과 관점

3. 1. 동성애, 동성간 성행위론 반박

한채윤은 동성애를 동성 간 성행위 정도로만 인식하는 사회적 편견을 비판하였다.[59] 그는 청소년에게 동성애는 위험하다고 쉽게 말하지만, 동성끼리 서로 힘이 돼주고 다정하게 대하거나, “사랑한다”고 말하거나, 손을 잡거나, 포옹하거나, 키스하는 것을 단지 동성 간이라는 이유로 금지하는 것은 이성애만을 권장하고 강요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청소년기는 자아 정체성을 찾는 시기라고 가르치면서도 선택의 기회조차 주지 않는 것이며, 동성애 혐오가 강할수록 이성애를 자발적으로 선택할 수 없는 구조가 된다고 비판했다.[59]

또한 성적 지향과 성적 행동은 반드시 일치하는 것이 아니며, 성적 경험이 그 사람의 성적 지향을 결정짓거나 변화시키지도 않는데, 우리 사회는 “동성애=동성 간 성행위”로만 인식하고, 청소년 동성애자라면 알레르기 반응부터 보인다고 비판했다. 성적 지향이란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느끼는 감정적, 낭만적, 육체적인 끌림을 말하는 것으로 한 사람의 평생을 걸쳐서 발전하는 것이고, 사람마다 자신의 성적 지향을 깨닫는 시기도 다르다고 하였다.[59]

한채윤은 청소년기만이 성 정체성을 찾는 유일한 시기가 아니며, 현대 사회의 구조에서 자신이 누구인지 탐구하고 검증하고 의심을 품고 실험하는 시도가 청소년기에 주로 일어날 뿐이라고 하였다. 진정으로 청소년을 보호하는 것은 이런 과정에서 죄의식이나 수치심, 비난 등으로 좌절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며, 정보와 지식이 판단을 내리는 데 도움닫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59]

3. 2. 호모포비아에 대한 비판

그는 노골적 호모포비아에 대한 비판 외에도, 동성애를 못마땅히 여기면서도 호모포비아가 아닌 것처럼 행동하는 이들도 비판하였다. 그에 의하면 "호모포비아는 동성애 혐오증이나 또는 그러한 혐오증을 가진 사람을 일컫는다. 그러나, 동성애를 못마땅히 여기는 사람도 스스로 호모포비아라 칭하진 않는다. 개인적 감정이야 어떻든 적어도 동성애자란 이유로 차별받는 건 반대한다는 정도의 발언은 해야 ‘쿨’해지기 때문이다. 세상이 많이 변한 듯 보이기도 하지만, 글쎄다. 내가 보기엔 평등과 인권을 둘러쓰고 짐짓 객관적인 양 인간적인 양 우아를 떠는 호모포비아들만 더 많아진 것 같다.[60]"는 것이다.

이어 그는 "자신은 동성애에 편견이 없으며 동성애자의 인권도 존중한다고 기꺼이 말하는 이 시대의 우아한 호모포비아들이 숨기고 있는 진실은 이것이다. ‘이성애주의여, 영원하라!’ 물론, 그들은 자신들이 충성을 바치는 것은 ‘보편적 인권’이라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우린 그 말 앞에 이미 생략된 구절이 있음을 눈치 챌 수 있다. 과연 누구의 입장에서 규정된 보편적 인권인가.[60]"라고 항변하였다.

2005년의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철수와 영희 식의 이성애자 주인공 외에도 동성애자 주인공도 등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3. 3. 가부장제 비판

그는 남자는 늑대, 여자는 여우라는 주장을 가부장제의 주장이라고 하였다. 그에 의하면 "가부장제 사회의 주장 혹은 관습대로 남자는 늑대이고 여자는 여우라면, 늑대는 늑대끼리, 여우는 여우끼리 사랑하고 섹스 하는 것이 ‘정상’이다.[61]"라고 지적했다. "늑대랑 여우랑 섹스를 하다니! 이야말로 하느님의 섭리를 어긴 것이며 자연의 질서를 파괴하는, 너무나 ‘변태’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61]"는 것이다.

3. 4. 건강가정론, 동성애자 가정 불허가 비판

그는 건강가정기본법 제정을 비롯 건강한 가정과 건전하지 못한 가정을 구분하는 점을 지적, 비판하였다. 한겨레 기고에서 그는 "출산율 저하와 이혼율 증가에 시름이 깊으셨던 분들이 지난해 말에‘건강가정기본법’이란 걸 만들었다. 그리고 얼마 전엔 이 법안에 기초해 앞으로는 이혼을 하기 위해 법정에 가기 전에 반드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상담을 받아야 한다는 ‘이혼 전 상담 의무화’를 발표했다. 솔직히 이 모든 소식들은 한숨만 푹푹 나오게 할 뿐이다. 대체 어쩌자고 이렇게 말도 안 되는 법을 자꾸 만들어내는 것인가.[62]" 라고 지적했다.

보건복지부가 야심차게 내놓은 이 법은 바꾸어 말하자면 ‘비건강 가정 예방법’ 이나 ‘아픈 가정 치료법’인 셈이다. 과연 효과가 있을까 자칫 생사람만 잡진 않을까 하다못해 이 법이 보장하는 대로 아프다고 말할 권리조차 갖지 못한 동거 커플, 독신 가구, 동성애 커플들은 대한민국 국민도 아닌 걸까 만약 이런 식이라면 그럴싸한 건강가족은 구현될지 몰라도 건강한 사회는 결코 실현되지 않을 것이다. 다양성을 외면하고 가족을 법으로 규정짓는 한, 소외당하고 존재가 지워져 고통받을 국민들이 있을 테니.[62]

그는 건강한 가족이라는 기준은 하나의 편견으로 봤다. "특히 가족은 혼인, 혈연, 입양으로 이루어진다고 규정한 부분은 다양한 가족의 가능성을 무시하는 것이고, 혼인과 출산을 국민의 의무로 본 부분 등은 개인의 선택권을 침해하는 것이라 지적받았다. 입법 취지 또한 알쏭달쏭하기만 하다. 복잡다단한 사유가 얽혀 있는 현실은 슬쩍 외면한 채 법안 내용은 무슨 새마을운동 구호 외치듯 책임 인식, 존중, 신뢰 그리고 예방이란 단어들 일색이다.[62]"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건강 가정’이란 표현도 뜬금없다. 이것은 신체적으로 건강한 가족의 줄임말이 아니다. ‘이성애주의 가족’만을 단 하나의 이상향으로 포장하고 있다.‘건강 가정’이란 말을 씀으로 해서 필연적으로 ‘비건강 가정’ 혹은 ‘아픈 가정’이란 부정적 뉘앙스를 지닌 반대 개념이 생기게 된다.[62]"고 지적했다. 그는 건강한 가정, 건강한 가족이라는 이름하에 결손가정이나 성 소수자 가족, 성 소수자 개인 등을 이상한 존재로 몰고 차별할 수 있음을 지적했다.

3. 4. 1. 동성애자 결혼 허용론

그는 동성애자의 결혼은 인권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에 의하면 "동성간 결혼을 인권차원에서 봐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동성애가 아니라 인간존엄성 및 평등과 관련된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 따라서 동성애에 대한 편견과 선입관이 개입되면 안 된다. 자신의 선호를 특정 이슈에 개입시켜 남의 인권과 평등을 침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25]"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인간은 누구나 가족으로 상징되는 ‘경제적이고 정서적인 공동체’를 이룰 권리가 있다. 누구와 살 것인가는 개인적 판단의 문제다. 상대가 이성이든 동성이든 타인이 상관할 바가 아니다. 국가는 무조건 ‘이성’끼리 결혼해야 한다고 명령할 권리도 필요도 없다. 이는 마치 조선시대 가장이 자식의 결혼 상대를 정해 주는 것처럼 전근대적이다. 또 동성간 결혼은 사회복지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지금도 많은 동성 커플들은 법적인 결혼이 인정되지 않아 많은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 국민연금, 건강보험, 배우자 수당, 경조사 휴가 등 일반 부부가 받는 혜택을 전혀 받을 수 없다. 가뜩이나 주위의 부담스러운 시선을 견디기도 힘든데 당연한 혜택도 받지 못해 현실적으로 살아가는 데 어려움이 많다.[25]"고 지적했다.

그는 또 "사실혼 관계에서도 법적 부부처럼 대부분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다툼이 있을 때 위자료도 청구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제도를 왜 동성 커플에만 적용하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 이번 소송을 낸 사람처럼 갈라서면서 재산분할을 요구하고 싶어도 그럴 수 없다. 설사 법적 결혼을 인정하기 힘들다면 사실혼 정도는 인정해 줘야 하는 것 아닌가. 이번 판결처럼 사실혼조차 인정해 주지 않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 앞서 언급했듯이 동성간 결혼허용은 동성애와는 별개로 당장 해결해야 하는 현실적 문제다.[25]"고 봤다.

그는 또 "일각에서는 결혼이 인류 보존을 위한 생식이 주목적이기 때문에 남녀의 결합을 전제로 성립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동성 결혼’은 말이 안되는 개념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어떤 점을 근거로 이런 주장을 하는지 모르겠다. 헌법은 물론 법령 어디에도 혼인의 개념에 대해 ‘남녀의 결합’이라고 명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울러 이성부부 역시 생식만을 목적으로 결혼하는 것이 아닌 만큼, 사회적 재생산을 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동성결혼을 반대하는 건 말이 안 된다.[25]"고 덧붙였다.

3. 4. 2. 이혼 비판에 대한 비판

이어 그는 이혼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 이혼에 대한 편견도 문제로 지적했다. 그는 불행한 결혼생활을 끝내고 이혼하는 것은 불행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혼 자체가 무조건 나쁘지도 않다. 불행한 결혼 생활을 끝내고 행복을 찾는 이들이 늘어 대한민국에 행복한 국민이 많아진다면 그것이 왜 사회문제가 되겠는가.[62]"라며 이혼에 대한 편견을 지적하였다. 그는 또 "눈에 보이는 현상에 얽매이지 말고 그 현상이 일어나게 된 원인을 살펴보고 문제를 일으키는 환경을 변화시키기 위한 사회구조적 개입이 필요할 뿐이다. 정부의 일은 그것이다.[62]"라고 지적했다.

3. 5. 통제, 억압에 대한 비판

그는 한국 정부의 통제 정책에 대해서도 비판하였다. 한겨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부는 ‘보호’를 ‘관리’와 착각하지 않길 바란다.[62]"며 국민을 통제, 관리하는 법으로 국가보안법청소년보호법을 지목했다. 국가보안법은 정부를 보위하는 법이고, 청소년보호법은 표현의 자유, 사상의 자유를 억압하는 근거라는 것이다.

그에 의하면 "그동안 보호를 가장해 국민들을 억압하고 국민들의 생각까지 관리하려는 법이 몇 가지 있었다. 대표적인 법이 국가보안법청소년보호법. 그동안 국가보안법이 국가 보안보다는 정권 보안을 해왔고, 청소년보호법이 청소년 보호보다는 표현의 자유를 유린하는데 더 효과적이었다는 비판이 있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건강가정기본법’ 역시 헌법이 모든 국민들에게 보장하고 있는 선택의 자유를 억압하진 않는지, 현실에 효과적으로 적용될는지 다시 반성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법이란 만들기는 쉬워도 개정하고 폐지하기는 정말 정말 어렵다[62]"고 지적한다.

그는 또 "어떤 이들은 출산율 저하와 이혼율 증가를 사회문제라고 하지만, 그건 사회 현상이라면 모를까 그것 자체가 심각한 문젯거리는 아니다. 사회 문제가 되려면 대다수의 국민이 피임 방법을 몰라 임신을 조절할 수 없다든지 육아비용의 부담으로 출산을 꺼린다든지 원치 않은 낙태가 늘어난다든지 할 때이다.[62]"고 지적했다.

3. 6. 동성애자들의 이민, 출국에 대한 관점

한채윤은 동성애 전문잡지 ‘버디’의 편집장으로서, 동성애에 대한 편견 때문에 한국을 떠나 외국으로 나가려는 이들이 최근 들어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63] 2001년 6월 24일 신촌의 한 이반 바에서 만난 이정은(21·가명·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씨는 “전주에서는 레즈비언이라고 말조차 꺼낼 수 없다”며 “대학을 졸업하면 동성애가 자유로운 호주같은 곳으로 이민가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63]

한채윤은 "동성애 문화운동을 벌이는 사람으로서 편한 곳을 찾아 떠나는 이들에게 섭섭한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이 땅에서 동성애자로 산다는 것이 너무나 힘들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외국으로 나가려는 그들을 이해한다"고 말했다.[63] 그는 성 소수자들이 한국 사회의 편견을 피해 이민, 출국하는 현실에 대해 언급하며 한국 사회의 변화를 촉구했다.

3. 7. 에이즈와 도덕성 무관론

2003년 한채윤은 에이즈가 성적 문란, 부도덕함의 결과물이라는 모 대학 교수의 주장에 반박, 에이즈나 사스 등의 질병에 걸리는 것과 도덕성은 무관하다고 역설하였다.[18] 그는 '동성애자들은 정체성이 교란되어 즉, 시비선악을 가릴 줄 모르는 도덕적 마비가 일어나 면역 체계가 약화되었고 그 때문에 에이즈에 잘 걸린다'는 주장에 대해 수전 손택의 저서 《은유로서의 질병》을 인용하며, 질병을 사회의 타락상을 고발하는 은유나 개인의 인과응보로 만들어 버린다고 비판했다.[18]

한채윤은 에이즈를 비정상적인 섹스나 난잡한 성생활의 필연적 대가나 인생의 비극적 마침표라는 생각 대신, 수백억 원을 횡령하고도 오리발을 내미는 정치인들의 ‘후천적’인 ‘양심’의 ‘결여’를 무서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경제와 국가 안보를 볼모로 삼아 썩은 부위를 도려내는 수술도 거부하고, 국민의 혈세로 치료비를 충당하면서도 4년 더 자리보전할 궁리만 하는 정치인들의 행태를 비판했다.[18]

3. 8. 에이즈와 동성애 무관론

그는 에이즈 감염의 주범이 동성애자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한겨레 사설에서 "감염인 중 95%가 이성애자라고 해도 에이즈 전파의 주범은 이성애자라는 분석은 나오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위험한 이성애자들의 헌혈을 막아야 한다는 주장도 없을 것이다. 이성애만이 자연스럽다고 믿는 이성애주의 사회에서 이성애자가 어떠한 질병에 걸리는 것 역시 극히 자연스러운 일이기 때문이다.[60]" 라고 지적했다.

또, "바이러스가 동성애자, 이성애자 구별해가며 숙주를 선택하는 것도 아닌 다음에야 혈액이나 정액 등의 체액으로 전염되는 수많은 전염병 중의 하나인 에이즈에서만 유독 성 정체성이 중요한 이슈가 될 까닭은 없다."며 "'B형간염'의 감염경로가 에이즈와 유사하지만 에이즈처럼 동성애자와 밀접하게 다루어지진 않는다. 하물며 올해 사법시험 합격자나 불우이웃 돕기 성금을 낸 사람 중 동성애자의 비율 따위를 따지지도 않는다. 부정할 바 없이, 에이즈에서 동성애를 강조하는 것 그 자체가 이미 차별과 편견일 수밖에 없다.[60]"고 지적했다.

그는 "에이즈에 대한 과잉된 두려움, 동성애의 과잉 성애화 등에 대한 직시 없이 떠드는 건 의도적인 은폐거나 그걸 파악하지 못할 만큼 무지한 것"이라 비판하였다.[60]

3. 9. 에이즈 감염 편견 비판

전 세계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인 중 이성애자의 수가 훨씬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에이즈를 ‘동성애자의 병’이라고 믿고 있다.[18] 2002년 우리나라 에이즈 환자 중 사망자는 59명으로, 이는 교통사고나 암, 심장병 등의 여타 질병에 의한 사망자 수와 비교할 바도 못된다.[18] 그는 에이즈 환자들이 죽어가는 이유가 질병이 아니라 편견 때문이라고 역설하며, 에이즈가 동성애자들의 질병이라는 주장에 대해 이성애자들도 존재한다고 반박하였다.[18]

한채윤은 "감염 경로는 B형 간염과 비슷하고, 유행성 독감과 비교한다면 오히려 약한 전염력이다.[18]"라고 하였다. 유엔에이즈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은 인구의 30%가 에이즈 바이러스(HIV)에 감염되었으며, 전 세계 약 3400만명 이상의 바이러스 감염인 중 2600만명 이상이 아프리카에 있다. 이들 대부분이 제약회사의 폭리 속에 치료제 한 번 먹어보지 못하고 그대로 죽어가고 있다. 한채윤은 이러한 현실을 지적하며 "왜 유독 에이즈만이 부끄러운 죽음의 이름이 되어야 한단 말인가.[18]"라고 비판했다.

또한 에이즈와 동성애를 연결시키는 것에 대해 "편견과 차별이 아니라 효과적인 에이즈 예방활동을 위한다며 한해에도 몇번이고 시시때때로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감염인 중 동성애자는 몇 명인지 통계 수치를 알리기 바쁘다. 에이즈 문제를 말할 때 동성애를 함께 언급하는 것만으로도 예방 효과가 있을 거라는 환상은 대체 어디에서 오는 걸까[60]"라고 지적하였다.

그는 수전 손택의 말을 인용하며 "질병에 낙인을 찍고 나아가 질병을 앓는 사람들에게 낙인을 찍어 소외시키고 차별하며 그럴싸한 죄명을 씌우는 시도들에 적극적으로 맞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에이즈에 대한 두려움과 죄의식, 주변 사람들의 편견과 차별이 정작 체내의 바이러스보다 더 감염인의 삶을 고통스럽게 한다고 지적하며, 진정 부끄러워해야 할 것은 편견과 무지 속에 갇히고도 깨치려 하지 않는 것, 에이즈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일에 힘쓰지 않는 것, 그리고 차별을 보고도 시정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18]

3. 10. 동성애 영화에 대한 관점

한채윤은 영화 왕의 남자는 동성애 영화가 아니라고 보았다. 그는 "기존 형식과 가치관을 전복시킬 때 퀴어 영화라고 한다"고 말했다.[33] "단순히 동성애가 등장했다고 해서 동성애 영화라고 하진 않아요. 그리고 사실 '동성애 영화'란 말부터 편하지 않네요. '이성애 영화'란 말은 안 쓰잖아요?"라고 지적했다.[33]

왕의 남자에 대해 그는 "남자가 남자를 좋아하고, 질투하고 그런 걸 보여주는 건 맞아요. 그게 단순히 우정이냐도 의심스럽구요. 장생이 우회적으로 공길이에 대한 마음을 표현하잖아요. 거부감도 안 들구요. 로드 무비처럼 완벽한 동성애자로 표현하면 보통 거부감이 있는데요. 개인적 아픔, 시대적 아픔 등을 넣으며 우회적으로 표현하니까, 거부감보다 호감이 가는 거겠죠."라고 보았다.[33]

2006년 1월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성적소수자 문화인권센터 한채윤 대표는 “동성애를 흥미거리의 쇼킹한 소재로 다룬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감정이 이입되도록 작품 속에 녹였다. 때문에 관객이 동성애에 대한 편견을 갖지 않고 바라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34] 이는 대중들의 동성애에 대한 시선이 근본적으로 변화한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기도 하다.[34]

3. 11. 여장남자에 대한 관점

그는 2006년 1월 영화 왕의 남자 상영 이후 동성애자 외에도 여장 남자인 크로스 드레서(Cross Dresser)의 등장에도 주목하였다. 트랜스젠더 동성애자들의 커밍아웃이 활발해지면서 성 정체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전향적으로 바뀐데다 영화 ''왕의 남자''가 이들에게 ''원군''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64] 특히 이 영화에서 '공길' 역을 맡은 영화배우 이준기처럼 여장을 즐기는 남성인 일명 ''크로스 드레서(Cross Dresser·CD)''가 늘고 있다고 한다.[64]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의 한채윤 대표는 "엄밀한 의미에서 CD를 지칭하는 우리말은 여장남자가 아니라 ''이성복장선호자''"라며 "흔히 축구광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매일 아침 축구를 즐기고 해외경기 응원을 가는 것을 나무라지 않는 것처럼 치마를 입고 화장을 즐기는 남성을 바라보는 시각도 서서히 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64] 그는 이런 크로스 드레서들의 존재도 주목, 성 소수자 사전에도 수록했다.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의 ''성적 소수자 사전''에 따르면 이들은 ''나는 원래 여자(남자)인데 육체가 이와 반대로 태어났다''고 생각하는 트랜스젠더와 달리 여장의 ''묘미''에 끌려 ''취미''로 여장을 즐기고 있다.[64]

4. 논란

4. 1. 경찰의 성 소수자, 레즈비언 모욕 문제

2006년 5월 언론 인터뷰에서 그는 경찰이 성 소수자 범죄 피해자들을 모욕하거나 비웃는 문제를 지적했다.[65] 누군가로부터 생명의 위협을 느껴 경찰에 신고한 성 소수자가 경찰에게 비웃음과 모욕적인 언사를 당한 사례를 언급하며, 경찰이 신고를 받은 피해자인 성 소수자를 모독하는 현실을 설명했다.[65]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대표 한채윤은 "조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인생을 왜 그렇게 살았느냐거나, 누가 남자 역할을 하는지 묻지 말아야 할 개인적인 질문을 하는 사례가 많다"고 밝혔다. 또한 "동성애자이기 때문에 받는 폭력, 협박 등의 피해를 당하면 당연히 경찰을 찾아가야겠지만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알리게 될까봐 피해를 입어도 선뜻 고발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65] 이 때문에 성 소수자들은 피해를 당해도 경찰에 사건을 접수하기조차 꺼리는 상황이라고 한다.[65]

5. 관련 저서

한채윤은 섹슈얼리티 및 성소수자 인권 관련 주제로 다양한 저서를 집필했다. 2000년에 출간된 《한채윤의 섹스 말하기》를 시작으로, 《성적 소수자의 인권》 (2003, 공저), 《섹슈얼리티 강의 두 번째》(2006, 공저)를 통해 성소수자 문제를 다루었다. 2008년에는 《여성주의 학교 ‘간다’-페미니즘, 경계에서 세상을 말하다》 (공저)를 통해 페미니즘 논의에 참여했다. 이후 《10대의 섹스, 유쾌한 섹슈얼리티》(2010, 공저), 《남성성과 젠더》 (2011, 공저), 《성의 권리, 성의 정치》(2012, 공저)를 통해 젠더 및 섹슈얼리티 관련 논의를 이어갔다. 2014년에는 《모두를 위한 마을은 없다 》(공저), 《무지개 성 상담소 - 성정체성을 고민하는 아이들에게 어떤 말을 해야 할까?》 (공저)를 출간했다. 2008년에는 《지금 우리는 미래를 만들고 있습니다 - 올바른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뜨거운 투쟁의 기록》 (공저)를 통해 차별금지법 제정 운동에 대한 기록을 남겼고, 2021년에는 《잠깐! 이게 다 인권 문제라고요?》 (공저)를 통해 다양한 인권 문제를 다루었다.

참조

[1] 뉴스 레즈비언…게이…"모두 모여라" http://news.hankooki[...] 한국일보 2003-08-04
[2] 뉴스 개천에 용을 묻어서야 http://news.naver.co[...] 한겨레 2004-03-24
[3] 뉴스 “법·제도에 매인 순간 인권은 죽는다” http://h21.hani.co.k[...] 한겨레 21 2013-10-28
[4] 뉴스 한상궁 살리기 운동 http://news.naver.co[...] 한겨레신문 2003-11-26
[5] 뉴스 “아무도 우리처럼 춤 못춰!” http://h21.hani.co.k[...] 한겨레 21 2001-03-22
[6] 뉴스 <性的 소수자끼리 `십시일반' 후원> http://news.naver.co[...]
[7] 뉴스 http://h21.hani.co.k[...]
[8] 뉴스 차별금지를 넘어 다를 수 있는 권리까지 http://news.naver.co[...] 오마이뉴스 2003-03-28
[9] 뉴스 동성애 사이트 엑스존, '청소년유해' 딱지 그대로 http://www.ohmynews.[...] 오마이뉴스 2002-08-15
[10] 뉴스 <동성애“동성·양성애자도 어깨펴고 살자”> http://news.naver.co[...] 한겨레신문 2003-08-10
[11] 뉴스 서울대 공익인권법연구센터 '성적 소수자' 학술대회 http://news.naver.co[...] 한겨레 2002-10-13
[12] 뉴스 청소년유해매체물에 '동성애' 삭제키로 http://www.ohmynews.[...] 오마이뉴스 2003-04-29
[13] 뉴스 청소년 동성애자들이 신음하고 있다 http://h21.hani.co.k[...] 한겨레21 2005-12-13
[14] 뉴스 게이더, 부치, 팸… 무슨 말인지 아세요? http://news.naver.co[...] 경향신문 2004-07-11
[15] 뉴스 <에이즈 편견은 에이즈를 예방할 수 없다 http://news.naver.co[...] 한겨레 2003-06-11
[16] 뉴스 <에이즈 에이즈 ‘수혈 감염’의 비극을 막기 위하여 http://news.naver.co[...] 한겨레 2003-06-20
[17] 뉴스 "행복해지고 싶다면 움직여!" http://news.naver.co[...] 오마이뉴스 2003-06-22
[18] 뉴스 에이즈는 부끄러움이 아니다 http://news.naver.co[...] 한겨레 2003-12-24
[19] 뉴스 ‘性的 소수자’ 인권센터 출범 http://www.munhwa.co[...] 문화일보 2003-08-04
[20] 뉴스 레즈비언…게이…"모두 모여라" http://www4.hankooki[...] 한국일보 2003-08-04
[21] 뉴스 <한겨레> '에이즈 감염 기사' 파문 확산 http://www.ohmynews.[...] 오마이뉴스 2004-02-03
[22] 뉴스 <한겨레> '에이즈 기사' 규탄 기자회견 열려 http://www.ohmynews.[...] 오마이뉴스 2004-02-04
[23] 뉴스 동성애자 인권보호 민노당 팔걷었다 http://www.munhwa.co[...] 문화일보 2004-09-18
[24] 뉴스 한국서 동성간 결혼 가능할까 http://news.naver.co[...] 한겨레 2004-06-16
[25] 뉴스 <지상토론 동성간 결혼 http://news.naver.co[...] 세계일보 2004-08-02
[26] 뉴스 ‘인권의 틀로 세상을 보자’ http://news.naver.co[...] 경향신문 2004-08-02
[27] 뉴스 <여성 단신 한국 동성애자들의 현실은 외 http://news.naver.co[...] 세계일보 2004-11-22
[28] 뉴스 “여성주의, 이론-실천 합일점 찾아야” http://news.naver.co[...] 한겨레 2004-11-24
[29] 뉴스 경찰들 인권체험 교육 http://news.naver.co[...] 한겨레 2005-04-28
[30] 뉴스 "<성적(性的)소수자들 `인권보장 ' 도심행진>" http://news.naver.co[...]
[31] 뉴스 수많은 '홍석천', 종로거리에서 한바탕 웃다 http://www.ohmynews.[...] 오마이뉴스 2005-06-05
[32] 뉴스 "동성애자들 때문에 출산율이 줄었다" http://www.ohmynews.[...] 오마이뉴스 2006-01-02
[33] 뉴스 "우와, 저만큼 예쁘면 나 같아도..." http://www.ohmynews.[...] 오마이뉴스 2006-01-09
[34] 뉴스 여장남자 신드롬, 性域을 넘다 http://weekly.hankoo[...] 한국일보 2006-01-19
[35] 뉴스 동성애자들이 '왕의 남자' 놓고 토론 벌인다 http://news.naver.co[...]
[36] 뉴스 남성동성애자 단체 ‘왕의 남자’에서 ‘브로크백’까지 동성애영화를 논한다 http://news.naver.co[...]
[37] 뉴스 남성 동성애 단체 퀴어 영화 좌담회 http://news.naver.co[...]
[38] 뉴스 퀴어토론회 "이준기 인기, 동성애자 인권향상에 도움" http://news.naver.co[...] 스타뉴스 2006-03-01
[39] 뉴스 "[현장+공감] 솔직하게 때론 대담하게… 게이, 게이영화를 말하다" http://news.donga.co[...] 동아일보 2006-03-03
[40] 뉴스 ‘왕의 남자’ 역대 최고 흥행기록 카운트다운 http://news.naver.co[...] 해럴드경제 2006-02-27
[41] 뉴스 전문가들 "동성애, 인권교육 한 분야로 전환을" http://news.hankooki[...] 한국일보 2006-02-08
[42] 뉴스 "이성애 강제 주입은 위험" http://news.naver.co[...] 한국일보 2006-02-09
[43] 뉴스 "소수자인권 진전" VS "자연의 순리 배치" http://news.hankooki[...] 한국일보 2006-06-22
[44] 뉴스 "''성 전환자 호적정정''…선택한 性 ''법의 우산''속으로" http://news.naver.co[...] 세계일보 2006-06-22
[45] 뉴스 종교계·동성애단체 찬반 논란 가열 http://news.naver.co[...]
[46] 뉴스 의대생들 은밀한 '性'이야기 오픈 http://news.naver.co[...] 뉴시스 2006-08-29
[47] 뉴스 "[춘천] 시민 인권학교 개설" http://www.kwnews.co[...] 강원일보 2006-09-28
[48] 뉴스 미디액트 설립 5주년 맞아 http://www.cine21.co[...] 씨네 21
[49] 뉴스 차별금지법이 사람 차별하네 http://h21.hani.co.k[...] 한겨레 21 2007-11-09
[50] 뉴스 ‘차별금지법마저 차별하나’ 성 소수자들 거리로 http://www.hani.co.k[...] 한겨레신문 2007-11-15
[51] 뉴스 인권교육이 당신네들을 구원할 것이오 http://www.newscham.[...] 참세상 2007-12-17
[52] 뉴스 한겨레21 인권 장기기획 “신선한 시도” http://www.mediatoda[...] 미디어오늘 2008-08-20
[53] 뉴스 "[인권 OTL] 언니, 나이 든 동성애자 처음 봐요" http://news.naver.co[...] 한겨레 21 2008-05-23
[54] 뉴스 "[인권 OTL-한겨레21인권위원회 발족] “한국 사회는 후졌다”" http://h21.hani.co.k[...] 한겨레 21 2008-05-02
[55] 뉴스 "<문화소식> 지적장애여성 사진전" http://news.naver.co[...] 연합뉴스 2008-07-10
[56] 뉴스 소문은 영혼을 좀먹는다 http://h21.hani.co.k[...] 한겨레21 2008-10-17
[57] 뉴스 “악플ㆍ냉소… 性소수자들의 삶은 곧 전쟁” http://news.naver.co[...] 헤럴드경제 2008-10-09
[58] 뉴스 벌거벗은 우리, 빙하기에 어찌할까 http://h21.hani.co.k[...] 한겨레21 2008-12-12
[59] 뉴스 그들은 ‘무성애자’가 돼야 할까 http://news.naver.co[...] 한겨레 21
[60] 뉴스 우아한 호모포비아의 진실 http://news.naver.co[...] 한겨레 2004-02-28
[61] 뉴스 늑대와 여우의 사랑? http://news.naver.co[...] 한겨레 2005-04-13
[62] 뉴스 ‘건강 가정’의 환상에서 깨라 http://news.naver.co[...] 한겨레 2004-04-21
[63] 뉴스 서울 신촌·홍대앞 레스비언바 http://www.munhwa.co[...] 문화일보 2001-06-26
[64] 뉴스 "남자 속의 여자 발견" … "크로스 드레서가 뜬다" http://www.nocutnews[...] 노컷뉴스 2006-02-11
[65] 뉴스 성적소수자 인권 없나…경찰, "누가 남자냐" 비웃어 http://www.nocutnews[...] 노컷뉴스 2006-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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