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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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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장병권은 시민 운동가이자 동성애자 인권 운동가이다. 대학 시절 학생 운동에 참여하고, 이후 의료 봉사 단체 활동과 동성애자인권연대 창립에 참여했다. 그는 성전환자의 호적 변경 문제, 국군 내 성소수자 인권 운동, 에이즈 환자 권익 운동 등 다양한 사회 활동을 펼쳤으며, 성소수자 차별 철폐와 차별금지법 제정을 주장했다. 또한, 동성애 처벌과 퀴어 관련 콘텐츠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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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권 - [인물]에 관한 문서

2. 생애

1997년 커밍아웃[2] 장병권은 1998년 9월 동성애자인권연대 창립에 참여하여 회원으로 활동했고, 2002년부터는 주로 동인련 활동가로 활약했다. 대학 졸업 후 5년간 참의료실천청년한의사회에서 활동가와 사무국 차장으로 일했다.[1] 2006년부터 병영 내 성소수자 차별 철폐 운동에 참여했으며,[6] 2007년 5월 제11회 인권영화제와[11] 2007년 8월 사회운동포럼에 참여하여[14] 성소수자 인권 문제와 에이즈 환자의 권익에 대해 발제했다. 그는 성소수자 차별에 반대하고 성소수자의 인권 보장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갔다.

2. 1. 시민 운동과 직장 생활

대학 재학 시절 학생운동가로 활동했으며, 졸업 후에는 5년간 보건의료 활동 단체인 참의료실천청년한의사회에서 활동가와 사무국 차장으로 일했다. 청년한의사회 사무차장으로서 평택 쌍용차 공장 파업 현장부터 베트남 현지까지 누비며 의료 봉사를 했다. 퇴근 후에는 파트너와 함께 동성애자인권연대 사무실에서 활동하고 숙식도 해결했다.[1] 1997년 커밍아웃한 후[2], 1998년 9월 동성애자인권연대 창립에 참여하여 회원으로 활동했다. 2002년부터는 주로 동인련 활동가로 활약했다.

2011년 개봉된 영화 종로의 기적에도 이러한 내용이 소개되었다. 영화에서 그는 "동성연애 하려고 동성 인권운동 하는 거야"라고 말한다. 그의 꿈은 소박하다. 동성 애인을 직장으로 데려와 동료들에게 소개해도 아무렇지 않은 사회, 게이인 자신이 궁색하고 사소해지는 느낌이 들지 않는 일터가 그의 꿈이다. 오늘도 그는 피켓과 전단을 들고 거리 곳곳을 씩씩하게 누빈다.[1]

2. 2. 성전환자 호적 변경 문제

2006년 9월 8일 성전환자의 호적변경을 허가한 대법원은 ‘성전환자의 성별정정 허가신청사건 등 사무처리지침’에서 “외부성기를 포함한 신체 외관을 반대의 성으로 전환”을 성별 정정 허가요건으로 정했다.[3] 이에 동성애자 인권연대 장병권 사무국장은 "수술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전환을 하려는 FTM들은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대법원의 지침은 윤락 등 불법을 부추기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4]

그는 대법원의 성전환자 호적 변경 허가에 지지를 보내면서도 우려를 표했다. 동성애자 인권연대의 장병권 활동가는 “그동안 대부분 판사 재량에 의해 결정된 성별정정에 대해 어떠한 기준을 마련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나, 지침 내용을 보니 사무처리하기 좋게 만든 것이었다”고 말했다.[5] 그는 “그동안 수많은 공청회를 통해 대법원이 동성애자들 인권에 대해 관심을 갖는 척했으나 결국은 요식행위였다”며 “‘성전환자 성별변경 관련법’ 제정에 큰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일선 법원의 판결과 엇갈리는 것에 대해서도 “대법원 지침 때문에 성전환에 대한 개혁적인 판결들이 줄어들지도 모른다”고 우려를 표명했다.[5]

2. 3. 국군 내 성소수자 인권 운동

2006년부터 병영 내 성소수자 차별 철폐 운동에 참여하였다. 2006년 1월 국가인권위원회는 법 조항 중 '계간' 부분에 동성애에 대한 편견이 반영되어 있다며 용어 정비를 권고했다. 같은 해 4월 윤광웅 국방부 장관은 군형법 제92조의 폐지 또는 개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나 백지화되었고, 국방부는 "병영 내 모든 성적 행위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6] 그는 이에 반발하여 대한민국 군대 내 성 소수자(게이, 트랜스젠더)에 대한 차별, 부당대우, 권익 침해 사례들을 상담하기 시작했다.

2007년 2월, 동성애자인권연대 인권캠프를 개최하였다.[7]

2006년 12월 30일 현역 복무 중인 전경이 스스로 동성애자임을 밝히면서 동성애자에 대한 군대 안의 편견에 맞서 군 복무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군 복무 중 성 소수자임을 고백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성소수자 군인 병사들의 상담, 보호 운동을 전개해 나갔다.

국방부2006년 4월부터 '병영 내 동성애자 관리지침'을 시행해왔지만, 동성애자를 단순히 분류하고 관리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동성애인권연대 장병권 상임활동가는 "지침의 성격이 차별적이며 전반적인 사회 인식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분류·관리의 대상으로 볼 게 아니라 동등한 대우와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8]

2. 3. 1. 군대 내 성소수자 성희롱 사건

2007년 10월 24일, 장병권은 군대 내에서 성소수자임을 밝혔다가 성희롱을 당하고 정신병원에 입원한 병사의 사례를 제보받았다.[9] 동성애자 인권연대는 같은 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회견에서 2007년 1월 입대한 동성애자 병사(20)가 동료 병사 및 간부들로부터 상습적으로 성희롱을 당해 군의관에게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털어놨으나, 해당 부대는 오히려 피해자의 성 정체성을 문제 삼으며 성적 모욕감을 주는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9] 이 병사는 자살을 시도하는 등 우울증 증세와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려 2007년 10월 23일 대학병원 신경정신과에 입원했다.[9]

장병권 사무국장은 "해당 동성애자 병사는 간부와 선임병들로부터 '동성애자와 관계는 어떻게 하느냐', '부대 내 마음이 드는 사람이 있으면 말해라'는 질문을 계속 받았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학병원 측은 이 병사가 우울감을 조성하는 환경에 노출될 경우 자살 위험이 있다는 진단을 내렸다"고 전했다.[9] 장 국장은 "군부대 측은 이 병사가 병역을 면제받기 위해 동성애자라고 주장하며 그를 사단 교육 캠프로 보냈다"며, "2006년 4월 국방부가 발표한 '병영 내 동성애자 관리지침'과 '성경험, 상대방 인적사항 등 사생활 관련 질문금지' 등의 규정이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9]

해당 병사는 2007년 11월 15일 복귀하겠다는 각서를 쓰고 휴가를 받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2007년 10월 23일 국가인권위원회에 긴급구제를 요청했다.[9]

2. 4. 인권영화제 및 범민련 사건

2007년 5월 제11회 인권영화제에 참석하여 성소수자 인권 문제를 공론화했다.[11]

6월 조국통일범민족연합남측본부(범민련)가 동성애자와 이주노동자 등 사회적 소수자를 ‘극단적 이기주의’ 등으로 묘사하며 비하하는 주장을 제기하자,[12] 장병권은 "범민련 측은 동성애트랜스젠더 등을 부정적 의미의 사회문제로 묘사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12] 그는 "90년대 이후 다양성을 인정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함께 사회적 소수자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변화했고, 이를 통해 한국사회 다양한 곳에서 소수자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됐다"며, "이것은 긍정적인 평가 지점이지, 이를 민족성을 파괴하는 것으로 보고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12] 특히 “역사 이래 동성을 사랑하는 현상은 언제나 존재해왔다”며 “성적소수자들이 마치 자본주의의 찌꺼기처럼 들어왔다는 식의 범민련의 주장은 무식하고, 천박한 얘기”라고 범민련 측을 비난했다.[12]

9월 7일 언론 인터뷰에서는 범민련 남측본부의 불성실한 대응을 지적하며, 성소수자 운동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13] 그는 범민련과의 논쟁을 통해 성소수자 인권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자 했으나, 오히려 범민련 남측본부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고 비판했다.[13] 또한 범민련 남측본부가 이주노조와 성소수자 운동진영에 차별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며, 범민련 남측본부가 먼저 변화된 태도를 보이지 않으면 불신만 쌓일 것이라고 경고했다.[13]

2. 5. 에이즈 환자 권익 운동

2007년 8월 사회운동포럼에 참여하여, 8월 31일 '에이즈는 우리에게 평등하게 찾아오는가' 프로그램에서 연사로 발제를 진행했다.[14]

동성애자인권연대 활동가로서 HIV/AIDS인권연대 나누리+의 정숙 활동가와 함께 발제하며, 에이즈가 감염인 자신뿐 아니라 동성애자를 비롯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편견을 키워왔다고 지적하였다.[14] 특히 90년대 동성애자 운동 내부의 ‘순결 논쟁’을 언급하며, 사회에서 동성애자를 순수한 게이와 더러운 게이로 구별하는 것은 무의미하지만 에이즈로 인해 내부적인 구별이 만들어졌던 경험을 밝혔다. 그러나 2007년 퀴어 퍼레이드에서 동성애자들이 에이즈를 자신들의 문제로 전면에 내세운 것은 긍정적인 성장이라고 평가하였다.[14]

2. 6. 성소수자 차별 철폐 운동

장병권은 성소수자 차별에 반대하며, 성소수자의 인권 보장을 위한 활동을 했다. 그는 동성애자라는 표현이 금지되거나 비하 언어로 규정되는 것에 항의하고, 차별금지법 제정에 성적 지향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2. 6. 1. 성소수자 금칙어 철폐 운동

2004년 동성애가 금칙어에서 철폐되었다. 그러나 2009년 문화관광부에서 성소수자, 게이, 레즈비언 등을 비하 언어로 규정하자 이에 항의하였다. 장병권은 "게이나 레즈비언이라는 표현은 동성애자를 비하하는 표현이 아니라 그냥 지칭하는 표현"이라며 "동성애자들의 존재와 정체성을 나타내는 말이 왜 금지돼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한 "청소년들이 이 단어를 접하지 못하게 하는 건 그들의 성 정체성 형성을 음지로 내몰아 버리는 잘못된 일"이라고 덧붙였다.[15]

2. 6. 2. 성소수자 차별금지법 제정 운동

2012년 11월 29일 성소수자 차별반대 무지개행동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후보를 상대로 실시했던 성소수자 인권 정책 질의에 대한 답변을 공개했다.[18] 당시 동성애자인권연대 사무국장이었던 장병권은 "한국은 법무부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이 추진되고 있지 않다"며 "UN 여성차별철폐위원회, UN 아동권리위원회 등 국제사회는 한국의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박근혜, 문재인 후보는 이 부분을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18]

2013년 2월 12일 바른 성문화를 위한 국민연합(바성연) 등 동성애 반대 단체들이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하는 실력행사에 나설 것을 예고하자, 장병권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차별금지법은 어떤 비합리적 이유로도 평등권을 침해받아서는 안 된다는 헌법 정신을 담고 있기 때문에 성적 지향 역시 반드시 법안에 포함돼야 한다”면서 “표현의 자유를 이유로 차별적 혐오발언까지 용납되는 것은 옳지 않다”라고 반박했다.[19]

2월 13일에는 기독교사회책임 등 종교단체를 포함한 바른교육교수연합, 바른교육전국교사연대, 참교육어머니전국모임 등 233개 단체들이 “치명적인 질병과 자살률을 높이는 동성애” 광고를 대중교통이나 거리에 홍보하는 것은 “소수의 왜곡된 권리 주장만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가톨릭뉴스>에 “동성애에 대한 사회 인식을 변화시키려는 한 개인의 노력에 대한 보수 세력의 공격과 비난이야말로 반인권적 행위”라고 반박하고, 이들의 비난에는 “이런 애들은 차별을 받아도 마땅해”라는 의식이 깔려 있다고 지적했다.[20]

2. 7. 사회 활동

2010년 1월 용산참사 철거민 범국민장의 장례위원으로 참여하여, 1월 9일 장례식에 참석했다.

2013년 8월 8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인문카페 창비에서 열린 김조광수와 김승환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했다.

법원에서 동성 결혼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자, 장병권은 부산에서 동성애 성향을 이유로 괴롭힘당하다 자살한 청소년 사건에 대한 대법원 판결을 언급하며 "김신 대법관은 종교적 성향을 앞세워 헌법상 평등권과 학교를 안전하게 다닐 권리를 짓밟았다"고 비판했다. 또한 "죽음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많은 사람들에게 결혼식 축의금으로 만들어질 성소수자 센터가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23]

3. 평론과 관점

장병권은 동성애자 인권연대 사무국장으로서 한국 사회의 동성애 차별 문제를 비판하고, 성 소수자의 인권 보호를 위한 제도적 개선을 촉구해 왔다.

2011년 12월 장병권은 성 소수자를 법으로 처벌하는 한국 사회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국제사회와 국내 인권위원회의 동성애자 처벌 조항 폐지 권고에도 불구하고 변화가 없는 현실을 비판했다. 그는 동성애를 인정받지 못해 외국에서 난민 지위를 얻는 한국인의 사례를 언급하며, 이는 국가적으로 부끄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24][25]

2012년에는 연세대학교 학생들의 동성애 인식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성적 지향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는 차별금지법 제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정부와 종교계의 반대로 입법이 어려운 현실을 지적하며, 제도적 개선을 통해 성 소수자의 인권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6][27]

홍석천커밍아웃 이후 한국 사회에서 동성애를 바라보는 시각이 긍정적으로 변화했다고 평가하며, 영상매체와 대중들의 인식 개선을 언급했다.[28]

2013년에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tvN 코미디빅리그 '마초맨' 코너에 대한 행정지도 '권고' 결정에 대해, 방송이 다양한 성 정체성과 성적 지향을 보여주는 것이 교육적으로 올바르며, 오히려 권장해야 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이러한 제재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훈수를 둬 '의견제시'를 받은 KBS 개그콘서트보다 높은 수위의 제재라는 점을 언급하며, "박근혜 대통령보다 무서운 게 동성애인가"라는 농담 섞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29]

3. 1. 동성애 처벌 비판

2011년 12월 동성애자 인권연대 사무국장 장병권은 성 소수자를 법으로 처벌하는 한국 사회의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그는 "법에 의해 동성애자가 처벌받는 나라다. 국제사회와 심지어 국내 인권위에서도 동성애자처벌조항을 폐지하라고 권고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며 "동성애를 인정받지 못해 우리 국민이 외국에서 난민 지위를 얻었다는 사실을 이 나라는 창피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24][25]

3. 2. 대학가의 성소수자 권리 인정 여론

2012년 9월 11일 연세대 교내 영문월간지 ‘애널스(annals)’가 학부 재학생 1002명을 대상으로 8월 3~17일까지 ‘동성애에 대한 인식’을 설문조사해 9월호에 게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87.3%가 “동성애를 인정한다(tolerate)”고 답했다. 동성 간의 결혼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58.02%가 ‘긍정적’이라고 답해 ‘부정적(19.54%)’ 또는 ‘잘모르겠다(22.44%)’고 답한 경우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26][27]

이에 장병권 동성애자인권연대 사무국장은 “성적 지향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는 내용의 차별금지법 마련이 필요하다. 오래전부터 입법을 위한 노력을 해왔지만 정부는 시기상조라는 반응이고 종교계도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제도적 개선으로 성 소수자의 인권이 보호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26][27]

3. 3. 홍석천 커밍아웃에 대한 관점

홍석천커밍아웃 이후 한국 사회에서 동성애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다고 평가한다. 영상매체에서의 인식이 많이 바뀌었고, 대중들 사이에서도 과거에 비해 동성애에 대해 별 상관없다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주장했다.[28]

3. 4. 퀴어 개그 마초맨 관련

2013년 3월 6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는 tvN 코미디빅리그의 '마초맨' 코너에 대해 행정지도 '권고'를 의결했다. '마초맨'은 홍석천과 이상훈이 동성 커플로 등장하는 코너였다. 이에 대해 일부 민원인은 동성애 커플의 발언과 스킨십이 청소년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제재를 요구했다.[29]

동성애자인권연대 사무국장 장병권은 이러한 결정에 대해 "오히려 방송이 다양한 성 정체성과 성적 지향을 보여주는 것이 교육적으로 올바르며, 방송의 역할"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정도의 내용으로 행정지도를 하는 것은 과도하며 무리한 결정"이라며, "SNL 코리아에서도 동성애 코드 개그가 자주 등장하는데 그것들도 다 행정지도 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29]

장병권은 KBS Joy , 영화 <친구사이?>, SBS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 등 동성애를 다룬 콘텐츠에 대한 논란과 관련하여, "동성애 혐오자들에게 휘둘릴 것이 아니라, 코미디 안에서 성적 소수자의 삶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것은 사회 다양성 측면에서 좋은 현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해당 제재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훈수를 둬 '의견제시'를 받은 KBS 개그콘서트보다 높은 수위의 제재라는 점을 언급하며, "박근혜 대통령보다 무서운 게 동성애인가"라는 농담 섞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29]

참조

[1] 뉴스 군대 선임이 물었다, "남자랑 연애해봤니?" http://www.ohmynews.[...] 오마이뉴스 2011-06-16
[2] 뉴스 四口一言 - '종로의 기적' 이혁상 감독,소준문,장병권,정욜의 미녀들의 수다 http://www.asiae.co.[...] 아시아경제 2011-05-27
[3] 뉴스 시민단체 “성전환 인정위해 수술을 받으라고?” 비판 https://news.naver.c[...] 해럴드경제 2006-09-19
[4] 뉴스 性전환자 평생 운다 https://news.naver.c[...] 해럴드경제 2006-09-19
[5] 뉴스 “군대갔다 와야 성전환” 대법원 지침에 반응 엇갈려 http://www.hani.co.k[...] 한겨레 2006-09-08
[6] 문서 2007년 1월 2일의 인터뷰였으므로 2006년을 가리킨다.
[7] 뉴스 "진보적 사회운동을 확장하자" http://www.newscham.[...] 참세상 2007-01-02
[8] 뉴스 현역 전경이 동성애자 커밍아웃 http://www.hani.co.k[...] 한겨레신문 2008-01-02
[9] 뉴스 군대에서…수용시설에서…또 인권유린 http://www.hani.co.k[...]
[10] 뉴스 "아프간ㆍ이라크 주둔 한국군 즉각 철수하라" http://www.pressian.[...] 프레시안 2007-03-15
[11] 뉴스 영화를 통해 인권의 감수성을 불러보아요~ http://www.newscham.[...] 참세상 2007-05-22
[12] 뉴스 민족성 견지 못해 동성애, 이주노동자 문제 심각? http://www.newscham.[...] 참세상 2007-06-05
[13] 뉴스 동인련 "대립각 세운 건 오히려 범민련 측" http://www.newscham.[...] 참세상 2007-09-07
[14] 뉴스 "에이즈는 우리에게 평등하게 찾아오는가" http://www.newscham.[...] 참세상 2007-09-02
[15] 뉴스 게임 금칙어, 동성애 차별 '논란' http://www.mt.co.kr/[...] 머니투데이 2009-02-16
[16] 뉴스 곁방살이 전전…인권지킴이들 ‘보금자리 SOS’ http://www.hani.co.k[...] 한겨레신문 2011-01-18
[17] 뉴스 “동성애자로 맘껏 솔직한 단 하루” http://www.seoul.co.[...] 서울신문 2012-06-04
[18] 뉴스 무지개행동 "박근혜-문재인, 성소수자 정책 실망스러워" http://news1.kr/vide[...] 뉴스1 2012-11-30
[19] 뉴스 세번째 시도 ‘포괄적 차별금지법’ 동성애 포함 놓고 찬반 재가열 http://www.seoul.co.[...] 서울신문 2013-02-12
[20] 뉴스 서울 시내버스 동성애 광고 논란 http://korea.ucanews[...] UCAN 가톨릭 뉴스 2013-05-16
[21] 뉴스 "'동성결혼' 김조광수 "연인 김승환, 처음 본 순간 가슴앓이했다"" http://www.tvreport.[...] TV리포트 2013-08-08
[22] 뉴스 김조광수 결혼식 하객 공개, '봉준호-예지원-진선미 의원 등 천여명' http://sports.chosun[...] 스포츠조선 2013-08-08
[23] 뉴스 김조광수-김승환 결혼, "하객…돼주실래요?" http://news1.kr/arti[...]
[24] 뉴스 이땅에서 동성애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https://news.naver.c[...] 해럴드경제 2011-12-16
[25] 뉴스 이땅에서 동성애자로 산다는 것은… https://news.naver.c[...] 해럴드경제 2011-12-16
[26] 뉴스 연세대 학생 87% “동성애 인정”…캠퍼스 ‘퀴어 문화’ 확산 https://news.naver.c[...] 해럴드생생뉴스 2012-09-12
[27] 뉴스 연세대 학생 87% “동성애 인정”…캠퍼스 ‘퀴어문화’ 갈수록 확산 https://news.naver.c[...] 해럴드경제뉴스 2012-09-12
[28] 뉴스 홍석천 커밍아웃 13년 비극에서 희극으로 http://www.sisainliv[...] 시사IN 2013-04-17
[29] 뉴스 퀴어개그 ‘마초맨’이 불편하십니까? http://www.mediaus.c[...] 미디어스 201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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