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오늘의AI위키"의 AI를 통해 더욱 풍부하고 폭넓은 지식 경험을 누리세요.
1. 개요
해외직구는 2010년 이후 스마트폰 보급과 함께 급성장하여, 대한민국 소비자들이 해외에서 직접 물품을 구매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국내 내수 시장의 높은 가격과 복잡한 구매 시스템으로 인해 해외직구 시장이 성장했으며, 직접 배송, 배송 대행, 구매 대행의 세 가지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2014년 기준 아마존, 이베이, 아이허브 등이 많이 이용되었으며, 관련 기업으로는 CJ대한통운, 현대로지스틱스, MBC 등이 있다. 해외직구에 대한 규제 완화와 강화 움직임이 정치권에서 나타났으며, 아이허브 차단 사건은 규제 논란의 상징적인 사례로 여겨진다.
해외직구는 2000년경부터 인터넷 대중화와 함께 시작되었지만, 2010년 이후 스마트폰 보급과 함께 급성장했다. 2010년 2.42억달러에서 2013년 9억달러로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3] 2014년 상반기에만 약 7억달러(약 7538억원)에 달했다.[4] 이는 2013년 상반기 대비 48.5% 증가한 수치로, 대한민국 전체 경제의 0.2%를 차지한다.
해외 직구 방식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2. 시장 규모
2. 1. 성장 배경
대한민국 내수 시장은 소수의 대기업들이 장악하고 있으며, 같은 제품이라도 미국 등 해외 시장보다 대한민국 내수 시장에서 가격이 훨씬 비싼 경우가 많다는 점이 해외직구가 급성장하는 배경이 되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는 가전제품을 내수 시장보다 훨씬 싼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판매하고 있는데, 대한민국에서는 450만 원에 사야 하는 삼성전자 TV를 해외직구를 통하면 관세와 배송료를 합쳐도 215만 원으로 절반 이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5] 이러한 불합리한 유통 구조와 대기업의 폭리 때문에 해외에서 직접 구매하는 소비자가 급증한 것이 해외직구 활성화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전자제품, 건강식품, 의류, 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외직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아마존, 옥션, 아이허브 등 직접 구매가 가능한 해외 쇼핑몰뿐만 아니라 각종 배송 대행업체도 성업하게 되었다.[3]
또한, 대한민국의 인터넷 쇼핑몰들은 대한민국의 웹 호환성 문제 때문에 구매 시마다 매번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는 등 복잡한 절차와 오랜 시간이 걸리는 불편함이 있는 반면, 공인인증서나 액티브X로부터 자유로운 해외 쇼핑몰들은 한두 번의 클릭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쾌적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이 또한 해외직구를 활성화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6][7][8]
해외직구는 배송비가 비싸고 배송이 느리며, 사후 처리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적인 이점이 크고 다양한 해외 상품을 접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시장을 겨냥하여 배송비를 낮추고 국내 배송 수준으로 배송 기간을 단축한 사이트들도 생겨 큰 인기를 끌고 있다.[11][9] 전자제품의 경우 A/S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최근에는 기술 발전으로 인해 초기 불량이 아닌 이상 거의 고장이 없다는 이유 때문에 해외직구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3. 방식
해외 쇼핑몰은 배송비가 비싸거나 한국으로 직접 배송을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배송 대행이 가장 많이 이용된다.[12]
3. 1. 배송 대행
해외 직구 방법에는 크게 세 가지가 있다. 직접 배송, 배송 대행, 구매 대행이 그것이다. 직접 배송은 해당 쇼핑몰에서 물건을 직접 구매하는 방식이고, 배송 대행은 상품 구매는 직접 하되 배송은 대행업체에 맡기는 방식이다. 구매 대행은 사고 싶은 제품만 정하고 구매부터 배송까지 모든 것을 위임하는 방식이다. 이 중 가장 많이 쓰이는 방식은 배송 대행인데, 일반적으로 해외 쇼핑몰의 배송비가 비싸고 국제 배송을 제공하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12]
4. 관련 기업
해외직구가 급성장하자 CJ대한통운, 현대로지스틱스, MBC 등 여러 기업들이 해외직구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2011년 몰테일과 제휴하여 간접적으로 진출했고, 현대로지스틱스는 2012년 미국에 해외직송 물류센터를 설립했다.[12] MBC는 2014년 10월 배송 대행 전문 업체 아이포터를 인수했다.[13]
4. 1. 주요 해외직구 사이트
2014년을 기준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해외직구 사이트는 아마존(55.9%), 이베이(38.2%), 아이허브(36.8%) 순이다(복수응답 허용).[10]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 소비자 만족도는 미국의 건강식품 쇼핑몰 아이허브가 품질·가격·신속하고 안전한 배송·A/S 측면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10]같은 조사에서 소비자 만족도 순위는 다음과 같다.
[11]
해외 사이트를 통해 결제한 물품을 한국으로 보내주는 배송 대행 사이트 선호도는 다음과 같다.
- 미국: 1위 몰테일, 2위 위메프박스, 3위 유니옥션, 4위 아이포터, 5위 오마이집
- 중국: 1위 [https://tabae.co.kr/ 타배], 2위 [http://www.sendyo.co.kr/ 보내요], 3위 킹직구
배송 대행이란 해외 배송 대행지를 통해 국내 배송·통관 등을 대행해 주는 서비스이다.
현지에서 물건을 사다주는 구매 대행 사이트는 1위가 옥션 이베이, 2위가 G마켓 이베이, 3위가 위즈위드, 4위가 엔조이뉴욕 순으로 이용률이 높았다.[11]
4. 2. 배송 대행 사이트
대한민국에서 해외 사이트를 통해 결제한 물품을 한국으로 보내주는 배송 대행 사이트의 선호도는 다음과 같다. 미국발 사이트는 몰테일이 1위, 위메프박스가 2위, 유니옥션이 3위, 아이포터가 4위, 오마이집이 5위를 차지했다. 중국발 사이트는 https://tabae.co.kr/ 타배가 1위, http://www.sendyo.co.kr/ 보내요가 2위, 킹직구가 3위였다. 배송 대행이란 해외 배송 대행지를 통해 국내 배송·통관 등을 대행해 주는 서비스이다.[11]해외직구가 급성장하면서, 물류 대기업들을 비롯한 여러 기업들이 잇달아 해외직구 배송대행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12] CJ대한통운은 2011년 몰테일과 제휴하여 간접적으로 해외직구 시장에 진출했고, 2012년 현대로지스틱스는 미국에 해외직송 물류센터를 설립했다.[12] MBC에서는 2014년 10월, 배송 대행 전문 업체 아이포터를 인수하고 해외직구 사업에 진출했다.[13]
4. 3. 구매 대행 사이트
한국소비자원의 조사에 따르면, 현지에서 물건을 구매해 주는 구매 대행 사이트 이용률은 옥션 이베이, G마켓 이베이, 위즈위드, 엔조이뉴욕 순으로 높았다.[11]5. 규제 움직임
해외직구에 대한 정치권의 움직임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해외직구 규제를 완화하여 국내 시장의 가격 인하를 유도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국내 기업 보호를 위해 해외직구를 규제하는 것이다. 박근혜 정부는 2014년 3월부터 규제 개혁의 일환으로 해외직구를 간소화하는 제도 개선에 나서기도 했다.[14]
그러나 일부 정치인들은 여러 이유를 들어 해외직구에 대한 규제를 주장했다. (하위 섹션 "규제 찬성 입장"에서 상세히 다룸)
여야 정치권의 이러한 규제 움직임은 많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대한민국 내 유통을 독점하는 대기업만 폭리를 취하는 불합리한 구조는 그대로 둔 채 해외직구만 막는다는 것은 소비자들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기 때문이다.[15] (하위 섹션 "규제 반대 입장"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5. 1. 규제 찬성 입장
나성린, 류성걸, 박덕흠 등 당시 새누리당 (현 국민의힘) 의원들은 해외직구가 탈세, 마약 밀수 등의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이유로 규제를 주장했다.[15] 새정치민주연합 남윤인순 의원은 2014년 4월 8일, 인기 해외 쇼핑몰 아이허브에서 판매되는 캡슐의 젤라틴 성분이 광우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16] 이만우 새누리당 의원은 해외직구를 통한 마약류 밀수 문제를 지적하며 규제 강화를 요구했다.[17]식약처는 2014년 4월 아이허브를 유해 사이트로 지정하고 접속을 차단했다. 식약처는 미국산 젤라틴 캡슐의 광우병 유발 가능성을 이유로 들며 해외 사이트 접속 차단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아이허브는 대한민국 내 통관 금지 성분에 대한 구매가 불가능하도록 운영되고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조치는 소비자들의 반발을 샀다.[18]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아이허브 접속 차단은 해제되었고, 대신 건과일 등 식품류 통관 강화로 규제 방식이 변경되었다.
아이허브 접속 차단 조치는 정치권의 해외직구 규제 움직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해석되었다. 아이허브는 2010년부터 인기를 얻어 2014년 당시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해외 직구 쇼핑몰이었다.[18]
5. 2. 규제 반대 입장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해외직구 규제가 소비자 선택권과 권리를 침해한다고 비판하며, 불합리한 국내 유통 구조를 개선하지 않고 해외직구만 규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15]참조
[1]
간행물
RETAIL MAGAZINE 2014년 2월호
[2]
서적
해외직구 따라잡기 : 몰테일과 함께하는 반값 쇼핑
앱북스
2012-06-18
[3]
웹인용
주부 김씨, 해외직구로 절약 한 돈이··· 국경 없는 스마트 쇼핑시대 열렸다
http://www.econovill[...]
2014-10-19
[4]
웹인용
해외직구 급성장…올 상반기만 7538억 - 매일경제
http://m.mk.co.kr/ne[...]
2014-10-19
[5]
뉴스
450만 원 삼성 TV, 美 직구는 215만 원…한국은 봉?
SBS 뉴스
2013-12-01
[6]
뉴스
아마존 '1초 결제'… 公認인증서(30만원 이상 결제시) 필수인 국내 쇼핑몰은 10분
http://biz.chosun.co[...]
조선일보
2014-03-22
[7]
웹사이트
직구의 현실에서 드러난 한국 쇼핑산업의 위기 1. 쇼핑의 UX가 없는 유통산업마인드
http://uxsymphony.wo[...]
2014-01-23
[8]
뉴스
"[조광수의 IT 心포니] 온라인 쇼핑 산업 가로막는 결제 서비스-아마존, 한국 진출 채비… ‘망국병’ 액티브X서 벗어나지 못하면 경쟁 어려워"
한국경제매거진
2014-01-17
[9]
뉴스
'아이허브' 건강식품 직구, 막는 게 능사일까?
SBS뉴스
2014-07-23
[10]
뉴스
국외직구 쇼핑몰 ‘아이허브’ 최고점
한겨레뉴스
2014-08-07
[11]
뉴스
해외 직구 만족도 1위 美 '아이허브'
http://biz.chosun.co[...]
조선비즈
2014-08-08
[12]
간행물
훨씬 싸니까 해외직구한다 2, 더 낮아지는 해외직구 장벽
http://www.yonhapmid[...]
월간마이더스
2014-07
[13]
뉴스
MBC, 해외직구 사업 진출
아시아투데이경제
2014-10-16
[14]
뉴스
관세청, 통관 간소화로 해외직구 지원한다, 목록통관 품목 6→10개 확대…가전제품·운동용품 포함
연합뉴스
2014-03-20
[15]
뉴스
“우리 또 호갱님 됩니까?” 해외직구 제2 단통법 될라… 페북지기 초이스
국민일보
2014-10-16
[16]
뉴스
'아이허브' 건강식품 직구, 막는 게 능사일까? - SBS 뉴스
2014-07-23
[17]
뉴스
해외직구로 마약류 마구 들어온다…상반기 486억원으로 폭증
연합뉴스
2014-08-25
[18]
뉴스
식약처는 왜 해외직구 사이트를 차단하나
허핑턴포스트코리아
2014-04-16
관련 사건 타임라인
( 최근 20개의 뉴스만 표기 됩니다. )
해외직구 과자서 양귀비 성분 무더기 검출
감기약 대량 직구해 ‘환각 놀이’ 한 청년들
감기약에 빠진 학생들?…"환각 목적" 대량 적발
쇼핑몰에서 '과자' 샀는데 '마약류' 검출…"환각까지?" [D리포트]
고등학생까지 번진 마약성 의약품 ‘환각 파티’···세관당국에 적발
판치는 해외직구 마약젤리·음료…직구식품 50개 중 42개에서 마약 검출
해외 직구 과자 등서 양귀비·환각 버섯 위해 성분 첫 검출
마약성 의약품 밀수한 대학생 2명 고교생 1명 적발
초고가 위스키 밀수한 의사·교수·CEO 덜미...관세청, 41억원 추징
“교수님 사장님 병원원장님 딱 걸렸네”…초고가 위스키 밀수 적발, 관세 41억원 추징
지난해 세관서 걸린 짝퉁, 10만2000건·143만점·230t···가방·신발·옷 순
'짝퉁' 10만 건 넘었다…대부분은 중국서 넘어와
[단독]“임대료 40%깎아달라” 인천공항·면세점 조정 결렬···법정간다
'국내 기준치 319배' 환경호르몬 장난감, 무더기 관세당국 적발
해외직구 고혈압 당뇨병 치료식품…"위해성분 파악, 구매 주의"
대법원 “구매대행업자도 밀수입 주도하면 관세법 처벌 대상”
“아빠 이게 뭐야, 너무해”...큰 마음 먹고 사준 해외직구 완구, 불량이 넘쳐난다
중국 직구 어린이 완구서 사용 금지 '가습기 살균제' 성분 나와
해외여행 증가에 아고다·트립닷컴서 항공권·숙박 피해상담 급증
본 사이트는 AI가 위키백과와 뉴스 기사,정부 간행물,학술 논문등을 바탕으로 정보를 가공하여 제공하는 백과사전형 서비스입니다.
모든 문서는 AI에 의해 자동 생성되며, CC BY-SA 4.0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키백과나 뉴스 기사 자체에 오류, 부정확한 정보, 또는 가짜 뉴스가 포함될 수 있으며, AI는 이러한 내용을 완벽하게 걸러내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공되는 정보에 일부 오류나 편향이 있을 수 있으므로, 중요한 정보는 반드시 다른 출처를 통해 교차 검증하시기 바랍니다.
문의하기 : help@durum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