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5·18 전야제 술파티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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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0년 5·18 전야제 술파티 파문은 2000년 5월 17일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식 전야제 이후 임수경을 비롯한 386세대 정치인들이 광주 그랜드 호텔 근처의 단란주점에서 술자리를 가진 사건으로, 임수경의 폭로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인터넷과 언론을 통해 보도되며 큰 논란을 일으켰고, 386세대 정치인들의 도덕성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졌다. 사건 이후 임수경은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글이 왜곡되었다고 해명했고, 유시민 등은 이 사건을 비판했다.
2000년 5월 17일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식 및 전야제 행사에 참석했던 임수경과 386세대 정치인들이 행사 후 광주에서 술자리를 가진 것이 이 파문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다.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일 술파티 파문은 5월 24일부터 인터넷 신문 등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하여, 광주 항쟁 기간 내내 언론의 주요 화제 및 논란거리가 되었다. 이는 곧 도덕성을 강조하던 386세대 및 진보 진영 정치인들에 대한 거센 비판으로 이어졌다. 한 386세대는 당사자들을 대신해 다음과 같은 사죄의 글을 보내기도 했다.[5]
2. 원인
2. 1. 행사 참석 및 술자리 이동
2000년 5월 17일 5·18 광주 민주화 운동 행사 준비를 위해 광주광역시에 내려간 임수경은 동료 386세대 정치인들과 함께 망월동 묘역을 참배하고 전야제 행사를 진행하였다.[1] 정범구는 전야제 행사가 끝날 무렵 임수경에게 저녁 회식 장소인 새천년 NHK 가라오케의 위치를 알려주었다.[1] 이들은 광주 망월동 묘역에서 열린 광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한 뒤, 전야제가 진행 중이던 심야에 그랜드호텔 근처 단란주점으로 자리를 옮겨 술자리를 가졌다.[3]
3. 경과
386세대 절대다수는 살아 남았다라는 부끄러움으로 단지 역사 속에서 내 몫의 호흡만을 치열하게 더하여 왔을 뿐이다. 다만 어제까지 보여준 제도권 정당과 언론에게만 있던 386의 젊음과 희망 그리고 개혁조차 한판 술자리로 끝장나고, 앞서서 나갔던 이름 없는 많은 님들의 고단한 역사가 묻혀가는 현실이 안타깝다. 386세대의 한 사람으로 386 지도급 인사들의 반역사적, 몰가치적 행태에 국민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한국어 [5]
3. 1. 임수경의 항의문 게시와 언론 보도
임수경이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면서 이 사건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인터넷 신문인 동아닷컴, 오마이뉴스 등에 5월 24일부터 이 글이 소개되었고, 이를 접한 네티즌과 일반 시민들은 해당 국회의원 및 당선자들에게 이메일과 전화 등으로 격렬하게 항의했다.[3] 진보 진영과 단체에서는 사태를 수습하고 관련 글을 삭제하려 했으나, 보수 진영에서는 이 글의 내용을 퍼나르며 확산시켰다. 결국 2000년 5월 24일과 5월 25일, 이 사건은 지면 신문에도 보도되었다.
논란이 된 임수경의 글은 보수주의 진영 언론 및 사이트 게시판에 확산되었다. 보수 진영은 언론과 사이트를 통해 글을 확산시키면서 글의 내용을 왜곡하여 글쓴이의 취지를 변질시키기도 했다.
이후 80년대 운동권 출신 '386세대' 모임인 '한국의 미래 제3의 힘'은 2000년 5월 30일 숭실대에서 비상총회를 열고 5.18 전야제 술자리 파문에 대한 입장과 대책을 논의했다.[6] 이 자리에서 문제의 술자리에 참석했던 회원들에 대한 제명 결정이 내려졌다. 또한, 총회에서는 당시 술자리에 잠시 동석했던 임수경이 모임 홈페이지에 올렸던 비판 글을 삭제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모임을 주도해 온 이정우 총무 등 실무위원회 15인 전원이 사퇴했다.[6] 임수경은 '제3의 힘' 사이트에서 파장을 우려하여 "사후에 삭제해도 좋냐"며 동의를 구해왔고, 자신도 그들의 이미지나 입장이 흐려질 것을 우려하여 삭제에 동의했다고 밝혔다.[7]
3. 2. 진보 및 보수 진영의 반응
임수경에 의해 알려지기 시작해 인터넷신문 동아닷컴, 오마이뉴스 등에 5월 24일부터 소개됐고,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과 일반시민들은 해당 국회의원 및 당선자들에게 이메일과 전화 등으로 격렬하게 항의하는 사태를 빚었다.[3] 진보 진영과 단체에서는 사태 수습과 관련 글 삭제 조치 등을 시도하였으나, 보수주의 진영에서는 이 글의 내용을 퍼나르고 확산시키는 것으로 맞대응하였다. 2000년 5월 24일과 5월 25일 사건은 결국 지면신문에 보도되기에 이르렀다.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일 술파티 파문은 광주 항쟁 기간 중 각 언론에 화제, 이슈가 되었고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동시에 도덕적 청렴함을 무기로 삼았던 386세대 및 진보 진영 정치인들에 대한 맹공격으로 이어졌다. 당사자들을 대신해서 한 386세대는 사죄의 글을 보내오기도 했다.[5]
386세대 절대다수는 살아 남았다라는 부끄러움으로 단지 역사 속에서 내 몫의 호흡만을 치열하게 더하여 왔을 뿐이다. 다만 어제까지 보여준 제도권 정당과 언론에게만 있던 386의 젊음과 희망 그리고 개혁조차 한판 술자리로 끝장나고, 앞서서 나갔던 이름 없는 많은 님들의 고단한 역사가 묻혀가는 현실이 안타깝다. 386세대의 한 사람으로 386 지도급 인사들의 반역사적, 몰가치적 행태에 국민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386세대 절대다수는 살아남았다는 부끄러움으로 단지 역사 속에서 내 몫의 호흡만을 치열하게 더하여 왔을 뿐이다. 다만 어제까지 보여준 제도권 정당과 언론에게만 있던 386의 젊음과 희망 그리고 개혁조차 한판 술자리로 끝장나고, 앞서서 나갔던 이름 없는 많은 님들의 고단한 역사가 묻혀가는 현실이 안타깝다. 386세대의 한 사람으로 386 지도급 인사들의 반역사적, 몰가치적 행태에 국민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한국어[5]
논란이 된 임수경의 글은 보수주의 진영 언론 및 사이트 게시판에 확산되었다. 보수주의 진영이 언론 및 사이트에 확산하는 도중 글의 내용을 왜곡하여 글쓴이의 취지를 변질시켰다.
사태가 커지자 80년대 운동권에 몸담았던 '386세대'들의 모임인 '한국의 미래 제3의 힘'은 2000년 5월 30일 오후 숭실대에서 비상총회를 열고 지난 17일 있었던 386세대 젊은 정치인들의 '5.18 전야제 술자리 파문'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향후 대책을 논의하였다.[6]
당시 문제의 술자리에 참석했던 회원들의 제명 결정과 총회에서는 당시 술자리에 잠시 동석했던 임수경이 이 모임 홈페이지에 '술자리 사건'을 고발 비판하는 글을 실었던 것을 삭제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모임을 주도해 온 이정우 총무 등 실무위원회 15인 위원 전원이 사퇴[6] 하였다. 임수경에 따르면 '제3의 힘' 사이트에서 파장을 우려, "사후에 삭제해도 좋냐"며 동의를 구해왔다. 임수경은 그들의 이미지나 입장을 흐릴 우려가 있다고 판단, 삭제에 동의했다고 한다.[7]
3. 3. 언론의 보도와 논란 확산
임수경에 의해 알려지기 시작해 인터넷신문 동아닷컴, 오마이뉴스 등에 5월 24일부터 소개됐고,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과 일반시민들은 해당 국회의원 및 당선자들에게 이메일과 전화 등으로 격렬하게 항의하는 사태를 빚었다.[3] 진보 진영과 단체에서는 사태 수습과 관련 글 삭제 조치 등을 시도하였으나, 보수주의 진영에서는 이 글의 내용을 퍼나르고 확산시키는 것으로 맞대응하였다. 2000년 5월 24일과 5월 25일 사건은 결국 지면신문에 보도되기에 이르렀다.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일 술파티 파문은 광주 항쟁 기간 중 각 언론에 화제와 이슈가 되었고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동시에 도덕적 청렴함을 무기로 삼았던 386세대 및 진보진영 정치인들에 대한 맹공격으로 이어졌다. 당사자들을 대신해서 한 386세대는 사죄의 글을 보내기도 했다.[5]
논란이 된 임수경의 글은 보수주의 진영 언론 및 사이트 게시판에 확산되었다. 보수주의 진영은 언론 및 사이트에 글을 확산하는 도중 글의 내용을 왜곡하여 글쓴이의 취지를 변질시켰다.
3. 4. 386세대의 대응
2000년 5월 30일, 1980년대 학생운동에 참여했던 '386세대' 모임인 '한국의 미래 제3의 힘'은 숭실대에서 비상총회를 열어 5.18 전야제 술자리 파문에 대한 입장과 대책을 논의했다.[6] 이들은 당시 술자리에 참석했던 회원들을 제명하고, 임수경이 이 모임 홈페이지에 올린 술자리 비판 글을 삭제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정우 총무 등 실무위원회 위원 15명 전원이 사퇴했다.[6] 임수경은 '제3의 힘' 측이 파장을 우려해 글 삭제에 대한 동의를 구해왔고, 자신도 그들의 이미지나 입장이 흐려질 수 있다고 판단해 동의했다고 밝혔다.[7]
4. 임수경의 해명
임수경은 2000년 5월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인터넷에 유포된 글이 자신이 쓴 원본과 다르다고 밝혔다. 임수경은 글의 취지와 의미가 변질, 각색되었다고 말하며, 비판의 본질이 정치적으로 왜곡되고 있다고 주장했다.[7]
4. 1. 기자회견 내용
2000년 5월 26일 임수경은 기자회견을 열고 인터넷에 유포된 글이 자신이 쓴 원본과 다르다고 밝혔다. 임수경은 "내가 올린 글과는 다르게 취지나 의미들이 변질, 각색되고 있어 안타깝고 서글프다"고 말했다. 또한 본래 글을 쓴 취지는 존경하던 선배들이 5월 17일 광주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는 사실에 실망하여, 이를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공유하고 비판하려던 것이었다고 설명했다.[7]임수경은 '단란주점이나 욕설 등 구체적 상황'에 대한 질문에는 "사건의 본질이 아니다. 정치적으로 왜곡되는 현실이 화가 난다"고 답했다.[7]
4. 2. 사건의 본질에 대한 입장
임수경은 2000년 5월 26일 기자회견에서 '단란주점이나 욕설 등 구체적 상황'을 묻는 질문에 "사건의 본질이 아니다. 정치적으로 왜곡되는 현실이 화가 난다"고 대답하였다.[7]5. 비판
유시민은 5월 26일 동아일보에 논평을 내고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남의 아버지 제삿날"이라며 무관심한 시각을 비판하던 것을 상기시키면서, '386 당선자'들이 이 사건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도덕적 상처를 입었다고 비판했다.[8]
5. 1. 유시민의 비판
유시민은 5월 26일 동아일보에 논평을 내고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남의 아버지 제삿날"이라며 무관심한 시각을 비판하던 것을 상기시키면서, '386 당선자'들은 이제 대학생이 아니라 국가 권력의 일각을 차지한 국민의 대표라고 하였다. 과거 독재 정권과의 싸움에서는 강철 같은 이념적 확신과 불퇴전의 용기가 필요했겠지만, 갖가지 검은 유혹을 이겨내야 할 지금에는 민의를 받드는 겸허함과 공인으로서의 엄격한 자기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또한, 386 당선자들이 그날의 술자리가 알려질 경우 어떤 파문이 일어날 것인지를 의식하지 못할 정도로 느슨한 자세를 가졌다면, 유권자들에게 약속했던 정치 개혁의 꿈은 아예 지금 접는 것이 좋겠다고 비판했다.[8] 그는 이 사건으로 386 정치인들이 회복하기 어려운 도덕적 상처를 입었으며, 특히 초선들은 걸음마를 시작하기도 전에 넘어진 셈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 가슴에도 냉소와 환멸의 상처가 깊이 그어졌으며, 이것을 치유하려면 '부적절한 술자리'에 있었던 이들이 지난 80년대에 치렀던 것 못지않은 희생과 헌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8]
참조
[1]
뉴스
독자가 올린 임수경씨의 '386술파티' 원문
http://news.naver.co[...]
동아일보
2000-06-03
[2]
뉴스
"386당선자 5.18전야 술자리" 인터넷에서 왜곡돼...임수경씨
http://news.naver.co[...]
한국일보
2000-05-27
[3]
뉴스
与 386당선자 도덕성 논란 5·18기념식후 한밤 술판
https://www.donga.co[...]
동아일보
2000-05-25
[4]
뉴스
횡설수설 인터넷 안티사이트
https://www.donga.co[...]
동아일보
2000-10-06
[5]
뉴스
'광주술판' 동아닷컴서 열띤 공방…1천2백여건 쇄도
https://www.donga.co[...]
동아일보
2000-05-31
[6]
뉴스
386모임 '광주술판'참석회원 제명 논의
https://www.mk.co.kr[...]
동아일보
2022-07-23
[7]
뉴스
광주 술판 인터넷서 변질 각색돼-임수경씨
https://www.yna.co.k[...]
연합뉴스
2022-07-23
[8]
뉴스
'[기고] \'부적절한 술판\'벌인 386에게'
http://www.donga.com[...]
동아일보
200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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