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K리그 드래프트

3. 주요 특징

2000 K리그 드래프트는 고교 선수 선발 드래프트와 대학 선수 선발 드래프트를 분리하여 진행하였다. 고교 선수 드래프트에는 지역 연고 지명 개념을 도입하여, 프로 구단이 최대 3개의 고교를 후원하고 해당 고교 졸업 예정자를 우선 지명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방식은 2001 K리그 드래프트까지 유지되었다.^[1] 2002년부터 드래프트가 일시 폐지되고 자유 계약으로 전환됨에 따라, 연고 지명을 받고 대학에 진학한 선수들은 2001년 말까지 지명 구단의 우선 협상권을 가지며, 이후에는 자유 계약으로 풀렸다.^[1]

2000년 드래프트에서는 임의 지명이 부활하여, 특정 구단이 후원하는 대학의 드래프트 신청 선수 1명을 4순위로 우선 지명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부산 대우 로얄즈는 대우가 지원했던 아주대학교 축구부 선수 1명을 추가 영입할 수 있었다. 부산 대우 로얄즈는 드래프트 2개월 후 현대산업개발에 매각되어 부산 아이콘스로 구단명이 변경되었다.

드래프트 지명 순서는 전 시즌 (K리그 1999) 순위 역순으로 진행되었다.

4. 지명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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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우 로얄즈는 경남상업고등학교에서 김지혁, 김현우를 지명하여 프로 선수로 영입했고, 황달영은 전주대에 진학했다. 거제고등학교에서는 박동석(아주대), 황태영(동아대), 이대성(동의대)이 대학에 진학했다.

안양 LG 치타스는 안양공업고등학교에서 김동진을 프로 선수로, 김태영(건국대), 함두진(동국대)을 대학 진학 선수로 지명했다. 부평고등학교에서는 최태욱, 박용호가 프로 선수로, 이천수(고려대)가 대학 진학 선수로 지명되었다. 동북고등학교에서는 김병채, 최원권이 프로 선수로, 김상우(한양대)가 대학에 진학했다.

대전 시티즌은 대전상업고등학교와 청주상업고등학교에서 지명했지만, 프로 입단 선수 없이 대학 진학 선수만 있었다.

울산 현대 호랑이는 현대고등학교에서 김성규, 박민영을 프로 선수로, 장현규(울산대)를 대학 진학 선수로 지명했다. 학성고등학교에서는 한봉현이 프로 선수로, 조병국(연세대), 한태유(명지대)가 대학에 진학했다. 서울체육고등학교에서는 박규선이 프로 선수로, 김희호(인천대), 황정희(인천대)가 대학에 진학했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는 수원공업고등학교에서 이창덕을, 대신고등학교에서 조재진을 프로 선수로 지명했다. 통진종합고등학교에서는 지명된 선수가 없었다. 대신고등학교에서 구경현(전주대)이 대학에 진학했다.

전남 드래곤즈는 광양제철고등학교에서 김대륜, 박준영, 최봉근을, 금호고등학교에서 하성룡을 프로 선수로 지명했다. 금호고등학교에서는 박정남(건국대), 차동윤(성균관대)이 대학에 진학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에서 김주형을 프로 선수로 지명했다. 청구고등학교에서는 신동근(연세대), 나경호(인천대), 김완수(중앙대)가 대학에 진학했다. 보인정보고등학교에서는 이정호가 프로 선수로 지명되었다.

전북 현대 다이노스는 이리고등학교에서 유원섭, 고관영, 최영훈을 프로 선수로 지명했다. 경희고등학교에서는 지명된 선수가 없었다.

부천 SK는 정명고등학교에서 이병덕(숭실대), 조재훈(홍익대), 조한선^[3](홍익대)을 대학 진학 선수로 지명했다. 운봉공업고등학교에서는 이정기(한양대), 남덕우(성균관대), 박길성(인천대)이, 문일고등학교에서는 강산들, 이정수가 프로 선수로, 전행수(명지대)가 대학에 진학했다.

4. 1. 대학 선수 드래프트 결과

4. 2. 고교 졸업 예정자 연고 지명 결과

참조

_[1] 문서 수원 삼성 블루윙즈
_[2] 문서 편의상 8순위 이하는 전부 번외지명로 넣었음
_[3] 문서 당시 부천은 정명고의 조한선 선수를 우선 지명한 후 홍익대로 보냈는데, 이 조한선이 배우 조한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