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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b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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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Irbis-E는 2004년 개발을 시작한 러시아의 X 밴드 다기능 레이더 시스템이다. 최초의 프로토타입은 Su-30M2 전투기에 장착되어 2007년 초에 테스트되었다. Irbis-E는 400km 거리에서 30개의 공중 목표물을 동시 탐지 및 추적하며 8개에 동시 공격이 가능하고, 스텔스기를 탐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 레이더는 Su-35 전투기 등에 탑재되며, 과장된 탐지 거리 성능에 대한 논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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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bis-E
개요
이름이рби스-E 레이더
원어 이름 (러시아어)«И́рбис-Э»
원어 이름 (러시아어, 다른 표기)Н035 «И́рбис»
설명수출용
종류X밴드 하이브리드 수동 전자 주사 배열
제작 국가러시아
제작사티호미로프 NIIP
개발 기반바르스 레이더
파생형벨카
상태운용 중
주요 운용국러시아 공군
기술적 특징
주파수X밴드(8~12.5 GHz)
안테나패시브 페이즈드 어레이 (PESA)
탐지 범위RCS 3 m2 항공기 기준 350-400km
방위각±120°
고도±60°
평균 전력5 kW
지속파 조사 시 전력2 kW 이상
최대 전력20 kW
안테나 직경90 cm
무게알 수 없음

2. 역사

1970년대 미국이 탐지거리 170km인 레이더를 갖춘 맥도널 더글러스 F-15 이글을 개발하자, 소련은 이에 대응하여 수호이 Su-27을 개발했다. 소련은 Su-27에 탑재된 N001 레이더가 F-15와 동등한 170km 탐지 거리를 가진다고 주장했으나, 실제로는 레이더 프로세서(TS100)의 처리 능력 한계로 인해 목표물 식별 능력이 미국 전투기에 비해 현저히 떨어졌다. 이론적인 탐지 거리 내에서도 목표물을 탐지하지 못하거나 식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F-15와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소련은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1985년1986년에 N010 Zhuk 레이더를, 1988년에는 N011 Bars 레이더를 개발하며 성능 개선을 시도했다. 특히 N011 Bars 레이더는 당시 미국의 AN/APG-70 레이더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성능을 목표로 했다. 1983년부터 Su-27M 현대화 계획이 진행되어 1988년에는 신형 레이더를 탑재한 시제기가 비행했지만, 예산 문제와 개발 지연 등으로 인해 1980년대 말까지 실전 배치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반면 미국은 1980년대 말 F-15E 스트라이크 이글을 실전 배치하기 시작하면서 양국 간 전투기 기술 격차는 더욱 벌어지게 되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러시아는 기존 Bars 레이다의 성능을 뛰어넘는 새로운 고성능 레이더 개발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이는 이후 Irbis-E 개발로 이어졌다. Irbis-E는 이전 Bars 레이다보다 훨씬 향상된 성능을 가지며, 스텔스기 탐지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2. 1. 개발 과정

이르비스-E(rus)의 개발은 2004년에 시작되었다.[9] 2007년 초, 첫 번째 시제품이 Su-30MK2(기체 번호 503)를 시험기로 사용하여 그로모프 비행 연구소에서 첫 시험 비행에 들어갔다.[9][1] 이 시험에서 레이더는 공대지 모드에서 양호하게 작동했으며[9], 이전 모델인 Bars 레이다 시스템에 비해 강한 클러터 환경에서도 향상된 공대공, 공대해, 공대지 모드(지상 매핑, 도플러 빔 샤프닝, 합성 개구 레이다)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확인되었다.[10][1] 또한 저피탐 및 초저피탐(스텔스) 공중 위협 탐지 능력도 갖추도록 설계되었다.[1]

이후 2007년에는 첫 번째 Su-35에 두 번째 시제품이 탑재되었고[11], 2008년에는 Su-35-2에도 탑재되었다. 2012년 시험에서는 400km 떨어진 목표물을 탐지하는 데 성공했다. 양산 및 출하는 2014년부터 시작되었다.[12] 2016년에는 중국에 수출되는 Su-35 탑재용으로 개량된 이르비스-E의 작업이 완료되었다.[13] Irbis-E는 400km 거리에서 30개의 공중 목표물을 동시 탐지 및 추적할 수 있으며, 8개 목표물에 동시 공격이 가능하다. 마주보는 방향의 RCS 3m2인 목표물은 400km에서, RCS 0.01m2인 목표물은 90km에서 탐지할 수 있다.

3. 설계

이르비스-E는 Su-30MKI 계열 전투기에 탑재되는 N011M 바르스 레이더를 기반으로 대폭 개량된 X 밴드 위상배열 레이더이다. 기존 바르스의 하이브리드 위상 배열 안테나 구조를 유지하면서, 평균 5kW, 최대 20kW의 고출력을 내는 신형 송신기를 탑재하여 탐지 성능과 전자전 대응 능력(ECCM)을 강화했다. 또한, 향상된 디지털 신호 및 데이터 프로세서를 도입하여 동시 추적 및 교전 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스텔스기와 같은 저 레이더 반사 단면적(RCS) 목표 탐지 능력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었다. 안테나는 유압식 짐벌에 장착되어 넓은 탐색 범위를 확보했다.

3. 1. 주요 특징

Irbis-E는 Su-30MKI/MKM/MKA 등에 탑재되는 N011M 바르스 레이다를 대폭 개량한 다기능 X 밴드(8-12GHz) 레이다이다.[3] 2004년 개발이 시작되었으며[1], 이전 모델인 바르스 시스템에 비해 클러터 환경에서의 성능이 향상되었고, 공대공, 공대해, 공대지(지상 매핑, 도플러 빔 샤프닝, 합성 개구 레이더 모드) 운용이 가능하다. 특히 저피탐 및 초저피탐 스텔스 공중 위협 탐지 능력을 갖추도록 설계되었다.[17][1]
안테나 및 스캔 방식900mm 직경의 수동 위상 배열 안테나(PAA)를 사용하며, 1772개의 비소 갈륨 기반 발진 소자를 가지고 있다.[2] 안테나는 2단계 유압 구동 장치에 장착되어 있다. 전자식 빔 조향으로 방위각과 고도각에서 ±60° 범위 스캔이 가능하며, 유압 구동 장치를 통해 기계적으로 방위각 ±60°, 고도 +60°/-60° (총 120°) 추가 회전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전자식 및 기계식 제어를 결합하여 최대 ±120°의 넓은 탐색 범위를 가진다.[1]
성능이전의 Bars 레이다 설계를 직접적으로 발전시켰지만 훨씬 더 강력하다. 하이브리드 위상 배열 안테나는 유지되었으나, 수신기 채널 수는 3개에서 4개로 늘어났다. 반면 잡음 지수는 3.5dB로 약간 저하되었다.[3] 가장 큰 변화는 송신기에서 이루어졌는데, 기존 7kW급 TWT 1개 대신, 10kW급 Chelnok TWT 2개를 사용하여 최대 출력이 20kW로 크게 향상되었다. 평균 출력은 5kW이며, 조명(CW) 출력은 2kW이다.[3] 또한 새로운 Solo-35.01 디지털 신호 프로세서와 Solo-35.02 데이터 프로세서를 탑재하여 동시 교전 능력이 강화되었다.[3] NIIP는 바르스 레이다보다 2배 넓은 대역폭과 향상된 주파수 민첩성을 통해 전자전 대응 능력(ECCM) 성능이 향상되었다고 주장한다.[3]
탐지 및 추적 능력최대 400km 거리에서 30개의 공중 목표물을 동시에 탐지 및 추적할 수 있으며, 이 중 8개 목표와 동시 교전이 가능하다 (반능동 레이더 유도 미사일 사용 시 2개).[17] 지상 목표의 경우 4개 목표 동시 추적, 2개 목표 동시 교전이 가능하다. 그라운드 맵 모드 사용 중에도 공중 목표 2개를 탐지할 수 있다.

레이더 반사 단면적(RCS)이 3m2 정도의 표준적인 목표는 최대 350~400km 거리에서 탐지 가능하다.[17] 스텔스기와 같은 RCS 0.01m2급 저피탐 목표는 90km 거리에서 탐지할 수 있다.[17] (참고로 일부 자료에 따르면 F-22의 RCS는 0.01m2, B-2 스피릿은 0.75m2, 수출형 F-35는 0.1~0.25m2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17])
기타레이다의 수명은 12년이며, 오버홀 주기는 1,500시간, 평균 수리 시간은 30분 이내이다.

3. 2. 기술적 특징

Irbis-E는 Su-30MKI/MKM/MKA 등에 탑재되는 N011M Bars 레이다 시스템을 대폭 개량한 모델이다.[1][3] 8-12GHz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다기능 X 밴드 레이더로, 이전 모델인 바르스 시스템에 비해 강한 클러터 (레이더) 환경에서의 성능이 향상되었으며, 공대공, 공대해, 공대지 모드(지상 매핑, 도플러 빔 샤프닝, 합성 개구 레이더)를 제공한다.[1] 특히 저피탐 및 초저피탐(스텔스기) 공중 위협 탐지 능력을 갖추었다.[1]

레이더의 핵심인 안테나는 직경 900mm의 수동 위상 배열 안테나(PAA)를 사용하며, 1772개의 비소 갈륨(GaAs) 기반 송수신 소자로 구성되어 있다.[1][2] 이 안테나는 2단계 유압 구동 장치(짐벌)에 장착되어 기계적으로 방위각 ±60°, 고각 +60°/-60° (총 120°) 범위로 움직일 수 있다. 전자적으로 제어되는 빔 스캔 범위는 방위각과 고각 모두 ±60°이며, 기계적인 움직임과 결합하여 최대 빔 편향 각도는 ±120°까지 확장된다.[1]

송신기로는 기존 바르스의 단일 Chelnok TWT(최대 7kW) 대신, 각각 10kW의 최대 출력을 내는 EGSP-27 Chelnok TWT 2개를 사용하여 총 최대 출력 20kW를 달성했다. 평균 출력은 5kW이며, 목표 조명(illumination)을 위한 연속파(CW) 출력은 2kW이다.[3] 수신기는 바르스의 3채널에서 4채널로 늘어났으나, 잡음 지수는 3.5데시벨(dB)로 바르스보다 약간 높아졌다.[3] 이러한 개선을 통해 NIIP(티호미로프 과학 연구 설계 학회)는 바르스 대비 2배의 대역폭, 향상된 주파수 민첩성(frequency agility) 및 더 나은 ECCM 성능을 제공한다고 주장한다.[3]

중앙 컴퓨터 시스템에는 새로운 Solo-35.01 디지털 신호 프로세서와 Solo-35.02 데이터 프로세서가 도입되었다.[3] 이를 통해 동시 교전 능력이 크게 향상되어, 공중 목표는 최대 30개를 동시에 탐지 및 추적하고 그중 8개와 동시 교전이 가능하다(반능동 레이더 유도 방식 미사일 사용 시 2개 목표). 지상 목표의 경우 4개를 동시 추적하고 2개와 동시 교전할 수 있다. 또한, 지상 매핑 모드를 사용하면서 동시에 공중 목표 2개를 탐지하는 것도 가능하다.[1]

탐지 거리 성능은 목표물의 레이더 반사 단면적(RCS)에 따라 달라진다.

Irbis-E 탐지 거리 (RCS별)
목표 레이더 반사 단면적(RCS)최대 탐지 거리
3m2 (일반 전투기)[17]350km-400km[1]
0.01m2 (스텔스기, 순항 미사일)[17]90km[1]



참고로 스텔스기의 RCS 값은 출처마다 차이가 있으며, 정면 RCS를 기준으로 한 값이다. 다른 각도에서의 RCS는 일반적으로 더 크다.[17] 캐나다 국방부는 의회 답변에서 F-35 라이트닝 II 수출형의 RCS를 0.1m2~0.25m2 수준으로 언급한 바 있다.[17]

Irbis-E는 바르스의 수신기 하드웨어, 주 발진기(master oscillator), 여기기(exciter) 등 일부 구성 요소는 그대로 유지했다.[3] 시스템의 설계 수명은 12년이며, 오버홀 주기는 1,500 비행 시간, 평균 수리 시간(MTTR)은 30분 이내이다.[1]

4. 운용 성능

Irbis-E는 2004년 개발을 시작하여, 최초의 프로토타입은 Su-30M2 전투기에 장착되어 2007년 초반에 시험 비행을 거쳤다. 이 레이다는 이전 세대인 바르스 레이다에 비해 성능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특히 스텔스기 탐지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17] NIIP의 발표에 따르면, Irbis-E는 최대 400km 거리에서 다수의 공중 목표물을 동시에 탐지, 추적하고 이 중 일부와 동시 교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4]

4. 1. 탐지 및 추적 능력

이전의 바르스 레이다보다 성능이 크게 향상된 Irbis-E는 스텔스기 탐지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NIIP의 제품 사양 및 관련 자료에 따르면, Irbis-E는 공대공 모드에서 최대 30개의 공중 목표물을 동시에 탐지 및 추적할 수 있으며, 이 중 최대 8개 목표와 동시에 교전할 수 있다.[4] 반능동 레이다 유도 방식 미사일 사용 시에는 2개 목표까지 동시 교전이 가능하다. 일부 자료에서는 탐지 및 추적 가능 거리를 최대 400km로 언급하기도 한다. 중앙 컴퓨터로는 솔로-35.01 디지털 신호 프로세서와 솔로-35.02 데이터 프로세서를 사용하여 동시 교전 능력을 강화했다.

탐지 거리는 목표물의 레이더 반사 단면적(RCS)과 탐색 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 RCS 3 m2 목표: 정면에서 마주보는 경우 최대 400km에서 탐지 가능하다. 좁은 시야각(FOV)으로 탐색할 때는 최대 350km, 일반적인 탐색 조건에서는 200km 거리에서 탐지할 수 있다.[6][7][8]
  • RCS 0.01 m2 목표: 90km 거리에서 탐지 가능하다.[17] 이는 스텔스기순항 미사일과 같이 RCS가 낮은 목표에 해당한다.


참고로, 스텔스기의 RCS 값은 출처마다 차이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정면 RCS를 기준으로 한다. 예를 들어 B-2 스피릿은 0.75 m2, F-22는 0.01 m2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17] 캐나다 국방부의 의회 답변에 따르면 F-35 수출형의 RCS는 0.1~0.25 m2 정도로 추정된다. 측면이나 후면 등 다른 각도에서의 RCS 값은 정면보다 훨씬 크다.

공대지 모드에서는 정밀 유도 무기를 사용하여 최대 4개의 지상 목표물을 동시에 추적하고, 이 중 2개 목표와 동시에 교전할 수 있다.[5] 또한, 지상 목표 공격과 동시에 반능동 레이다 유도 미사일로 교전할 수 있는 공중 위협을 탐색하는 SAR 매핑 기능을 제공한다.[5] 다만, 이 모드에서의 SAR 해상도는 제한적이다.[5] 그라운드 맵 기능을 사용하면서 공중 목표 2개를 탐지하는 것도 가능하다. 트랙-와일-스캔(track-while-scan) 모드에서는 반능동 레이다 유도 미사일로 2개의 목표물을 동시에 교전시킬 수 있다.[2]

이러한 성능은 X밴드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며 1,772개의 비소 갈륨 소자로 구성된 직경 90cm의 하이브리드 위상 배열 안테나, 평균 출력 5kW(최대 20kW, 조준 시 연속파 2kW 이상)의 신형 송신기 '아리바', 4개의 수신 채널 등을 통해 구현된다. 이를 통해 기존 바르스 레이다 대비 주파수 애질리티, 대역폭, ECCM 능력이 향상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레이더 소자는 아지무스와 롤 방향으로 움직이는 2단 유압 짐벌 기구에 부착되어 전파 지향만으로 상하좌우 각 60도, 짐벌 기구를 포함하면 좌우 각 120도의 주사각을 가진다.

5. 탐지거리 논란

Irbis-E 레이더는 2004년 개발이 시작되어, 2007년 초반 Su-30M2 전투기에 장착되어 테스트되었다. 개발사인 V. Tikhomirov 계측 연구소는 이 레이더가 이전의 Bars 레이다보다 훨씬 고성능이며 스텔스기 탐지 능력을 갖추었다고 발표했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Irbis-E는 400km 거리에서 RCS 3m2 크기의 목표물을 탐지하고, 최대 30개의 공중 목표물을 동시에 추적하며 8개 목표물에 동시 공격이 가능하다. 또한 RCS 0.01m2 수준의 스텔스 목표물은 90km 거리에서 탐지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17] 참고로 스텔스기의 RCS는 출처마다 다르지만, B-2 스피릿은 0.75m2, F-22는 0.01m2 수준으로 알려져 있으며,[17] 캐나다 국방부는 F-35 수출형의 RCS를 0.1~0.25m2 정도로 추정했다. 일반적으로 전투기 RCS는 정면 기준이며, 다른 각도에서는 훨씬 커진다.

그러나 Irbis-E를 포함한 러시아 최신 레이더들이 발표하는 긴 탐지거리는 종종 논란의 대상이 된다. 이는 어디까지나 제조사의 발표 또는 카탈로그 스펙상의 성능일 뿐이며, 실제 성능은 이보다 낮을 수 있다는 비판적인 시각이 많다. 이러한 주장은 과거 소련 시절 수호이 Su-27N001 레이더 성능 발표 사례나, 서구권과 다른 러시아의 성능 측정 기준(50% 탐지 확률 인정 등)에 근거한다.[20] 또한 개발사인 V. Tikhomirov 계측 연구소의 자체 자료에서도 B-52 폭격기(RCS 100m2)에 대한 조준 범위가 250km 수준이고, SAR 해상도나 해상 표적 탐지 능력 역시 최신 서방제 레이더에 비해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있어, 발표된 400km 탐지거리에 대한 의문을 더한다.[20] 엔진 성능 향상이 레이더 성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도 있지만, 이 역시 발표된 탐지거리의 신뢰성에 대한 논란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다.

5. 1. 러시아 발표 성능에 대한 의혹

Irbis-E를 포함한 러시아의 최신형 AESA 레이더는 공식 발표상으로는 매우 긴 탐지거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Irbis-E는 RCS 3m2 크기의 목표물을 400km 거리에서, RCS 0.01m2스텔스기 수준 목표물은 90km 거리에서 탐지할 수 있다고 발표되었다.[17]

그러나 이러한 발표 수치는 어디까지나 카탈로그 스펙상의 성능일 뿐이며, 실제 성능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있다. 러시아의 발표가 과장되었을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레이더 탐지거리는 전력 출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수호이 Su-57에 탑재될 신형 엔진(Article 30)의 효율 향상이 레이더 성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 이를 뒷받침한다. 예를 들어, F-35 라이트닝 II의 AN/APG-81 레이더는 지상 기지의 풍부한 전력을 활용했을 때 1300km 거리의 탄도미사일 추적이 가능함을 입증했다.[18][19] 이는 엔진 성능이 레이더 탐지거리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사례다.

하지만 과거 사례를 보면 러시아(구 소련 시절 포함)의 발표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1970년대 소련은 수호이 Su-27N001 레이더가 미국의 맥도널 더글러스 F-15 이글과 동등한 170km 탐지거리를 갖는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레이더 정보 처리 능력의 한계로 목표물 식별 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경쟁 상대가 되지 못했다. 당시 Su-27과 미그-29에 탑재된 TS100 프로세서의 처리 능력 부족으로 이론적인 탐지거리 내에서도 목표물을 탐지하지 못하거나 식별하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했다. 이는 고성능 레이더 개발에도 불구하고 실제 운용 능력에는 격차가 있었음을 보여준다.

또한 러시아의 무기 카탈로그 기준이 서구권과 다르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러시아는 50% 탐지 확률만 확보되어도 공식 카탈로그 성능으로 인정하는 경향이 있는데,[20] 이는 통상 80~90% 탐지 확률을 기준으로 삼는 서구권과 차이가 크다. 따라서 서구권 기준으로 평가하면 실제 유효 탐지거리는 발표 수치보다 짧을 수 있다.

개발사인 V. Tikhomirov 계측 연구소의 자료에서도 발표된 400km 탐지거리가 현실과 다를 수 있음을 엿볼 수 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Irbis-E는 전투기보다 훨씬 큰 레이더 반사 면적(100m2)을 가진 B-52 폭격기에 대해서도 조준 범위가 250km 수준에 머무른다. SAR 기능의 해상도는 3m로, 1980년대 F-15E의 AN/APG-70 레이더와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해상 표적 탐지 능력 역시 구축함 크기 목표물에 대해 100km, 항공모함 크기 목표물에 대해 200km 수준으로, 최신 서방제 레이더와 비교하면 성능이 제한적이다. V. Tikhomirov 연구소 자료에 기반한 실제 공대공 탐지거리는 170km에서 200km 수준으로 추정되며,[20] 이는 공식 발표된 400km와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결론적으로 Irbis-E의 공식 발표 성능은 다소 과장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실제 운용 환경에서의 성능은 발표 수치보다 낮을 수 있다는 비판적인 시각이 우세하다.

5. 2. 과거 사례

1970년대, 미국이 탐지거리 170km인 레이더를 탑재한 맥도널 더글러스 F-15 이글을 개발하자, 소련 역시 수호이 Su-27 전투기를 개발하며 대응했다. 당시 소련은 수호이 Su-27N001 레이더가 170km 거리의 적기를 탐지할 수 있어 미국의 F-15와 동등한 성능을 갖췄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N001 레이더의 목표물 식별 능력이 미국 전투기에 비해 현저히 떨어졌다. 이는 레이더에 탑재된 TS100 프로세서의 처리 능력 부족 때문이었다. 미그-29(N010 레이더)와 수호이 Su-27(N001 레이더) 모두 동일한 TS100 프로세서를 사용했는데, 레이더 자체의 출력이 높아도 프로세서가 탐지된 정보를 충분히 빠르게 처리하지 못했다. 이론적으로는 170km 거리의 목표물을 탐지할 수 있었지만, 실제로는 해당 거리에서 목표물을 탐지하지 못하거나, 탐지하더라도 그것이 전투기인지 다른 물체인지 식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반면, 미국의 F-15는 170km 이상의 거리에서도 높은 확률로 목표물을 탐지하고 식별할 수 있었기 때문에, 두 기종 간의 실질적인 경쟁은 어려웠다.

소련도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1985년과 1986년에는 N010 Zhuk 레이더를, 1988년에는 N011 Bars 레이더를 개발했다. 특히 N011 Bars 레이더는 당시 미국의 AN/APG-70 레이더와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 우수한 성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았다. 수호이 Su-27은 1985년부터 실전 부대에 배치되기 시작했지만, 이미 1983년부터 '수호이 27M'이라는 현대화 계획이 진행 중이었고, 1988년에는 신형 레이더를 탑재한 T-10M 시제기가 비행에 성공했다.

하지만 소련은 예산 문제와 최신 항전 장비 개발 및 탑재 지연 등으로 인해 1980년대 말까지 개량된 수호이 Su-27을 충분히 배치하지 못했다. 반면 미국은 같은 시기에 이미 F-15E 스트라이크 이글을 실전 배치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이후 러시아제 전투기는 미국의 전투기와의 기술 경쟁에서 점차 뒤처지게 되었다.

5. 3. 엔진 성능과 탐지거리의 관계

러시아의 최신형 AESA 레이더인 Irbis-E나 N036은 때때로 과도하게 긴 탐지거리를 가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는 주로 제조사의 발표나 카탈로그 스펙에 기반한 정보여서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시각도 존재하지만, 논란의 여지는 있다.

레이더의 탐지거리는 기본적으로 전력 출력에 크게 좌우된다. 예를 들어, F-35 전투기의 AN/APG-81 레이더는[18] 기체 탑재 시 탐지거리가 270km 수준이지만, 지상 기지에서 풍부한 전력을 공급받을 경우 1300km 거리의 탄도미사일 추적이 가능하다는 것이 입증되었다.[19] 이는 레이더 탐지거리가 전력 공급 능력, 즉 전투기의 경우 엔진 성능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수호이 Su-57에 탑재될 예정인 PAK FA 엔진(Article 30)은 기존 엔진보다 15~18% 가량 효율이 높고 수명주기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이를 추력 향상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만약 F-22 랩터의 프랫 & 휘트니 F119 엔진과 맞먹는 추력을 가진 Su-57의 엔진 효율까지 개선된다면, Irbis-E 등의 레이더가 긴 탐지거리를 가질 수 있다는 주장에 설득력을 더한다.

아래는 주요 국가들의 5세대 전투기급 엔진 비교표이다.

국가별 5세대 전투기급 엔진 비교
국가엔진명추력(애프터버너)탑재기종
중국WS-1544,000 파운드개발중
미국F13540,000 파운드F-35 라이트닝 II
미국F11935,000 파운드F-22 랩터
중국WS-10G34,000 파운드청두 J-20
일본XF9-133,000 파운드F-3
러시아AL-41F133,000 파운드수호이 Su-57
러시아AL-31F M232,600 파운드청두 J-20, 수호이 Su-34
러시아AL-41F 1S31,900 파운드수호이 Su-35S


6. 탑재 기종

이르비스-E 레이더는 Su-35 다목적 전투기와 Su-30SM2에서 운용된다.[2] 개발 초기인 2007년에는 시제품이 Su-30M2와 Su-30MK2 전투기에 탑재되어 테스트 베드로 활용되었다.[2][9] 같은 해 첫 번째 Su-35 시제기에, 2008년에는 Su-35-2 시제기에 이르비스-E 레이더가 탑재되어 시험 비행을 거쳤다.[11] 2016년에는 중국 수출용 Su-35에 탑재될 개량형 이르비스-E의 개발 작업이 완료되었다.[13]

참조

[1] 웹사이트 sukhoi 35s radar https://web.archive.[...] sukhoi company 2013-04-22
[2] 웹사이트 Ancile https://www.deagel.c[...] 2021-08-12
[3] 간행물 Flanker Radars in Beyond Visual Range Air Combat http://www.ausairpow[...] 2008-04-03
[4] 뉴스 РЛСУ "Ирбис" http://www.niip.ru/c[...] 2021-08-06
[5] 웹사이트 An in-depth analysis of why the Sukhoi Su-35 is the most overhyped 4th generation fighter aircraft https://theaviationg[...] 2020-08-28
[6] 웹사이트 UAC :: Су-35 https://uacrussia.ru[...] 2023-02-02
[7] 웹사이트 Radar control system "IRBIS-E" for the Su-35 fighter http://www.niip.ru/i[...]
[8] 웹사이트 Niip official https://translate.go[...] tikhominov niip 2013-04-22
[9] 문서 Take-Off June 2007 SU-35 A STEP AWAY FROM THE FIFTH GENERATION http://fantasylab.ru[...]
[10] 문서 Irbis http://www.deagel.co[...]
[11] 문서 Sukhoi Su-35 to fly by year-end http://www.ainonline[...]
[12] 문서 Взлёт, 2015-3 https://web.archive.[...]
[13] 문서 Работа над экспортной версией радара Су-35 завершена http://ria.ru/defens[...]
[14] 문서 Su-35 http://www.sukhoi.or[...]
[15] 웹사이트 Flanker Radars in Beyond Visual Range Air Combat http://www.ausairpow[...] 2008-04-03
[16] 문서 Радиолокационная система управления «Ирбис» для истребителя Су-35С http://www.niip.ru/e[...]
[17] 서적 Military Technologies of the World Praeger 2008
[18] 웹인용 Smarter Radars for Hpn https://www.clashofa[...]
[19] 웹인용 美, F-35 스텔스기 탑재 첨단센서로 ICBM 추적 능력 '입증' https://www.yna.co.k[...] 2020-10-05
[20] 웹인용 How is IRBIS-E such a powerful radar installed in SU 35, in spite of it being a PESA radar? - Quora https://www.quora.co[...] 202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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