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르트 베시크

3.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 당시 21세였던 게르트 베시크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지는 않았으나, 주목받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당시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는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올림픽 직전 2.35m의 세계 신기록을 세운 폴란드의 야체크 브쇼와였다. 또한, 브쇼와와 같은 기록을 세웠던 서독의 유망주 디트마어 뫼겐부르크는 서방 국가들의 올림픽 보이콧으로 인해 참가하지 못했다.^[1]

베시크는 8월 1일 열린 결선에서 예상을 깨고 브쇼와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2.36m를 성공하며 새로운 육상 세계 기록을 세웠다. 이는 올림픽 역사상 남자 높이뛰기 종목에서 세계 기록이 경신된 최초의 사례였다. 이전 세계 기록 보유자였던 브쇼와는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모스크바 올림픽에서의 활약은 베시크 선수 경력의 정점이었으며, 그가 세운 세계 기록은 3년간, 올림픽 기록은 1988년 서울 올림픽까지 유지되었다.

3. 1.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 주요 성적

4. 올림픽 이후

올림픽 이후 베시크는 십종 경기로 전향하여 자신의 재능을 시험했다. 1983년 5월 23일 노이브란덴부르크에서 8015점을 기록했는데, 이는 1985년에 도입된 점수 체계 기준으로는 7974점에 해당한다. 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인해 다시 높이뛰기로 종목을 바꾸었다.

높이뛰기로 복귀한 후 1985년 IAAF 월드컵에서 2위를 차지했고, 1986년 유럽 육상 선수권 대회에서는 7위를 기록했다. 그는 1988년과 1989년에 다시 동독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선수 생활을 마친 후에는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주의 뤼브스토르프-루겐제에서 스포츠 장비, 스포츠 및 레저 시스템, 공원 및 정원 시스템 등을 판매하는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멀리뛰기 선수였던 크리스틴 쉬마와 결혼했다. (크리스틴 쉬마 최고 기록: 1984년 6.96m, 1982년 유럽 육상 선수권 대회 7위)

5. 은퇴 이후

선수 생활을 마친 후, 그는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주 뤼브스토르프-루겐제에서 스포츠 장비, 스포츠 및 레저 시스템, 공원 및 정원 시스템을 판매하는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멀리뛰기 선수 크리스틴 쉬마와 결혼했다. 크리스틴 쉬마는 1984년에 6.96m의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으며, 1982년 유럽 육상 선수권 대회에서는 7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