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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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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고려일보》는 1923년 3월 1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선봉》이라는 이름으로 창간된 한글 신문으로, 현재까지 발행되고 있는 가장 오래된 한국어 신문이자 한반도 밖에서 가장 오래된 독립 신문이다. 일제강점기에는 독립운동을 지원했으며, 소련 시기에는 강제 이주와 탄압 속에서도 민족 언론의 역할을 수행했다. 1938년 《레닌 기치》로 제호를 변경하여 소련 전역에서 구독 가능한 유일한 한글 신문으로 자리 잡았으며, 소련 붕괴 후인 1991년 현재의 제호로 변경되었다. 카자흐스탄 고려인 협회의 지원을 받으며, 카자흐스탄 정부의 메시지에 동조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카자흐스탄 정부와 다른 의견을 제시하는 기사를 게재하기도 한다. 2023년 창간 100주년을 맞이했으며, 민족 우호 훈장과 위암 장지연상을 수상했다.

2. 역사

1923년 3월 1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3·1 운동 4주년을 기념하여 《'''선봉'''》이라는 이름으로 창간되었으며, 초대 편집장은 이백초였다.[1][3][4][5][6][18] 1925년경부터 한국어 문학 작품을 게재하기 시작했으며, 조명희의 노력으로 1933년에는 문학을 신문의 주요 정기 코너로 만들었다.[7] 1929년부터 1934년까지 하바롭스크에서 발행되었으며, 이후 다시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발행되었다.[4]

1937년, 스탈린의 고려인 강제 이주 정책으로 《선봉》은 발행이 중단되었다.[1][5] 1938년 3월, 여러 고려인 신문들이 《선봉》으로 통합되었고, 5월 15일 《'''레닌 기치'''》(Ленин кич|레닌 기치ru)라는 이름으로 재창간되었다.[1] 1978년 8월, 알마티로 이전하였으며,[3][9] 1982년부터 사진식자기를 도입하여 전신문을 한글로 제작하였다.[3]

1991년 5월, 소비에트 연방 붕괴 및 카자흐스탄 독립과 함께 제호를 《고려일보》로 변경하였다.[10] 1992년 1월 2일 새 이름으로 첫 호를 발행했다.[12] 1990년대 중반부터 컴퓨터를 도입하고, 2000년대 후반부터는 온라인 기사를 발행하였다.[3][13][5] 2003년경에는 이전 호를 디지털화하여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했다.[14] 2023년, 창간 100주년을 맞이하였다.[4][2]

2. 1. 창간과 초기 활동 (1923년 ~ 1937년)

1923년 3월 1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선봉'''》이라는 이름으로 창간되었다.[18] 일부 자료에서는 1922년 '3·1 신문'[2][1] 또는 '붉은 기'가 전신이라고도 한다. 3·1 운동 4주년을 기념하여 창간되었으며,[1][3][4][5] 일제강점기 일본 제국의 탄압 이후 수천 명의 한국인들이 망명길에 올랐고, 주로 러시아, 중국, 미국으로 향했다. 신문사 직원 중 다수는 한국 독립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1][3]

초대 편집장은 이백초(1895년 12월 28일 – 1934년 7월 12일)였다.[6] 그는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평생 공산주의자, 독립 운동가이자 고려인 사회주의 문학 옹호자였다.

1925년경부터 한국어 문학 작품을 게재하기 시작했으며, 조명희의 노력에 힘입어 1933년에는 문학을 신문의 주요 정기 코너로 만들었다.[7] 이는 고려인들이 자신들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이 되었다.

1929년부터 1934년까지 하바롭스크에서 발행되었으며, 이후 다시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발행되었다.[4]

2. 2. 강제 이주와 《레닌 기치》 시대 (1937년 ~ 1991년)

1937년, 스탈린의 고려인 강제 이주 정책으로 인해 《선봉》은 발행이 중단되었다.[1][5] 생존한 직원들은 키질로르다로 이주하여 비공식적으로 신문을 발행하며 재건을 위해 노력했다.[1]

1938년 3월, 여러 고려인 신문들이 《선봉》으로 통합되었고,[1] 5월 15일 《'''레닌 기치'''》(Ленин кич|레닌 기치ru)라는 이름으로 재창간되었다.[1] 《레닌 기치》는 소련 전역에서 구독 가능한 유일한 한글 신문이었으며, 고려인 사회의 소통 창구 역할을 했다.[8] 소련의 다민족 가정, 국제주의, 집단주의, 고려인들의 생활을 반영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3]

1978년 8월, 알마티로 이전하였다.[3][9] 1982년부터 사진식자기를 도입하여 전신문을 한글로 제작하였다.[3]

2. 3. 《고려일보》 시대 (1991년 ~ 현재)

1991년 5월, 소비에트 연방 붕괴 및 카자흐스탄 독립과 함께 제호를 《고려일보》로 변경하였다.[10] 1992년 1월 2일 새 이름으로 첫 호를 발행했다.[12] 이름은 '고려의 일간지'라는 뜻이다. 대한민국과의 교류가 허용되면서(한러 관계 참조) 많은 기업과 종교 단체가 진출하였으나, 이로 인한 직원 이직과 재정난으로 발행 빈도가 감소하기도 했다. 1992년 후반부터는 한글판과 러시아어판을 합쳐 주 1회 발행하고 있다.[9]

1990년대 중반부터 컴퓨터를 도입하고, 2000년대 후반부터는 온라인 기사를 발행하여 국제적인 독자층을 확보하였다.[3][13][5] 2003년경에는 이전 호를 디지털화하여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했다.[14]

2023년, 창간 100주년을 맞이하였다.[4][2] 이를 기념하기 위해 카자흐스탄 국립 도서관,[4] 광주광역시 월곡 고려인 문화관, 호남대학교 등 카자흐스탄과 대한민국에서 다양한 전시회가 열렸다.[2]

3. 구성 및 특징

[1] 고려일보는 주간으로 온라인과 지면 모두 발행되고 있으며, 발행 부수는 약 2,000부이다. 카자흐스탄 고려인 협회가 소유하고 재정적으로 지원하며, 정부 보조금도 받고 있다.[3][11][1]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에 특파원을 두고 옛 소련 지역의 고려인에 대한 기사를 다룬다.[3]

1990년대 이후 모든 편집장은 러시아어를 모국어로 사용한다. 2018년경에는 10명 미만의 직원을 두고 있었고, 2000년대 초반부터 사할린 출신의 남경자를 포함하여 한국어 기자는 한 명뿐이었다.

고려일보는 발행을 계속할 것을 희망하지만, 김병학과 같은 학자들은 장기적인 전망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3. 1. 구성 (레닌기치 시절)

한 인노겐치 주필과 윤수찬 부주필을 중심으로 편집국, 당생활 및 선전부, 농업부, 문화문예부, 국제보도부, 공업부, 독자투고 및 대중사업부 등 60여 명의 직원과 기자, 특파원 등으로 구성되었다.[3][4][9]

신문은 전지 4면으로, 서독제 옵셋인쇄기와 사진식자기 6대로 제작되었다.[3] 1면은 소련 공산당 관련 중요 정치 기사, 2면은 1면 기사에 대한 해설이나 공화국 내 중요 기사, 3면은 지방 뉴스를 게재했다. 4면은 문예면으로, 재소 동포들의 문예 작품을 발표하는 유일한 장이었다.[3] 1980년 이후 강대수의 <우정> 외 10여 명의 작품 20여 편이 《레닌기치》에 발표되었다. 문예면에는 , 수필, 단편소설, 문예평론 등 다양한 문예 작품들이 발표되었다.

3. 2. 특징

《고려일보》는 한반도 밖에서 가장 오래된 독립 신문이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국어 신문이다.[15][1][11][5] 1923년 창간되어 2023년 창간 100주년을 맞았다.[4][2]

《고려일보》는 가로쓰기 방식을 채택한 최초의 한글 신문 중 하나이다.[3] 소련 시절에는 소련 이념을 반영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었지만, 고려인 사회의 다양한 소식과 연성용, 강태수, 김두철 등 여러 재소동포 시인들의 문학 작품을 게재하며 민족 정체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

소련 붕괴 이후 카자흐스탄 현지화에 발맞춰 카자흐어 기사를 게재하고 카자흐스탄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기도 한다.[9] 현재는 한국어를 구사하는 고려인의 수가 감소하면서 러시아어판 발행 비중이 높아졌다.[9] 1990년대 이후 모든 편집장은 러시아어를 모국어로 하는 사람들이었다.[11]

현재 《고려일보》는 카자흐스탄 정부의 메시지에 동조하는 경향이 있다.[9] 2009년부터 카자흐스탄 정부의 요청에 따라 카자흐어로 기사를 게재하고 카자흐스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왔다.[9] 카자흐스탄 정부와 마찬가지로 한반도 통일을 옹호하며 대한민국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9][5]

4. 한국과의 관계

고려일보한국어는 대한민국과 더 가까워지면서 북한 표준에서 한국 표준으로 스타일과 어휘를 조정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변화는 20세기에 한국어 문법 표준화를 연구하는 한국 학자들에게 관심사였다.[1]

5. 평가 및 의의

고려일보는 현존하는 한국어 신문 중 가장 오래된 신문이자, 한반도 밖에서 가장 오래된 현존하는 독립 신문이다.[15][1][11][5] KBS 남영진 회장에 따르면, 《뉴욕 한국일보》와 《시카고 중앙일보》와 같이 미국에서 여전히 발행되고 있는 오래된 신문들은 한국 신문의 지사로 간주된다.[5] 2023년에는 창간 100주년을 기념하여 카자흐스탄 국립 도서관,[4] 광주광역시 월곡 고려인 문화관, 호남대학교 등 카자흐스탄과 대한민국에서 다양한 전시회가 열렸다.[2]

재소동포 평론가 한진은 《레닌기치》가 재소동포들의 생활을 진실되게 반영하여 많은 재소동포들의 공감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연성용·강태수·김두철·우제국·이은영·정장길 같은 많은 재소동포 시인들이 탄생하는데 기여했다. 고려일보는 소련에서 재소동포들이 한글과 한국어를 100년 이상 존속시키는 데 가장 큰 공을 세웠다고 할 수 있다.

고려일보는 현재 온라인과 지면으로 주간 발행을 지속하고 있으며, 발행 부수는 약 2,000부이다.[1] 한국어를 할 수 있는 고려인의 수는 계속 감소하고 있다.[5][11][9] 카자흐스탄 고려인 협회가 소유하고 재정적으로 지원하며, 정부 보조금도 받고 있다.[3][11][1]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에 특파원을 두고 옛 소련 지역의 고려인에 대한 기사를 다루고 있다.[3] 1990년대 이후 모든 편집장은 러시아어를 모국어로 하는 사람들이었고, 2018년경에는 10명 미만의 직원을 두고 있었다.[9] 2000년대 초반부터 사할린 출신의 남경자를 포함하여 일반적으로 한국어 기자가 한 명뿐이었다.

현재 고려일보는 카자흐스탄 정부의 메시지에 동조하는 경향이 있다. 2009년부터 카자흐스탄 정부의 요청에 따라 카자흐어로 기사를 게재하고 카자흐스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왔다. 또한 1991년에서 2017년 사이에 러시아인의 이민, 카자흐스탄 정체성 채택, 카자흐어 학습 및 사용을 장려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카자흐스탄 정부와 마찬가지로 한반도 통일을 옹호하며 대한민국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9][5] 그러나 1990년대 카자흐어 사용 확대를 목표로 한 법률에 대해 회의적인 기사를 포함하여 때때로 정부와 다른 의견을 제시하는 기사를 게재하기도 했다.

고려일보는 발행을 계속할 것을 희망하지만,[1] 김병학과 같은 학자들은 장기적인 전망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5. 1. 수상

1988년, 신문이 "레닌 키치"로 변경된 50주년을 기념하여 소련 정부로부터 민족 우호 훈장을 받았다.[11][4][2][1] 2001년에는 위암 장지연상을 수상했다.[11]

참조

[1] 뉴스 "'한반도 밖 가장 오래된 한글신문' 고려일보 100주년 맞았다" https://www.yna.co.k[...] 2023-04-12
[2] 뉴스 광주 고려인마을, 3·1운동 104주년 맞아 고려일보 창간 100주년 기획전 https://www.hani.co.[...] 2023-04-15
[3] 뉴스 일제·소련 박해에도 '한글 100년'…고려일보를 아시나요 https://v.daum.net/v[...] The Hankyoreh 2023-04-06
[4] 뉴스 Аt the National library of the RK will take place the panel named "The newspaper "Senbon – Lenin kichi – Kore ilbo" – the indispensable part of the history of the Korean people" https://www.nlrk.kz/[...] 2023-04-06
[5] 뉴스 고려일보 100주년을 축하하며 https://haninnews.in[...] 2023-04-12
[6] 뉴스 ЛИ ПЯК-ЧО https://koreans.kz/1[...] 2023-04-12
[7] 웹사이트 Cho Myung-hee(조명희) https://library.ltik[...] 2023-04-15
[8] 웹사이트 Kimchi? чимчхи[Jimchi]! Is It Korean? http://www.theargus.[...] 2023-10-09
[9] 뉴스 '눈물의 고려인 역사' 고려일보 창간 90주년 기념식 http://webzine.korea[...] 2023-04-12
[10] 백과사전 레닌기치 https://encykorea.ak[...] 2023-04-06
[11] 백과사전 고려일보 (高麗日報) https://encykorea.ak[...] 2023-04-06
[12] 웹사이트 『고려일보』 창간(『레닌기치』 후속, 러시아어·한글 병용). https://db.history.g[...] 2023-04-12
[13] 뉴스 Открываем год 100-летия "Коре ильбо"! "Сенбон", "Ленин кичи", "Коре ильбо" – зеркало корейского народа https://koreans.kz/n[...] 2023-04-12
[14] 뉴스 고려일보 DB작업중인 김상헌씨 인터뷰 http://www.dongponew[...] 2023-04-12
[15] 웹사이트 고려일보 창간 90주년 기념행사 https://overseas.mof[...] 2023-04-12
[16] 문서 http://www.worldkore[...]
[17] 문서 「レーニンの道へ」は現在、新高麗新聞({{lang|ko|새고려신문}})と改題されている。
[18] 문서 https://v.daum.n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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