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분희

2. 선수 경력

리분희는 격년마다 열리던 세계 탁구 선수권 대회에서 1983년 단체전 동메달, 1985년 단체전 은메달^[4], 1987년 조정희와 함께 여자 복식 동메달^[5], 1989년 단식 은메달을 획득했다.^[12] 1991년 일본 지바시에서 열린 제41회 세계 탁구 선수권 대회에서 홍차옥, 현정화, 유순복과 함께 남북단일팀으로 출전해 단체전에서 9년 연속 우승을 노리던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걸었으며,^[7][10] 단식 은메달, 김송희와 혼합 복식 동메달을 획득했다.^[6][12] 1993년 세계 탁구 선수권 대회에서는 여자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다.^[10]

1988년 하계 올림픽 때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불참하면서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나,^[18]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는 국가대표로 출전해 단식과 복식에서 동메달을 걸었다.^[18][12]

1990년 베이징 아시안 게임 여자 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1993년 세계 탁구 선수권 대회에서 단체전 은메달을 일궈낸 이후로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으며 현정화와 함께 은퇴하였다.^[18]

리분희는 함경북도 함흥 출신이다.^[10] 1991년 5월, 인민체육인 칭호를 받았다.^[11] 국가대표 선수였던 와 1992년에 결혼했다.^[13][10][14] 리분희는 아들을 낳았는데, 아들은 뇌성마비를 앓고 있다.^[18]

북한 스포츠계의 실정에 정통한 한 탈북자에 의한 정보로 보도된 조선일보 기사에 따르면, 남편 김성희는 마약 중독에 걸려 당국에 적발되어 2000년대 중반에 가족 전원이 함경북도 명천군으로 추방되어 1년 이상 명천에서 강제 노동에 종사했다고 한다.^[10] 그 후 평양으로 돌아와, 리분희는 압록강체육단 탁구팀 코치가 되었다.^[10]

조선장애인보호연맹 부위원장을 맡았으며,^[18] 현재 조선장애자체육협회(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국가 패럴림픽 위원회) 서기장을 맡고 있다.^[18] 2014년, 조선 장애자 체육 협회 서기장으로, 인천에서 10월 개최 예정인 2014년 아시아 패럴림픽에 북한 선수단을 이끌고 방한할 예정이었으나, 직전 9월에 승용차를 운전하다 교통사고로 목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어 방한하지 못했다.^[15]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 때에도 방한이 기대되었지만 실현되지 않았다.^[10][16]

2. 1. 세계 탁구 선수권 대회

2. 2. 올림픽

2. 3. 아시안 게임

2. 4.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