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쿠스 메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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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르쿠스 메르크는 독일의 전직 축구 심판이다. 25세의 나이에 분데스리가 최연소 주심으로 데뷔하여, FIFA 주심으로 활동하며 1992년 하계 올림픽 심판을 맡았다. 분데스리가에서 6번이나 '올해의 심판'으로 선정되었으며, UEFA 유로 2004 결승전, 2003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등 주요 경기를 주관했다. 2000-01 시즌 최종 라운드 판정으로 논란이 있었고, 2006년 FIFA 월드컵에서도 판정 관련 비판을 받았다. 그는 또한 자선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인도 빈민가 지원, 국제 페어플레이 위원회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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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쿠스 메르크 - [인물]에 관한 문서 | |
---|---|
기본 정보 | |
![]() | |
출생일 | 1962년 3월 15일 |
출생지 | 카이저슬라우테른, 독일 |
직업 | 치과의, 축구 심판 |
자녀 | 1명 |
축구 심판 정보 | |
종목 | 축구 |
2. 분데스리가 경력
메르크는 1988년에 카이저슬라우테른을 대표로 당시 최연소 분데스리가 주심으로 발탁되었다.[3] 4년 후 FIFA 주심이 된 그는 1992년 하계 올림픽에서 주심을 맡으며 명성을 얻었다. 이후 독일 올해의 주심상을 6회 수상하며 최다 수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3]
2. 1. 초기 경력
1988년, 메르크는 불과 25세의 나이에 1. FC 카이저슬라우테른을 대표하여 당시 최연소 분데스리가 주심으로 발탁되었다.[3] 4년 후, FIFA 주심이 되었고,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1992년 하계 올림픽에서 주심을 맡았다.[3] 그 후로, 메르크는 단호하고 신뢰성 있는 주심으로 명성을 떨쳤다.[3] 그는 여섯 차례 독일 올해의 주심상을 받아 이 부문에서 최다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3]2. 2. 분데스리가 2000-01 시즌 최종 라운드 사건
분데스리가 2000-01 시즌 최종 라운드에서, 메르크는 함부르크와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를 주관했다. 33라운드까지 바이에른은 샬케 04보다 승점 3점을 더 많이 획득했으나, 골득실에서 밀렸다. 이 경기에서 함부르크가 93분에 선제골을 터뜨려 바이에른을 1-0으로 끌고 갔고, 샬케 04는 운터하힝을 상대로 5-3으로 이겼다. 이후, 메르크는 함부르크가 백패스 파울을 범하자 바이에른에게 간접 프리킥 지시를 내렸고, 바이에른은 간접 프리킥을 파트리크 안데르손의 극적인 동점골로 연결했다. 샬케 04는 다 잡은 우승을 놓치게 되었고, 메르크는 이후로 극심한 물리적, 언어적 폭력에 시달렸다. 메르크는 이후 샬케 경기를 주관하지 않게 되었다.2. 3. 통계
시즌 | 경기 | 옐로카드 | 평균 | 레드카드 |
---|---|---|---|---|
1988-89 | 7경기 | 15장 | 2.14장 | 0장 |
1989-90 | 8경기 | 24장 | 3.00장 | 2장 |
1990-91 | 9경기 | 30장 | 3.33장 | 1장 |
1991-92 | 13경기 | 46장 | 3.54장 | 3장 |
1992-93 | 11경기 | 40장 | 3.64장 | 6장 |
1993-94 | 11경기 | 42장 | 3.82장 | 6장 |
1994-95 | 13경기 | 58장 | 4.46장 | 8장 |
1995-96 | 13경기 | 58장 | 4.46장 | 3장 |
1996-97 | 18경기 | 84장 | 4.67장 | 6장 |
1997-98 | 18경기 | 70장 | 3.89장 | 5장 |
1998-99 | 17경기 | 65장 | 3.82장 | 1장 |
1999-00 | 20경기 | 70장 | 3.50장 | 3장 |
2000-01 | 22경기 | 91장 | 4.55장 | 5장 |
2001-02 | 17경기 | 75장 | 4.51장 | 5장 |
2002-03 | 22경기 | 81장 | 3.68장 | 4장 |
2003-04 | 24경기 | 101장 | 4.21장 | 8장 |
2004-05 | 22경기 | 75장 | 3.41장 | 3장 |
2005-06 | 25경기 | 108장 | 4.32장 | 6장 |
2006-07 | 24경기 | 63장 | 2.63장 | 0장 |
2007-08 | 24경기 | 55장 | 2.29장 | 2장 |
마르쿠스 메르크는 UEFA 유로 2004 결승전 주심으로 선정되었으나, 포르투갈은 그리스 대표팀 감독 오토 레하겔이 메르크의 치과 환자라는 이유로 강하게 반발했다. 하지만 메르크는 뛰어난 심판 능력을 보여주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3. UEFA 주관 경기 경력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도 여러 판정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2004년 4월 21일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 조르즈 안드라드의 퇴장, 2004-05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에스테반 캄비아소의 득점 취소, 2005년 12월 6일 아르트메디아와 포르투 경기에서 페페의 핸들링 반칙을 간과한 것이 대표적이다.[4][5][6][7][8][17][18]
3. 1. UEFA 유로 2004 결승전
마르쿠스 메르크가 UEFA 유로 2004 결승전 주심으로 선정되자 포르투갈은 강하게 반발했다. 포르투갈의 상대는 그리스였는데, 그리스 대표팀 감독인 오토 레하겔은 메르크의 치과 환자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르크는 이 경기에서 뛰어난 심판 능력을 인정받아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17][18]
3. 2. UEFA 챔피언스리그 주요 경기
2004년 4월 21일,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 조르즈 안드라드가 데쿠를 향해 발길질을 한 것에 대해 퇴장 명령을 내렸다. 비록 친목의 행위였음에도 불구하고, 주심은 즉시 퇴장 명령을 내렸고, 안드라드는 1경기 출장 정지 징계가 내려졌다.[17][18] 결국 주제 모리뉴의 팀이 결승전에 진출했다.
밀란과 인테르나치오날레 간의 UEFA 챔피언스리그 2004-05 8강 2차전 경기에서, 에스테반 캄비아소의 득점을 취소하였고, 이는 인테르나치오날레 팬들이 병과 홍염을 그라운드에 던져 경기가 중도에 취소되는 결과를 낳았다.[4][5]
2005년 12월 6일 아르트메디아와 포르투의 경기 71분,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페페의 핸들링 반칙을 간과했다.[6][7][8] 만약 페널티킥이 선언되어 득점되었다면 아르트메디아가 16강에 진출했을 것이다.
4. FIFA 주관 경기 경력
메르크는 1992년 하계 올림픽에서 두 경기의 주심을 맡았고, 1994년 FIFA 월드컵 예선전에서 네덜란드와 잉글랜드 간 경기의 대기심을 맡았다.[19] 그는 이 경기에서 잉글랜드에 불리한 페널티킥과 퇴장 판정이 내려지자 분노한 그레이엄 테일러 잉글랜드 감독을 제지해야 했다. 테일러 감독은 로날트 쿠만이 데이비드 플랫에게 비신사적인 파울을 범했으므로 퇴장당하고 잉글랜드가 페널티킥을 얻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두 판정 모두 나오지 않았고, 쿠만은 잉글랜드를 상대로 득점까지 기록했다. 훗날 테일러 감독은 《옵저버》와의 인터뷰에서 메르크 주심이 자신을 퇴장시키지 않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19]
UEFA 유로 2000에서 3경기, 2002년 FIFA 월드컵에서 2경기, UEFA 유로 2004에서 3경기를 주관했다. 특히 UEFA 유로 2004 결승전 주심을 맡아 1970년 동독의 루디 글뢰크너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이나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 결승전 주심을 맡은 독일인이 되었다. 얀-헨드리크 잘버와 크리스티안 슈레어가 부심으로 함께했다. 1997 UEFA컵위너스컵 결승전과 2003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주심도 맡았으며, 마르크-비비앵 푀의 사망으로 회자되는 2003년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카메룬과 콜롬비아 간의 경기도 주관했다.
2006년 FIFA 월드컵에서는 3경기를 주관했으나, 오스트레일리아-브라질 경기 후 해리 큐얼로부터 브라질에 편향된 판정을 했다는 비난을 받았고,[20] 가나가 미국을 이긴 경기에서는 브루스 어리나 미국 감독과 몇몇 선수들이 논란의 페널티킥에 대해 비난했다.[21][22] 미국과 가나의 경기는 메르크가 2006년 FIFA 월드컵에서 주관한 마지막 경기로, 이후 토너먼트전에서는 주심을 맡지 못했다.
메르크는 이후 독일 TV쇼인 ''스포츠스튜디오''(das aktuelle Sportstudio)에서 FIFA 주관 경기 과정에 대해 "내 인생의 2주를 도둑맞았다"라고 비판했다. 두 번의 경기 주관과 여러 차례의 세미나 참석에도 불구하고, 호나우지뉴가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U-20 경기 벤치에 앉아 관전하는 것과 비교하며, 소규모 유소년 대회 파견에 비해 보수가 적었다고 덧붙였다.
메르크는 결정적인 상황에서 비디오 판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여러 차례 밝혔다. 2008년 3월 1일 베르더 브레멘의 마르쿠스 로젠베리가 명백한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득점했을 때, 메르크는 처음에 득점을 인정했으나, 곧바로 실수를 인지했지만 번복하기에는 늦었다. 그는 이 상황을 "내 경력에서 가장 씁쓸한 순간"으로 회자하며 비디오 판독 도입을 주장했다.[23]
5. 비판 및 논란
메르크는 판정에 대해 여러 비판과 논란을 겪었다.
- 1994년 FIFA 월드컵 예선전에서 잉글랜드는 네덜란드의 로날트 쿠만이 데이비드 플랫에게 반칙을 범했음에도 퇴장당하지 않고, 오히려 잉글랜드를 상대로 득점한 것에 대해 불만을 가졌다. 당시 잉글랜드 감독 그레이엄 테일러는 이에 대해 분노했지만, 훗날 메르크가 자신을 퇴장시키지 않은 것에 대해 감사함을 표했다.[19]
- 2006년 FIFA 월드컵 오스트레일리아 대 브라질 경기에서, 해리 큐얼은 메르크가 브라질에 편향된 판정을 했다고 비난했다.[20]
- 같은 대회 가나 대 미국 경기에서는, 브루스 어리나 미국 감독과 선수들이 가나에게 유리한 페널티킥 판정에 대해 비난했다.[21][22] 이 경기는 메르크가 2006년 월드컵에서 맡은 마지막 경기였다.
- 메르크는 이후 독일 TV쇼에서 월드컵 경기 주관 과정에 대해 "내 인생의 2주를 도둑맞았다"라고 인터뷰하며 비판했다.[10]
- 2008년 3월 1일, 마르쿠스 로젠베리가 명백한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득점했을 때, 메르크는 처음에 득점을 인정했으나 곧바로 실수를 인지했다. 그는 이 사건을 "내 경력에서 가장 씁쓸한 순간"이라 칭하며 비디오 판독 도입을 주장했다.[23]
- UEFA 유로 2004 결승전에서 그리스 대표팀 감독 오토 레하겔이 메르크의 치과 환자였기 때문에, 포르투갈은 메르크가 결승전 심판을 맡은 것에 대해 반발했다.
- 2004-05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에스테반 캄비아소의 골을 취소시켜 인터 밀란 팬들이 그라운드에 병과 조명탄을 던지는 사태가 발생했다.[4][5]
- 2005년 12월 6일 아르트메디아와 포르투의 경기에서 페페의 핸들링 반칙을 간과하여 논란이 되었다.[6][7][8]
6. 수상 내역
수상 내역 | 연도 |
---|---|
DFB 독일 올해의 주심 | 1995, 1996, 2000, 2003, 2004, 2006 |
독일 연방 공로 십자훈장(Bundesverdienstkreuz) | 2005 |
연방 명예 십자가 | 2005 |
7. 자선 활동
종교적인 메르크는 1991년부터 인도 빈민가에서 빈곤층에게 기본적인 치과 치료를 제공하는 등 활발한 자선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노숙자를 위한 학교와 주택을 건설하고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이저슬라우테른 인도 지원'(Indienhilfe Kaiserslautern)을 돕고 있다. 2003년에는 국제 페어플레이 위원회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UEFA와 국제적십자위원회의 공동 프로젝트에도 참가하고 있다.[14]
8. 기타
마르쿠스 메르크는 라인란트팔츠주 오터바흐에서 아내, 아들과 함께 거주하고 있다. 2005년까지 치과의사로 활동했으나, 독일 정부가 '프락시스게뷔어'(Praxisgebühr)라는 방문의에 대한 과세를 도입하자 이를 반대하며 치과의사 활동을 중단했다. 현재는 동기 부여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11] 유년 시절과 청소년기에 높고 꽥꽥거리는 목소리 때문에 놀림을 받았으나, 오랜 기간의 언어 치료를 거쳐 현재는 평범한 바리톤 목소리로 말한다.[11]
메르크는 경기 주심들 중에서도 체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간 체력 시험에서 동료들을 자주 앞질렀으며, 마라톤 개인 최고 기록은 2시간 42분이다.[12] 그는 철인 3종 경기를 하기도 한다.[13]
"메르크"는 독일어 동사 "merken"(기억하다)의 명령형이다. 이 때문에 그의 홈페이지는 [http://www.merk-es-dir.de "merk-es-dir.de"] ("기억해라-그것-을.de")로 명명되었다.
그는 터키 축구 채널 리그 TV의 주심 해설자로 활동하기도 했다.[16]
UEFA와 국제적십자위원회 (ICRC)의 공동 프로젝트에 친선대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피에를루이지 콜리나, 안데르스 프리스크, 루보쉬 미헬도 함께한다.
FIFA가 정한 국제 심판 정년(45세)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14]
“다른 세계를 알게 되면 정신적으로 강해질 수 있다. 인도에서는 축구 경험이 도움이 되었고, 경기장에서는 인도에서의 경험이 도움이 되고 있다. 어떤 선수들 사이의 아름다운 패스 교환과 같은 것이다. 완벽한 원투 패스처럼.”
9. 출판물
- 마르쿠스 메르크: ''베베겐트'' (BeWEGEND) 자서전
- 마르쿠스 메르크: ''초음파 세척 후 냉·열 중합성 의치 수지의 형태 변화에 대한 연구'' (''Untersuchungen zur Formänderung kalt- und heißpolymerisierender Prothesenkunststoffe nach Behandlung im Ultraschallbad''), 쾰른 대학교, 1990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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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ßball-Schiedsrichter Markus Merk: Entscheiden wie die beste Pfeife der We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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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 main events hurt U.S. team's fortunes in loss to Gh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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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ch Patzer: Merk will den Videobewe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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