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로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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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목로주점》은 에밀 졸라의 소설로, 파리 노동 계급의 비참한 삶을 사실적으로 묘사한다. 세탁부 제르베즈 마카르가 연인 랑티에와 파리로 도망쳐 세탁소에서 일하며 겪는 고난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랑티에가 떠난 후 쿠포와 결혼하지만, 쿠포가 사고로 다친 뒤 알코올 중독에 빠지면서 가정은 파탄에 이른다. 제르베즈는 세탁소를 잃고 알코올 중독으로 사망하며, 소설은 가난과 절망 속에서 몰락하는 인물들의 모습을 그린다. 이 소설은 알코올 중독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해석되기도 하며, 여러 차례 영화로 각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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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로주점 | |
---|---|
기본 정보 | |
![]() | |
원제 | L'Assommoir |
국가 | 프랑스 |
언어 | 프랑스어 |
장르 | 소설 |
시리즈 | 루공-마카르 총서 |
발표 | 1876년 (연재), 1877년 (단행본) |
쪽수 | 480쪽 (페이퍼백) |
앞 작품 | 생의 기쁨 |
다음 작품 | 목로주점 |
저자 | |
작가 | 에밀 졸라 |
제목 | |
프랑스어 | L'Assommoir |
시리즈 정보 | |
시리즈 | 루공-마카르 총서 |
다음 작품 | |
다음 작품 | 나나 (소설) |
2. 줄거리
소설은 제르베즈 마르케가 연인 랑티에와 함께 파리로 도망쳐 도시의 어두운 지역 중 한 곳에 있는 덥고 분주한 세탁소에서 세탁부로 일하면서 시작된다. L'Assommoir프랑스어는 랑티에가 두 어린 아들을 버리고 다른 여자와 함께 미지의 곳으로 떠나는 것으로 시작한다.[1]
L'Assommoir프랑스어는 19세기 파리 노동 계급의 다양한 군상을 보여주는 소설이다. 제르베즈 마카르를 중심으로 그녀의 연인 랑티에, 남편 쿠포, 나나 등 여러 인물들이 등장하며, 이들의 관계는 제르베즈의 비극적인 삶을 심화시키는 배경이 된다.[1]
제르베즈는 처음에 남자를 완전히 끊겠다고 맹세하지만, 결국 금주주의자인 지붕 수리공 쿠포의 구애를 받아들여 결혼한다. 결혼 장면은 졸라의 작품에서 가장 유명한 설정 중 하나이며, 결혼 피로연이 즉흥적으로 루브르 박물관으로 향하는 혼란스러운 여정은 소설가의 가장 유명한 구절 중 하나이다. 여러 가지 행복한 상황의 조합을 통해 제르베즈는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자신의 세탁소를 열 수 있는 충분한 돈을 모을 수 있었다. 부부의 행복은 딸 안나(나나)의 출생으로 완성되는 듯했다.(나나는 나중에 졸라의 소설 제목이 된다.)[1]
그러나 이야기의 후반부에서 제르베즈의 삶이 하락하는 과정을 목격한다. 쿠포는 그가 일하고 있던 새 병원의 지붕에서 떨어져 부상을 입고, 오랜 회복 기간 동안 처음에는 게으름에 빠지고, 그다음에는 폭식에, 결국에는 술에 의존하게 된다. 불과 몇 년 만에 쿠포는 더 이상 일자리를 찾으려 하지 않고, 복수심에 불타는 아내 폭행 알코올 중독자가 된다. 제르베즈는 가정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지나친 자존심 때문에 여러 번 창피를 당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모든 것이 내리막길을 걷게 된다. 제르베즈는 남편의 새로운 게으름에 감염되어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호화로운 연회에 돈을 쓰고 통제되지 않는 빚을 쌓는다.[1]
가정은 쿠포가 제르베즈와 삶 자체에 대한 흥미를 잃고 심각한 병에 걸린 시점에서 랑티에가 돌아오면서 더욱 혼란스러워진다. 이로 인한 혼란과 재정적 어려움은 제르베즈에게 너무 컸고, 그녀는 세탁소를 잃고 빚과 절망의 소용돌이에 빠진다. 결국 그녀 역시 술에서 위안을 찾고 쿠포처럼 심한 알코올 중독에 빠진다. 이 모든 것은 이미 가정의 혼란스러운 삶에 시달리고 매일 문제를 일으키는 나나로 하여금 부모의 집에서 뛰쳐나가 사창가에서 일하도록 만든다.[1]
결국 빚, 배고픔, 술에 짓눌린 쿠포와 제르베즈는 모두 죽는다. 제르베즈의 시체는 그녀의 초라한 오두막에서 이틀 동안 방치되어 있다가 그녀를 경멸하는 이웃들에게 발견된다.[1]
3. 등장인물
소설에는 주요 등장인물 외에도 제르베즈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주변 인물들이 등장한다.
3. 1. 주요 등장인물
인물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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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베즈 마카르 | 소설의 주인공. 랑티에와 함께 파리로 도망쳐 세탁부로 일한다.[1] 랑티에에게 버려진 후 금주주의자인 쿠포와 결혼하여 자신의 세탁소를 열지만, 남편의 사고와 알코올 중독으로 인해 몰락한다.[1] 1828년 출생.[3] |
쿠포 | 제르베즈의 남편. 지붕 수리공.[1] 지붕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한 후, 게으름과 폭식에 빠지고, 결국에는 술에 의존하게 된다.[1] 제르베즈와 딸 나나에게 폭력을 휘두르기도 하며, 결국 빚, 배고픔, 술에 짓눌려 죽는다.[1] 생트 안 병원에 7번 억류되었으며, 거기서 사망했다.[3] |
랑티에 | 제르베즈의 전 연인. 모자 가게 점원.[3] 제르베즈와 두 아들을 버리고 다른 여자와 함께 떠났다가, 제르베즈와 쿠포가 사는 집에 돌아와 얹혀살기도 한다.[1] 무책임하고 방탕한 인물로 묘사된다.[1] |
나나 | 제르베즈와 쿠포의 딸. 1852년 출생.[3] 훗날 졸라의 소설 《나나》의 주인공이 된다.[1] 가정의 혼란스러운 삶에 시달리다 부모의 집에서 뛰쳐나가 사창가에서 일하게 된다.[1] |
구제 | 제르베즈를 짝사랑하는 대장장이.[1] 쿠포 부부의 이웃이다.[3] 제르베즈에게 헌신적인 모습을 보이며, 세탁소 개업 자금을 빌려주기도 한다.[1][3] |
클로드 랑티에 | 랑티에와 제르베즈의 장남. 1842년 출생.[3] 작품의 주인공.[3] |
에티엔 랑티에 | 랑티에와 제르베즈의 차남. 1846년 출생.[3] 구제와 함께 대장간에서 일한다.[3] 제르미날의 주인공.[3] |
로리유 부부 | 쿠포의 둘째 누이와 남편. 금세공 직공.[3] 제르베즈를 좋게 생각하지 않는다.[3] 안나의 대부모.[3] |
쿠포 할머니 | 쿠포의 어머니. 쿠포 부부와 동거.[3] |
마담 르라 | 쿠포의 큰 누이. 조화 여공. 미망인.[3] |
비르지니 푸아송 | 랑티에의 야반도주 상대인 아델의 언니.[3] 제르베즈와는 소설의 첫머리에서 크게 싸운다.[3] 후에 푸아송이라는 순경과 결혼.[3] |
보슈 부부 | 쿠포 부부가 사는 아파트의 문지기.[3] |
콜롬브 | 술집 "라 소모와르"의 주인.[3] |
바주주 | 장의 인부.[3] |
비야르 | 술주정뱅이 자물쇠 직공. 아내와 딸 라리를 폭행하여 살해한다.[3] |
3. 2. 주변 인물
- 로리유 부부: 쿠포의 둘째 누이와 그 남편으로, 금세공 직공이다. 이들은 제르베즈를 탐탁지 않게 여기며, 안나의 대부모이기도 하다.[2]
- 쿠포 할머니: 쿠포의 어머니로, 쿠포 부부와 함께 산다.[2]
- 마담 르라: 쿠포의 큰 누이로, 남편을 잃고 혼자 사는 과부이다. 조화(造花)를 만드는 일을 한다.[2]
- 비르지니 푸아송: 랑티에와 함께 도망친 아델의 언니이다. 제르베즈와는 소설 초반에 크게 싸우기도 했다. 이후 푸아송이라는 순경과 결혼한다.[2]
- 보슈 부부: 쿠포 부부가 사는 아파트의 문지기 부부이다.[2]
- 콜롬브: 술집 '라 소모와르'의 주인이다.[2]
- 바주주: 장의사에서 일하는 인부이다.[2]
- 비야르: 알코올 의존증에 빠진 자물쇠 직공으로, 자신의 아내와 딸 라리를 폭행하여 죽음에 이르게 한다.[2]
4. 주제와 비평
졸라는 당시 가장 현실적인 소설을 쓰기 위해 파리 거리의 은어를 방대하게 연구했고, 진정한 분위기를 포착하고자 수많은 난해한 현대 속어와 욕설을 사용했다. 19세기 파리 노동 계급의 실상에 대한 그의 충격적인 묘사는 사실주의에 대한 광범위한 찬사를 받았으며, 현재까지도 그렇다. L'Assommoir프랑스어는 전 세계의 금주 운동가들에 의해 알코올 중독의 위험성에 대한 팸플릿으로 여겨졌지만, 졸라는 항상 그의 소설에는 그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이 있다고 주장했다. 일부에서는 그의 심층적인 묘사에 대해 비판하기도 했는데, 너무 저속하거나 노동 계급 사람들을 게으르고 술주정뱅이로 묘사했다는 이유에서였다. 졸라는 이 두 가지 비판을 즉시 거부하며, 단순히 현실의 진실한 모습을 제시했을 뿐이라고 반응했다.
5. 한국어 번역
혼노 토모샤(복각)
1999년(복각)
카도카와 문고
유마니 서방(복각판)
1956년
2008년(복각판)
이와나미 문고
슈에이샤・치쿠마 서방판 「문학 전집」
1955년
오분샤 문고(세키 요시 개역)
1966년(개역)
1967년(신판)
1980년(신판)
신초 문고
2006년(개정판)
1978년(신판)
1990년(신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