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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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백론은 용수의 중론을 계승한 논서로, 힌두교 철학 6파의 논리를 백 가지 게(偈)로 반박하는 형식을 취한다. 쿠마라지바가 한역했으며, 10품으로 구성되어 불교의 입장을 대변하는 '내'와 힌두교 철학을 주장하는 '외'의 문답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논은 삼키아 학파와 바이셰시카 학파의 학설을 비판하며, 특히 니야야 수트라의 내용을 언급하여 3세기경 인도 철학의 형성에 대한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주요 내용은 불변하는 실체, 존재와 개별과 실체의 관계, 감관과 객관적 대상의 실재성, 인과 관계, 영원한 것 등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으며, 무상과 공에 대한 이해를 강조한다. 한국 불교 사상 발전에 영향을 미쳤으며, 현재는 길장의 백론소 3권만이 전해진다. 현대 한국 사회에서는 연기, 공 사상을 바탕으로 현대 사회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으려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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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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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 |
원어명 | 산스크리트어: Śata śāstra |
다른 이름 | 바이룬 (百論, 병음: bǎi lùn) |
내용 | |
주제 | 불교 |
분량 | 100개의 게송 |
언어 | 산스크리트어 |
저자 | |
저자 | 아리아데바 (Āryadeva) |
생몰년도 | 기원후 3세기 |
국적 | 인도 |
번역 및 영향 | |
한역 | 구마라습 |
영향 | 삼론종의 주요 논서 중 하나 |
내용 요약 | 주로 소승불교의 여러 학설을 비판하고 대승불교의 공(空) 사상을 천명함. |
2. 구성 및 내용
《백론》은 용수의 《중론》을 보충하는 형태로, 인도 힌두교 철학 6파의 주장을 100가지 게송(偈)을 통해 반박하는 구성을 취하고 있다.
쿠마라지바의 제자 승조(僧肇)에 따르면, 쿠마라지바는 《백론》 원본의 전반부 10품만을 번역하고 후반부 10품은 불필요하다고 여겨 번역하지 않았다. 승조는 20개의 각 품이 5개의 게송으로 구성되어 총 100개의 게송이 되기 때문에 《백론》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한역본의 게송 숫자가 불분명하고, 산스크리트어본과 티베트어 번역본도 전해지지 않아 원전 구성은 명확하지 않다.
현재 전해지는 《백론》의 주석서는 수(隋)나라 길장(吉藏)이 지은 『백론소(百論疏)』 3권뿐이다.
《백론》은 불교 측 논자인 '내'(內)와 힌두교 철학 6파의 학설을 주장하는 '외'(外)의 문답 형식으로 구성된 10개의 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품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사죄복품(捨罪福品): 불교의 죄와 복, 그리고 이를 버려야 함을 간략히 설명한다.
- 파신품(破神品): 변치 않는 실체(신)가 있다는 견해를 간략히 논파한다.
- 파일품(破一品): 존재, 개별, 실체가 동일하다는 바이셰시카 학파의 주장을 간략히 논파한다.
- 파이품(破異品): 존재, 개별, 실체가 서로 다르다는 바이셰시카 학파의 주장을 간략히 논파한다.
- 파정품(破情品): 감각 기관의 실재성을 간략히 논파한다.
- 파진품(破塵品): 객관적 대상의 실재성을 간략히 논파한다.
- 파인중유과품(破因中有果品): 바이셰시카 학파의 인중유과설을 간략히 부정한다.
- 파인중무과품(破因中無果品): 원인과 결과의 관계에 대한 주장을 간략히 논파한다.
- 파상품(破常品): 영원하다는 바이셰시카 학파의 주장을 간략히 논파한다.
- 파공품(破空品): 공(空)에 대한 집착을 간략히 경계한다.
이 논서는 삼키아 학파와 바이셰시카 학파의 학설을 많이 언급하며, 특히 《니야야 수트라(Nyaya Sutra)》의 본문을 언급하고 있어 3세기경 인도 철학파들의 상황, 특히 정리학파(正理學派, 니야야 학파)의 성립 시기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1]
2. 1. 사죄복품(捨罪福品)
먼저 불교에서 말하는 죄와 복이 힌두교의 것보다 중요함을 말하고, 그다음으로 불교의 죄와 복의 이론도 세속적이므로 버려야 함을 설명한다.[1]2. 2. 파신품(破神品)
변하지 않는 실체(신)가 존재한다는 주장을 논파한다. 힌두교 삼키아 학파의 이슈바라(자재천) 개념과 니야야 학파의 추론(비량)을 통한 신 존재 증명 등을 비판한다.[1]2. 3. 파일품(破一品)
존재, 개별, 실체가 동일하다는 바이셰시카 학파의 주장을 논파한다. 존재, 개별, 실체는 자체의 정해진 성질을 가지지 않으므로, 어떠한 경우에도 '병'이라는 실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1]2. 4. 파이품(破異品)
존재, 개별, 실체가 서로 다르더라도 '병'이라는 하나의 실체를 생각할 수 있다는 바이셰시카 학파의 주장을 논파한다. 그 세 가지가 서로 같거나 다르거나 어느 경우에도 실체는 없다고 주장한다.2. 5. 파정품(破情品)
감각 기관의 인식 작용 과정에서 그 역할을 부정함으로써 감각 기관의 실재성을 논파한다.[1]2. 6. 파진품(破塵品)
모든 것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머무르지 않으므로 객관적 대상의 실재성을 논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1]2. 7. 파인중유과품(破因中有果品)
바이셰시카 학파의 인중유과설(원인 안에 결과가 있다는 주장)을 부정한다. 모든 것은 끊임없이 소멸한다거나, 항상 변하지 않는다는 극단적인 견해를 경계하고, 중도(中道)의 이치를 알아야 한다고 설명한다.[1]2. 8. 파인중무과품(破因中無果品)
원인과 결과는 그 성질이 서로 다르며, 원인 가운데 결과가 없으므로 원인은 진실하고 결과는 허망하다는 주장을 논파한다.[1]2. 9. 파상품(破常品)
공간, 시간, 방위, 미진(微塵), 열반 등이 영원하다는 바이셰시카 학파의 주장을 논파한다. 공간과 시간은 형상이 없음을 들어 논파하고, 방위는 방향의 상대성을 들어 논파한다. 미진은 형상이 있으므로 부분이 있고, 부분이 있으므로 무상하다고 설명한다. 열반을 얻는다고 함은 세간의 말일 뿐이고, 열반은 만들어진 법(有爲法)이므로 무상하다고 주장한다.2. 10. 파공품(破空品)
지금까지 모든 것을 논파하여 공(空)을 설명했지만, 그 공에 집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공이 있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견해이다. 사람들은 그릇된 생각으로 무엇인가 실재한다고 하기 때문에 그 집착을 깨뜨리기 위해 공이라고 할 뿐이다.3. 사상적 의의 및 영향
《백론》은 삼키아 학파와 바이셰시카 학파의 학설을 주로 비판하며, 특히 《니야야 수트라》의 내용을 언급하고 있어, 3세기경 인도 철학, 특히 니야야 학파의 성립 시기에 대한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1] 중관사상의 핵심을 담고 있는 논서 중 하나로, 한국 불교 사상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4. 주석서
《백론》의 주석서는 여러 종류가 있었으나, 현재는 수(隋)나라 길장이 지은 《백론소(百論疏)》 3권만이 전해진다.
참조
[1]
서적
Princeton Dictionary of Buddhism.
Princeton University Press
2013
[2]
문서
《개원석교록》 1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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