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비지트 - 어느 악단의 조용한 방문

2. 시놉시스

알렉산드리아 의례 경찰 오케스트라 8명의 남자가 이집트에서 이스라엘에 도착한다. 이들은 페타 티크바의 아랍 문화 센터 초청을 받았지만, 의사소통 오류(아랍어에는 "p" 소리가 없고 일반적으로 "b"로 대체됨)로 인해 네게브 사막 한가운데 있는 가상의 마을인 '베이트 하티크바'로 가는 버스를 타게 된다.^[5]

이집트인들은 몇몇 이스라엘 마을 사람들을 만나는데, 이들은 밴드에 대한 호기심을 보이며 다양한 방식으로 친절하고 조심스럽게 그들을 맞이하며 숙소, 음식, 음악, 그리고 교류를 제공한다. 그날은 마을에서 나가는 교통편이 없고, 호텔도 없다.

밴드 멤버들은 식당 주인 디나(로닛 엘카베츠)가 그들을 자기 아파트, 친구의 아파트, 그리고 식당에서 하룻밤을 묵도록 초대하는 작은 식당에서 식사한다. 누구도 진정으로 사랑에 빠지지는 않지만,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갈망과 외로움의 감정이 표현된다.^[6]

1990년대, 이츠하크 라빈이 이스라엘 총리였던 시대, 8명으로 구성된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 경찰 음악대가 이스라엘 공항에 도착한다. 페타 티크바의 아랍 문화 센터에서 연주하도록 초청받았지만, 착오로 인해 마중이 나오지 않았다. 단장 투피크는 자력으로 목적지로 가려 하지만, 젊은 단원 칼레드가 잘못 들었는지 안내원이 잘못 들었는지, 그들이 탄 버스는 네게브 사막 근처의 목적지와 한 글자 차이인 베이트 하티크바라는 변두리 마을에 도착하고 만다.

일행은 마을 식당에서 점심을 먹게 되는데, 그날은 더 이상 버스가 없다고 한다. 연주 일정은 다음 날 저녁이었다. 식당 여주인 디나는 이 마을에는 호텔이 없으니, 자신의 집과 단골 손님 이치크의 집, 그리고 가게에 묵고 있는 파피의 방에 분산해서 묵도록 단장에게 권한다. 단장은 디나의 호의를 받아들이기로 한다.

단장과 칼레드는 디나의 아파트로 안내된다. 단장은 디나의 권유로 마을을 둘러보게 되고, 식당에서 두 사람은 음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단장은 세상을 떠난 아내와 아들이 있었다는 사실도 이야기했다.

단장의 수석 부하 시몬 등 세 명은 이치크의 집에 초대되어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한다. 하지만, 이야기가 잘 풀리지 않다가 이치크가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자 비로소 분위기가 부드러워진다.

디나의 집에 남은 칼레드는 밖으로 나가 가게까지 가서, 가게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파피에게 부탁하여 함께 마을로 나선다. 파피는 데이트에 익숙하지 않아 여성을 울리고 만다. 그래서 칼레드는 파피를 지도하여 여성을 위로한다.

단장은 자신의 아내가 죽은 것은 자신의 탓이었다고 이야기한다. 아들의 과오를 엄하게 꾸짖은 탓에 아들이 자살하고, 아내도 그 슬픔 때문에 자살에 이르렀다는 것을 밝힌다. 칼레드도 외출에서 돌아온다.

다음 날 아침, 단장은 단원들과 함께 여주인 디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버스를 타고 아랍 문화 센터로 향한다. 무사히 도착한 그들은 청중 앞에서 연주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