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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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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숭늉은 밥을 지을 때 솥 바닥에 눌어붙은 누룽지에 물을 부어 끓인 한국 고유의 음료이다. 조선 시대 후기 문헌에 기록이 있으며, 밥을 짓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져 식사 후 제공되었다. 숭늉은 소화를 돕고 항산화 작용을 하는 등 효능이 있으며, 전기밥솥의 보급으로 소비가 줄었으나, 최근 누룽지 기능이 있는 밥솥과 간편하게 숭늉을 만들 수 있는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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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늉
기본 정보
종류한국의 죽
주재료밥, 물
조리법밥을 끓여서 만듦
어원
숭늉숭늉은 '숭늉' 또는 '숭늉'에서 유래함
역사
기원한국
관련 정보
특징식사 후 소화를 돕고 입가심을 하는 용도로 마심
만드는 법밥을 짓고 남은 누룽지에 물을 부어 끓여서 만듦.
같이 보기누룽지, 죽, 차

2. 유래

'''숭늉'''이 언제 어디에서 처음 만들어졌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고려 시대의 문헌으로 추정되는 자료에서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12세기에 쓰인 중국 북송의 서적인 『계림유사』에는 "숙수를 니근몰이라 한다(熟水曰泥根沒)"라는 기록이 있다.[5] 여기서 '숙수(熟水)'는 익힌 물, 즉 숭늉을 의미하며, '니근몰'은 당시 중세 한국어 발음으로 추정된다. 이를 통해 숭늉이 적어도 고려 초나 중엽에는 존재했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5]

이후 조선 시대 후기의 문헌인 『임원경제지』에도 숭늉에 대한 기록이 나타난다.[2]

2. 1. 한국 밥 짓는 문화와 숭늉

숭늉은 한국 고유의 음료로, 전통적인 밥 짓는 방식과 깊은 관계가 있다.[9] 한국에서는 전통적으로 무거운 무쇠 솥(더치 오븐과 유사)을 사용하여 밥을 지었다.[2][6] 밥솥에 넣은 쌀이 다 끓고 물기가 모두 증발하면,[6] 솥 바닥은 220°C에서 250°C까지 온도가 올라가며 3~4분 안에 쌀이 갈색으로 변하는 마이야르 반응이 일어난다.[5] 이렇게 만들어진 것이 누룽지이다.[6] 이 과정에서 전분이 분해되어 포도당과 고소한 향 성분이 생긴다.[5] 누룽지가 생긴 솥 바닥에 물을 부어 끓이면 숭늉이 된다.
숭늉을 만드는 것은 솥에 눌어붙은 밥알을 낭비하지 않는 방법일 뿐만 아니라, 솥 내부를 깨끗하게 하여 설거지를 더 쉽게 만드는 효과도 있었다.[1][5] 특히 조선 시대의 부엌 구조는 가마솥의 아궁이와 온돌이 연결되어 솥이 고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솥을 들어내 씻기가 매우 번거로웠다. 따라서 숭늉을 만드는 과정 자체가 솥을 청소하는 효과적인 방법이기도 했다.[5]

다른 나라의 밥 짓는 방식과 비교해 보면, 중국에서는 처음에 물을 넉넉히 넣고 끓이다가 물을 퍼내고 약한 불로 뜸을 들이거나 다시 찌는 방식으로 밥을 짓기 때문에 숭늉 문화가 발달하지 않았다.[9] 일본에서는 한국과 비슷한 방식으로 밥을 짓지만 숭늉을 만들어 마시지는 않는데, 이는 앞서 언급한 부엌 구조의 차이 때문으로 해석된다.[9][5]
숭늉은 주로 밥을 다 먹고 난 뒤에 만들어 마셨으며,[1] 밥을 먹고 숭늉을 마시거나 숭늉에 밥을 말아 먹음으로써 식사를 마무리하는 독특한 식문화를 형성했다.[9]

그러나 20세기 이후 양은 냄비나 양백(구리, 아연, 니켈합금) 솥, 그리고 현대적인 전기 밥솥이 널리 보급되면서 숭늉 문화는 점차 위축되었다. 이런 조리 도구들은 대체로 밥을 지은 후 누룽지를 남기지 않기 때문이다.[1][5] 하지만 20세기 후반 들어 건강식에 대한 관심과 함께 숭늉이 다시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많은 전기 밥솥숭늉을 만들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다.[3][7] 또한, 미리 포장된 누룽지 제품이 시중에 판매되면서 뜨거운 물만 부으면 간편하게 숭늉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4][8]

2. 2. 짠 음식 문화와 숭늉

한국 음식은 맛이 짠 편이다. 옛 사람들은 밥을 지은 후 솥에 남은 누룽지에 물을 부어 숭늉을 끓여 식후에 마셨다. 숭늉에는 누룽지에서 나온 포도당의 단맛과 탄수화물이 타면서 생긴 구수한 맛이 난다. 그래서 짜고 매운 음식을 먹은 뒤 숭늉을 마시면 산성으로 변한 입맛을 중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는 느끼한 중국 음식을 먹은 후 마시는 중국의 차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11]

3. 제조 방법

숭늉은 일반적으로 을 짓고 난 후 이나 냄비 바닥에 눌어붙어 갈색으로 변한 누룽지를 이용하여 만든다.[1] 전통적으로 한국 요리에서는 밥을 지을 때 무거운 주철 솥을 사용했는데,[6][5] 밥이 다 되어 뜸이 들고 수분이 증발하면 솥 바닥의 온도는 220°C에서 250°C까지 상승한다. 이때 약 3~4분간 쌀이 가열되면서 마이야르 반응이 일어나 갈색의 누룽지가 만들어진다.[5][6] 이 과정에서 전분이 분해되어 포도당과 함께 구수한 향을 내는 성분들이 생성된다.[5]

이렇게 만들어진 누룽지에 물을 붓고, 누룽지의 구수한 맛과 향이 물에 충분히 배어 나올 때까지 끓이면 숭늉이 완성된다.[1][5] 숭늉은 주로 식사를 마친 후 후식처럼 마셨다.[5]

20세기 후반에 양은 냄비나 현대적인 전기밥솥이 보급되면서 누룽지가 잘 생기지 않아 숭늉을 만들어 먹는 문화가 잠시 줄어들기도 했다.[5] 하지만 20세기 말부터 숭늉이 다시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많은 전기밥솥에는 숭늉을 만들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다.[7] 또한, 시중에서 미리 포장된 누룽지를 판매하여 끓는 물만 부으면 간편하게 숭늉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8]

3. 1. 돌솥 숭늉 제조 과정 (사진)

4. 효능

(내용 없음)

4. 1. 소화 촉진

숭늉의 원료가 되는 누룽지는 밥이 솥바닥에 눌어붙어서 만들어진다. 이 때문에 숭늉의 영양 성분 대부분은 밥과 비슷하다. 숭늉에 가장 많이 들어있는 성분은 탄수화물이다. 탄수화물은 단당류, 이당류, 다당류로 분류되는데, 다당류로 된 음식을 섭취하면 몸 안에서 분해되어 단당류로 변한다. 이 단당류는 소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누룽지와 숭늉에는 단당류 중 특히 덱스트린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누룽지나 숭늉을 먹으면 소화가 매우 빨리 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소화 불량을 자주 겪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10]

4. 2. 항산화 작용, 신경 안정, 다이어트 효과

숭늉의 에탄올 추출물은 강한 항산화 작용을 하여 산성 체질을 알칼리성으로 중화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쌀눈에 많이 함유된 가바 성분은 신경 안정 효과와 함께 지방 분해를 촉진하여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0]

밥이 익는 과정에서 영양분이 아래로 몰려 누룽지에 영양가가 많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근거가 있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시중에서 판매되는 누룽지는 일반 밥을 돌판 등에 눌러서 만든 것으로, 밥을 지을 때 솥 바닥에 자연스럽게 생기는 누룽지와는 다를 수 있다.[10]

5. 요리 시 주의할 점

일부에서는 누룽지나 숭늉이 탄 음식이므로 몸에 해롭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 이에 대해 식품영양학과 교수들은 밥이 탈 때 일부 발암물질이 생길 수 있지만, 고기가 탈 때 발생하는 다이옥신 등에 비하면 매우 적은 양이라고 설명한다. 집에서 숭늉을 끓일 때는 태운 부분을 미리 걷어내는 것이 좋다.[10]

6. 현대 사회와 숭늉 문화

양은 냄비와 현대적인 전기 밥솥이 널리 보급되면서 전통적인 가마솥 사용이 줄어들자, 자연스럽게 누룽지가 생기기 어려워져 숭늉을 먹는 문화도 점차 사라지는 듯 보였다.[1][5]

그러나 20세기 후반부터 숭늉은 다시 인기를 얻기 시작했으며,[3][7] 최근에는 이러한 경향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누룽지를 만들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 전기밥솥이 출시되었고, 누룽지 전용 제과기나 프라이팬까지 등장했다.[10] 외식 분야에서도 누룽지 정식이나 누룽지 백숙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누룽지를 활용한 과자나 음료, 심지어 컵라면 형태의 즉석 누룽지탕까지 다양한 상품이 개발되어 판매되고 있다.[10]

가정에서 직접 숭늉을 만들어 먹으려는 움직임도 있다. 일부 주부들 사이에서는 돌솥 등을 이용해 직접 누룽지를 만들고, 이를 햇볕에 말려 방앗간에서 빻아 '숭늉가루' 형태로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마다 끓여 먹는 방법이 유행하기도 한다. 시중 마트에서 관련 상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양이나 위생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직접 만들어 먹는 것을 선호하는 경우도 있다.[10] 또한, 미리 포장된 누룽지 제품도 시중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뜨거운 물만 부으면 간편하게 숭늉을 즐길 수 있어 편리성을 더하고 있다.[4][8]

7. 관련 속담 및 관용구


  • 우물가에서 숭늉 찾다, 보리밭에 가 숭늉 찾는다: 모든 일에는 질서와 차례가 있는 법인데 일의 순서도 모르고 성급하게 덤빔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12]

  • 숭늉에 물 탄 격:
  • * 구수한 숭늉에 물을 타서 숭늉 맛이 없어져 밍밍하게 되었다는 뜻으로, 음식이 매우 싱거운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 * 사람이 매우 싱거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 * 아무런 재미도 없이 밍밍한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13]

  • 김 안 나는 숭늉이 더 뜨겁다, 김 안 나는 숭늉이 덥다: 물이 한창 끓고 있을 때면 김은 나지 않지만 가장 뜨거운 것처럼, 공연히 떠벌리는 사람보다도 가만히 침묵을 지키고 있는 사람이 더 무섭고 야무지다는 말이다.[14]

참조

[1] 웹사이트 Nurungji http://100.nate.com/[...]
[2] 웹사이트 Sungnyung http://100.naver.com[...]
[3] 뉴스 Making nurungji http://news.naver.co[...] MK Business News 2005-07-15
[4] 뉴스 Nurungi's evolution http://gjdream.com/v[...] Gwangju Dream 2009-11-03
[5] 서적 韓国民族文化大百科事典
[6] 서적 Do͝opedia 斗山東亜
[7] 웹사이트 "추억의 누룽지 만들어먹어요" http://news.naver.co[...] 毎日経済 2005-07-15
[8] 웹사이트 누룽지의 진화는 계속된다 http://gjdream.com/v[...] 2009-11-02
[9] 문서 韓國食品文化史(李盛雨, 敎文社, 1984)를 참고한 [[한국민족문화대백과]]에서 인용했다. http://100.empas.com[...]
[10] 웹사이트 어머니의 손맛 숭늉, 알고 보니 훌륭한 다이어트식 http://health.mdtoda[...] 메디컬투데이 2006-03-27
[11] 웹사이트 밥과 반찬 VS 판과 차이 http://www.koica.go.[...] 한국국제협력단 웹진 2005 여름
[12] 사전 우물 http://krdic.daum.ne[...]
[13] 사전 숭늉 http://krdic.daum.ne[...]
[14] 사전 김 http://krdic.daum.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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