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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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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십호(十號)는 부처의 열 가지 덕을 나타내는 칭호로, 불교 경전에서 부처를 칭할 때 사용된다. 십호는 《장아함경》, 《잡아함경》, 《대지도론》, 《대승의장》 등 다양한 경전과 논서에서 언급되며, 각각의 경전 또는 논서마다 십호의 구성과 의미에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일반적으로는 여래, 응공, 정변지,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세존을 십호로 칭하며, 이 외에도 십일호, 여래십호 등의 이설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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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호

2. 경전·논서별 목록

"長阿含經((불설)장아함경):

【범】 Dīrghāgama(sūtra). 【팔】 Dīghanikāya. K-647, T-1. 후진(後秦)시대에 불타야사(佛陀耶舍, Buddhayaśas)와 축불념(竺佛念)이 413년에 장안(長安)에서 번역하였다. 장아함(長阿含)ㆍ중아함(中阿含)ㆍ잡아함(雜阿含)ㆍ증일아함(增一阿含)의 4아함 가운데 하나로서, 팔리어 불전 중 『장부(長部)』 즉 디가니카야에 해당한다. 『장아함경』이 4분(分) 22권 30경을 수록하고 있는 반면에 『장부』는 3품 34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장아함경(長阿含經)』은 다른 아함경에 비하여 비교적 분량이 많은 경들로 이루어져 있다. 아함(阿含)은 범어(梵語) 아가마(agama)의 음역(音譯)으로서 전(傳)ㆍ교(敎)ㆍ법귀(法歸)라는 뜻이며, 대승불교의 경전 성립 이후로는 소승불교의 총칭이 되었다. 남전장경에 의하면 그 제1 결집시(結集時) 법문을 외울 때 대가섭(大迦葉)의 물음에 대하여 아난이 대답한 것을 대중들이 외워서 이루어진 것을 5부(部; 北傳의 4아함)라 했다고 하는데, 현존하는 팔리어본 『장부(長部)』와 한역본 『장아함경』을 비교해 보면 원시불교 시대의 정치ㆍ사회ㆍ종교 내지 철학 사상을 배경으로 한 부처님의 해탈도(解脫道)가 경전의 중추를 이루고 있음으로 보아 『장부(長部)』와 『장아함경』 등의 5부ㆍ4아함의 성립기원은 불멸 후 100년경으로 보여진다. 이 원시경전의 하나는 세일론에 전파되어 비교적 원형을 보존하면서도 긴 세월 동안에 부파적(部派的) 영향과 시대 사상의 영향을 받아 증광개변(增廣改變)되어 현존하는 팔리본 『장부(長部)』와 같은 형태로 발달되었고 이를 남전(南傳)이라 한다. 또 하나는 계빈(罽賓) 지방에 전해져 암송되어 유행하면서, 여기에 서북 인도 특유의 지리적 관계에서 부파의 영향 및 시대사상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발달하여 북방 논서(論書) 성립연대로 추정되는 A.D. 1, 2세기보다 이전인 서력 기원 전후에서 1세기의 후반에 이르는 동안 범어로 쓰여지고 구성 편찬되었는데, 이것이 『장아함경』의 원본이 되었다. 『장아함경』 중에 산견되는 미륵불(彌勒佛) 신앙과 염불사상(念佛思想), 탑사(塔寺) 공양의 공덕을 설한 사상적 형태는 해탈도(解脫道)의 교리에서 구제도(救濟道)의 신앙으로 나아간 것이며, 이를 드러내기 위하여 『장아함경』이 편집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장아함경』은 내용상 설일체유부(說一切有部)에 속하면서 다른 부파의 색채를 많이 가지고 있는 경전이다. 『장아함경』은 4분(分) 30경에서 열반ㆍ과거불ㆍ법상(法相)ㆍ4제(諦)ㆍ12인연(因緣) 등의 교리를 설한다. 제1분에서는 과거 7불(佛)과 부처님의 열반 등을 설명하고 있고, 제2분에서는 4성(姓)의 평등ㆍ미륵불의 출현ㆍ6방(方)에 대한 예법 등을 설명하고 있다. 제3분에서는 외도 바라문의 삿된 견해를 타파하는 내용을 설하고 있고, 제4분에서는 남섬부주(南贍浮洲)ㆍ전륜성왕ㆍ지옥ㆍ아수라ㆍ4천왕(天王)ㆍ3재(災) 등을 설명한다."}}

대지도론(大智度論)은 대승불교 중관학파의 개조인 용수(150?~250?)의 저작이며,[8] 후진(後秦)시대 구마라습이 402~406년에 한역했다.{{sfn|운허|loc="[http://buddha.dongguk.edu/bs_detail.aspx?type=detail&from=&to=&srch=%EB%8C%80%EC%A7%80%EB%8F%84%EB%A1%A0&rowno=1 大智度論(대지도론)]". 2013년 4월 24일에 확인|ps=
"大智度論(대지도론):

【범】 Mahāprajñāpāramitāśāstra. 100권. K-549, T-1509. 후진(後秦)시대에 구마라집(鳩摩羅什, Kumārajīva)이 402년 여름에 번역을 시작하여 406년 2월에 소요원(逍遙園)에서 완성하였다. 줄여서 『대론』ㆍ『지도론』ㆍ『지론』이라고 하며, 별칭으로 『대지도경론』ㆍ『대혜도경집요(大慧度經集要)』ㆍ『마하반야바라밀경석론(摩訶般若波羅蜜經釋論)』ㆍ『마하반야석론』ㆍ『석론』이라고도 한다. 『대품반야경』의 주석서이다. 용수(龍樹)보살이 저술하였으며, 그 해석이 여러 학설이나 사상, 전설ㆍ역사ㆍ지리ㆍ승가 등에 미칠 정도로 매우 상세하고 방대하여 백과사전의 성격을 지닌다. 여기에 인용된 경전이나 논서도 다양하여 초기경전이나 그 논서 및 대승경전인 『법화경』ㆍ『화엄경』 등에 이르고, 바이셰쉬카 및 기타 인도의 일반 사상도 거론하고 있다. 이 책은 일반적으로 용수보살이 지은 것으로 간주되지만, 책머리에 있는 승예(僧叡)의 서문이나 이 논서가 한역으로만 존재하는 점 등 여러 이유를 고려해볼 때 현존하는 내용 전부가 다 용수의 저술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한다. 제1권에서는 귀경게와 저술의 취지를 겸하여 게송을 설한 다음, 부처님이 반야바라밀을 설하시는 20여 가지 인연을 밝힌다. 그리고 제1권 후반부터 제34권까지는 『대품반야경』의 제1 「초품(初品)」을 해석한다. 여기에서는 연기(緣起)ㆍ공(空)ㆍ열반(涅槃)ㆍ4무소외(無所畏) 등 『대품반야경』에 나오는 중요한 용어나 불교의 기본 개념들을 설명한다. 제35권에서 제100권까지는 『대품반야경』의 각 품에 대한 설명으로, 제2 「보응품(報應品)」에서 제90 「촉루품」을 해설한 것이다. 그리고 각 품의 해석은 단(段)을 나누어 간략히 설명한다. 이 논서는 사상적인 면에서 『중론(中論)』이나 『십이문론(十二門論)』과 달리 부처님 법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주로 대승의 보살도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대승의 보살사상이나 6바라밀 등의 종교적 실천을 드러내는 데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대승과 소승의 교류와 사상의 발전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논서라고 하겠다. ⇒마하반야바라밀경석론(摩訶般若波羅蜜經釋論)"}}

대승의장(大乘義章)은 지론사인 수나라 시대의 혜원(慧遠: 523~592)의 저작이다.{{sfn|운허|loc="[http://buddha.dongguk.edu/bs_detail.aspx?type=detail&from=&to=&srch=%ED%98%9C%EC%9B%90&rowno=2 慧遠(혜원)]". 2013년 4월 19일에 확인|ps=
"慧遠(혜원):

[2] (523~592) 중국 수나라 때 정양사 스님. 속성은 이(李)씨. 돈황군(燉煌郡) 사람. 13세 택주(澤州) 동산 고현곡사에서 출가하다. 승사(僧思)에게 교를 배우고, 16세에 잠(湛)ㆍ대은(大隱)ㆍ광통(光統) 등의 여러 율사(律師)에게 3장(藏)을 배우다. 577년 북주(北周)의 무제가 불교를 배척하는 명을 내리므로, 그 옳지 못함을 간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급군(汲郡)의 서산에 숨어 있으면서 경을 읽고, 선정을 닦으며 세월을 보내다. 뒤에 수나라 문제가 중국을 통일하고, 불교ㆍ유교를 부흥시킬 때 혜원을 위하여 정양사를 짓고, 강설하는 법석을 열게 하여 후히 대우하다. 수 개황 12년 칙명으로 역경 사업을 주관하다가, 그 해에 정영사에서 70세로 입적. 저서로는 『지지소(地持疏)』 5권, 『십지소(十地疏)』 10권, 『화엄소(華嚴疏)』 7권, 『대승의장(大乘義章)』 14권, 『무량수경소』 2권, 『관무량수경소』 2권 등."}}{{sfn|운허|loc="[http://buddha.dongguk.edu/bs_detail.aspx?type=detail&from=&to=&srch=%E5%A4%A7%E4%B9%98%E7%BE%A9%E7%AB%A0&rowno=1 大乘義章(대승의장)]". 2013년 4월 24일에 확인|ps=
"大乘義章(대승의장):

수(隋)나라 혜원(慧遠) 지음. 불교 용어를 실은 일종의 사전. 크게 나누어 교(敎)ㆍ의(義)ㆍ염(染)ㆍ정(淨)ㆍ잡(雜)의 5종으로 분류하고, 다시 여러 부문으로 나누어 대승ㆍ소승에 대하여 여러 가지 이치를 설명. 통일된 저술은 아니나, 불교 술어를 알기 쉽게 풀이했다."}}

불설십호경(佛說十號經)은 10세기 말 인도 출신의 송나라 시대의 승려 천식재(天息災: ?~1000)의 번역이다.{{sfn|진현종|2007|loc="[https://terms.naver.com/entry.nhn?cid=99&docId=1629092&mobile&categoryId=109 불설십호경(佛說十號經)]". 2013년 4월 18일에 확인|ps=
"불설십호경(佛說十號經):

10세기 말 인도 출신의 학승 천식재가 번역하였다. 1권으로 된 이 경은 부처님의 열 가지 이름의 유래에 대해 설법하고 있다."}}{{sfn|곽철환|2003|loc="[https://terms.naver.com/entry.nhn?cid=938&docId=905021&mobile&categoryId=1670 천식재(天息災)]". 2013년 4월 19일에 확인|ps=
"천식재(天息災):

출생 - 사망: 미상 ~ 1000

출생지: 북인도 가습미라국(迦濕彌羅國)

북인도 가습미라국(迦濕彌羅國) 출신의 승려. 980년에 오장나국(烏仗那國) 출신의 시호(施護)와 함께 송(宋)에 와서 태종(太宗)을 알현하고 자의(紫衣)를 하사 받음. 982년에 칙명으로 태평흥국사(太平興國寺)의 서쪽에 신축한 역경원(譯經院)에서 번역에 종사하여 대승장엄보왕경(大乘莊嚴寶王經)·대방광보살장문수사리근본의궤경(大方廣菩薩藏文殊師利根本儀軌經) 등, 총 18종을 번역함."}}

2. 1. 장아함경 (長阿含經)

10호는 《장아함경(長阿含經)》 제13권 〈20. 아마주경(阿摩晝經)〉과 제15권 〈22. 종덕경(種德經)〉에서 산발적으로 설명되며, 그 설명의 서두에서 단순 열거되고 있다.

제13권 〈20. 아마주경(阿摩晝經)〉제15권 〈22. 종덕경(種德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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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아함경》 〈아마주경〉에서 부처는 마납의 “어떤 사람이 무상사(無上士)이고 지혜와 행을 구족한 자(明行具足)입니까?”라는 질문에 “여래(如來)가 세상에 나타나면 그는 응공(應供)'''·'''정변지(正遍知)'''·'''명행족(明行足)'''·'''선서(善逝)'''·'''세간해(世間解)'''·'''무상사(無上士)'''·'''조어장부(調御丈夫)'''·'''천인사(天人師)'''·'''불세존(佛世尊)이니라.”라고 대답한다.

《장아함경]》 〈종덕경〉에서 부처는 종덕 바라문의 “어떤 것을 계(戒)라 합니까?”라는 질문에 “

2. 2. 잡아함경 (雜阿含經)

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가 한역한 《잡아함경》 제33권 〈931. 수습주경(修習住經)〉에서는 염불(念佛)·염법(念法)·염승(念僧)·염계(念戒)·염시(念施)·염천(念天)의 6념(六念) 수행법 중 염불의 구체적인 항목으로서 10호를 설하고 있다.

10호 목록은 다음과 같다.

  • 여래(如來)
  • 응(應) 또는 응공(應供)
  • 등정각(等正覺)
  • 명행족(明行足)
  • 선서(善逝)
  • 세간해(世間解)
  • 무상사(無上士)
  • 조어장부(調御丈夫)
  • 천인사(天人師)
  • 불세존(佛世尊) 또는 (佛)·세존(世尊)


《잡아함경》의 해당 경전에서 부처는 제자 마하남에게 다음과 같이 가르침을 내렸다.

{{인용문4

|1=...어떤 것이 그 여섯 가지인가? 이른바 거룩한 제자는 '''여래에 대한 일'''[念如來事], 즉 '여래(如來) '''·''' 응공(應供) '''·''' 등정각(等正覺) '''·''' 명행족(明行足) '''·''' 선서(善逝) '''·''' 세간해(世間解) '''·''' 무상사(無上士) '''·''' 조어장부(調御丈夫) '''·''' 천인사(天人師) '''·''' 불세존(佛世尊)이시다'라고 '''생각'''[念如來事]해야 한다. 거룩한 제자가 이와 같이 생각할 때 탐욕의 번뇌가 일어나지 않고 성냄과 어리석은 마음이 일어나지 않는다.... (6념의 나머지에 대한 설명이 이어짐)

|3=...어떤 것이 그 여섯 가지인가? 이른바 거룩한 제자는 '''여래에 대한 일'''[念如來事], 즉 '여래(如來) '''·''' 응공(應供) '''·''' 등정각(等正覺) '''·''' 명행족(明行足) '''·''' 선서(善逝) '''·''' 세간해(世間解) '''·''' 무상사(無上士) '''·''' 조어장부(調御丈夫) '''·''' 천인사(天人師) '''·''' 불세존(佛世尊)이시다'라고 '''생각'''[念如來事]해야 한다. 거룩한 제자가 이와 같이 생각할 때 탐욕의 번뇌가 일어나지 않고 성냄과 어리석은 마음이 일어나지 않는다.... (6념의 나머지에 대한 설명이 이어짐)

|4= 《잡아함경》 제33권 〈931. 수습주경(修習住經)〉.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02n0099_p0237c16 한문본] &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13&startNum=1324 한글본]}}

한편, 팔리 불전에서는 석가모니가 비구들에게 "세존은, 응공, 정등각,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세존"이라고 설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2. 3. 대지도론 (大智度論)

대지도론》은 대승불교 중관학파의 개조인 용수(龍樹, 150?~250?)의 저작으로, 후진(後秦) 시대 구마라습(鳩摩羅什)이 402~406년에 한역하였다.

《대지도론》 제2권에서는 10가지 호칭을 10호(十號)라고 명시하지 않지만, 제11권 등에서는 "다타아가타(多陀阿伽陀)·아라가(阿羅呵)·삼먁삼불타(三藐三佛陀) 등의 10호(十號)"라고 언급하고 있다.[9]

《대지도론》에서 언급하는 10가지 호칭 목록은 다음과 같다.

# 다타아가타(多陀阿伽陀, Tathāgatasa) - 여래(如來) 또는 여시래(如是來): 법의 모양과 같이 알고, 법의 모양과 같이 말하며, 부처님들이 편안한 길에서 오신 것같이 오셔서 다시는 후유(後有) 가운데로 돌아가지 않는다.

# 아라가(阿羅呵, Arhatsa) - 살적(殺賊)·불생(不生)·응수공양(應受供養): 번뇌의 도적을 물리치고, 다시는 후세에 태어나지 않으며, 모든 천지의 중생들의 공양을 받을 수 있다.

# 삼먁삼불타(三藐三佛陀, Samyaksaṁbuddhasa) - 정변지(正遍知): 일체법을 바르고 두루 아는 분으로, 괴로움, 쌓임, 사라짐, 도를 그 모습 그대로 안다.

# 비치차라나삼반나(鞞侈遮羅那三般那, Vidyācaraṇasaṁpannasa) - 명행구족(明行具足): 숙명, 천안, 누진의 3명을 만족하게 갖추고, 신업(身業)과 구업(口業)을 구족한다.

# 수가타(修伽陀, Sugatasa) - 호거(好去)·호설(好說): 갖가지 깊은 삼매와 한량없는 지혜로 가고, 모든 법을 실상 그대로 말하며, 제자들의 지혜의 힘을 관찰하여 법을 설한다.

# 노가비(路迦憊, Lokavitsa) - 지세간(知世間): 중생과 비중생의 두 가지 세간을 알고, 세간의 무상함과 괴로움, 무아를 안다.

# 아뇩다라(阿耨多羅, Anuttarasa) - 무상(無上)·무답(無答): 열반의 법이 위가 없듯이 중생 가운데서 위가 없으며, 온갖 외도의 법과 달리 대답할 수 없고 부술 수 없다.

# 부루사담먁바라제(富樓沙曇藐婆羅提, Puruṣadamyaksārathisa) - 가화장부조어사(可化丈夫調御師): 큰 자비와 지혜로 부드러운 말, 간절한 말, 잡된 말로 장부를 길들여 도를 잃지 않게 한다.

# 사다제바마누사남(舍多提婆魔㝹舍喃, Śāstādevamanuṣyāṇāṃsa) - 천인사(天人師)·천인교사(天人教師): 하늘과 인간의 스승으로,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착한 것과 착하지 못한 것을 가르쳐 번뇌에서 해탈하는 과보를 얻게 한다.

# 불타(佛陀, Buddhasa) - 지자(知者): 과거, 미래, 현재의 중생과 비중생, 항상함과 무상함 등 온갖 법을 알고, 보리수 아래에서 분명하게 깨달아 안다.

《대지도론》에서는 10가지 호칭 외에도 다음과 같은 호칭들을 언급하고 있다.

  • 바가바(婆伽婆, Bhagavatsa) - 유덕(有德): 덕을 지닌 분
  • 아바마(阿婆磨, Asamasa) - 무등(無等): 같을 이 없는 분
  • 아바마바마(阿婆摩婆摩, Asamasamasa) - 무등등(無等等): 동등함이 없는 분
  • 노가나타(路迦那他, Lokanāthasa) - 세존(世尊): 세상에서 존귀한 분
  • 바라가(波羅伽, Pāragasa) - 도피안(渡彼岸): 피안으로 건너가신 분
  • 바단타(婆檀陀, Bhadantasa) - 대덕(大德): 큰 덕을 지닌 분
  • 시리가나(尸梨伽那, Śrīguṇasa) - 후덕(厚德): 후덕하신 분


《대지도론》 제2권에 따르면, 아라가(阿羅呵)는 '번뇌(煩惱)'라는 '도적(賊)'을 '무찌르는(殺)' 것을 비유하여, 6바라밀 가운데 인욕을 투구, 정진을 갑옷, 지계를 큰 말, 선정을 활, 지혜를 좋은 화살로 삼아 외적으로는 마왕의 군대를 깨뜨리고 내적으로는 번뇌를 없애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다시는 후세에 태어나지 않는다[不生]'는 뜻으로, 마음의 종자가 후세의 윤회하는 삶을 생겨나게 하지 않고 무명의 껍질을 벗어나게 함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공양을 받을 만하다[應受供養]'는 뜻으로, 모든 번뇌를 제거하고 일체의 지혜를 획득하여 하늘과 땅의 모든 중생들의 공양을 받을 자격이 있음을 의미한다.

《대지도론》 제3권에 따르면, 아라한(阿羅漢)은 '모든 번뇌라는 적을 깨뜨린다[破賊]'는 것과 '다시는 후세에 태어나지 않는다[不生]'는 것을 뜻하며, 모든 번뇌가 다하였기 때문에 일체의 세간과 하늘과 사람의 공양을 받을 자격이 있다.

2. 4. 대승의장 (大乘義章)

지론사(地論師)인 수나라 시대의 혜원(慧遠: 523~592)은 《대승의장》 제20권에서 아래 목록에 나타난 10가지 호칭을 들고 있으며, 이들을 '''10호'''(十號)라고 부르고 있다.

혜원은 10호가 부처여래의 공덕을 가리키는 명칭으로, 석가 '''·''' 미륵 '''·''' 아촉불 등이 모두 그 명칭[名]이 다르지만 아래 목록에 나타난 10호 즉 10가지 호칭[號]은 이들 모두에게 공통된다고 설명한다. 즉, 이들 10호가 가리키는 10가지 공덕은 모두 부처 또는 여래에게 공통된다고 말하고 있다.

# 여래(如來) - 다타아가도(多陀阿伽度) '''·''' 다타아가태(多陀阿伽馱)

# 응공(應供) - 아라가(阿羅呵) '''·''' 아라하(阿羅呵)

# 정변지(正遍知) - 등정각(等正覺)

# 명행족(明行足)

# 선서(善逝) - 호거(好去)

# 세간해(世間解)

# 무상사조어장부(無上士調御丈夫)

# 천인사(天人師)

# (佛) - 각지(覺知) '''·''' 자각(自覺) '''·''' 각타(覺他) '''·''' 각행궁만(覺行窮滿)

# 세존(世尊) - 세흠중(世欽重) '''·''' 바가바(婆伽婆)

혜원은 10호 가운데 앞의 5가지 호칭은 '''자리'''(自利)의 덕(德)을, 뒤의 5가지 호칭은 '''이타'''(利他)의 덕(德)을 나타낸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또한 자리덕을 '''자덕'''(自德)이라고 부르고도 있으며 이타덕을 교화의 덕이라는 뜻에서 '''화덕'''(化德)이라고도 부르고 있다.

혜원은 10호를 다음과 같이 세분하고 있다.

  • 자리덕(自利德) 또는 자덕(自德)
  • * 제1대(第一對): 첫 번째의 원인과 결과의 쌍
  • ** 여래(如來) - 명도원(明道圓): (道)의 원만함을 보임
  • ** 응공(應供) - 창멸극(彰滅極): 멸(滅)의 극치를 드러냄
  • * 제2대(第二對): 두 번째의 원인과 결과의 쌍
  • ** 정변지(正遍知) - 인원(因圓): 원인 즉 인위(因位)의 원만함
  • ** 명행족(明行足) - 인원(因圓): 원인 즉 인위(因位)의 원만함
  • ** 선서(善逝) - 과극(果極): 증과(證果)의 극치 즉 과위(果位)
  • 이타덕(利他德) 또는 화덕(化德)
  • * 덕능화물(德能化物): 능히 모든 존재[物]를 교화하는 덕을 가짐
  • ** 세간해(世間解) - 화타지지(化他之智): 다른 유정을 교화하는 지혜[智]가 원만함
  • ** 무상사조어장부(無上士調御丈夫) - 화타지능(化他之能): 다른 유정을 교화하는 공능 즉 역량이 원만함
  • ** 천인사(天人師) - 화타지덕(化他之德) - 다른 유정을 교화하는 덕 즉 스승으로서의 공덕 즉 '''·''' 정 '''·''' 가 원만함
  • ** (佛) - 화타지행(化他之行) - 각행궁만(覺行窮滿) 즉 자각(自覺) '''·''' 각타(覺他)의 2행(二行)이 원만함
  • * 세흠경(世欽敬): 세간공경을 받음
  • ** 세존(世尊): 세흠중(世欽重) - 세상에서 공경하고 귀중하게 여기는 존재, 바가바(婆伽婆)라고도 함


팔리 불전에서는 석가모니는 비구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리하여, 세존은, 응공, 정등각,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세존이시다."

2. 5. 불설십호경 (佛說十號經)

《불설십호경》은 10세기 말 인도 출신의 송나라 시대 승려 천식재(天息災, ?~1000)가 번역한 경전이다. 이 경전에서는 여래(如來)·응공(應供)·정등각(正等覺)·명행족(明行足)·선서(善逝)·세간해(世間解)·무상사(無上士)·조어장부(調御丈夫)·천인사(天人師)·불세존(佛世尊)의 10가지 호칭을 들고 있다.

아난이 부처에게 여래(如來)의 의미를 묻자, 부처는 "옛날 인지(因地)에서 보살로 있을 때 많은 행을 두루 닦으면서 위없는 정등정각(正等正覺)을 구하였고, 이제 보리와 열반과 일체 진실을 얻어 8성도(聖道)의 바른 소견으로 증득하였으므로 이름을 여래라 한다"라고 답하였다. 이는 과거 정등정각이 조복하여 마음을 쉬고 열반에 이르게 된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3. 여래 10호

여래 10호는 부처의 덕을 나타내는 열 가지 칭호이다.

여래(如來)는 산스크리트어 '타타아가타/Tathāgatasa'를 번역한 말로, '진리로부터 온 자', '진리에 이른 자'라는 뜻이다. '다타아가타(多陀阿伽陀)' 또는 '여시래(如是來)'라고도 한다.

대지도론》에서는 여법상해(如法相解), 여법상설(如法相說), 여시래(如是來)의 세 가지 뜻을 모두 포함한다고 설명한다. 여법상해는 법상(法相) 그대로, 즉 일체법을 있는 그대로 아는 것을 의미한다. 여법상설은 법상 그대로, 즉 일체법을 있는 그대로 설하는 것을 의미한다. 여시래는 모든 부처가 안온도(安隱道), 즉 열반의 세계로부터 온 것처럼 고타마 붓다도 그렇게 왔으며 다시는 후유(後有)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을 뜻한다. 세친은 《구사론》에서 열반, 즉 진해탈(眞解脫)은 최고로 안온하며 모든 괴로움이 영원히 적멸해 있기 때문에 승의선(勝義善)이라고 설명한다.

한국 불교에서는 여래를 통해 부처가 진리를 깨닫고 중생에게 설법하며, 열반의 세계에서 와서 다시는 윤회하지 않는 존재임을 강조한다.

팔리 불전에 따르면, 세존은 응공, 정등각,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세존이다.

'''응공'''(應供, 아르하트/arhatsa, worthy one영어)은 '공양받을 만한 자', '존경받을 만한 자'라는 뜻으로, 불생(不生) '''·''' 살적(殺賊) '''·''' 아라가(阿羅呵) '''·''' 아라하(阿羅呵) '''·''' 아라한(阿羅漢) 또는 응수공양(應受供養)이라고도 한다.

대지도론》 제2권에서는 산스크리트어 아르하트(arhat)를 아라가(阿羅呵)로 음역하고, 제3권에서는 아라한(阿羅漢)으로 음역하며, 살적(殺賊), 불생(不生), 응수공양(應受供養)의 세 가지 뜻이 있다고 설명한다.


  • 살적(殺賊): 《대지도론》에 따르면, 아라(阿羅, 아르/arsa)는 적(賊, 아리/arisa)을, 가(呵, 하트/hatsa)는 살(殺, 한/hansa)을 뜻한다. 부처는 6바라밀 중 인욕을 투구, 정진을 갑옷, 지계를 큰 말, 선정을 활, 지혜를 화살로 삼아 외적으로는 마왕의 군대를, 내적으로는 번뇌라는 도적을 무찌른다. 《대지도론》 제3권에 따르면, 아라한(阿羅漢)은 모든 '번뇌라는 적'을 깨뜨린다는 것을 뜻한다.
  • 불생(不生): 《대지도론》에 따르면, 아(阿, asa)는 부정접두어 불(不, āsa)을, 라가(羅呵, 르하트/rhatsa)는 생(生, 라하트/rahatsa)을 뜻한다. 부처마음이라는 종자(種子)가 내생의 6도윤회하는 삶을 생겨나게 하지 않으며, 무명(無明)이라는 종자를 둘러싼 겨를 벗어나게 한다. 아라한(阿羅漢) 즉 불생(不生)이란 '다시는 후세(後世)에 태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뜻한다.
  • 응수공양(應受供養): 《대지도론》에 따르면, 아라가(阿羅呵) 즉 아르하트(arhat)는 '공양을 받을 만한 자'라는 뜻이다. 부처는 모든 번뇌를 제거하고 일체의 지혜를 획득하였으므로 하늘과 땅의 모든 유정들의 공양을 받을 자격이 있다. 아라한(阿羅漢)은 모든 번뇌가 다하였기 때문에 모든 우주의 천인[天]과 인간[人]의 공양을 받을 자격이 있다.


한국 불교에서는 응공을 통해 부처님이 모든 번뇌를 끊고 지혜를 얻어 중생의 공양을 받을 자격이 있음을 강조한다.

팔리 불전에서 석가모니는 비구들에게 자신을 "응공, 정등각,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세존"이라고 칭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

정등각(正等覺)은 산스크리트어 'samyak-saṃbuddha'를 번역한 것으로, '완전하게 스스로 깨달은 자'를 의미한다. 정변지(正遍知), 삼먁삼불타(三藐三佛陀), 정각자(正覺者), 정등각자(正等覺者), 무상정등각자(無上正等覺者)라고도 한다.

팔리 불전에 따르면, 석가모니는 비구들에게 자신을 다음과 같이 지칭하였다고 한다.

"그리하여, 세존은, 응공, 정등각,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세존이시다." (상응부 제석상응 3. 幢頂經)

명행족(明行足)은 팔리 불전에서 석가모니가 비구들에게 자신을 칭한 10가지 칭호중 하나이다.

선서(善逝)는 팔리 불전에 따르면, 석가모니는 비구들에게 자신을 칭한 10가지 칭호중 하나이다.

}}

세간해(世間解)는 팔리 불전에 따르면, 석가모니는 비구들에게 자신을 칭한 10가지 칭호중 하나이다.

그리하여, 세존은, 응공, 정등각,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세존이시다.

무상사(無上士)는 팔리 불전에 따르면, 석가모니는 비구들에게 자신을 칭한 10가지 칭호중 하나이다.

그리하여, 세존은, 응공, 정등각,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세존이시다.

제석상응 3. 幢頂經/Itipi so bhagavā arahaṃ sammāsambuddho vijjācaraṇasampanno sugato lokavidū anuttaro purisadammasārathi satthā devamanussānaṃ buddho bhagavā"ti}}

조어장부(調御丈夫)는 팔리 불전에 따르면, 석가모니는 비구들에게 자신을 칭한 10가지 칭호중 하나이다.

팔리 불전에 따르면, 석가모니는 비구들에게 자신을 "응공, 정등각,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세존"이라 칭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천인사(天人師)는 팔리 불전에 따르면, 석가모니는 비구들에게 자신을 칭한 10가지 칭호중 하나이다.

그리하여, 세존은, 응공, 정등각,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세존이시다.

{{참고pi

불세존(佛世尊)은 팔리 불전에 따르면, 석가모니는 비구들에게 자신을 칭한 10가지 칭호중 하나이다.

팔리 불전에서는 석가모니는 비구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리하여, 세존은, 응공, 정등각,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세존이시다."

이띠삐 소 바가왕 아라항 삼마삼붓도 윗자짜라나삼빤노 수가또 로까위두 아눗따로 뿌리사담마사라티 삿타 데와마눗사낭 붓도 바가와띠/Itipi so bhagavā arahaṃ sammāsambuddho vijjācaraṇasampanno sugato lokavidū anuttaro purisadammasārathi satthā devamanussānaṃ buddho bhagavā"tipi

3. 1. 여래(如來)

여래(如來)는 산스크리트어 '타타아가타/Tathāgatasa'를 번역한 말로, '진리로부터 온 자', '진리에 이른 자'라는 뜻이다. '다타아가타(多陀阿伽陀)' 또는 '여시래(如是來)'라고도 한다.

《대지도론》에서는 여법상해(如法相解), 여법상설(如法相說), 여시래(如是來)의 세 가지 뜻을 모두 포함한다고 설명한다. 여법상해는 법상(法相) 그대로, 즉 일체법을 있는 그대로 아는 것을 의미한다. 여법상설은 법상 그대로, 즉 일체법을 있는 그대로 설하는 것을 의미한다. 여시래는 모든 부처가 안온도(安隱道), 즉 열반의 세계로부터 온 것처럼 고타마 붓다도 그렇게 왔으며 다시는 후유(後有)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을 뜻한다. 세친은 《구사론》에서 열반, 즉 진해탈(眞解脫)은 최고로 안온하며 모든 괴로움이 영원히 적멸해 있기 때문에 승의선(勝義善)이라고 설명한다.

한국 불교에서는 여래를 통해 부처가 진리를 깨닫고 중생에게 설법하며, 열반의 세계에서 와서 다시는 윤회하지 않는 존재임을 강조한다.

팔리 불전에 따르면, 세존은 응공, 정등각,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세존이다.

3. 2. 응공(應供)

'''응공'''(應供, 아르하트/arhatsa, worthy one영어)은 '공양받을 만한 자', '존경받을 만한 자'라는 뜻으로, 불생(不生) '''·''' 살적(殺賊) '''·''' 아라가(阿羅呵) '''·''' 아라하(阿羅呵) '''·''' 아라한(阿羅漢) 또는 응수공양(應受供養)이라고도 한다.

대지도론》 제2권에서는 산스크리트어 아르하트(arhat)를 아라가(阿羅呵)로 음역하고, 제3권에서는 아라한(阿羅漢)으로 음역하며, 살적(殺賊), 불생(不生), 응수공양(應受供養)의 세 가지 뜻이 있다고 설명한다.

  • 살적(殺賊): 《대지도론》에 따르면, 아라(阿羅, 아르/arsa)는 적(賊, 아리/arisa)을, 가(呵, 하트/hatsa)는 살(殺, 한/hansa)을 뜻한다. 부처는 6바라밀 중 인욕을 투구, 정진을 갑옷, 지계를 큰 말, 선정을 활, 지혜를 화살로 삼아 외적으로는 마왕의 군대를, 내적으로는 번뇌라는 도적을 무찌른다. 《대지도론》 제3권에 따르면, 아라한(阿羅漢)은 모든 '번뇌라는 적'을 깨뜨린다는 것을 뜻한다.
  • 불생(不生): 《대지도론》에 따르면, 아(阿, asa)는 부정접두어 불(不, āsa)을, 라가(羅呵, 르하트/rhatsa)는 생(生, 라하트/rahatsa)을 뜻한다. 부처마음이라는 종자(種子)가 내생의 6도윤회하는 삶을 생겨나게 하지 않으며, 무명(無明)이라는 종자를 둘러싼 겨를 벗어나게 한다. 아라한(阿羅漢) 즉 불생(不生)이란 '다시는 후세(後世)에 태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뜻한다.
  • 응수공양(應受供養): 《대지도론》에 따르면, 아라가(阿羅呵) 즉 아르하트(arhat)는 '공양을 받을 만한 자'라는 뜻이다. 부처는 모든 번뇌를 제거하고 일체의 지혜를 획득하였으므로 하늘과 땅의 모든 유정들의 공양을 받을 자격이 있다. 아라한(阿羅漢)은 모든 번뇌가 다하였기 때문에 모든 우주의 천인[天]과 인간[人]의 공양을 받을 자격이 있다.


한국 불교에서는 응공을 통해 부처님이 모든 번뇌를 끊고 지혜를 얻어 중생의 공양을 받을 자격이 있음을 강조한다.

팔리 불전에서 석가모니는 비구들에게 자신을 "응공, 정등각,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세존"이라고 칭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

3. 3. 정등각(正等覺)

정등각(正等覺)은 산스크리트어 'samyak-saṃbuddha'를 번역한 것으로, '완전하게 스스로 깨달은 자'를 의미한다. 정변지(正遍知), 삼먁삼불타(三藐三佛陀), 정각자(正覺者), 정등각자(正等覺者), 무상정등각자(無上正等覺者)라고도 한다.

팔리 불전에 따르면, 석가모니는 비구들에게 자신을 다음과 같이 지칭하였다고 한다.

"그리하여, 세존은, 응공, 정등각,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세존이시다." (상응부 제석상응 3. 幢頂經)

3. 4. 명행족(明行足)

이 부분은 내용이 비어 있어 추가적인 정보가 필요하다. 팔리 불전에서 석가모니는 비구들에게 자신을 명행족(明行足)이라 칭하며, 그 의미를 설명했다.

3. 5. 선서(善逝)

이 부분은 내용이 비어 있다. 팔리 불전에 따르면, 석가모니는 비구들에게 자신을 선서(善逝) 등으로 칭하였다.

}}

3. 6. 세간해(世間解)

그리하여, 세존은, 응공, 정등각,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세존이시다.

3. 7. 무상사(無上士)

그리하여, 세존은, 응공, 정등각,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세존이시다.

Itipi so bhagavā arahaṃ sammāsambuddho vijjācaraṇasampanno sugato lokavidū anuttaro purisadammasārathi satthā devamanussānaṃ buddho bhagavā"tipi

3. 8. 조어장부(調御丈夫)

팔리 불전에 따르면, 석가모니는 비구들에게 자신을 "응공, 정등각,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세존"이라 칭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3. 9. 천인사(天人師)

그리하여, 세존은, 응공, 정등각,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세존이시다.




3. 10. 불세존(佛世尊)

이 부분은 내용이 비어 있습니다.

팔리 불전에서는 석가모니는 비구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리하여, 세존은, 응공, 정등각,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세존이시다."

이띠삐 소 바가왕 아라항 삼마삼붓도 윗자짜라나삼빤노 수가또 로까위두 아눗따로 뿌리사담마사라티 삿타 데와마눗사낭 붓도 바가와띠/Itipi so bhagavā arahaṃ sammāsambuddho vijjācaraṇasampanno sugato lokavidū anuttaro purisadammasārathi satthā devamanussānaṃ buddho bhagavā"tipi

4. 이설(異說)

십호의 내용에는 다음과 같은 이설도 있다.


  • 부처님을 부처와 세존으로 나누면 십일호가 된다.[1]
  • 세간해와 무상사를 합하는 설이나, 세존을 더하지 않는 설[1], 무상사와 조어장부를 합하는 설, 무상사를 빼고 부처님과 세존을 부처와 세존으로 나눈 것을 십호라고 칭하는 설 등도 있다.
  • '''여래십호'''라고 칭하여 여래를 총칭으로 하고, 양족존을 더하여, 응공부터 세존까지를 십호로 하는 경우도 있다.[2][1] 이 경우에는 "불"과 "세존"이 구분되어 10개로 계산된다.[2] 이 경우, 응공 이하의 십호는 여래의 덕을 나타내는 덕명으로 해야 한다는 설이 있다.[2]

참조

[1] 웹사이트 十号(じゅうごう)とは - コトバンク https://kotobank.jp/[...] 朝日新聞社 2017-10-23
[2] 서적 総合仏教大辞典 法蔵館 1988-01
[3] 문서 종교·철학 > 세계의 종교 > 불 교 > 불교의 사상 > 근본불교의 사상 > 여래
[4] 검색 六念 https://www.google.c[...] 구글 CBETA 검색 2013-04-24
[5] 검색 調御丈夫 https://www.google.c[...] 구글 CBETA 검색 2013-04-24
[6] 검색 明行足 https://www.google.c[...] 구글 CBETA 검색 2013-04-24
[7] 검색 明行足 https://www.google.c[...] 구글 CBETA 검색 2013-04-24
[8] 문서 종교·철학 > 세계의 종교 > 불 교 > 불교의 사상 > 초기 대승불교의 사상 > 용수
[9] 검색 十號 https://www.google.c[...] 구글 CBETA 검색 201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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