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증
"오늘의AI위키"의 AI를 통해 더욱 풍부하고 폭넓은 지식 경험을 누리세요.
1. 개요
야경증은 잠든 후 수 시간 뒤에 갑자기 소리를 지르거나 공포에 질린 상태로 깨어나 특정 행동을 보이는 수면 장애이다. 주로 4~12세 사이의 어린이에게서 나타나며, 사춘기 즈음이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야경증은 악몽과 달리 발작 중 기억을 하지 못하며, 공황 발작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진단을 위해 DSM-5 기준을 따르며, 수면 위생 개선, 심리 요법, 약물 치료 등의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더 읽어볼만한 페이지
- 아동기 정신의학 장애 - 이식증
이식증은 영양가 없는 물질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행위로, 섭취 물질에 따라 다양한 하위 유형으로 나뉘며, 영양 결핍, 정신 건강 문제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고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 아동기 정신의학 장애 - 파괴적 기분조절부전장애
파괴적 기분조절부전장애는 만성적인 과민성과 잦은 분노 발작을 특징으로 하는 소아 청소년기 기분 장애로, 소아 양극성 장애 오진 사례를 구별하기 위해 DSM-5에 등재되었으며, 다른 정신 질환과 동반될 수 있어 감별 진단과 심리사회적 치료 및 약물 치료를 병행한다. - 수면 장애 - 불면증
불면증은 수면의 양과 질이 모두 저하되는 수면 장애로, 잠들기 어려움, 수면 중 각성, 조기 각성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스트레스, 정신 질환, 신체 질환, 약물, 환경적 요인, 유전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고, 인지행동치료를 중심으로 비약물적 치료와 약물 치료를 병행하여 치료하며, 건강과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 수면 장애 - 시차증
시차증은 여러 시간대 이동으로 생체리듬이 깨지면서 수면 장애, 소화 불량, 두통, 피로 등을 유발하는 현상이며, 빛 노출 조절, 멜라토닌 복용 등으로 관리하고 조울증 재발 및 자살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야경증 | |
---|---|
일반 정보 | |
동의어 | 수면 공포, 파보르 녹투르누스 |
발병 시기 | 어린 시절 초기에 시작, 나이가 들면서 증상 감소 경향 |
지속 시간 | 1분에서 10분 |
증상 | |
주요 증상 | 공포감 또는 섬뜩함, 갑작스러운 운동 활동, 몸부림, 발한, 빠른 호흡, 심박수 증가 |
원인 및 위험 요인 | |
원인 | 불명 |
위험 요인 | 수면 박탈 스트레스 발열 수면 스케줄 방해 |
진단 및 감별 진단 | |
감별 진단 | 간질성 발작, 악몽 |
예방 및 치료 | |
예방 | 규칙적인 수면 습관, 스트레스 관리 |
치료 |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적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음 |
약물 | 증상이 심할 경우 항불안제 또는 항우울제 고려 |
기타 | |
ICD-11 | 7A05.0 |
2. 증상
야경증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달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으로, 이는 공황 발작과 매우 유사하다.[9] 야경증 발작은 대개 잠이 든 지 수 시간 후에 시작된다. 당사자는 갑자기 소리를 지르거나 비명을 지르며 잠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앉거나 돌아다니는 행동을 보인다. 이때 눈은 크게 뜨고 있지만 초점이 없어 멍해 보이며, 얼굴에는 극심한 두려움과 공포의 표정이 나타난다. 식은땀을 흘리고 호흡과 심장 박동이 매우 빨라지는(빈맥, 빈호흡) 등 강렬한 자율신경계 반응을 동반한다.[9] 피부가 붉어지거나(홍조), 땀을 많이 흘리고(발한), 동공이 확장되는(산동)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9]
발작 중에는 주변 상황이나 사람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며, 말을 걸거나 달래려는 시도에 반응하지 않는다. 때로는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하려고 하거나[7] 팔다리를 휘젓고 주먹질을 하며, 마치 위협적인 상황에서 벗어나려는 듯 도망치려는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7] 몽유병처럼 잠자리에서 일어나 목적 없이 걷거나 뛰어다니는 경우도 흔하며,[6][11] 이 과정에서 넘어져 다치는 등 우발적인 부상의 위험이 있다.[12] 드물게는 자신을 깨우거나 진정시키려는 사람에게 공격적인 반응을 보일 수도 있다.[13]
이러한 발작은 몇 분 정도 지속되다가 저절로 다시 잠이 들며, 다음 날 아침에는 밤사이 있었던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일반적이다.[5] 간혹 짧은 꿈의 이미지나 환각을 기억하는 경우도 있다.[10]
야경증은 악몽과 구별된다. 악몽은 꿈의 내용 때문에 깨어나 공포를 느끼지만, 야경증만큼 극심하지는 않으며 주변의 도움으로 비교적 쉽게 진정하고 다시 잠들 수 있다. 또한 악몽을 꾼 사람은 대개 꿈 내용을 기억하지만, 야경증을 겪은 사람은 사건 자체를 기억하지 못한다.
실험실에서 뇌파도(EEG)를 측정하면, 야경증 발작 중에는 깊은 수면 상태의 델타파와 함께 세타파 및 알파파 활동이 나타나며, 근육 긴장도가 증가하고 심박수가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빨라지는 것이 관찰된다.
2. 1. 소아 야경증
소아 야경증은 주로 3세에서 12세 사이의 어린이에게 나타나며, 3세 반 무렵에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18] 전체 어린이의 약 1~6%가 경험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성별이나 인종에 따른 차이는 없다.[18] 다행히 사춘기 정도가 되면 대부분 자연스럽게 사라진다.[1]야경증의 전형적인 모습은 아이가 잠든 지 몇 시간 후에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깨어나는 것이다. 아이는 극심한 공포에 질린 표정을 하고, 눈은 멍한 상태로 식은땀을 흘리며 숨을 가쁘게 쉰다. 주변을 두리번거리거나 무엇인가를 잡으려는 듯한 행동을 보이고, 때로는 방 안을 목적 없이 돌아다니기도 한다. 이때 부모가 아무리 달래려고 해도 아이는 반응하지 않으며, 마치 부모를 알아보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상태는 몇 분간 지속되다가 아이는 저절로 다시 잠이 든다. 아침에 일어나면 밤사이 있었던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특징이다.[5][10]
야경증은 흔히 악몽과 혼동되지만 분명한 차이가 있다. 악몽을 꾼 아이는 부모가 달래주면 비교적 쉽게 진정하고 다시 잠들며, 자신이 꾼 꿈 내용을 기억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야경증은 악몽보다 훨씬 강한 공포 반응을 보이며, 달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9] 마치 공황 발작과 유사한 격렬한 반응을 보이는데, 심장 박동이 매우 빨라지고(빈맥), 호흡이 가빠지며(빈호흡), 땀을 많이 흘리고(발한), 동공이 확장되는(산동) 등의 자율신경계 항진 증상이 나타난다.[9] 또한 야경증을 겪는 동안 아이는 꿈 내용을 기억하지 못한다.
야경증 발작 중에는 눈을 크게 뜨고 겁에 질린 표정으로 벌떡 일어나 앉거나[7] 비명을 지르기도 한다.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하려고 하거나, 팔다리를 휘젓고 주먹질을 하는 등 과격한 행동을 보이기도 하며, 마치 위협에서 벗어나려는 듯 도망치려는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7] 몽유병처럼 잠자리에서 벗어나 걸어 다니거나 뛰어다니는 경우도 흔한데,[6][11] 이는 야경증과 몽유병이 깊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6] 이러한 행동은 넘어져 다치는 등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12] 때로는 아이를 진정시키려 다가가는 사람을 공격하는 반응을 보일 수도 있다.[13]
실험실 검사에서 야경증 발작 중인 아이의 뇌파도(EEG)를 측정하면, 깊은 수면 상태에서 나타나는 고전압의 델타파와 함께 세타파, 알파파 활동이 관찰된다. 근육 긴장도가 높아지고 심박수는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빨라지기도 한다.
어린이의 야경증은 특정 정신 질환과의 관련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1] 다만, 드물게 저혈당증과 연관될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7][15] 야경증 증상이 발작이나 호흡 문제와 관련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소아과 진료가 필요할 수 있다.[18]
야경증의 발생 빈도는 나이에 따라 다른데, 3세 반 미만의 어린이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심하면 서너 번까지 겪기도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점차 줄어들어 월 1~2회 정도로 감소한다.[18] 대부분의 어린이는 성장하면서 야경증을 자연스럽게 극복하게 된다.[19]
2. 2. 성인 야경증
성인의 야경증은 모든 연령대에서 보고되고 있다.[20] 청소년과 성인의 야경증 증상은 유사하지만, 원인, 예후 및 치료는 질적으로 다르다. 성인 야경증은 개인이 적절한 식단을 섭취하지 않거나, 적절한 양이나 질의 수면(예: 수면 무호흡증)을 취하지 않거나,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 처해 있거나,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 매일 밤 발생할 수 있다. 성인의 야경증은 어린이보다 훨씬 덜 흔하며, 종종 수면의 질이나 양이 좋지 않은 원인을 해결하는 치료에 반응한다.야경증이 있는 어린이와 달리, 성인의 경우 정신 병리 및 정신 질환과의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및 범불안 장애(GAD)가 있는 사람들에게서 야경증의 발생이 증가할 수 있다. 또한 성격 장애 중 일부, 예를 들어 의존성 성격 장애, 분열성 성격 장애, 경계선 성격 장애가 야경증이 있는 개인에게 발생할 수 있다.[14] 야경증이 자주 나타나는 개인에게서 우울증과 불안 증상이 증가했다는 보고도 있다. 성인의 야경증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야경증을 경험하는 대부분의 환자에게 다른 정신과적 증상이 나타났으며, 이는 두 질환의 동반 이환율을 시사했다.[9]
저혈당증 역시 성인 야경증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증거가 있다.[7][15][22] 또한 시상이나 뇌간에 병변이 있는 성인에게서 야경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며,[16] 몽유병 및 전두엽 간질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17] 따라서 성인의 야경증은 신경학적 질환의 증상일 수 있으므로, 자기 공명 영상(MRI) 검사를 통해 추가적으로 조사할 수 있다.[25]
성인 야경증이 발생하면, 일반적으로 소리를 지르고 발길질을 하면서 깨어나며 자신이 무엇을 말하는지 인식할 수 있다. 때로는 집 밖으로 뛰쳐나갈 수도 있으며(성인에게 더 흔함), 이는 폭력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23] 장기간의 경막 내 클로니딘 치료를 받은 일부 성인에게서 수면 초기에 공포감을 느끼는 등 야경증의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는데,[24] 이는 경추/뇌 클로니딘 농도의 변화 가능성 때문일 수 있다.[20] 야경증은 국제 질병 분류(ICD)에서 정신 및 행동 장애로 분류된다.[21]
3. 원인
야경증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아동과 성인의 야경증은 원인, 예후, 치료법에서 차이를 보일 수 있다.[20]
유전적 소인이 야경증 발생 가능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7][9] 수면 부족, 불규칙한 수면 습관, 스트레스, 발열과 같은 환경적 또는 생리적 요인도 야경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26][9] 또한, 특정 약물 복용이나 수면 무호흡증, 위식도 역류와 같은 다른 의학적 상태와의 연관성도 제기되고 있다.[9][36] 성인의 경우 다른 정신과적 문제나 신경학적 질환과의 관련성이 나타나기도 한다.[9][25]
야경증은 ICD에서 정신 및 행동 장애로 분류된다.[21]
3. 1. 유전적 요인
야경증 및 기타 수면 발작에 대한 성향이 선천적일 수 있다는 증거가 있다. 야경증 환자들은 종종 가족 중에 수면 공포증이나 몽유병 에피소드를 경험한 구성원이 있다고 보고한다. 일부 연구에서는 직계 생물학적 친족의 야경증 유병률이 일반 인구에 비해 10배 높게 나타났지만, 유전과의 정확한 연관성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7] 가족 내 발생 경향은 상염색체 유전 방식의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9]쌍둥이 연구는 이러한 유전적 요인의 영향을 뒷받침한다. 일란성 및 이란성 쌍둥이를 대상으로 한 종단 연구 결과, 일란성 쌍둥이의 야경증 일치도가 이란성 쌍둥이보다 유의미하게 더 높게 나타났다.[9][27]
성별에 따른 차이도 나타난다. 어린이의 경우 야경증(수면 공포증)은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자주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성인의 경우에는 성별에 따른 발생 빈도 차이가 없다.[7]
유전적 요인 외에도 다른 요인들이 야경증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부 실험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면 부족과 발열이 야경증 에피소드의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으며,[26] 특정 중추 신경계 약물 복용 등도 야경증 발생에 기여할 수 있다.[9]
3. 2. 환경적 요인
성인의 야경증은 다양한 환경적 요인과 관련될 수 있다. 개인이 부적절한 식단을 섭취하거나, 수면의 양이나 질이 부족하거나(예: 수면 무호흡증),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 처해 있을 때 야경증이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다.[20][9] 성인의 야경증은 이러한 수면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치료에 반응하는 경우가 많다.[20]몇 가지 의학적 또는 생리적 요인도 야경증과 관련될 수 있다.
- 저혈당증과 야경증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일부 증거가 있다.[22]
- 장기간 경막 내 클로니딘 치료를 받는 일부 성인에게서 부작용으로 야경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경추나 뇌의 클로니딘 농도 변화와 관련될 가능성이 있다.[24][20]
- 성인의 경우, 야경증은 신경학적 질환의 증상일 수 있으므로 MRI 검사를 통해 추가 조사가 필요할 수 있다.[25]
- 수면 부족과 발열은 야경증 에피소드의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26]
- 야간 천식, 위식도 역류, 중추 신경계에 작용하는 약물[9], 그리고 좁아진 비강 등도 야경증의 기여 요인이 될 수 있다.[36]
- 기면증을 앓고 있는 경우에도 야경증과의 연관성을 고려해야 한다.
심리적 요인 또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과거 성적 학대를 경험한 성인은 야경증을 포함한 수면 장애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28]
유전적 소인도 환경적 요인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 야경증이나 몽유병에 대한 선천적 경향이 있을 수 있으며, 가족력이 보고되기도 한다. 직계 생물학적 친족의 야경증 유병률이 10배 높다는 관찰 결과도 있지만, 정확한 유전적 연관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7] 가족력 연구에서는 상염색체 유전 방식의 가능성이 제시되었다.[9]
야경증의 발현 자체에 문화적 차이가 있다는 연구 결과는 없지만, 야경증의 의미와 원인에 대한 해석은 문화에 따라 다를 수 있다.
3. 3. 기타 요인
성인의 야경증은 모든 연령대에서 보고되고 있으며[20], 청소년과 성인의 야경증 증상은 유사하지만 원인, 예후 및 치료는 질적으로 다르다. 성인의 야경증은 개인이 부적절한 식단을 섭취하거나, 수면 무호흡증 등으로 인해 충분한 양이나 질의 수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 처했을 때 발생할 수 있다. 성인의 야경증은 소아/청소년기보다 훨씬 덜 흔하며, 종종 수면의 질이나 양의 문제를 해결하는 치료에 잘 반응한다. 야경증은 ICD에서 정신 및 행동 장애로 분류되며[21], 야경증을 경험하는 성인 환자 대부분에게 다른 정신과적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두 질환의 동반 이환율이 시사된다.[9] 또한 야경증과 저혈당증 사이의 연관성도 일부 보고되었다.[22] 성적 학대를 경험한 성인은 야경증을 포함한 수면 장애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28]야경증이 발생하면 일반적으로 소리를 지르고 발길질을 하며 깨어나지만,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심한 경우 집 밖으로 뛰쳐나가거나 폭력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데, 이는 성인에게서 더 흔하게 나타난다.[23] 장기간 경막 내 클로니딘 치료를 받은 일부 성인에게서 수면 초기에 공포감을 느끼는 야경증과 유사한 부작용이 보고되었는데, 이는 경추 또는 뇌의 클로니딘 농도 변화와 관련될 수 있다.[24][20] 성인의 야경증은 신경학적 질환의 증상일 가능성도 있어 MRI 검사를 통한 추가 조사가 필요할 수 있다.[25]
야경증 및 기타 수면 발작에 대한 성향은 선천적일 수 있다. 가족 중에 야경증이나 몽유병을 겪은 사람이 있다고 보고하는 경우가 많으며, 일부 연구에서는 직계 생물학적 친족의 야경증 유병률이 10배 높게 나타났다.[7] 가족 응집 연구는 상염색체 유전 방식의 가능성을 시사하며[9], 일란성 쌍둥이 연구에서도 이란성 쌍둥이보다 야경증 일치도가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나 유전적 요인의 영향을 뒷받침한다.[9][27] 하지만 유전과의 정확한 연관성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7]
유전적 요인 외에도 수면 부족이나 발열이 야경증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실험실 연구 결과가 있다.[26] 야간 천식, 위식도 역류, 특정 중추 신경계 약물 사용[9], 좁아진 비강 등도 야경증의 기여 요인이 될 수 있다.[36] 기면증 환자의 경우 야경증과의 연관성을 고려해야 한다. 야경증의 발현 자체에 문화적 차이가 있다는 연구 결과는 없지만, 그 의미와 원인에 대한 인식은 문화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나이가 많은 어린이와 성인은 야경증 당시의 경험을 매우 상세하고 생생하게 묘사하는 반면, 어린이는 전혀 기억하지 못하거나 모호하게 기억하는 경향이 있다. 어린이의 경우 야경증은 여아보다 남아에게 더 흔하게 발생하지만, 성인의 경우 성별에 따른 발생률 차이는 없다.[7]
4. 진단
DSM-5에 따른 야경증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다.[2]
기준 | 내용 |
---|---|
발생 시기 및 양상 | 수면 초기 1/3 동안 주로 발생하며, 갑작스럽지만 완전히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에피소드가 반복된다. |
에피소드 중 증상 | 강렬한 공포와 공황 상태의 비명을 지르며, 자율 신경계 각성 증상(예: 심박수 증가, 거친 호흡, 땀 과다 분비)이 나타난다. 이때 진정시키거나 위로하기 어렵다. |
기억 | 꿈 내용을 거의 또는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
에피소드 후 기억 | 에피소드 자체를 완전히 기억하지 못한다. |
기능 영향 | 야경증 에피소드로 인해 개인의 기능에 임상적으로 심각한 고통이나 손상이 발생한다. |
배제 기준 | 물질(약물 포함)이나 다른 의학적 상태의 영향으로 인한 것이 아니다. |
다른 질환과의 관계 | 공존하는 다른 정신 질환이나 의학적 질환이 야경증 에피소드를 설명하지 않는다. |
야경증은 악몽과 구별해야 한다.[29] 악몽은 소리를 지르거나 심하게 흥분하는 경우가 거의 없고, 있더라도 야경증보다 덜 격렬하다.[29] 또한, 악몽은 주로 렘 수면 중에 발생하지만 야경증은 비렘 수면 중에 발생한다.[2] 악몽을 꾼 사람은 쉽게 완전히 깨어날 수 있고 꿈 내용을 명확하고 상세하게 기억하는 반면, 야경증을 겪은 사람은 지난밤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2][29]
간질 발작과도 감별이 필요하다.[29] 간질 발작은 밤뿐만 아니라 낮에도 발생할 수 있다.[29] 두 질환을 구분하기 위해 뇌파 검사(EEG)를 시행할 수 있으며, 뇌파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간질 발작일 가능성이 높다.[29]
야경증 진단을 위한 평가는 다른 수면 관련 장애와 유사하며, 다음과 같은 정보들을 포함해야 한다.[30]
평가 항목 | 내용 |
---|---|
에피소드 발생 시기 | 수면 중 어느 시간대에 발생하는가? |
발병 연령 | 언제 처음 증상이 나타났는가? |
에피소드 빈도 및 지속 시간 | 얼마나 자주,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되는가? |
에피소드 양상 | 사건 중 및 사건 후의 행동, 감정, 생각 등은 어떠한가? |
외부 자극 반응 | 에피소드 중 외부 자극에 어느 정도 반응하는가? |
각성 시 의식 상태 | 에피소드에서 깨어났을 때 의식이나 자각은 어느 정도인가? |
에피소드 기억 여부 | 에피소드 후 기억하는가? |
유발/촉진 요인 |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요인이 있는가? |
수면 습관 | 수면-각성 패턴과 수면 환경은 어떠한가? |
주간 졸림증 | 낮 시간에 졸음을 느끼는가? |
동반 수면 장애 | 다른 수면 장애가 있는가? |
가족력 | 비렘수면 관련 장애나 다른 수면 장애의 가족력이 있는가? |
병력 | 과거 병력, 정신과적 병력, 신경학적 병력은 어떠한가? |
약물/물질 사용력 | 현재 복용 중인 약물이나 사용하는 물질이 있는가? |
진단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집에서 촬영한 비디오가 유용할 수 있다. 다른 수면 장애를 배제하기 위해 수면 검사실에서 수면다원검사를 권장하기도 하지만, 야경증은 집에서보다 수면 검사실 환경에서 덜 발생하는 경향이 있어 수면다원검사로 야경증 에피소드를 포착하지 못할 수도 있다.[30]
5. 치료
대부분의 어린이에게 야경증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나아지므로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31] 아이와 가족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려 안심시키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31]
야경증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아이를 억지로 깨우려 하기보다 자연스럽게 멈추도록 지켜보고, 아이가 다치지 않도록 주변 환경을 안전하게 정돈하는 것이 중요하다.[32][33]
수면 부족, 좋지 않은 수면 습관, 스트레스 등이 야경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아이의 수면 시간과 질을 개선하고 좋은 수면 위생 습관을 갖도록 돕는 것이 좋다.[31][32]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노력과 함께 필요한 경우 정신 요법이나 상담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34] 그 외 최면 요법이나 증상이 나타나기 직전에 미리 깨우는 방법 등도 시도해 볼 수 있다.[33]
이러한 비약물적 방법으로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 매우 드문 경우에는 벤조디아제핀(예: 디아제팜)이나 삼환계 항우울제 같은 약물 치료를 고려할 수 있으나, 이는 극단적인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사용된다.[35] 과거에는 아데노이드를 수술로 제거하는 방법이 효과가 있다고 여겨지기도 했으나,[36] 현재는 침습적인 치료는 일반적으로 피하는 추세이다.
5. 1. 비약물적 치료
대부분의 어린이에게 야경증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호전되므로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31] 아이와 가족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려 안심시키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31]야경증 증상은 대부분 짧게 나타나지만, 부모가 아이를 강제로 깨우려 하면 오히려 증상이 더 오래 지속되거나 아이가 더 심하게 흥분할 수 있다.[32] 따라서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자연스럽게 멈추도록 내버려 두고, 아이가 다치지 않도록 주변 환경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32]
증상 발현 시 아이가 격렬하게 움직일 수 있으므로, 잠자는 환경을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 좋다. 창문을 잠그고, 침실에서 위험할 수 있는 물건들을 미리 치워두어야 한다. 필요한 경우 알람을 설치하거나 아이를 1층 침실에서 재우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33]
야경증은 수면 부족이나 좋지 않은 수면 습관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아이의 수면 시간과 질을 개선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31] 좋은 수면 위생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부모는 아이의 수면 습관 개선을 위해 노력할 수 있다.[32] 낮잠 시간이 너무 길거나 짧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32]
아이가 겪는 과도한 스트레스나 갈등 역시 수면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스트레스 대처 전략을 활용하고 필요한 경우 심리 치료를 병행하면 야경증 증상 빈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34] 만약 아이가 야경증 증상을 자주 겪는다면 수면다원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32]
최면 요법이 야경증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수면 중 공포에 덜 민감해지도록 도울 수 있다.[33] 야경증 증상이 일정한 시간에 규칙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증상이 시작되기 약 15~30분 전에 아이를 미리 깨우는 '예정된 각성' 방법이 증상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33] 정신 요법이나 상담 역시 야경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러한 비약물적 방법으로도 호전되지 않는 드문 경우에는 벤조디아제핀(예: 디아제팜)이나 삼환계 항우울제와 같은 약물 치료를 고려할 수 있으나, 이는 마지막 수단으로 고려된다.[35] 과거에는 아데노이드를 수술로 제거하여 기도를 넓히는 방법이 효과적인 것으로 여겨졌으나,[36] 현재는 이러한 침습적인 치료는 일반적으로 피하는 추세이다.
5. 2. 약물 치료
다양한 비약물적 치료 방법으로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극단적인 경우에는 약물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35] 이때 사용될 수 있는 약물로는 벤조디아제핀 계열 약물(예: 디아제팜)이나 삼환계 항우울제 등이 있지만, 약물 사용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35]과거에는 아데노이드를 수술로 제거하여 비강 기도를 넓히는 방법이 효과가 있다고 여겨지기도 했으나,[36] 현재는 이러한 침습적인 치료는 일반적으로 피하는 추세이다.
6. 합병증 및 예후
야경증은 주로 4세에서 12세 사이 아동의 1~6%에서 나타나며, 대부분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향을 보인다.
7. 연구 동향
파록세틴에 대한 소규모 연구에서 약간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7]
또 다른 소규모 임상 시험에서는 L-5-하이드록시트립토판 (L-5-HTP)에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8]
8. 관련 질환
야경증은 악몽과는 다르다.[29] 실제로 악몽에서는 발성이나 흥분이 거의 없으며, 만약 있더라도 야경증에 비해 덜 강하다.[29] 게다가 악몽은 일반적으로 렘 수면 중에 나타나는 반면, 야경증은 비렘 수면 중에 발생한다.[2] 마지막으로 악몽을 겪는 사람들은 완전히 쉽게 깨어날 수 있으며 꿈에 대한 명확하고 상세한 기억을 가지는 반면,[2][29] 야경증을 겪은 사람은 다음 날 아침에 지난 밤의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야경증과 간질 발작을 구분해야 한다.[29] 실제로 간질 발작은 밤에도 일어날 수 있지만 낮에도 일어날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29] 둘을 구분하기 위해 뇌파 검사 (EEG)를 할 수 있으며, 만약 뇌파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된다면 간질 발작일 가능성이 높다.[29]
참조
[1]
서적
Discovering psychology
Worth Publishers
2010
[2]
서적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2013-05-22
[3]
간행물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Sleep Disorders-Third Edition
2014-11
[4]
간행물
Pediatric Parasomnias
2007
[5]
간행물
Prevalence of different parasomnias in the general population
2010
[6]
간행물
Sleepwalking and night terrors: Psychopathological and psychophysiological correlates
2009
[7]
서적
DSM-IV-TR: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American Psychiatric Press
2000
[8]
웹사이트
Facts for Families No. 34: Children's Sleep Problems
http://www.aacap.org[...]
Americ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2011-12-20
[9]
간행물
Sleep Terrors in Children: A Prospective Study of Twins
2008
[10]
간행물
Parasomnias
2011-07
[11]
간행물
Dreamlike mentations during sleepwalking and sleep terrors in adults
2009
[12]
웹사이트
Sleep terrors (night terrors) - Symptoms and causes
https://www.mayoclin[...]
2020-02-27
[13]
웹사이트
Violent behavior that occurs during disorders of arousal is provoked
https://aasm.org/new[...]
2021-01-29
[14]
웹사이트
Night Terrors Follow-up – Prognosis
http://emedicine.med[...]
Medscape Reference
2013-05-26
[15]
문서
Blog from Fountia, "Things You Didn't Know About Night Terrors"
[16]
간행물
Night terrors associated with thalamic lesion
2004
[17]
웹사이트
Night Terrors - Pathophysiology
http://emedicine.med[...]
Medscape Reference
2013-05-26
[18]
웹사이트
Night Terrors
http://children.webm[...]
2011-07-20
[19]
서적
Presenting Psychology
Worth Publisher
2016
[20]
간행물
Depression, Night Terrors, and Insomnia Associated with Long-Term Intrathecal Clonidine Therapy
2007
[21]
웹사이트
Mental and behavioural disorders
http://apps.who.int/[...]
[22]
서적
Oski's Pediatrics: Principles & Practice
https://books.google[...]
Lippincott Williams & Wilkins
2006
[23]
웹사이트
Sleep Terrors
http://yoursleep.aas[...]
American Academy of Sleep Medicine
2011-07-05
[24]
간행물
Inconsolable Night-Time Awakening: Beyond Night Terrors
2008
[25]
간행물
Sleep terror disorder: A case report
2008
[26]
서적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2000
[27]
간행물
Sleep-terror in a child evolving into sleepwalking in adolescence: Case report with the patient's point of view
2010
[28]
간행물
Sexual Abuse and Lifetime Diagnosis of Psychiatric Disorders: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2010
[29]
서적
CIM 10–Classification Internationale des troubles Mentaux et des troubles du comportement: descriptions cliniques et directives pour le diagnostic.
1993
[30]
서적
Parasomnias II
http://oxfordhandboo[...]
Oxford University Press
2012-03-01
[31]
간행물
Common sleep disorders in children
2014
[32]
간행물
Sleep Terrors in Childhood
https://www.jpeds.co[...]
2005-09-01
[33]
서적
Principles and Practice of Sleep Medicine
Elsevier
2017
[34]
문서
Night Terrors
[35]
간행물
Parasomnias
2014
[36]
논문
The relationship between pavor nocturnus and adenoids
1972
[37]
논문
Adult night terrors and paroxetine
1997
[38]
논문
L -5-Hydroxytryptophan treatment of sleep terrors in children
2004
[39]
웹사이트
夜驚症 本多裕 日本睡眠学会
http://jssr.jp/kiso/[...]
[40]
웹사이트
夜驚症 メルクマニュアル
https://www.msdmanua[...]
[41]
웹사이트
夜驚症 本多裕 日本睡眠学会
http://jssr.jp/kiso/[...]
[42]
웹사이트
夜驚症 メルクマニュアル
https://www.msdmanua[...]
[43]
웹사이트
夜驚症 本多裕 日本睡眠学会
http://jssr.jp/kiso/[...]
[44]
웹사이트
夜驚症 メルクマニュアル
https://www.msdmanua[...]
[45]
문서
厚生科学研究班マニュアル、2001より抜粋
http://www.lab.toho-[...]
본 사이트는 AI가 위키백과와 뉴스 기사,정부 간행물,학술 논문등을 바탕으로 정보를 가공하여 제공하는 백과사전형 서비스입니다.
모든 문서는 AI에 의해 자동 생성되며, CC BY-SA 4.0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키백과나 뉴스 기사 자체에 오류, 부정확한 정보, 또는 가짜 뉴스가 포함될 수 있으며, AI는 이러한 내용을 완벽하게 걸러내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공되는 정보에 일부 오류나 편향이 있을 수 있으므로, 중요한 정보는 반드시 다른 출처를 통해 교차 검증하시기 바랍니다.
문의하기 : help@durum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