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촉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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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육촉신은 초기 불교 경전에서 18계로부터 생겨나는 개념으로, 안촉, 이촉, 비촉, 설촉, 신촉, 의촉을 말한다. 부파불교에서는 촉을 3화합, 등촉, 촉성, 등촉성, 이촉, 촉류를 통칭하며, 6촉신은 안근, 이근, 비근, 설근, 신근, 의근과 각각의 대상이 만나 3화합을 이룰 때 생겨나는 촉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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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촉 - 촉 (불교)
촉은 불교 용어로, 감각 기관, 대상, 인식의 만남을 의미하며 십이연기의 여섯 번째 연기로 정의된다.
| 육촉신 | |
|---|---|
| 육촉(六觸) | |
| 한자 | 육촉(六觸) |
| 영어 | Six fields of sense, six sense-spheres, six kinds of contact |
| 다른 이름 | 육입(六入) 육처(六處) 내육입(內六入) 육내입처(六內入處) 여섯 감각장소 여섯 감각기관 안팎의 여섯 근본 |
| 개요 | |
| 내용 | 안(眼): 시각 기관 이(耳): 청각 기관 비(鼻): 후각 기관 설(舌): 미각 기관 신(身): 촉각 기관 의(意): 생각, 판단 기관 |
| 설명 | 육촉(六觸)은 안(眼) · 이(耳) · 비(鼻) · 설(舌) · 신(身) · 의(意)의 6가지 감각기관(六根)이 그에 대응하는 색(色) · 성(聲) · 향(香) · 미(味) · 촉(觸) · 법(法)의 6가지 감각대상(六境)을 지각(認識)하는 작용 또는 그러한 지각을 말한다. 즉, 6근(六根)과 6경(六境)의 접촉(觸)을 말한다. 육입(六入)은 안(眼) · 이(耳) · 비(鼻) · 설(舌) · 신(身) · 의(意)의 6가지 감각기관(六根)을 말한다. 6근(六根)은 내부의 감각기관이고 외부의 사물을 받아들여 인식하는 '문[門]'과 같으므로 6입(六入)이라고 한다. 따라서, 육촉(六觸)은 6근(六根)이 6경(六境)을 접촉하는 작용이고, 육입(六入)은 6근(六根) 자체를 가리키는 말이다. |
| 육입(六入)의 작용 방식 | |
| 내용 | 안근(眼根)은 색경(色境)을 보고(見), 안식(眼識)을 일으킨다. 이근(耳根)은 성경(聲境)을 듣고(聞), 이식(耳識)을 일으킨다. 비근(鼻根)은 향경(香境)을 냄새 맡고(嗅), 비식(鼻識)을 일으킨다. 설근(舌根)은 미경(味境)을 맛보고(嘗), 설식(舌識)을 일으킨다. 신근(身根)은 촉경(觸境)을 느끼고(覺), 신식(身識)을 일으킨다. 의근(意根)은 법경(法境)을 생각하고(知), 의식(意識)을 일으킨다. |
2. 초기 불교 경전에서의 촉
초기불교 경전인 《잡아함경》 제16권 제452경 〈촉경(觸經) ①〉에서 고타마 붓다는 갖가지 경계[界] 즉 18계(十八界)로부터 6촉신(六觸身)이 생겨나고, 6촉신으로부터 6수신(六受身)이 생겨나고, 6수신으로부터 6애신(六愛身)이 생겨나는 연기관계를 설하고 있다.
고타마 붓다에 따르면, 갖가지 경계[界]를 인연하여 갖가지 접촉[觸]이 생기고, 갖가지 접촉을 인연하여 갖가지 느낌[受]이 생기며, 갖가지 느낌을 인연하여 갖가지 애욕[愛]이 생긴다. 여기서 갖가지 경계란 18계(十八界)를 의미하며, 안계, 색계, 안식계 부터 의계, 법계, 의식계까지를 포함한다.
예를 들어, 안계를 인연하여 안촉이 생기고, 안촉을 인연하여 안촉이 일으키는 느낌[眼觸生受]이 생기며, 안촉이 일으킨 느낌을 인연하여 안촉이 일으키는 애욕[眼觸生愛]이 생긴다. 이계, 비계, 설계, 신계도 마찬가지이며, 의계를 인연하여 의촉이 생기고, 이 의촉을 인연으로 의촉이 일으키는 느낌[意觸生受]이 생기며, 의촉이 일으킨 느낌을 인연으로 의촉이 일으키는 애욕[意觸生愛]이 생겨난다.
고타마 붓다는 갖가지 애욕을 인연하여 갖가지 느낌이 생기는 것이 아니요, 갖가지 느낌을 인연하여 갖가지 접촉이 생기는 것도 아니며, 갖가지 접촉을 인연하여 갖가지 경계가 생기는 것도 아니라고 하였다. 반드시 갖가지 경계를 인연해야 갖가지 접촉이 생기고, 갖가지 접촉을 인연해야 갖가지 느낌이 생기며, 갖가지 느낌을 인연해야 갖가지 애욕이 생기는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2. 1. 12연기와의 관계
초기불교 경전인 《잡아함경》 제16권 제452경 〈촉경(觸經) ①〉에서 고타마 붓다는 갖가지 경계 즉 18계(十八界)로부터 6촉신(六觸身)이 생겨나고, 6촉신으로부터 6수신(六受身)이 생겨나고, 6수신으로부터 6애신(六愛身)이 생겨나는 연기관계를 설하고 있다.고타마 붓다에 따르면, 갖가지 경계[界]를 인연하여 갖가지 접촉[觸]이 생기고, 갖가지 접촉을 인연하여 갖가지 느낌[受]이 생기며, 갖가지 느낌을 인연하여 갖가지 애욕[愛]이 생긴다. 여기서 갖가지 경계란 18계(十八界)를 의미하며, 안계, 색계, 안식계 부터 의계, 법계, 의식계까지를 포함한다.
예를 들어, 안계를 인연하여 안촉이 생기고, 안촉을 인연하여 안촉이 일으키는 느낌[眼觸生受]이 생기며, 안촉이 일으킨 느낌을 인연하여 안촉이 일으키는 애욕[眼觸生愛]이 생긴다. 이계, 비계, 설계, 신계도 마찬가지이며, 의계를 인연하여 의촉이 생기고, 이 의촉을 인연으로 의촉이 일으키는 느낌[意觸生受]이 생기며, 의촉이 일으킨 느낌을 인연으로 의촉이 일으키는 애욕[意觸生愛]이 생겨난다.
고타마 붓다는 갖가지 애욕을 인연하여 갖가지 느낌이 생기는 것이 아니요, 갖가지 느낌을 인연하여 갖가지 접촉이 생기는 것도 아니며, 갖가지 접촉을 인연하여 갖가지 경계가 생기는 것도 아니라고 하였다. 반드시 갖가지 경계를 인연해야 갖가지 접촉이 생기고, 갖가지 접촉을 인연해야 갖가지 느낌이 생기며, 갖가지 느낌을 인연해야 갖가지 애욕이 생기는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2. 2. 18계와의 관계
초기불교 경전인 《잡아함경》 제16권 제452경 〈촉경(觸經) ①〉에서 고타마 붓다는 갖가지 경계, 즉 18계(十八界)로부터 6촉신(六觸身)이 생겨나는 연기관계를 설하고 있다.고타마 붓다에 따르면, 18계(十八界)는 안계(眼界)·색계(色界)·안식계(眼識界)에서 의계(意界)·법계(法界)·의식계(意識界)까지를 말한다. 18계(十八界)를 인연하여 갖가지 접촉[觸]이 생기고, 갖가지 접촉을 인연하여 갖가지 느낌[受]이 생기며, 갖가지 느낌을 인연하여 갖가지 애욕(愛)이 생긴다.
예를 들어 안계(眼界)를 인연하여 안촉(眼觸)이 생기고, 안촉을 인연하여 안촉이 일으키는 느낌(眼觸生受)이 생기며, 안촉이 일으킨 느낌을 인연하여 안촉이 일으키는 애욕(眼觸生愛)이 생긴다. 이계(耳界)·비계(鼻界)·설계(舌界)·신계(身界)도 마찬가지이며, 의계(意界)를 인연하여 의촉(意觸)이 생기고, 의촉을 인연하여 의촉이 일으키는 느낌(意觸生受)이 생기며, 의촉이 일으킨 느낌을 인연하여 의촉이 일으키는 애욕(意觸生愛)이 생긴다.
이와 같이 18계(十八界)로부터 6촉신(六觸身)이 발생하며, 이후 6수신(六受身), 6애신(六愛身)으로 이어진다.
2. 3. 수(受)와 애(愛)와의 관계
《잡아함경》 제16권 제452경 〈촉경(觸經) ①〉에서 고타마 붓다는 갖가지 경계[界] 즉 18계(十八界)로부터 6촉신(六觸身)이 생겨나고, 6촉신으로부터 6수신(六受身)이 생겨나고, 6수신으로부터 6애신(六愛身)이 생겨나는 연기관계를 설하고 있다.고타마 붓다는 먼저 18계(十八界)를 언급한다. 안계(眼界)·색계(色界)·안식계(眼識界)에서부터 의계(意界)·법계(法界)·의식계(意識界)까지를 갖가지 경계[界]라고 정의한다.
이후 고타마 붓다는 이러한 18계로부터 6촉신이 발생함을 설명한다. 안계(眼界)를 인연하여 안촉(眼觸)이 생기고, 이계(耳界)·비계(鼻界)·설계(舌界)·신계(身界)를 거쳐, 의계(意界)를 인연하여 의촉(意觸)이 생기는 것이 그것이다.
6촉신으로부터 6수신이 발생하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안촉(眼觸)을 인연하여 안촉이 일으키는 느낌[眼觸生受]이 생기고, 의촉(意觸)을 인연하여 의촉이 일으키는 느낌[意觸生受]이 생긴다.
마지막으로 6수신으로부터 6애신이 발생하는 과정이 설명된다. 안촉이 일으킨 느낌[眼觸生受]을 인연하여 안촉이 일으키는 애욕[眼觸生愛]이 생기고, 의촉이 일으킨 느낌[意觸生受]을 인연하여 의촉이 일으키는 애욕[意觸生愛]이 생긴다.
고타마 붓다는 갖가지 애욕[愛]을 인연하여 갖가지 느낌[受]이 생기는 것이 아니며, 갖가지 느낌[受]을 인연하여 갖가지 접촉[觸]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갖가지 접촉[觸]을 인연하여 갖가지 경계[界]가 생기는 것도 아니라고 강조한다. 반드시 갖가지 경계[界]를 인연해야 갖가지 접촉[觸]이 생기고, 갖가지 접촉[觸]을 인연해야 갖가지 느낌[受]이 생기며, 갖가지 느낌[受]을 인연해야 갖가지 애욕[愛]이 생기는 것이라고 역설하며, 이것이 연기의 법칙임을 명확히 하였다.
3. 부파불교에서의 촉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의 논서 《아비달마품류족론》 제2권에 따르면,
촉(觸)은 촉(觸: 3화합), 등촉(等觸: 평등한 3화합), 촉성(觸性: 3화합의 성질), 등촉성(等觸性: 평등한 3화합의 성질), 이촉(已觸: 과거의 3화합), 촉류(觸類: 3화합의 등류)를 통칭한다. 한편, 엄격히 말하자면, 설일체유부와 유식유가행파의 교학인 3화생촉설에 따르면, 3화합(三和合)과 촉(觸)은 서로 별개의 법이다. 이러한 사항을 염두에 둔 상태에서, 설명상의 편의를 위해 일반적으로 종종 촉(觸)을 3화합 또는 3사화합이라고 한다.
3. 1. 3화합과 촉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의 논서 《아비달마품류족론》 제2권에 따르면,촉(觸)은 촉(觸: 3화합)등촉(等觸: 평등한 3화합)촉성(觸性: 3화합의 성질)등촉성(等觸性: 평등한 3화합의 성질)이촉(已觸: 과거의 3화합)촉류(觸類: 3화합의 등류)를 통칭한다. 한편, 엄격히 말하자면, 설일체유부와 유식유가행파의 교학인 3화생촉설에 따르면, 3화합(三和合)과 촉(觸)은 서로 별개의 법이다. 이러한 사항을 염두에 둔 상태에서, 설명상의 편의를 위해 일반적으로 종종 촉(觸)을 3화합 또는 3사화합이라고 한다.
3. 2. 6촉신(六觸身)
6촉신(六觸身)은 안촉(眼觸) · 이촉(耳觸) · 비촉(鼻觸) · 설촉(舌觸) · 신촉(身觸) · 의촉(意觸)을 말한다.{{sfn|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K.949, T.1542|loc=제3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328&startNum=50 50 / 448]. 안촉(眼觸)|ps="안촉(眼觸)은 무엇인가? 눈이 빛깔을 반연하여 안식이 생기나니, 이 세 가지가 화합하는 까닭에 접촉[觸]이 생긴다. 이와 같이 눈을 증상으로 삼고 빛깔을 반연하는 대상으로 삼을 적에 눈이 인식하는 빛깔에 대하여 모든 접촉이요 평등한 접촉[等觸]이며, 접촉의 성품[觸性]이요 평등하게 접촉하는 성품[等觸性]이며 이미 접촉하였고 접촉하는 종류이니, 이것을 이름하여 ‘안촉’이라 한다.
이촉(耳觸)·비촉(鼻觸)·설촉(舌觸)·신촉(身觸)·의촉(意觸)도 또한 그러하다."}}
안촉(眼觸)은 안근[眼]과 색경[色]을 연(緣: 원인 또는 간접적 원인)으로 하여 안식(眼識)이 생겨날 때의 안근 · 색경 · 안식의 3화합으로 인한 촉(觸)이다. 이 때 안근이 안촉의 증상(增上) 즉 소의(所依)가 되고 색경이 안촉의 소연(所緣)이 된다. 안근에 의해 인식되는 색경에 대한 모든 촉(觸: 3화합) · 등촉(等觸: 평등한 3화합) · 촉성(觸性: 3화합의 성질) · 등촉성(等觸性: 평등한 3화합의 성질) · 이촉(已觸: 과거의 3화합) · 촉류(觸類: 3화합의 등류)를 통칭하여 안촉(眼觸)이라 이름한다.
이촉(耳觸)은 이근[耳]과 성경[聲]을 연으로 하여 이식(耳識)이 생겨날 때의 이근 · 성경 · 이식의 3화합으로 인한 촉이다. 이 때 이근이 이촉의 증상 즉 소의가 되고 성경이 이촉의 소연이 된다. 이근에 의해 인식되는 성경에 대한 모든 촉 · 등촉 · 촉성 · 등촉성 · 이촉 · 촉류를 통칭하여 이촉(耳觸)이라 이름한다.
비촉(鼻觸)은 비근[鼻]과 향경[香]을 연으로 하여 비식(鼻識)이 생겨날 때의 비근 · 향경 · 비식의 3화합으로 인한 촉이다. 이 때 비근이 비촉의 증상 즉 소의가 되고 향경이 비촉의 소연이 된다. 비근에 의해 인식되는 향경에 대한 모든 촉 · 등촉 · 촉성 · 등촉성 · 이촉 · 촉류를 통칭하여 비촉(鼻觸)이라 이름한다.
설촉(舌觸)은 설근[舌]과 미경[味]을 연으로 하여 설식(舌識)이 생겨날 때의 설근 · 미경 · 설식의 3화합으로 인한 촉이다. 이 때 설근이 설촉의 증상 즉 소의가 되고 미경이 설촉의 소연이 된다. 설근에 의해 인식되는 미경에 대한 모든 촉 · 등촉 · 촉성 · 등촉성 · 이촉 · 촉류를 통칭하여 설촉(舌觸)이라 이름한다.
신촉(身觸)은 신근[身]과 촉경[觸]을 연으로 하여 신식(身識)이 생겨날 때의 신근 · 촉경 · 신식의 3화합으로 인한 촉이다. 이 때 신근이 신촉의 증상 즉 소의가 되고 촉경이 신촉의 소연이 된다. 신근에 의해 인식되는 촉경에 대한 모든 촉 · 등촉 · 촉성 · 등촉성 · 이촉 · 촉류를 통칭하여 신촉(身觸)이라 이름한다.
의촉(意觸)은 의근[意]과 법경[法]을 연으로 하여 의식(意識)이 생겨날 때의 의근 · 법경 · 의식의 3화합으로 인한 촉이다. 이 때 의근이 의촉의 증상 즉 소의가 되고 법경이 의촉의 소연이 된다. 의근에 의해 인식되는 법경에 대한 모든 촉 · 등촉 · 촉성 · 등촉성 · 이촉 · 촉류를 통칭하여 의촉(意觸)이라 이름한다.
4. 한국 불교에서의 촉
4. 1. 한국 불교 사상에서의 촉의 의미
4. 2. 수행론적 관점
5. 현대 사회와 촉
5. 1. 심리적 문제와 촉
5. 2. 사회적 갈등과 촉
5. 3. 기술 발전과 촉
참조
[1]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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