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의 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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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함의 저주는 성경 창세기에 등장하는 이야기로, 노아가 술에 취해 벌거벗은 모습을 함이 보고 형제들에게 알리자 노아가 함의 아들 가나안을 저주한 사건을 말한다. 이 이야기는 가나안 족속의 지위를 이스라엘에게 정당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되기도 하며, 함의 죄가 무엇인지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존재한다. 함의 죄에 대한 해석으로는 관음증, 부친과의 근친상간, 모친과의 근친상간, 종교적 축제에 대한 불경 등이 제시되었다.
과거에는 함의 저주가 흑인에 대한 노예제도와 인종 차별을 정당화하는 근거로 사용되기도 했지만, 이는 이념적으로 유도된 오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17~18세기 유럽과 미국의 노예 무역 시기에 함의 저주는 아프리카 노동력 착취를 정당화하는 데 이용되었으며, 후기 성도 운동(몰몬교)에서도 흑인에게 신권을 부여하지 않는 이유로 해석되기도 했다. 현재는 이러한 해석에 대한 비판과 함께, 한국 사회에서도 다양한 관점에서 함의 저주에 대한 인식이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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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의 저주 | |
---|---|
성경 정보 | |
본문 | 창세기 9:20-27 |
등장인물 | 노아, 셈, 함, 야벳, 가나안 |
일반 정보 | |
유형 | 성경적 저주 |
관련 인물 | 함, 가나안 |
내용 | 함의 아들 가나안이 노아에 의해 저주를 받음. 가나안과 그의 후손은 셈과 야벳의 종이 될 것이라는 내용. |
역사적 해석 | |
인종차별적 사용 | 이 구절은 역사적으로 아프리카인의 노예화와 인종차별을 정당화하는 데 사용되었음. |
현대적 시각 |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기독교인과 유대인은 성경 본문에서 함 자체가 저주받지 않았고 인종이나 피부색이 언급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러한 해석에 동의하지 않는다. |
추가 정보 | |
관련 주제 | 인종과 성경, 성경적 인종차별주의 |
2. 성경 내용
창세기 9장 20~27절에는 함의 저주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다.[2]
이 본문에 따르면, 함의 죄가 정확히 무엇인지는 불분명하며, 22절에 나오는 "아버지의 하체를 보았다"는 표현은 문자 그대로 해석해야 할지, 아니면 "심각한 부도덕 행위에 대한 완곡한 표현"으로 해석해야 할지를 두고 논쟁이 있다.[8] 25절에서 노아는 셈과 야벳을 가나안의 "형제"라고 언급하지만, 18절에서는 그의 삼촌으로 묘사되어 구절 간의 관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열국지는 가나안과 미스라임(이집트)을 함의 아들들 중 하나로 제시하며(10:6), 시편에서는 이집트가 함과 동일시된다.[7] 후기 청동기 시대에 신왕국 이집트의 지배를 받던 가나안에 대한 영토 주장이 가나안에 대한 저주와 고대 이집트의 가나안 지배를 통해 함과의 연관성을 설명하는 동기로 제시되었다.[3][4]
26~27절에서 야벳에 대한 언급은 왜 YHWH는 셈의 하나님으로 불리고, 야벳의 하나님으로는 불리지 않는지, 하나님이 야벳을 "창대하게" 하신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왜 야벳이 "셈의 장막에 거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8]
2. 1. 노아의 취함과 함의 행동
노아가 농사를 지어 포도나무를 심었다. 노아는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장막 안에서 벌거벗은 채로 잠들었다. 가나안의 아버지 함이 아버지의 하체를 보고 밖으로 나가 그의 두 형제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2]2. 2. 셈과 야벳의 행동
노아가 술에 취해 벌거벗은 채로 잠들었을 때, 함이 아버지의 하체를 보고 형제들에게 알렸다.[2] 셈과 야벳은 옷을 가져다가 어깨에 메고 뒷걸음질하여 아버지의 하체를 덮었으며, 얼굴을 돌려 아버지의 하체를 보지 않았다.[2]2. 3. 노아의 저주
노아가 농사를 지어 포도주를 마시고 취해 벌거벗은 채 잠들었다. 함이 이를 보고 형제 셈과 야벳에게 알렸으나, 셈과 야벳은 아버지의 벌거벗은 모습을 보지 않고 옷으로 덮어드렸다.[2] 술에서 깨어난 노아는 함의 행동을 알고 가나안에게 저주를 내렸다.[2]כנען|카난he은 저주를 받아 그의 형제의 종들의 종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셈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며, 가나안은 셈의 종이 되고, 하나님이 야벳을 창대하게 하여 셈의 장막에 거하게 하고, 가나안은 그의 종이 되게 할 것이라고 하였다.[2]
이 이야기의 목적은 함의 후손인 가나안 족속의 지위를 셈의 후손인 이스라엘에게 정당화하려는 것이었을 수 있다.[2] 나훔 사르나에 따르면, 함이 아닌 가나안이 저주받은 이유는 이스라엘 민족에게 매우 중요했기 때문이며, 이는 가나안 족속의 부패를 암시하고 그들이 땅에서 쫓겨나고 그 땅이 아브라함의 후손에게 이전되는 것을 정당화하는 것이라고 한다.
3. 함의 죄에 대한 해석
창세기 9장 20절부터 27절에 따르면, 노아가 포도주에 취해 벌거벗은 채 잠들었을 때, 함이 이 모습을 보고 형제들에게 알렸다. 셈과 야벳은 옷으로 아버지의 몸을 덮었으나, 함은 아버지의 벌거벗은 모습을 그대로 보았다.[2] 이 사건을 두고 함의 죄가 무엇인지에 대해 여러 해석이 분분하다.
함의 죄에 대한 주요 해석은 다음과 같다.
- 단순히 아버지의 알몸을 본 것: 바빌로니아에서는 다른 사람의 성기를 보는 것 자체가 심각한 문제로 여겨졌다.[9]
- 아버지의 수치심을 험담한 것: 2세기 타르굼 온켈로스תרגום אונקלוס|타르굼 온켈로스tmr는 함이 아버지의 술 취한 모습을 "거리에서" 험담했다고 묘사한다.[11]
- 종교적 축제에 대한 불경: 유빌리서는 함의 잘못이 축제 규정에 대한 불경이라고 해석한다.[17]
이 외에도 함이 아버지와 동성애적 관계를 가졌다는 주장,[12][13] 아버지를 거세했다는 주장,[11] 심지어 어머니와 근친상간을 했다는 주장[15] 등 과격한 해석도 존재하지만, 이는 바빌로니아 탈무드 등의 고대 문헌에서 비롯된 것이다.
3. 1. 관음증
함이 아버지 노아의 알몸을 본 것 자체가 큰 죄라는 해석이 있다.[9] 셈과 야벳은 눈을 돌린 채 노아의 몸을 덮었지만, 창세기 9장 23절은 "노아의 알몸을 보는" 행위를 문자 그대로 받아들여야 함을 시사한다.[10] 기원전 1천년의 바빌로니아에서는 다른 사람의 성기를 쳐다보는 행위가 실제로 심각한 문제로 여겨졌다.[9]다른 고대 논평가들은 함이 성경에 나오는 것보다 더 많은 죄를 지었다고 주장했다. 2세기의 תרגום אונקלוס|타르굼 온켈로스tmr는 함이 아버지의 술 취한 수치심에 대해 "거리에서" 험담을 했다고 묘사하며(이는 원래 히브리어에 근거한 해석), 노아를 화나게 한 것은 대중의 조롱을 받게 된 것이었다고 한다. ܟܬܒܐ ܕܓܙܐ|보물 동굴syc(6세기 말 – 7세기 초)에서는 "함은 아버지의 수치심을 비웃고 덮지 않고 조롱했다"고 묘사한다.[11]
3. 2. 부친과의 근친상간 또는 거세
함이 아버지 노아와 성관계를 가졌거나, 혹은 아버지를 거세했다는 과격한 해석이 존재한다. 이는 바빌로니아 탈무드 등 고대 문헌에서 비롯된 것으로, 레위기 20장 17절에서처럼 단순히 알몸을 보는 것이 아니라 성적인 행위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한 것이다.[10]바빌로니아 탈무드 (서기 500년경)에서는 함이 아버지를 항문 성교했거나 거세했다고 주장한다.[11] 성경의 세 가지 그리스어 번역본에서도 "보다"라는 단어를 동성애 관계를 나타내는 다른 단어로 대체하여 비슷한 해석을 뒷받침한다.[11]
거세에 대한 해석은 그리스 신화에서 크로노스가 우라노스를 거세한 것이나, 히타이트 신화에서 최고신 아누가 반역한 아들 쿠마르비에게 성기를 잘린 사건과 유사하다.[11]
중세 시대의 주석가 라시 (1040–1105)는 함이 노아에게 저지른 죄에 대해 두 가지 해석을 제시했다. 첫째는 함이 노아를 거세했다는 것이고, 둘째는 함이 노아와 동성애적 관계를 가졌다는 것이다.[12][13] 산헤드린 70a를 인용하며, 라시는 함이 아버지와 동성애 관계를 가졌다고 믿는 사람들은 그가 아버지를 거세했다는 데에도 동의한다고 덧붙였다.[14] 라시는 함이 노아를 거세한 이유에 대해, 아담의 두 아들 간의 유산 다툼을 언급하며, 노아가 더 많은 자식을 갖는 것을 막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설명한다.[12][13]
3. 3. 모친과의 근친상간
일부 현대 학자들은 함이 아버지 노아의 아내, 즉 어머니와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한다.[15] 이 이론의 근거는 레위기 20장 11절 "누구든지 그의 아버지의 아내와 동침하면 그의 아버지의 하체를 드러냄이니"와 같은 구절에서 찾을 수 있다. 이 이야기의 해석에 따르면, 가나안은 함과 그의 어머니 사이의 불법적인 관계에서 태어났으며, 이 때문에 저주가 함이 아닌 가나안에게 내려졌다는 것이다.3. 4. 종교적 축제에 대한 불경
유빌리서는 노아가 율법의 규정에 따라 포도나무를 심고, 수확하고, 포도주를 마시는 모습을 묘사하여 노아가 술에 취한 것을 덜 문제적으로 보이게 하고, 함의 잘못은 창세기보다 더 문제적으로 보이게 묘사한다.[16] 디보라 디만트는 유빌리서 7:1–6에서 노아의 포도 재배 시기와 노아의 제사 절차가 제2성전 유대교의 레위기 19:23–25와 민수기 29:1–6에 대한 해석과 일치한다고 기록하였다.[16] 따라서 디만트는 "유빌리서는 노아가 술에 취한 사건으로 인해 유발될 수 있는 모든 불안감을 완화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함의 잘못은 아버지에 대한 무례일 뿐만 아니라 축제 규정에 대한 불경스러운 행위이다."라고 결론지었다.[17]4. 가나안이 저주받은 이유
함의 저주는 창세기 9장에 등장하는 이야기에서 비롯된다. 노아가 포도주에 취해 벌거벗은 채로 장막 안에 누워 있었는데, 가나안의 아버지 함이 이 모습을 보고 형제들에게 알렸다.[2] 셈과 야벳은 옷으로 아버지의 하체를 가렸고, 노아는 술에서 깨어 이 사실을 알고 가나안을 저주하여 형제들의 종이 되게 하였다.[2]
이 이야기의 목적은 함의 후손인 가나안 족속이 셈의 후손인 이스라엘의 지배를 받는 것을 정당화하기 위한 것이었을 수 있다.[2] 그러나 이 저주에는 여러 가지 어려운 점들이 있다. 함의 죄가 정확히 무엇인지, 노아가 셈과 야벳을 가나안의 "형제"라고 언급했지만 실제로는 삼촌이라는 점, 열국지에 따르면 가나안과 미스라임(이집트)이 함의 아들이라는 점 등이 논란거리이다.[2] 시편에서는 이집트가 함과 동일시되기도 한다.[7] 신왕국 이집트가 가나안을 지배했던 후기 청동기 시대의 상황이 가나안에 대한 저주와 이집트의 지배를 연결하는 배경으로 제시되기도 한다.[3][4]
26~27절에서 야벳에 대한 언급도 의문을 제기한다. 왜 YHWH는 셈의 하나님으로만 불리고, 야벳의 하나님으로는 불리지 않는가? 하나님이 야벳을 "창대하게" 하신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리고 왜 야벳이 "셈의 장막에 거할" 것인가?[2] 또한 함이 "막내아들"로 언급되지만, 다른 목록에서는 함을 노아의 둘째 아들로 기록하고 있다.[2]
성경 학자 나훔 사르나는 이 이야기의 가장 큰 문제는 함이 아닌 가나안이 저주받은 이유이며, 이는 르우벤의 성적인 범죄처럼 숨겨진 세부 사항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한다.[8] 그는 가나안의 함족 혈통이 이야기의 화자나 편집자에게 매우 중요했으며, 가나안에 대한 저주는 가나안 족속의 부패에 대한 첫 번째 암시이고, 이는 그들이 땅에서 쫓겨나고 그 땅이 아브라함의 후손에게 주어지는 것을 정당화한다고 설명한다.[8]
창세기 9장 25절에서 "가나안은 저주를 받아 그의 형제의 종들의 종이 되기를 원하노라"라고 한 저주는 하나님이 아닌 노아에 의해 내려졌다.[18] 일부 성경 학자들은 사람이 내린 저주는 하나님의 지지가 있어야만 효력이 있다고 주장하며, 성경에는 하나님이 이 저주를 확인했다는 언급이 없다는 점을 지적한다.[18]
4. 1. 사해 문서의 해석
4Q252는 사해 문서에서 발견된 창세기에 대한 ''페셰르''(해석)로, 함이 이미 하느님으로부터 축복을 받았기 때문에(창세기 9:1), 노아가 함을 저주할 수 없다고 설명한다.[19] 4Q252 두루마리는 기원전 1세기의 후반기에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19] 한 세기 후, 유대인 역사가인 요세푸스는 노아가 혈연 관계의 가까움 때문에 함을 저주하는 것을 삼가고, 대신 함의 아들을 저주했다고 주장했다.[19]창세기에 대한 사해 문서인 4Q181에 대한 새로운 대안적 해석은, 가나안이 노아의 땅 분할에 반대했기 때문에 저주를 받았다는 것을 시사하며, 이는 《희년서》와 유사하다.[20][21]
4. 2. 유빌리서의 해석
유빌리서는 함과 노아 사이의 사건과 그 결과로 노아가 가나안에게 내린 저주를 창세기와 유사하게 설명한다. 그러나 유빌리서는 함이 나일강 서쪽 땅을 가나안에게 할당했고(유빌리서 9:1), 노아의 모든 아들들이 자신들에게 할당되지 않은 땅을 차지하려는 모든 사람에게 저주를 내리기로 동의했다는 내용을 추가적으로 설명한다(유빌리서 9:14-15).[8] 하지만 가나안은 이 협정을 위반하고 셈과 그의 후손에게 할당된 땅에 정착했고, 이로 인해 이 두 번째 저주를 받게 되었다(유빌리서 10:29-35).4. 3. 고전 유대교의 해석
기원전 1세기 유대교 철학자 알렉산드리아의 필로는 함과 가나안이 노아에게 한 일은 아니더라도 다른 범죄에 대해 똑같이 죄가 있다고 말했다. "그 둘은 함께 어리석고 잘못된 행동을 했고 다른 죄를 저질렀기 때문이다." 랍비 엘르아자르는 가나안이 실제로 노아를 처음 본 인물이었고, 그 후 아버지에게 가서 말했고, 아버지는 길거리에서 형제들에게 말했던 것이라고 결정했다. 엘르아자르는 "이것은 아버지를 공경하라는 계명을 마음에 두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해석은 노아의 "막내 아들"이 함일 수 없다는 것이었다. 함은 중간 아들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그들은 이 막내 아들이 사실 가나안이라고 말한다."[19]라시는 함이 노아를 거세했고 그가 네 번째 아들을 갖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 그래서 노아는 함의 네 번째 아들인 가나안을 저주했다.[12][13]
할라카적 법전에서 "가나안 노예"라는 용어는 이스라엘인이 노예로 삼은 모든 비유대인(이방인)을 지칭하는 일반적인 용어로 사용된다.[22][23] 유대교 율법에 따르면, 그러한 노예는 유대교로의 변환 과정을 거쳐야 하며, 그 후에는 긍정적인 시간 의존적 ''미츠보트''를 제외한 모든 ''미츠보트''를 수행해야 한다(유대인 여성과 마찬가지로).[23] 이것은 그들에게 일반적인 비유대인보다 더 높은 지위를 부여한다.[24]
5. 인종차별 및 노예제와의 연관성
함의 저주는 창세기 9장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 노아가 포도주에 취해 벌거벗은 모습을 그의 아들 함이 보았고, 함은 이 사실을 형제들에게 알렸다. 노아는 이에 함의 아들 가나안을 저주하여 형제들의 종이 되게 하였다.[2] 이 저주의 본래 목적은 가나안 족속이 이스라엘 민족의 종이 될 것이라는 점을 정당화하기 위한 것이었을 수 있다.[2]
그러나 이 이야기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안고 있다. 함의 죄가 정확히 무엇인지, 왜 가나안이 저주를 받았는지, 야벳에 대한 언급이 왜 셈의 하나님과 연결되는지 등 여러 의문점이 제기된다.[8] 나훔 사르나와 같은 성경 학자는 이 이야기의 핵심이 가나안 족속의 부패와 그들이 땅에서 쫓겨나 아브라함의 후손에게 땅이 이전되는 것을 정당화하는 데 있다고 본다.[8]
시간이 지나면서 함의 저주는 흑인에 대한 노예제도와 인종 차별을 정당화하는 성경적 근거로 잘못 해석되기도 했다.[25] 그러나 마틴 루터 킹 주니어는 이러한 해석을 "신성 모독"이라고 비판했으며,[25] 제임스 버턴 코프만은 저주가 예언적인 의미를 지니며, 가나안이 아시리아인, 칼데아인, 그리스인, 로마인 등 외세에 지배받았던 역사를 암시한다고 주장했다.[26][27]
15세기 도미니코회 수도사 비테르보의 아니우스는 함의 저주를 이용하여 유럽인과 아프리카인의 차이를 설명하고, 흑인이 아랍인 및 다른 무슬림에게 영구적으로 종속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대서양 노예 무역을 정당화했다.[29][30] 미국 남부의 노예 소유주들은 미국 노예 폐지 운동에 맞서 노예 제도를 옹호하기 위해 함의 저주를 이용했으며,[28] 벤자민 모건 파머와 같은 지식인들은 흑인이 노예적 본성을 갖도록 운명 지어졌다고 주장했다.[28]
5. 1. 초기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
함의 저주는 성경의 창세기 9장에 나오는 이야기에서 비롯되었다. 이 이야기에서 노아는 술에 취해 벌거벗은 채 잠이 들고, 그의 아들 함이 이 모습을 보게 된다. 함은 이 사실을 다른 형제들에게 알렸고, 셈과 야벳은 아버지의 벗은 몸을 덮어드렸다. 노아는 이 사실을 알고 함의 아들 가나안에게 저주를 내렸다.[2]이 저주의 본래 목적은 함의 후손인 가나안 족속이 셈의 후손인 이스라엘 민족의 종이 될 것이라는 점을 정당화하기 위한 것이었을 수 있다.[2]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 저주는 다른 의미로 해석되기 시작했다.
일부 초기 유대교 전승에서는 함이 방주 안에서 성관계를 맺어 피부에 상처를 입는 벌을 받았다고 전해진다.[33] 4세기 시리아 기독교의 《보물 동굴》에서는 가나안이 검은 피부를 가진 사람들의 조상이라는 암시가 나타난다.[34] 이러한 해석들은 7세기 아랍의 확장을 통해 이슬람에 도입되었고, 검은 피부와 노예 제도를 연결 짓는 이중 저주 개념이 등장했다.[34]
무함마드 이븐 자리르 알-타바리, 이븐 할둔 등 일부 중세 이슬람 작가들은 노아의 저주가 함의 후손들에게 검은 피부, 노예 제도, 머리카락이 귀를 넘지 않아야 하는 요구 등을 가져왔다고 주장했다.[34] 하지만 꾸란에는 노아의 음주와 저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데,[35] 이는 이슬람에서 노아는 예언자이고 예언자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믿기 때문이다.[36]
아흐마드 바바 알-팀부크티와 같은 이슬람 학자들은 함의 저주 이야기를 비판하고 흑인과 노예 제도를 연결하는 것을 비판했다.[37] 이븐 카시르와 같은 학자들은 꾸란 구절을 설명할 때 이스라일리야트 전통을 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37] 이슬람 전통에서 무함마드는 고별 설교에서 인종 간의 우월성을 부정하고 하나님에 대한 마음만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38]
5. 2. 중세 시대의 농노제
오노리우스 아우구스토두넨시스(c. 1100)는 함을 농노제와 연관시키는 카스트 제도를 최초로 제안했다. 그는 농노는 함의 후손, 귀족은 야벳의 후손, 자유인은 셈의 후손이라고 썼다. 그러나 그는 암브로시아스터(4세기 후반)의 고린도전서 7:21의 해석을 따랐는데, 암브로시아스터는 현세의 종으로서 이 "함족"이 야벳족 귀족보다 다음 세상에서 훨씬 더 큰 보상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31][32]농노가 함의 후손이라는 생각은 곧 유럽에서 널리 퍼졌다. 줄리아나 버너스(c. 1388)는 매에 관한 논문에서 "농노"스러운 함의 후손이 유럽에 정착했고, 온화한 셈의 후손은 아프리카에, 고귀한 야벳의 후손은 아시아에 정착했다고 주장했다(셈을 아시아에, 야벳을 유럽에, 함을 아프리카에 배치하는 일반적인 배치와는 다르게). 그녀는 유럽을 "농노의 나라", 아시아를 고결함의 나라, 아프리카를 절제의 나라로 여겼다.[39] 농노제가 중세 말기에 쇠퇴하면서 함의 후손이 농노라는 해석도 줄었다.[39]
5. 3. 17-18세기 유럽 및 미국의 노예제
17세기와 18세기에 걸쳐 대서양 노예 무역이 성행하면서, 함의 저주는 인종차별적인 노예제를 정당화하는 데 악용되었다.[29][30] 15세기 도미니코회 수도사 비테르보의 아니우스는 유럽인과 아프리카인의 차이를 설명하기 위해 함의 저주를 언급하며, 흑인에게 부과된 저주로 인해 그들이 아랍인 및 다른 무슬림에게 영구적으로 종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29][30] 이러한 주장은 유럽 작가들이 함, 아프리카, 노예 제도 사이에 이전에 없던 연관성을 확립하여 대서양 노예 무역을 정당화하는 이념적 토대를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29][30]미국 남부의 노예 소유주들은 미국 노예 폐지 운동에 맞서 노예 제도를 옹호하기 위해 함의 저주를 기독교 플랜테이션 소유주들이 노예 제도의 이념적 방어를 공식화 할 수 있는 여러 근거 중 하나로 삼았다.[28] 벤자민 모건 파머와 같은 남부의 주요 지식인들은 백인 유럽인이 야벳의 후손으로서 문명과 지성을 키울 것이라고 주장한 반면, 저주받은 함의 후손인 아프리카인들은 기본적인 욕망에 의해 지배받는 노예적 본성을 갖도록 운명 지어졌다고 주장했다.[28]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로버트 보일과 같은 인물에 의해 비판받았다. 앵글로-아일랜드인 과학자이자 신학자인 로버트 보일은 그의 저서 《색채에 관한 실험과 고찰》(1664)에서 검은색이 함의 저주로 인해 발생했다는 생각을 반박했다.[44] 그는 성경에서 노아가 함에게 한 저주가 그의 후손의 검은색을 의미한다는 것을 찾을 수 없으며, 그 저주는 "그가 종의 종이 될 것"이라는 전혀 다른 것이었다고 설명했다.[44] 그는 또한 검은색이 아름다움과 일치하지 않는 것이 아니며, "흑인"에게 그러한 저주라고 생각해야 할 이유를 모르겠다고 덧붙였다.[44]
5. 4. 후기 성도 운동 (몰몬교)
1835년,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운동의 창시자인 조셉 스미스는 아브라함서라는 작품을 출판했다. 이 책은 파라오라는 이름으로 언급된 이집트 왕이 함과 가나안 족속의 후손이며,[47] 그들은 흑인이고,[48] 노아가 그의 혈통을 저주하여 그들이 신권을 가질 자격이 없었고,[49] 모든 이집트인이 그의 후손이라고 명시하고 있다.[50]이것은 나중에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LDS 교회)에 의해 경전으로 여겨졌다. 이 구절은 몰몬교 경전에서 특정 혈통의 사람들이 신권을 갖는 것을 금지하는 유일한 구절이다. 아브라함서에는 노아의 저주가 성경에 언급된 저주와 동일하거나 이집트인이 다른 흑인 아프리카인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명시적으로 언급하지 않지만,[51] 나중에 신권 금지에 관한 교회의 정책의 기초가 되었다.[52]
1836년, 스미스는 함의 저주가 하나님으로부터 왔으며, 흑인들이 종살이로 저주받았다고 가르쳤다.[53][54] 그는 노예 제도에 간섭하려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자신의 일을 하실 수 있다고 경고했다.[55] 1835년 스미스는 하나님이 그에게 "어떤 사람도 다른 사람에게 얽매여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56] 스미스는 1842년부터 더 많은 반 노예 제도 입장을 표명하기 시작했다.[57] 1844년, 스미스가 일리노이에 몰몬교 정착에 대한 광범위한 반대에 직면하여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을 때, 그는 1850년까지 노예 제도를 폐지할 것을 옹호했다.
스미스가 1844년 사망한 후, 브리검 영은 계승 위기 동안 그의 가장 인기 있는 후계자가 되었다. 영은 흑인 아프리카인이 함의 저주 아래 있다고 주장했고, 노예 제도를 폐지하려 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언젠가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능력으로 저주가 무효화될 것이라고 말했다.[58] 또한, 그는 아브라함서에 대한 자신의 해석을 바탕으로 이 저주의 결과로 흑인들이 몰몬교 신권을 받지 못하게 되었다고 믿었다.[59]
1978년, LDS 교회 회장 스펜서 W. 킴볼은 인종이나 피부색에 관계없이 교회의 모든 합당한 남성 회원에게 신권을 확장하는 계시를 받았다고 말했다.[60] 2013년, LDS 교회는 흑인 아프리카인에게 신권을 보류하는 것에 대한 함의 저주 설명을 비난했다.
6. 한국 사회에서의 함의 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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