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 미사일 기지

3. 위치 및 전략적 중요성

황해북도 황주군에 위치한 삿갓몰 미사일 기지는 서울특별시에서 북서쪽으로 약 135km, 비무장지대(DMZ)에서는 북쪽으로 약 85km 떨어져 있다. 서울과 매우 가까워 미사일 발사 시 수 분 안에 서울에 도달할 수 있어 한국 안보에 직접적인 위협이 된다.^[8] 최봉완 한남대학교 교수는 미국 MIT의 탄도미사일 권위자인 시어도어 포스털 교수의 분석을 인용, 무수단리에서 서울까지 307km 거리의 미사일이 675초 만에 도달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삿갓몰 기지에서는 불과 297초(4분 57초) 만에 서울에 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해북도에는 삿갓몰 미사일 기지 외에도 신계군의 신계 미사일 기지가 있으며, 서울과의 거리는 거의 같다. 2016년 9월 5일, 삿갓몰 미사일 기지에서 1000 km의 스커드-ER을 발사했다.

4. 역사

기지 건설은 1991년에서 1993년 사이에 조선인민군 제583부대에 의해 시작되었다.^[1] 2004년에 지원 시설 건설이 시작되었고,^[1] 2016년 3월 10일에는 미사일 발사가 실시되었다.^[3]

5. 운용 미사일

삿갓몰 미사일 기지에서는 스커드 미사일, 노동 미사일, KN-21 등 다양한 종류의 미사일을 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6년 9월 5일에는 1000km 사거리의 스커드-ER 미사일이 발사되었다.^[12] 2018년 평양 열병식에서는 최신형 고체연료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KN-21이 공개되었는데, 이는 KN-02 미사일을 개량하여 사거리를 300km 이상으로 늘린 것으로 추정된다.^[13]

5. 1. 시험 발사

6. 위협 평가

2018년 8월, 미국의 북핵 전문가 제프리 루이스 박사는 가상 전쟁 소설에서 삿갓몰 미사일 기지를 대구와 부산 일대 미군 기지를 타격할 주요 미사일 기지로 지목했다.^[6][7] 최봉완 한남대학교 교수는 시어도어 포스털 교수의 분석을 인용해, 무게 1t의 핵탄두를 탑재한 사거리 1000km의 노동 미사일이 서울에 도달하는 데 675초가 걸린다고 밝혔다. 삿갓몰 기지에서는 297초(4분 57초) 만에 서울 도달이 가능하다.

2017년 3월 6일, 동창리 미사일 기지에서 발사된 스커드-ER 미사일은 한미연합군의 독수리연습 중에도 2분이나 지나서야 탐지되었다.^[8] 삿갓몰 기지에서 발사될 경우, 그린파인 조기경보레이다가 탐지하기 전에 서울에 핵 공격이 완료될 수 있다.

7. 미신고 미사일 기지

삿갓몰 미사일 기지는 북한 당국이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은 약 20곳의 '미신고 미사일 운용 기지' 중 하나이다.^[1] CSIS는 2018년 현재 삿갓몰 기지가 운영 중이며, 잘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1] 삿갓몰 기지에는 7개의 긴 터널이 있고, 여기에는 최대 18대의 미사일 이동용 차량이 들어갈 수 있다.^[1] 미국 정보당국이 상업위성사진을 통해 확인한 숨겨진 탄도미사일 기지는 16곳이다.^[1] CSIS는 한반도전문 웹사이트 비욘드 패럴랠에 관련 보고서를 게시했다.^[1]

비욘드 패럴랠은 빅터 차 CSIS 석좌교수 겸 조지타운대 교수가 주도하고 있으며,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북핵 협상을 지휘했다.^[2]

CSIS에 따르면 기지 13곳 중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삿갓몰 기지는 서울로부터 북서쪽으로 135km, 비무장지대(DMZ)에서는 북쪽으로 불과 85km 떨어진 지점에 있다.^[3] 삿갓몰 기지의 위성사진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3]

CSIS 비욘드 패럴랠은 1차 보고서 삿갓몰에 이어, 2차 보고서에서는 신오리 미사일 기지를 분석했다.^[4]

8. 관련 인물

• 제프리 루이스 : 미들버리 국제학 연구소 동아시아 비확산 프로그램 소장이다. 북핵 전문가로, 삿갓몰 기지의 위험성을 경고해왔다.^[6][7] 미국 비확산센터(CNS) 소장으로 38노스에 북한 관련 보고서를 기고하기도 했다.
• 최봉완 : 한남대학교 교수이다. 시어도어 포스털 MIT 교수의 분석을 인용하여 북한 미사일의 서울 도달 시간을 계산했다.
• 시어도어 포스털 : MIT의 탄도미사일 권위자이다.
• 빅터 차 : CSIS 북핵 전문 사이트 비욘드 패럴랠에서 삿갓몰 기지를 최대 위협으로 지목하며 관련 정찰위성 사진을 공개하는데 주도적인 인물이다.

참조

_[1] 뉴스 Undeclared North Korea: The Sakkanmol Missile Operating Base https://beyondparall[...] Center for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 2018-11-12
_[2] 뉴스 In North Korea, Missile Bases Suggest a Great Deception https://www.nytimes.[...] 2018-11-12
_[3] 웹사이트 "[종합2보]北, 스커드 2발·노동 1발 발사…노동미사일 '고각 발사'" https://news.joins.c[...] 2018-12-11
_[4] 뉴스 "'성주 사드' 타격능력 과시… 南南갈등 노린 '北의 협박'" 동아일보 2016-07-20
_[5] 뉴스 "1兆 들여 도입추진 독일제 미사일, 北스커드 요격 성능 미흡" 동아일보 2005-11-25
_[6] 뉴스 "北, 초정밀 타격 새 전술 미사일 실험했다" 문화일보 2014-11-04
_[7] 뉴스 "김정은 '핵탄두 경량화' 발언 장소는 남포 미사일공장" 연합뉴스 2016-03-12
_[8] 뉴스 "<사드 국내 배치 시작>軍, 北 동시다발 2분 뒤 포착…“사드 3~4개 포대 있어야 요격”" 문화일보 2017-03-07
_[9] 뉴스 '北 "남북 경협·교류 합의 무효" 남측 모든 자산 동결·몰수 선언' 서울경제 2016-03-10
_[10] 뉴스 사드 성주 확정 6일만에… 北, 미사일 무력시위 조선일보 2016-07-20
_[11] 뉴스 "[Why] 北의 '1호 사진가', 김정은 뒤통수 찍은 까닭은" 조선일보 2016-08-20
_[12] 뉴스 "북한, 또 미사일 발사…軍, 이미 징후 포착하고 있었다" 한국경제 2016-09-05
_[13] 뉴스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평화 노래하던 北, 또 뒤통수 쳤다" 서울신문 2018-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