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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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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후건은 《수호전》에 등장하는 인물로, 재봉사 출신이다. 강주(江州)의 전 통판 황문병의 집에 고용되어 있었으나, 양산박의 설영의 부탁을 받고 황문병에게 복수하는 것을 돕고 양산박에 합류했다. 양산박에서는 의상, 깃발 등을 제작하는 역할을 맡았으며, 특히 '개천행도' 깃발을 제작했다. 이후 방랍과의 전투 중 항저우 공략을 위해 장횡의 배를 탔다가 사고로 익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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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건
인물 정보
이름후건
별명장비원 (長臂猿, 긴 팔 원숭이)
이명통비원 (通臂猿)
랭킹71위
지상지수성 (地遂星)
소속양산박
직책재봉 책임자
출신재봉사
고향홍도 (洪都, 현재의 장시성난창시)
첫 등장41회
무기미상

2. 생애

후건은 호리호리하고 손재주가 뛰어난 인물로, 외모와 바느질 솜씨 때문에 "긴 팔 원숭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다. 장시성 난창(洪都) 출신으로, 장시성 지우장(江州)에 소속된 수비대 마을에서 재봉사로 일했으며, 설영에게 무술을 배웠다.

2. 1. 양산박 합류 이전

후건은 홍도(현재의 장시성 난창시) 출신의 재단사로, 강주(현재의 장시성 주장시)의 전 부지사인 황문병의 집에 고용되어 있었다. 어느 날 창술 스승인 설영이 찾아와 자신이 양산박에 합류한 사실과, 자신의 출세를 위해 송강에게 모반죄를 씌워 처형하려 한 황문병에게 복수할 계획을 밝히며 도움을 요청했다. 평소 평판이 좋지 않았던 황문병에게 불만을 품고 있었던 후건은 설영의 제안을 수락했다.

후건은 조개, 송강을 비롯한 양산박 사람들이 머물고 있는 게양진 목홍의 저택을 찾아가 황문병의 저택 내부 사정을 보고하고, 양산박 일행의 황문병 습격을 도왔다. 이 공로로 후건은 양산박에 합류하게 되어 강주를 떠났다.

2. 2. 양산박 합류

후건은 홍도 출신의 재봉사로 강주의 전 부지사인 황문병의 집에 고용되어 있었다. 어느 날, 자신의 창술 스승인 설영이 찾아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설영은 자신이 양산박에 들어갔으며, 송강에게 모반죄를 씌워 처형하려던 황문병에게 복수하고자 하니 협조해 달라고 부탁했다. 황문병은 평소 평판이 좋지 않았고 후건도 그를 탐탁지 않게 생각했기에 이를 승낙했다. 후건은 조개, 송강을 비롯한 양산박 사람들이 머물고 있는 게양진 목홍의 저택을 찾아가 황문병의 저택 내부 사정을 보고하고 그 습격을 도왔다. 이 공로로 후건은 양산박에 합류하게 되어 강주를 떠났다.

2. 3. 양산박에서의 역할

후건은 양산박에 합류한 후 재봉사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아 양산박 영웅들의 의복, 깃발, 전포, 갑옷, 정기(旌旗), 산채 내 깃발, 막 등을 제작하고 관리하는 일을 도맡았다. 108명이 양산박에 모인 후에도 같은 직무를 담당했으며, 양산박의 상징인 산 정상의 '체천행도(替天行道)' 깃발도 후건이 제작했다.

2. 4. 최후

양산박이 조정에 귀순한 후, 후건은 각지를 전전하며 의복 제작을 계속하였다. 전장에 설 기회는 없었으나, 방랍과의 전투가 치열해지면서 전선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항주 공략 시, 수향(水鄕)인 항주성 공략을 위해 장횡의 배에 올랐으나, 서호 진입 중 강풍으로 배가 전복되었다. 장횡 등은 수영에 능해 무사했지만, 후건은 수영을 하지 못해 익사했다.

3. 수호전 108성

후건은 수호전 108성 중 71번째 인물로, 지살성(地煞星) 지교성(地巧星)에 해당한다. 홍도 출신의 재단사로 강주의 전 부지사인 황문병의 집에서 일했다. 어느 날, 자신의 창술 스승인 설영이 찾아와 양산박에 들어가게 되었고, 황문병에게 복수하기 위해 협조를 요청했다. 평소 황문병을 탐탁지 않게 여긴 후건은 이를 승낙하고, 조개, 송강 등이 있는 목홍의 저택에서 황문병의 저택 정보를 제공하고 습격을 도왔다.

이 공으로 양산박에 합류한 후건은 재단사 능력을 인정받아 의상, 깃발, 갑옷 등 제작과 관리를 맡았다. 108명이 모인 후에도 같은 직무를 담당했으며, 양산박의 상징인 '체천행도(替天行道)' 깃발도 제작했다.

양산박이 조정에 귀순한 후에도 이 일을 계속했지만, 방랍과의 전투가 격해지면서 전선에 나서게 되었다. 항주 공략 때 장횡의 배에 탔으나, 서호에서 강풍으로 배가 전복되어 익사했다. 수영을 못하는 후건은 물에 빠져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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