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지은니 범망경보살계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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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지은니 범망경보살계품(紺紙銀泥梵網經菩薩戒品)'은 감색 종이에 은색 글씨로 쓰여진 범망경 보살계품을 의미합니다. 범망경(梵網經)은 대승불교의 대표적인 경전 중 하나로, 보살이 지켜야 할 계율을 담고 있습니다. '보살계품(菩薩戒品)'은 범망경의 하권에 해당하며, 10가지 무거운 계율(십중대계)과 48가지 가벼운 계율(사십팔경계) 등 구체적인 실천 덕목을 제시합니다.
주요 내용:

• 보살계: 재가자와 출가자 모두가 지켜야 할 보살의 계율을 설명합니다.
• 10중 48경계: 보살이 지켜야 할 10가지 무거운 계율과 48가지 가벼운 계율을 구체적으로 제시합니다.
• 실천 덕목: 보살이 갖춰야 할 마음가짐, 말씨, 행동 등 실천적인 덕목을 강조합니다.

• 보물 지정: 조선 시대에 제작된 '감지은니 범망경보살계품'은 그 가치를 인정받아 보물로 지정 예고되었습니다.
• 희소성: 변상도(경전의 내용을 그림으로 표현한 것)를 갖춘 고려시대 사경은 드물게 전해지는데, '감지은니 범망경보살계품'은 변상도를 갖춘 희소한 사례입니다.
• 한국 불교 영향: 신라시대부터 한국 불교 종단의 조직 및 유지에 큰 영향을 미친 경전입니다.

• '감지은니 범망경보살계품'은 불교 계율의 기초를 이룬 경전으로, 이를 근거로 '보살계도량'과 '수계법회'가 많이 개설되었습니다.
• 14~15세기에 활동한 대연 스님이 주도해 만들었습니다.
• 일정한 크기로 접어 병풍처럼 펼쳐 보이도록 장정한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