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서악동 삼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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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서악동 삼층석탑은 경상북도 경주시 서악동에 위치한 통일신라 시대의 석탑입니다. 보물 제65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특징:

• 형태: 벽돌로 쌓은 탑을 모방한 모전석탑 계열에 속합니다. 높이는 5.1m이며, 독특한 형태의 기단 위에 3층의 몸돌과 지붕돌을 올렸습니다. 상륜부(머리장식)는 현재 남아있지 않습니다.
• 기단: 경주 남산동 동·서 삼층석탑(보물)을 모방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남산동 삼층석탑이 기단 위에 3단의 층급을 둔 것에 비해, 서악동 삼층석탑은 1장의 돌로 이루어진 생략된 형식을 하고 있어 통일신라 후기에 퇴화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 역사적 가치: 통일신라 시대 석탑 양식의 변화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 경주 무열왕릉 동북쪽, 선도산 등산로 초입의 야트막한 언덕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변에는 왕릉군과 고분군이 있습니다.

• 절터는 발굴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사찰 건립 연대를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모전석탑이 9세기로 편년되는 점을 미루어 보아 그 시기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 1995년에 전면 해체하여 보수했습니다.
• 2023년 5월에 방문하면 주변에 작약꽃이 만개하여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 2024년 6월 5일에 유튜브에 독특한 형태의 기단을 가진 경주 서악동 삼층 석탑이라는 제목의 비디오를 볼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