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설씨 (호진)

1. 본문

경주 설씨(慶州 薛氏)는 경상북도 경주시를 본관으로 하는 한국의 성씨입니다. 시조는 호진(虎珍)이며, 신라 명활산(明活山) 고야촌(高耶村)의 촌장이었습니다.
시조 호진(虎珍)

• 기원전 117년 경주에 자리잡은 사로국 6촌 중 하나인 명활산 고야촌(明活山 高耶村)의 촌장이었습니다.
• 다른 5촌장과 함께 박혁거세를 신라 초대 왕으로 추대했습니다.
• 신라 유리왕 9년(서기 32년) 6촌이 6부로 개칭될 때 명활산 고야촌은 습비부(習比部)가 되었고, 이때 호진은 설(薛)씨 성을 하사받아 설거백(薛居伯)으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삼국사기에 전해집니다.
• 하지만 신라에서 성씨를 쓰기 시작한 것은 진흥왕 때부터였다는 것이 일반적인 통설이므로, 설씨 성을 쓰게 된 것은 설거백의 14세손인 설곡(薛嚳)으로 추정됩니다.
• 법흥왕 3년(516년)에 무신공(武信公)이라는 시호를 받았으며, 무열왕 3년(656년)에 장무왕(壯武王)으로 추봉되었습니다.

• 경주 설씨 (호진): 시조를 호진(虎珍)으로 하는 성씨. '맑은대쑥 설(薛)'자를 씁니다.
• 경주 설씨 (설손): 시조를 설손(偰遜)으로 하는 성씨. '맑을 설(偰)'자를 씁니다. 설손은 위구르 사람으로 원나라에서 벼슬을 하다가 고려에 귀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