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도중리 동신상

1. 본문

구미 도중리 동신상에 대한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정의 및 위치:

• 경상북도 구미시 산동면 도중리 도리리마을에 있는 조선시대의 석상 2기입니다.
• 마을의 수호신상으로, 마을 가운데 동제당(상당)과 마을 입구(하당)에 각각 1구씩 있습니다.

• 상당(동제당 안): 높이 약 120cm~155cm, 뒷머리를 땋은 돌장승 모습입니다. 관모가 없고, 유례를 찾기 어려운 독특한 형상입니다.
• 하당(마을 입구): 높이 약 160cm~200cm, 사모관대를 한 문인석(文人石) 모습입니다. 얼굴이 몸체에 비해 크고 몸은 가는 편입니다.
• 두 석상 모두 양식 수법이 비슷하며, 조선시대의 것으로 추정됩니다.
• 전혀 손상됨이 없이 완전하며, 특히 동신사당 안의 동신상은 댕기머리를 하고 있어 주목됩니다.

• 2007년 4월 30일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136호로 지정되었습니다.
• 2021년 11월 19일 경상북도 민속문화재로 재지정되었습니다.

• 마을 수호신으로 숭앙되어 매년 정월대보름에 동제를 지냅니다.
• 구미 지역에서 거의 사라진 마을 제사가 이곳에서는 계속되고 있어, 주민들의 정체성 확보와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큽니다.

• 옛날 한 청년이 도산동(지금의 도중동)의 '절골'에 왔다가 얼어 죽었는데, 이 청년이 마을 노인의 꿈에 나타나 동네를 위해 줄 것이라고 하여 골매기로 모시게 되었다고 합니다.

• 도중리(道中里)는 윗도리미, 도리미(도림, 도리동), 아랫도리미(중평동), 탑마(탑마을, 탑동) 등의 자연부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도림(道林)과 중평(中坪)의 첫 글자를 따서 도중리로 이름 붙여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