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범스: 몬스터의 역습

2. 줄거리

뉴욕주 워든클리프 마을에 사는 십대 소녀 사라 퀸은 어머니 캐시, 남동생 소니와 함께 살고 있다. 사라는 할로윈을 앞두고 대학교 입학 에세이를 쓰는 중이다. 소니의 친구 샘 카터는 부모님이 집을 비운 3일 동안 퀸 가족의 집에서 지내게 된다.

학교가 끝난 후, 소니와 샘은 과거 R. L. 스타인이 살았던 버려진 집에서 물건을 찾다가 Haunted Halloween|호러 할로윈^eng이라는 제목의 미출간 ''구스범스'' 원고를 발견한다. 원고의 잠금을 풀자 복화술 인형 슬래피가 나타난다. 두 사람은 무심코 슬래피를 깨우는 주문을 읽고 집을 나서지만, 불량배 토미 매디건에게 원고를 빼앗긴다. 토미 일당이 그들을 쫓으려 하지만, 깨어난 슬래피가 몰래 방해한다.

집으로 돌아온 슬래피는 소니와 샘에게 자신이 살아있음을 밝히고, 다른 가족에게는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한다. 며칠 동안 슬래피는 가족의 일원이 되려는 듯 행동하지만, 사라를 속였던 전 남자친구 타일러 미첼을 공격하고, 소니의 과학 프로젝트를 망가뜨려 학교 교실에 피해를 입히며, 니콜라 테슬라가 만든 워든클리프 타워의 작동 모델을 부수는 등 문제를 일으킨다. 슬래피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된 사라, 소니, 샘은 그를 없애려 하지만 슬래피는 도망친다.

할로윈 밤, 아이들은 인터넷에서 델라웨어주 매디슨에서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는 기사를 발견한다. 더 조사한 결과, 미출간 원고가 슬래피를 막는 데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들은 R. L. 스타인에게 연락하려 하지만 부재중이라 음성 사서함에 메시지를 남긴다. 한편, 슬래피는 동네 약국에서 자신의 능력으로 다양한 할로윈 의상과 장식들을 살아 움직이게 한다. 이 중에는 ''구스범스'' 테마의 괴물들도 포함되어 있으며, 유령 가면을 이용해 약국 매니저 월터를 자신의 부하로 만든다.

슬래피는 워든클리프 타워를 재활성화하고, 이를 이용해 마을 전체의 할로윈 장식에 생명을 불어넣어 혼란을 일으킨다. 소니와 샘은 토미의 집에서 원고를 되찾고, 이 원고로 슬래피가 깨운 모든 것을 다시 가둘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슬래피의 부하들에게 원고를 빼앗기고, 캐시마저 납치당한다. 퀸 가족의 이웃이자 ''구스범스'' 열성 팬인 추 씨는 아이들이 괴물들 사이를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변장을 돕는다.

아이들은 워든클리프 타워에 잠입하여 슬래피와 대면한다. 슬래피는 캐시를 자신과 같은 인형으로 만들었다. 격투 끝에, 사라는 되찾은 원고의 힘과 타워의 원자로 에너지를 결합하여 슬래피와 그의 군대를 물리치고 마을을 구한다. 캐시와 월터도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다. 직후, 아이들의 메시지를 받은 스타인이 타워에 도착하여 상황이 해결된 것을 보고 그들의 용기를 칭찬하며, 사라에게 에세이 작성에 대한 조언을 해준다.

사건 이후, 캐시와 월터는 연인 사이로 발전하고, 사라는 대학에 합격한다. 한편, 다른 곳에서 스타인은 살아남은 슬래피와 마주치고, 슬래피는 자신의 창조주인 스타인을 자신이 구상한 새로운 ''구스범스'' 이야기에 가두며 복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