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상동 분청사기 가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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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상동 분청사기 가마터는 경상남도 김해시 상동면 대감리에 위치한 조선시대 가마터입니다. 2017년 7월 13일 경상남도 기념물 제28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역사적 배경 및 중요성

• 분청사기의 고장: 김해는 금관가야 시대부터 도자기를 만들기 좋은 흙, 물, 나무가 풍부하여 도자기 문화가 발달했습니다.
• 문헌 기록: 『세종실록지리지』와 『경상도속찬지리지』에는 김해부 동쪽 감물야촌(현 대감리)에 자기소가 있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 발굴: 2016년 발굴 조사를 통해 분청사기 가마터와 폐기장이 확인되었으며, 접시, 잔, 항아리 등 다양한 분청사기 조각이 출토되었습니다.
• 연대: 출토 유물을 통해 고려 공양왕 2년(1390년)부터 조선 연산군 2년(1496년)까지 관청에 보내는 공납용 분청사기를 생산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 의의: 김해 상동 분청사기 가마터는 분청사기의 시작, 발전, 쇠퇴 과정을 한곳에서 보여주는 유적으로, 조선시대 공납용 가마에서 생산된 분청사기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됩니다.

• 2017년 7월 18일, 김해시는 상동 분청사기 가마터가 경남도 문화재 기념물 288호로 지정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 김해시는 가야 토기의 전통을 계승한 분청사기의 고장임을 유적으로 증명하고, 분청사기 축제의 정체성과 당위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 최근에는 김해 상동면 묵방리에서 17세기 백자 가마터가 발견되어, 상동 분청사기 가마터(14-16세기)에서 상동 백자 가마터(17세기 중반-18세기 초반)로 이어지는 도자 제작 역사를 규명하는 데 중요한 연결고리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