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원지리 고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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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원지리 고분군(金海 元支里 古墳群)은 경상남도 김해시 주촌면 원지리에 있는 고분군입니다. 2018년 5월 3일 경상남도 기념물 제290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위치 및 특징:

• 경상남도 김해시 주촌면 원지리에 위치.
• 김해 지역에서 봉분이 가장 큰 고총고분(高塚古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13기 정도의 대형 무덤이 능선 위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 금관가야 후기(6세기 전반)의 대형 고분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내부 주체는 김해 지역에서 드물게 발견되는 횡구식 석실(橫口式石室, 굴식돌방무덤)입니다.
• 가야 쇠퇴기의 역사와 문화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귀중한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금관가야 멸망기(서기 532년)의 유적지로 대성동 고분군과 쌍벽을 이룹니다.

• 3호분과 4호분 및 주변 지역이 발굴 조사되었습니다.
• 3호분: 앞트기식 돌방무덤(횡구식 석실)으로, 봉분 주위에 돌을 둘러 쌓았습니다. 유리구슬, 철기 조각 등이 출토되었습니다.
• 3호분 주변: 돌덧널무덤 2기, 널무덤 1기가 확인되었습니다. 굽다리 접시, 단지, 목 짧은 항아리, 철제 작은 칼, 낫 등이 출토되었습니다.
• 4호분: 낮은 봉분을 가진 널무덤입니다. 굽다리 접시, 자라 모양 병, 목 짧은 항아리, 그릇 받침, 말 안장, 등자(발걸이) 등이 출토되었습니다.

• 일제 강점기부터 여러 차례 도굴을 당했습니다.
• 2022년과 2023년 국가 사적 지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2023년 9월, 김해시는 원지리 일대 돈사를 철수하고 주거지로 개발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