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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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
남매탑은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계룡산에 있는 두 개의 탑을 말합니다. '오뉘탑'이라고도 불리며, 청량사지쌍탑이라고도 합니다.
위치 및 특징:
- 계룡산 연천봉 중턱, 해발 615m 지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동학사에서 갑사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으며, 상원암 근처에 있습니다.
- 두 개의 탑은 각각 보물 제1284호(공주 청량사지 오층석탑)와 보물 제1285호(공주 청량사지 칠층석탑)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5층 석탑은 정림사지 석탑을, 7층 석탑은 미륵사지 석탑을 모방한 백제계 양식의 탑입니다.
- 1950년대에 무너졌던 것을 1961년에 복원하였습니다.
- 탑을 쌓은 돌들은 계룡산 일대의 담홍색 흑운모화강암입니다.
전설:남매탑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져 내려옵니다.
1. 상원조사와 호랑이: 신라 성덕왕 때 상원조사가 암자에서 불공을 드리던 중, 호랑이가 찾아와 입을 벌리고 울었습니다. 스님이 호랑이 목에 걸린 뼈다귀를 빼주자, 호랑이는 은혜를 갚기 위해 처녀를 데려다 놓았습니다.
2. 의남매가 된 스님과 처녀: 호랑이가 데려온 처녀는 혼인을 앞두고 호랑이에게 잡혀온 것이었습니다. 스님은 처녀를 집으로 돌려보내려 했으나, 처녀는 스님과 함께 불도를 닦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결국 두 사람은 의남매를 맺고 평생 함께 수행했습니다.
3. 탑의 건립: 훗날 사람들은 이 두 사람의 인연을 기리기 위해 탑을 세우고 남매탑 또는 오뉘탑이라고 불렀습니다.
기타 정보:
- 남매탑이 있는 곳은 계룡팔경 중 제8경인 '오뉘탑의 명월'로 꼽힐 만큼 풍광이 뛰어납니다.
- 임진왜란 때 청량사가 소실되고 남매탑만 남게 되었다고 합니다.
남매탑 전설은 여러 버전이 존재하며, 세부 내용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이야기에서는 소녀가 스님이 되지 않고, 7층 석탑은 스님을, 5층 석탑은 소녀를 상징한다고 묘사되기도 합니다.
| 남매탑 - [유적/문화재]에 관한 문서 | |
|---|---|
| 지도 정보 | |
| 사찰 정보 | |
| 이름 | 청량사 |
| 위치 |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동학사1로 346 (학봉리) |
| 소유 | 동학사 |
| 오층석탑 정보 | |
| 이름 | 공주 청량사지 오층석탑 |
| 지정 번호 | 보물 제1284호 |
| 지정일 | 1998년 9월 15일 |
| 시대 | 고려시대 |
| 칠층석탑 정보 | |
| 이름 | 공주 청량사지 칠층석탑 |
| 지정 번호 | 보물 제1285호 |
| 지정일 | 1998년 9월 15일 |
| 시대 | 고려시대 |
| 이전 문화재 정보 | |
| 이름 | 계룡산청량사지쌍탑 |
| 지정 번호 |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호 |
| 지정일 | 1971년 9월 14일 |
| 해제일 | 1998년 9월 2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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