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문화
1. 개요
다시 문화는 장강 유역에서 번성했던 신석기 문화로, 충칭시 우산 현 구당협의 다시 유적에서 그 이름을 따왔다. 이 문화는 청베이시 문화에서 발전하여 취자링 문화로 이어졌으며, 1920년대에 유물이 발견되고 1970년대에 독자적인 문화로 인정받았다. 다시 문화는 벼농사를 짓고, 붉은색 도기와 해자를 갖춘 취락을 형성했으며, 장강 하류 델타 지역의 마자방 문화와 교류했다. 유전학적 연구에 따르면 다시 문화 유적에서 발견된 유해는 Y 염색체 하플로그룹 O3d-M7의 높은 빈도를 보였으며, 이는 몽-미엔어 화자들의 조상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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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이름 | 해당 없음 |
|---|---|
| 시대 | 신석기 시대 |
| 존속 기간 | 기원전 5000년경 – 기원전 3300년경 |
| 지역 | 양쯔강 중류 |
| 대표 유적지 | 해당 없음 |
| 뒤를 이은 문화 | 취자링 문화 |
| 간체자 | 大溪文化 |
|---|---|
| 정체자 | 大溪文化 |
| 병음 | Dàxī wénhuà |
| 한국어 | 다시 문화 |
| 영어 | Daxi culture |
2. 역사
다시 문화 유적에서 발굴된 인골의 Y 염색체 하플로그룹 분석 결과, 현재 중국 남부에서 동남아시아 북부 산악 지대에 주로 분포하는 몽-미엔어족(묘-야오어족) 계열 민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O2a2a1a2-M7'(과거 O3계)이 다수(7개체 중 5개체)를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외에 'O2*-F742'(과거 O3*계)와 'O1b1a1a-M95'(과거 O2a계)도 각각 일부(7개체 중 1개체) 확인되었다. 이러한 유전적 특징을 바탕으로, 다시 문화는 몽-미엔어족 계통의 민족이 주도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시 문화는 후대의 취자링 문화로 계승되었다.
2.1. 연대기
주된 분포지는 장강삼협 주변(샤장지구) 및 양후 평원(후베이성에서 후난성에 걸친 평야)이다. 표식 유적인 충칭시 우산 현의 구당협에 있는 다시 유적에서 그 이름을 따왔다. 다시 문화는 같은 장강 유역에 있던 청베이시 문화(城背溪文化)로부터 서서히 발전했다고 보이며, 취자링 문화(屈家嶺文化)로 연결되었다.
다시 유적은 1920년대에 미국의 고고학자 넬스 C. 넬슨(Nels C. Nelson)이 토기 조각 등을 처음 발견하였다. 이후 1959년부터 몇 차례에 걸쳐 대규모 발굴이 이루어졌고, 1970년대 이후 독자적인 신석기 문화로서 '다시 문화'라고 부르게 되었다. 다시 유적을 포함한 다시 문화의 주요 유적은 싼샤 댐 건설로 인해 수몰되어 없어졌다.
다시 유적에서는 소성 온도가 비교적 낮은 도기인 홍도가 많이 출토되었고, 그 외에도 접시나 원통형의 단지 등도 발견되었다. 또한 벼 재배가 대규모로 이루어졌으며, 죽편과 진흙 벽으로 지은 가옥이나 환호군락(環濠集落) 등도 발견되었다.
다시 문화는 장강 하류의 델타 지역과 문화 교류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흰 접시 등의 유물은 태호 주변의 마자방 문화 유적에서도 발견되었다. 반대로 다시 문화 유적에서 발견된 비취 구슬 등의 유물은 마자방 문화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
3. 물질 문화
다시 문화의 특징적인 유물로는 소성 온도가 비교적 낮은 홍도(紅陶)가 다수 출토되며, 이 외에도 원통형 병인 豆중국어와 흰색 접시인 盤중국어 등 다양한 형태의 도자기가 발견되었다.
다시 문화 사람들은 벼를 대규모로 재배했으며, 대나무 뼈대에 진흙을 바른 벽을 가진 가옥에서 거주했다. 이들의 마을 유적은 환호 취락의 형태를 띠고 있어, 중국에서 해자와 성벽을 갖춘 초기 유적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또한 다시 문화는 장강 삼각주 지역의 마자방 문화와 활발히 교류했던 것으로 보인다. 다시 문화의 특징적인 유물인 흰색 접시(판)는 타이후 주변의 마자방 문화 유적에서도 발견된다. 반대로, 다시 문화 유적에서 출토된 옥(玉)이나 비취 구슬 등은 마자방 문화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다시 문화는 이후 취자링 문화로 계승되었다.
4. 다른 문화와의 관계
다시 문화는 장강 하류의 장강 삼각주 지역과 문화 교류가 있었음이 밝혀졌다. 이 문화의 특징적인 유물인 흰 접시(盤중국어) 등은 타이후(太湖) 주변의 마자방 문화 유적에서도 발견되었다. 반대로, 다시 문화 유적에서 발견된 비취 구슬이나 옥 유물은 마자방 문화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다시 유적에서 발굴된 유골의 Y 염색체 하플로그룹 분석 결과, O3d-M7(O-M7)이 높은 빈도로 나타났는데, 이는 당시 중국 내 다른 선사 시대 유적에서는 드문 특징이다. Huang 등(2022)의 연구에서는 현대의 흐몽어 사용 민족 집단(광시 먀오족, 후난 먀오족 등)에서 O-M7의 하위 분기인 O2a2a2a1a2a1a2-N5가 가장 흔한 하플로그룹임이 밝혀졌다(광시 먀오족의 경우 47.1%). 또한, 다른 분석에 따르면 다시 문화 유적 인골의 Y 염색체 하플로그룹 주체는 O2a2a1a2 M7(구 O3계)이며, O2* F742(구 O3*계)와 O1b1a1a M95(구 O2a계)도 일부 확인되었다. 이러한 유전학적 증거는 다시 문화의 담당자들이 이후 남서쪽으로 이주한 몽-미엔어족(苗瑤語族, 먀오-야오어족) 화자들의 조상일 수 있음을 시사하며, 다시 문화가 몽-미엔계 민족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시 문화는 이후 취자링 문화로 계승되었다.
5. 유전학적 연구
다시 유적에서 발견된 유해에 대한 유전학적 분석 결과, Y 염색체 하플로그룹 O-M7(O3d-M7이라고도 함)이 높은 빈도로 나타났다. 이는 동시대 다른 중국 선사 시대 유적지에서는 잘 발견되지 않는 특징이다.
2022년 Huang 등의 연구에 따르면, 현대 흐몽어를 사용하는 여러 민족 집단(광시 먀오족, 후난 먀오족, 후난 파항족, 태국 흐몽족 등)에서 가장 흔한 Y 염색체 하플로그룹은 O2a2a2a1a2a1a2-N5로 밝혀졌는데, 이는 O-M7의 하위 분기이다. 특히 광시 먀오족 사이에서는 이 하플로그룹의 빈도가 47.1%에 달했다.
또한, 다시 문화를 계승한 것으로 여겨지는 '대계 문화' 유적 인골에서도 유사한 유전적 특징이 확인되었다. 대계 문화 인골의 Y 염색체 하플로그룹 분석 결과, O2a2a1a2 M7 (O-M7과 동일 계열, 구 O3계)이 다수(5/7)를 차지했으며, O2* F742 (구 O3*계)와 O1b1a1a M95 (구 O2a계)도 일부(각 1/7) 확인되었다.
이러한 유전학적 연구 결과들은 다시 문화의 사람들이 이후 남서쪽으로 이주하여 오늘날 몽-미엔어족 화자들의 조상이 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다시 문화와 대계 문화가 몽-미엔어족과 관련된 집단에 의해 형성되었을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6. 계승
취자링 문화로 계승되었다.
'대계 문화' 유적 인골에서 검출된 Y 염색체 하플로그룹 분석 결과, 현재 중국 남부에서 동남아시아 북부 산악 지대에 주로 분포하는 몽-미엔어족(묘-야오어족)과 관련된 'O2a2a1a2 M7' (구 O3계) 유형이 다수(5/7)를 차지했다. 그 외 'O2* F742' (구 O3*계)와 'O1b1a1a M95' (구 O2a계) 유형도 일부(각 1/7) 확인되었다. 이를 통해 대계 문화는 몽-미엔어족 계통의 민족이 주도했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