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교놀이

1. 본문

답교놀이(踏橋놀이)는 정월 대보름 밤에 다리를 밟는 민속놀이로, 다리(橋)를 밟으면 한 해 동안 다리(脚)에 병이 나지 않고, 열두 다리를 밟으면 열두 달의 액을 막을 수 있다는 믿음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기원 및 유래:

• 고려 시대부터 시작되어 조선 시대에 크게 성행했습니다.
• 중국 한당대부터 있었던 풍습으로, 다리(橋)와 다리(脚)의 발음이 같은 것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입니다.

• 정월 대보름 밤, 달맞이를 하고 횃불을 들고 다리로 향합니다.
• 풍물패가 농악을 연주하고, 사람들은 춤과 노래를 하며 다리 위를 오갑니다.
• 지역에 따라 다리 건너는 횟수나 방식에 차이가 있습니다. (예: 열두 다리 건너기, 자기 나이만큼 왕복하기, 횃불이 꺼지지 않으면 행운이 온다고 믿기 등)
• 다리 위에서 또는 근처에서 술자리를 베풀고 음식을 나누며 즐겁게 놀았습니다.

• 새해를 맞아 액운을 물리치고 복을 비는 의미가 있습니다.
• 다리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기원하는 민속 신앙의 일면을 보여줍니다.
• 단순히 다리를 밟는 행위를 넘어 춤, 노래, 음악이 어우러진 흥겨운 놀이의 성격을 지닙니다.

• 서울: 종각, 광교, 수표교 등에서 성행했습니다.
• 경기도 용인시: 왕산리 답교놀이는 달맞이, 횃불놀이, 풍물, 선소리, 춤 등이 어우러진 복합적인 민속놀이입니다.
• 경기도 과천시: 과천무동답교놀이는 무동놀이와 답교놀이가 결합된 형태로, 정조의 효행과 관련이 있다고 전해집니다.
• 강릉: 다리빼앗기라고 불리는 답교놀이는 다리 위에서 상대편과 격전을 벌이는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 오늘날에는 도시화와 생활 방식의 변화로 인해 전통적인 답교놀이는 보기 힘들어졌습니다.
• 일부 지역에서는 민속놀이 보존 차원에서 답교놀이를 재현하거나 축제 형태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 오늘날에는 도시화와 생활 방식의 변화로 인해 전통적인 답교놀이는 보기 힘들어졌습니다.
• 일부 지역에서는 민속놀이 보존 차원에서 답교놀이를 재현하거나 축제 형태로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