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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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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정월 대보름은 음력 1월 15일로, 설날과 함께 한국의 중요한 명절 중 하나이다. 신라 시대부터 등불을 밝히는 풍습이 있었으며, 삼국유사에는 정월 대보름의 기원에 대한 설화가 기록되어 있다. 한국에서는 달을 여성으로 보고, 달을 보며 풍요를 기원하는 풍습이 있으며, 마을의 평안을 비는 제사를 지내기도 한다. 부럼 깨기, 달맞이, 쥐불놀이 등 다양한 풍속과 오곡밥, 묵은 나물 등 다양한 음식을 먹으며, 연날리기, 쥐불놀이, 널뛰기 등 다양한 놀이를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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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월 대보름 - 쥐불놀이
    쥐불놀이는 정월 대보름 또는 섣달 그믐에 묵은 액을 정화하고 풍년을 기원하며 쥐와 해충을 제거하기 위해 논밭의 마른 풀을 태우는 한국의 전통 민속 놀이이다.
  • 소지 마립간 - 천마총
    천마총은 경상북도 경주에 있는 신라 시대 돌무지 덧널무덤으로, 천마도가 발견되어 이름 붙여졌으며 금관을 비롯한 많은 유물이 출토되어 국립경주박물관에 소장, 일부는 공개되고 있고, 천마도 속 동물이 기린이라는 주장도 있다.
  • 상원 (명절) - 원소절
    원소절은 중국의 정월대보름에 지내는 중요한 명절로, 등불을 밝히는 풍습에서 유래되었으며, 가족의 화목과 행운을 기원하며 등불 감상, 탕원/원소 섭취, 민속놀이 등의 풍습이 현대까지 이어져 공동체 의식 강화와 전통문화 계승의 의미를 가진다.
정월 대보름
행사 개요
이름대보름 (Daeboreum)
다른 이름정월 대보름 (Jeong-wol Dae-Bo-Reum), 큰 보름
로마자 표기Daeboreum
한자 표기大보름
종류전통 문화 행사
위치한국
시기음력 1월 15일
중요도농사 시작일
행사 내용
주요 행사달맞이, 달집태우기, 더위팔기
음식오곡밥, 부럼, 귀밝이술
관련 행사
아시아원소절 (중국)
고쇼가츠 (일본)
뗏 응우옌 띠에우 (베트남)
초트룰 두첸 (티베트)
마가 부자 (태국, 스리랑카,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이미지
대보름
달집태우기를 준비중인 풍물놀이 -남산 국립극장

2. 역사와 기원

일반적으로 정월 대보름이나 추석 보름달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지구를 기준으로 태양과 달이 정반대편에 일직선으로 위치할 때 보름달을 볼 수 있으며, 타원 궤도를 도는 달이 근지점을 통과할 때 더 커 보이고, 원지점을 통과할 때 작게 보인다. 달의 공전 주기는 양력 1년과 정확히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보름달이 가장 크게 보이는 달은 매년 다르다.[16] 참고로, 보름달이 가장 클 때를 슈퍼문이라고 한다.

설날(새날)을 맞이하고 첫 번째 보름달이기에 대보름, 즉 큰 보름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본다. '대(大)'는 '큰 형'(맏형, 大兄, 중국식 표기), '큰 아버지', '큰 할아버지'처럼 크다는 의미와 맏이의 의미를 가진다. 따라서 새해 첫 보름달은 농사의 시작일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2014년 밸런타인 데이는 정월 대보름과 겹쳐 '보름타인데이', '부럼타인데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정월 대보름의 기원에 대한 기록은 『삼국유사』, 『삼국사기』, 『조선왕조실록』 등에서 찾을 수 있다.

2. 1. 삼국유사

삼국유사》에는 소지 마립간이 등장하는 병신갑 전설에 대한 정월 대보름 설화가 수록되어 있다. 정월대보름의 기원에 대한 기록은 『삼국유사』에 나와 있는데, 신라 제21대 소지왕이 까마귀의 인도를 받아 거문고(Geomungo) 가죽 케이스를 쏘았는데, 그 안에서 승려와 왕의 첩이 간통을 저지르고 있었다는 내용이 실려 있다.[1] 이 사건 이후 돼지, 쥐, 말띠 해의 첫날에는 사람들이 조심스럽게 행동했으며, 1월 15일은 ‘오기일’(오기일|烏忌日한국어)이라 불리며 이날 하늘에 제사를 지냈다.[1] 정월대보름의 기원은 『삼국사기』와 『신라본기』(신라본기|新羅本記한국어) 등에 기록된 등불 밝히는 풍습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2] 정월대보름의 등불 밝히는 풍습은 『조선왕조실록』 태종 13년 기록에도 나타나 있다.[3]

2. 2. 삼국사기

삼국사기』와 『신라본기』(신라본기|新羅本記한국어) 등에 정월 대보름에 등불을 밝히는 풍습이 기록되어 있다.[2]

2. 3. 조선왕조실록

조선왕조실록 태종 13년 기록에는 정월 대보름에 등불을 밝히는 풍습이 명확하게 나타나 있다.[3]

3. 한국의 풍습

한국에서는 달을 음(陰)으로 보아 여성으로 여겼다. 달은 여신, 땅으로 표상되며 여신은 만물을 낳는 지모신으로 출산하는 힘을 가졌다고 믿었다. 달은 풍요로움의 상징이었다. 한국에서는 대보름을 과 같은 중요한 명절로 여겼으며, 대보름날 자정을 전후로 마을의 평안을 비는 마을 제사를 지냈다.

대보름에는 오곡밥을 지어 먹고, 아침 일찍 부럼깨기를 통해 1년 내내 부스럼이 생기지 않기를 기원했다. 또 귀밝이술을 마시고, 밤에는 뒷동산에 올라가 달맞이를 하며 소원을 빌고 1년 농사를 점치기도 하였다. 달빛이 희면 많은 비가 내리고 붉으면 가뭄이 들며, 달빛이 진하면 풍년이 오고 흐리면 흉년이 든다고 하였다. 대보름에는 볏가릿대세우기, 용알뜨기, 놋다리밟기, 지신밟기, 용궁맞이, 하회별신굿, 쥐불놀이, 사자놀이, 줄다리기, 차전놀이, 더위팔기 등의 풍습이 있었다.[15]

일반적으로 정월 대보름이나 추석 보름달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지구를 기준으로 태양과 달이 정반대편에 일직선으로 위치할 때 보름달을 볼 수 있으며, 타원궤도를 도는 달이 근지점을 통과할 때 달이 더 커 보이며, 원지점을 통과할 때 작게 보인다. 달의 공전주기는 양력의 1년과 정확히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보름달이 가장 크게 보이는 달은 매년 다르다.[16] 참고로, 보름달이 가장 클 때를 슈퍼문이라고 한다.

설날을 맞이하고 첫 번째 보름달이기에 대보름 즉, 큰 보름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본다. '큰 형'(맏형, 大兄, 중국식 표기), 큰 아버지, 큰 할아버지처럼 이 '대(大)' 자는 '크다', '맏이'의 의미로 새해 첫 보름달로서 농사의 시작일을 의미하는 날로 볼 수 있겠다.

2014년 밸런타인 데이는 이 날과 겹쳐서 '보름타인데이', '부럼타인데이'라는 별명을 받았다.

삼국유사》에 소지 마립간이 등장하는 병신갑 전설에 대한 정월 대보름 설화가 수록되어 있다.

3. 1. 주요 행사

한국에서는 음력 정월 대보름을 설과 같이 중요한 명절로 여겼다. 대보름에는 달을 보며 풍요를 기원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 마을 제사: 지방마다 마을의 평안을 비는 제사를 지냈다. 전남 해남의 도둑잡이굿, 완도 장보고당제, 보성 벌교갯제, 세종특별자치시 전의장승제, 전북 고창 오거리당산제, 경북 안동 도산부인당제와 마령동별신제, 강원도 삼천 억던 남근제, 전북 김제 마현당제 등이 있다.
  • 오곡밥과 부럼: 오곡밥을 지어 먹고, 부럼깨기를 통해 부스럼을 예방했다.[15] 귀밝이술을 마시기도 했다.
  • 달맞이: 밤에는 뒷동산에 올라가 달맞이를 하며 소원을 빌고, 달빛으로 1년 농사를 점쳤다.[15] 달빛이 희면 비가 많고, 붉으면 가물며, 진하면 풍년, 흐리면 흉년이 든다고 믿었다.
  • 풍년 기원: 볏가릿대세우기, 용알뜨기, 놋다리밟기 등으로 풍년을 기원했다.[15]
  • 놀이: 지신밟기, 용궁맞이, 하회별신굿, 쥐불놀이, 사자놀이, 줄다리기, 차전놀이 등을 즐겼다.[15] 더위팔기도 했다.[15]


2007년 구미 달집태우기


각 지방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다음과 같은 행사들이 있었다.

  • 보름새기: 섣달그믐날처럼 온 집안의 등불을 켜놓고 밤을 새웠다. 잠을 자면 눈썹이 희어진다고 하여 밀가루 등으로 눈썹을 하얗게 칠하는 장난을 치기도 했다.
  • 더위팔기: 아침에 만나는 사람에게 "내 더위 사세요"라고 말해 더위를 피했다.[8]
  • 달맞이: 초저녁에 횃불을 들고 높은 곳에 올라 달을 맞으며 풍년과 행운을 빌었다.[6]
  • 달집태우기: 달집을 만들어 달이 뜰 때 태우며 풍년을 기원했다.
  • 다리밟기: 다리를 밟으면 다리가 튼튼해진다고 믿고 밤새도록 다리를 건넜다.[7] 12개의 다리를 밟으면 1년 내내 건강하다고 믿었다.
  • 지신밟기: 영남 지방에서 농민들이 행렬을 이루어 집을 차례로 찾아가는 풍습이다.
  • 액막이 : 액운을 멀리 날려 보낸다는 뜻으로 음력 정월 열나흗 날에 연을 띄웠다. 연에는 이름, 생년월일, 송액영복(送厄迎福) 등의 글귀를 썼다.
  • 부럼깨기: 이빨 건강을 위해 견과류를 깨물었다.[4][5]
  • 쥐불놀이: 정월대보름 전날 밤, 논밭 둑에 불을 놓아 거름을 주고 해충을 없앴다.
  • 기세배: 마을 풍물패들이 모여 서열에 따라 인사를 나누고 경연을 벌였다.
  • 방생: 여성들이 해파리를 강에 풀어주며 행운을 빌었다.
  • 복토훔치기: 부자 집 흙을 가져다 집에 발라 부자가 되기를 기원했다.
  • 용알뜨기: 닭이 울 때까지 기다렸다가 우물에서 물을 길어 풍년을 기원했다.
  • 개보름쇠기: 개에게 먹이를 주지 않아 개가 털 빠짐과 파리 피해를 막았다.[9]
  • 모깃불: 새벽에 마당에 짚불을 피워 모기와 해충을 없앴다.[10]

3. 2. 음식

부럼과 오곡밥, 진채식


대보름에 차려 먹는 절식으로는 부럼, 귀밝이술, 약밥, 오곡밥, 묵은 나물, 복쌈 등이 있다. 고사리, 버섯, 오이고지, 호박고지, 가지껍질, 무시래기 등 햇볕에 말린 묵은 나물을 물에 잘 씻어서 먹으면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고 건강하게 지낸다고 한다.[11]

  • 부럼: 정월 보름날 새벽에는 부스럼이 생기지 말라는 의미에서 밤, 잣, 호두 등 단단한 견과류를 먹는다. 이때 부럼(주로 밤)의 껍질을 직접 깨물어 먹는다.
  • 오곡밥: 쌀, 보리, 조, 수수, 팥 등 다섯 가지 이상의 곡물을 섞어 지은 밥이다.
  • 진채식: 무, 오이, 호박, 박, 가지, 버섯, 고사리 등을 말려둔 것이다. 여러 집에서 아홉 가지 나물을 아홉 번, 또는 열 가지 나물을 먹기도 한다.
  • 약밥: 물에 불린 찹쌀을 시루에 찐 뒤 꿀이나 설탕, 참기름, 대추 등을 쪄서 거른 것을 섞고, 다시 진간장, 밤, 대추, 계피, 곶감, 잣 등을 넣어 시루에 찐 밥이다.
  • 복쌈: 밥을 김이나 취나물, 배춧잎에 싸서 먹는다. 여러 개를 만들어 그릇에 높이 쌓아서 성주님께 올린 다음 먹으면 복이 있다고 한다.[12]
  • 귀밝이술: 보름날 아침에 데우지 않은 찬술을 남녀구별 없이 조금씩 마신다. 이날 아침에 찬술을 마시면 귀가 밝아지고 한 해 동안 좋은 소식을 듣게 된다고 한다.
  • 솔떡: 솔을 깔고 떡을 쪄서 나누어 먹는다.


대보름날에는 세 집 이상 성이 다른 집 밥을 먹어야 그 해의 운이 좋다고 하였다. 그래서 하루 세 번 먹는 밥을 이 날은 아홉 번 먹어야 좋다고 믿었다.

정월 대보름의 전통 음식에는 많은 미신과 관련이 있다.

  • 사람들은 아침에 냉주(冷酒)를 마시는데, 일 년 내내 좋은 소식만 듣고 귀가 밝아진다고 믿는다.
  • 동국세시기』에 나오는 부럼 깨기는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에서도 널리 행해졌으며, 설날에도 행해지고 있다.
  • 정월 대보름 무렵에는 오곡밥과 약밥을 먹는 풍습도 있다. 약밥은 찹쌀을 쪄서 대추, 밤, 잣, 기름, 꿀, 간장을 섞어 만든다. 전라남도에서는 시루에 쪄서 성주에게 바쳤기 때문에 성주밥 또는 시루밥이라고도 한다.
  • 14일 저녁과 15일 아침 일찍 많은 저녁 식사를 하는데, 이는 일 년 내내 부지런하라는 의미이다. 또한 이웃의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것을 세성받이밥이라고 한다. 저녁을 늦게 하면 초대한 이웃에게 저녁을 빼앗길 수 있기 때문에 오후 2시부터 이웃을 초대하여 일찍 저녁을 준비했다. 또한 『동국세시기』에는 전라남도의 백가반(百家飯)과 비슷한 전통이 기록되어 있는데, 정월 대보름 아침에 아이들이 이웃집에서 밥을 얻어오는 풍습이다. 경상남도에도 같은 전통이 있으며, 건강에 좋다고 믿는다.
  • 보름나물(또는 묵은 나물)과 복쌈이라고 하는 특정한 간을 한 나물을 먹는 풍습이 있다. 지난해 남은 말린 나물(예: 호박잎, 무청, 가지, 버섯, 고사리)로 만든 음식은 정월 대보름에 먹으면 다음 여름 더위를 이겨낼 수 있다고 믿는다.[11]
  • 전라남도에서는 보리밥을 약초와 함께 그릇에 담아 짚이나 담벼락에 올려놓고 까마귀에게 준다. 전라북도와 충청북도에도 비슷한 기록이 있다. 까마귀는 현재 불길한 새로 여겨지지만, 과거에는 신성한 새이자 태양의 상징이었다. 『삼국유사』에는 '까마귀 제사'와 '까마귀밥'이 기록되어 있다.[10]

3. 3. 놀이

한국에서는 대보름을 설과 같이 중요한 명절로 여겼다. 대보름에는 여러 가지 놀이를 즐겼는데, 대표적인 것이 지신밟기, 쥐불놀이, 사자놀이, 줄다리기, 차전놀이 등이다. 그 밖에도 더위팔기[15], 부럼깨기[4][5], 달맞이[6], 다리밟기[7], 연날리기 등의 풍습도 행해졌다.

  • 보름새기: 설날과 같이 수세하는 풍습이 있어 온 집안의 등불을 켜놓고 밤을 새웠다. 지방에 따라 보름날 밤에 잠을 자면 눈썹이 희어진다고 하여 가족 중에 누군가 잠이 들면 장난삼아 밀가루 등으로 눈썹을 하얗게 칠하기도 했다.
  • 더위팔기: 아침에 다른 사람을 만나면 서둘러 그 사람의 이름을 부르며 "내 더위 사세요"라고 말한다. 이렇게 하면 그해 여름에 더위를 피할 수 있다고 믿었다.[8]
  • 달맞이: 초저녁에 횃불을 들고 높은 곳에 올라 을 맞이하며 새해의 풍년과 행운을 빌었다. 농촌에서는 달이 뜨는 것을 가장 먼저 본 사람에게 그해 좋은 일이 있거나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6]
  • 달집태우기: 달집을 만들어 달이 떠오를 때 태우면서 풍년을 기원했다.

  • 다리밟기: 밤새도록 다리를 밟으면 다리가 튼튼해진다고 믿었다. 12개의 다리를 밟으면 12달 동안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고 믿었다.[7]
  • 지신밟기: 영남 지방의 대보름 문화로, 농민들이 행렬을 이루어 집을 차례로 찾아가는 풍습이다.
  • 액막이 : 그해의 액운을 멀리 날려 보낸다는 뜻으로 음력 정월 열나흗날에 띄워 보내는 연이다. 연에는 이름, 생년월일 따위와 송액영복(送厄迎福)과 같은 글귀를 쓴다.
  • 연날리기: 대보름 날에는 겨울 내내 띄우던 을 날려보낸다. 대보름 이후로는 연날리기를 하지 않았으며, 대보름 이후에 연을 날리면 ‘고리백정 (또는 백정)’이라 불렀다.
  • 쥐불놀이: 대보름 전날 밤에 펼쳐지는 전통 놀이로, 논밭 사이의 둑에 마른 풀을 태우고, 아이들은 구멍이 뚫린 깡통에 숯불을 지펴 돌리면서 논밭에 거름을 주고 해충을 없앤다.[6]
  • 횃불싸움: 두 마을이 다리를 사이에 두고 서로 횃불을 들고 싸운다.
  • 널뛰기: 정월대보름 밤에 널뛰기를 하며, 이후로는 하지 않는다.
  • 사자희: 머리에 사자 가면을 쓰고 농악을 울리고 집집마다 다니면서 춤추며 논다.
  • 줄다리기, 석전, 고싸움 등의 놀이를 벌이기도 한다.
  • 고싸움·나무쇠싸움 등의 각종 편싸움, 제웅치기·나무조롱달기·개보름쇠기·모기불놓기·방실놀이·뱀치기 등의 액막이와 구충 행사도 행해졌다.
  • 기세배: 각 마을의 풍물패들이 모여 서열에 따라 서로 인사를 나누는 의식이다. 풍물패들 간의 경연이 벌어지기도 한다.
  • 방생: 정월대보름 전날 밤, 여성들이 해파리를 사서 강에 풀어주며 한 해의 행운을 빌었다.
  • 복토훔치기: 정월대보름 전날 밤, 부자 집의 흙을 조금 가져다 자신의 집 담에 발라 부자가 되기를 기원하는 행위였다.
  • 용알뜨기: 정월대보름 전날 밤, 닭이 울 때까지 기다렸다가 우물에서 물을 길었다. 가장 먼저 물을 길은 사람은 그 해 풍년이 들 것이라고 믿었다.
  • 개보름쇠기: 여름에 개가 털이 빠지고 파리에 시달리는 것을 막기 위해 정월대보름에는 개에게 먹이를 주지 않았다.[9]
  • 모깃불: 정월대보름 새벽에 마당에 짚불을 피워 모기와 해충을 없앤다.[10]

4. 기타

일반적으로 정월 대보름이나 추석 보름달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지구를 기준으로 태양과 달이 정반대편에 일직선으로 위치할 때 보름달을 볼 수 있으며, 타원 궤도를 도는 달이 근지점을 통과할 때 달이 더 커 보이며, 원지점을 통과할 때 작게 보인다. 달의 공전 주기는 양력의 1년과 정확히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보름달이 가장 크게 보이는 달은 매년 다르다.[16] 참고로, 보름달이 가장 클 때를 슈퍼문이라고 한다.

설날(새날)을 맞이하고 첫 번째 보름달이기에 대보름 즉, 큰 보름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본다. 큰 형(맏형, 大兄, 중국식 표기), 큰 아버지, 큰 할아버지처럼 이 대(大)를 큰, 맏이의 의미로 새해 첫 보름달로써 농사의 시작일을 의미하는 날로 볼 수 있겠다.

2014년 밸런타인 데이는 이 날과 겹쳐서 '보름타인데이', '부럼타인데이'라는 별명을 받았다.

삼국유사》에 소지 마립간이 등장하는 병신갑 전설에 대한 정월 대보름 설화가 수록되어 있다.

참조

[1] 웹사이트 , No.1, 기이, 사금갑, Origins of Daeboreum https://web.archive.[...] 2017-11-28
[2] 웹사이트 , 진성왕, 890.01.15 https://web.archive.[...] 2017-11-28
[3] 웹사이트 Annals of the Joseon Dynasty, the book of Taejong, 13th year https://web.archive.[...] 2017-11-28
[4] 웹사이트 Jeongwol Daeboreum (Fifteenth day of the lunar calendar) https://web.archive.[...] Korea Tourism Org 2012-10-29
[5] 웹사이트 Cracking "bureom" brings a healthy year http://dynamic.busan[...] Dynamic Busan
[6] 웹사이트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달맞이 http://encykorea.aks[...] 2020-11-25
[7] 웹사이트 Annals of the Joseon Dynasty, Daribalgi https://web.archive.[...] 2017-11-28
[8] 웹사이트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더위팔기 https://encykorea.ak[...] 2020-11-25
[9] 웹사이트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개보름쇠기 http://encykorea.aks[...] 2020-11-25
[10] 웹사이트 한국민속대백과사전 한국세시풍속사전 표제어 대보름 http://folkency.nfm.[...] 2017-11-28
[11] 웹사이트 NAVER dictionary https://faselunar.co[...] 2018-08-13
[12] 웹사이트 한국민속대백과사전 Encyclopedia of Korean Folk Culture http://folkency.nfm.[...] 2018-08-13
[13] 뉴스 ‘휘영청’ 정월대보름달…건강과 풍요 기원 http://www.yonhapnew[...] 2017-02-11
[14] 뉴스 정월대보름, 부럼깨는 이유는? http://news1.kr/arti[...] 2017-02-14
[15] 문서 글로벌 세계대백과사전
[16] 보도자료 정월대보름 보름달, 2월 24일 18시 3분에 뜬다 https://www.kasi.re.[...] 한국천문연구원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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