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

1. 본문

대방은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 조선시대 상단의 계급: 조선시대 상단을 경영하는 최고 경영자를 대방이라고 불렀습니다. 대방은 오늘날의 대기업 총수와 비슷한 위치였습니다. 대방 아래로는 도방, 대행수, 행수, 서기, 사환 등의 계급이 있었습니다.
• 역사 속 지명:
• 대방군(帶方郡): 서기 3세기 초, 공손강이 낙랑군의 남부를 분할하여 설치한 군현입니다. 현재 황해 봉산군 문정면의 당토성이 대방군의 치소로 추정됩니다.
• 대방주(帶方州): 백제 멸망 이후 설치된 웅진도독부의 7주 중 하나입니다. 당나라는 유인궤를 대방주자사로 임명하기도 했습니다.
• 고려시대 왕족의 봉작: 고려 숙종의 넷째 왕자 왕보는 대방후(帶方侯)로 봉해졌고, 후에 대방공(帶方公)으로 진봉되었습니다. 고려 후기 왕족 왕징 역시 대방공에 봉해졌습니다.
• 기타:
• 대방(大房): 조선시대 보부상 조직 안에 있던 비방청의 임원을 말합니다.
• 대방열림고시학원: 기술직, 공무원 시험 전문 학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