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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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전(大造殿)에 대한 정보입니다.

• 정의 및 위치: 대조전은 창덕궁의 내전(內殿) 중 가장 으뜸가는 건물로, 왕비의 침전(寢殿)입니다. 희정당(熙政堂) 북쪽에 위치하며, 대조(大造)란 "큰 공을 이룬다"는 뜻으로, 현명한 왕자의 생산을 의미합니다.
• 역사적 사건: 조선 제9대 성종, 인조, 효종이 이곳에서 승하하였고, 순조의 세자(후에 왕으로 추존된 익종)가 태어난 곳이기도 합니다.
• 건축적 특징:
• 정면 9칸, 측면 4칸의 2익공식 팔작지붕 건물입니다.
• 지붕에는 용마루가 없습니다. 이는 임금이 용으로 상징되므로, 또 다른 용(용마루)이 임금이 자는 침전을 누르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 대조전 앞마당에는 대조전을 둘러싼 크고 작은 방들이 있는 행각들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임금과 왕비를 모시는 많은 상궁이나 궁녀들이 생활했습니다.
• 툇마루를 놓아 이동하기 쉽게 되어 있습니다.
• 대조전 월대 위에는 드므(물을 담아두는 용기)와 전등이 있습니다.
• 1917년 화재로 소실된 후 재건되었는데, 이때 일본인들에 의해 서양식으로 지어져 유리문, 쪽마루 등이 설치되었습니다.
• 주변:
• 대조전 뒤뜰에는 계단식 정원인 화계(花階)가 있습니다. 화계에는 여러 문양이 장식된 굴뚝이 있는데, 특히 두꺼비나 토끼 형상이 많습니다. 이는 달에 사는 두꺼비와 토끼를 새겨 넣어 평화로운 궁궐이 되기를 기원하는 의미입니다.
• 뒤뜰에는 기이하게 생긴 돌 화분 세 개(삼산형 괴석)가 있습니다.
• 네모 모양의 전정(殿庭)을 두고 어도(御道)를 설치했으며 둘러싼 행각과 복도각, 합문 등이 있습니다.
• 기타:
• 1985년 보물로 지정되었습니다.
• 무량각(無量閣)으로 남쪽에 선평문(宣平門), 동쪽에 함광문(含光門), 서쪽에 경극문(景極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