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메이드 오브 윌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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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더 메이드 오브 윌코는 안제이 바이다가 감독한 1979년 폴란드 영화이다. 40세의 빅토르가 과거 가정교사로 일했던 빌코를 찾아가 그곳에서 만난 여성들과의 관계를 그린다. 야로스와프 이바슈키에비치의 단편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폴란드 국내에서 여러 상을 수상하고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공산주의 당국의 검열을 피하며 제작되었으며, 안제이 바이다는 이후 반공주의적인 영화를 제작하며 폴란드 민주화 운동에 간접적으로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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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메이드 오브 윌코 - [영화]에 관한 문서 | |
|---|---|
| 기본 정보 | |
| 감독 | 안제이 바이다 |
| 원작 | 야로스와프 이바슈키에비치 |
| 각본 | 야로스와프 이바슈키에비치, 즈비그니에프 카민스키 |
| 주연 | 다니엘 올브리흐스키 |
| 촬영 | 에드바르트 클로신스키 |
| 개봉일 | 1979년 9월 4일 |
| 상영 시간 | 118분 |
| 국가 | 폴란드 |
| 언어 | 폴란드어 |
| 관련 정보 | |
2. 줄거리
40세가 된 빅토르 루벤(다니엘 올브리흐스키)은 젊은 시절 여러 자매들의 가정교사로 지냈던 가족 소유지 빌코(Wilko)로 돌아온다. 그가 가르쳤던 소녀들은 이제 모두 성인이 되었고, 대부분 결혼하여 아이를 둔 어머니가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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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폴란드의 저명한 시인이자 작가인 야로스와프 이바슈키에비치가 1930년대 초에 쓴 동명의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1] 이바슈키에비치는 영화 마지막 부분에 직접 출연하기도 했다.[1] 안제이 바이다 감독은 이전에도 이바슈키에비치의 다른 단편 소설인 ''자작나무 숲''을 1970년에 영화화한 경험이 있으며, 이후 2009년에는 ''달콤한 질주''를 영화화하기도 했다.[1]
빅토르는 그곳에서 한때 자신과 가장 가까웠던 펠라가 얼마 전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다른 자매들은 펠라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꺼렸고, 그녀의 무덤은 거의 잊힌 상태였다. 빅토르는 또한 과거에 알던 여성들이 변한 모습에 실망감을 느낀다. 과거 그의 첫 욕망의 대상이었던 율리아(안나 세니우크)는 이제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 있었고, 빅토르가 기대했을지 모를 애정을 보여주지 않았다. 결혼 생활이 불행해 보이는 욜라(마야 코모로프스카)는 빅토르를 쫓아다니며 과거의 고통스러운 기억을 떠올리게 할 때까지 그를 짓궂게 대한다. 이혼한 카지아(크리스티나 자흐바토비치)는 다른 이들에게 덜 가치 있는 존재로 여겨지는 듯했으며, 빅토르와 지적인 대화를 나누는 가장 까다로운 상대가 되었다. 조시아(스타니스와바 셀린스카)는 예전처럼 냉담하고 솔직한 태도를 유지했다.
오직 투니아(크리스틴 파스칼)만이 그를 반갑게 맞이했는데, 그녀는 빅토르가 예전에 알던 시절에는 어린아이였고 지금은 죽은 펠라와 닮아 있었다. 빅토르는 빌코에서 시간을 보내지만, 자신의 귀환이 자매들에게 한때 잊고 지냈던 꿈과 희망을 다시 불러일으켰다는 사실은 깨닫지 못한다.
3. 등장인물
배역 배우 설명 빅토르 루벤 다니엘 올브리흐스키 40세의 남성. 젊은 시절 자매들의 가정교사로 지냈던 빌코 영지로 15년 만에 돌아온다. 과거 사랑했던 펠라의 죽음을 알게 되고, 성인이 된 다른 자매들의 변화된 모습과 현실에 실망감을 느낀다. 율치아 안나 세니우크 빅토르가 젊었을 때 좋아했던 여성. 현재는 두 아이의 엄마이며, 빅토르가 기대했던 애정을 보여주지 않는다. 욜라 마야 코모로프스카 불행한 결혼 생활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 여성. 빅토르를 적극적으로 유혹하며 과거의 고통스러운 기억을 상기시킨다. 조시아 스타니스와바 첼린스카 냉담하고 솔직한 성격의 여성. 카지아 크리스티나 자흐바토비츠 이혼녀. 다른 자매들로부터 다소 낮은 평가를 받지만, 빅토르와 지적인 교감을 나눈다. 투니아 크리스틴 파스칼 빅토르가 과거 빌코에 머물렀을 때는 어린 아이였다. 현재는 죽은 펠라와 닮은 모습으로 성장하여 빅토르를 맞이한다. 율치아의 남편 즈비그니에프 자파시에비츠 빅토르의 고모 조피아 야로셰프스카 빅토르의 삼촌 타데우시 비아워슈친스키 욜라의 남편 폴 게르 (폴 뒤트론(Paul Dutron)으로 크레딧 표기)
4. 제작 배경 및 평가
영화는 다니엘 올브리흐스키를 비롯한 인상적인 배우들의 연기와 더불어, 이바슈키에비치의 친구이자 사촌이었던 작곡가 카롤 시마노프스키의 아름다운 음악(비록 영화를 위해 새로 작곡된 것은 아니지만)이 사용되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1] 기술적인 완성도 또한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1]
이러한 작품성을 인정받아 폴란드 내에서 여러 영화상을 수상했으며,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도 올랐다.[1] 하지만 같은 해에 다니엘 올브리흐스키가 역시 출연했던 폴커 슐뢴도르프 감독의 영화 ''양철북''에 밀려 수상에는 실패했다.[1]
특기할 만한 점은 영화가 제작될 당시 폴란드를 통치하던 공산주의 정권의 검열을 피해서 완성되었다는 사실이다.[1] 이는 당시 폴란드 영화계 내에서 안제이 바이다 감독이 가졌던 영향력과, 폴란드 정부가 통제하는 영화 제작 시스템 내에서의 복잡한 역학 관계를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될 수 있다.[1] 바이다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정치적으로 민감한 주제를 직접 다루지 않으면서도 예술적 성취를 인정받았고, 이를 통해 이후 작품 활동을 위한 입지를 다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그는 2년 뒤 명백히 반공주의적인 메시지를 담은 영화 ''강철 사나이''를 연출하여 폴란드 민주화 운동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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