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출입

1. 본문

돌출입은 입이나 잇몸이 튀어나온 것을 말하며, 의학적으로는 양악 돌출증(bimaxillary protrusion)이라고 합니다.
원인:

• 유전적인 영향: 부모가 돌출입인 경우 자녀에게도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어렸을 때 습관: 혀를 내밀거나, 손가락을 빠는 습관, 손톱이나 입술을 깨무는 습관, 입으로 숨을 쉬는 습관 등은 돌출입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증상 및 문제점:

• 심미적인 문제: 퉁명스럽거나 세련되지 못한 인상을 줄 수 있으며, 웃을 때 잇몸이 많이 보이거나 입술이 부자연스러워 보일 수 있습니다.
• 기능적인 문제: 입이 잘 다물어지지 않아 구호흡(입으로 숨 쉬는 것)을 하게 되고, 이는 구강 건조, 충치, 구취, 호흡기 질환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저작(음식 씹기)이 어렵거나 발음이 부정확해질 수 있습니다.

진단:

• 육안 검사: 옆모습에서 코 끝이나 턱 끝에 비해 입이 앞으로 나와 있는지 확인합니다.
• X-ray (Cephalo Xray): 골격 구조와 치아 각도 등을 분석하여 돌출입의 정도와 유형을 파악합니다.
• 심미선 (Rickets Esthetic Line): 코와 턱을 이은 선을 기준으로 입술의 위치를 평가합니다.
• 비순각 (Nasolabial Angle): 코와 윗입술이 이루는 각도를 측정합니다. (95~105도가 이상적)

치료:돌출입의 치료 방법은 원인과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 치아 교정: 치아만 뻐드러진 경우 발치 교정만으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돌출입 수술 (전방분절골 절단술): 잇몸뼈 자체가 돌출된 경우, 송곳니 뒤의 치아를 발치하고 잇몸뼈를 이동시키는 수술을 시행합니다.
• 양악 수술: 돌출입과 함께 무턱, 긴 얼굴 등의 문제가 동반된 경우 양악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라미네이트: 경미한 돌출입의 경우 라미네이트 시술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돌출입은 심미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문제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과나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자신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