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 (1982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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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만추(1982)는 김수용 감독이 연출하고 김혜자, 정동환 배우가 주연한 한국 영화입니다. 1966년 이만희 감독의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원작 작가인 김지헌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정하영 작가가 현대적으로 각색했습니다.
줄거리:살인죄로 복역 중이던 모범수 혜림(김혜자 분)은 형기를 2년 남기고 특별 휴가를 얻어 어머니 산소에 가기 위해 강릉행 열차를 탑니다. 그곳에서 범죄 조직에 휘말려 쫓기던 청년 민기(정동환 분)를 만나게 됩니다. 민기의 적극적인 구애로 인해 혜림은 얼어붙었던 마음을 열고 민기와 사랑에 빠지지만, 함께 도망가자는 민기의 제안을 거절하고 교도소로 돌아갑니다. 2년 후, 혜림은 출소하여 민기와 만나기로 약속했던 호숫가 공원에서 그를 기다리지만, 민기는 경찰에 체포되어 나타나지 않습니다.
수상 내역:

• 제21회 대종상 각본상, 촬영상
• 제2회 마닐라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김혜자)

• 1980년대 모더니즘 영화의 기수로 불리는 김수용 감독의 스타일이 잘 드러나는 작품입니다.
• 김혜자 배우의 섬세한 표정 연기와 젊은 시절 정동환 배우의 연기를 볼 수 있습니다.
• 1980년대 초반의 기차역(동대구역, 영주역, 강릉역 등) 풍경을 엿볼 수 있는 자료로서의 가치도 있습니다.
• 늦가을의 쓸쓸한 분위기와 며칠 간의 짧은 사랑을 감각적인 영상미와 심리 묘사로 표현했습니다.

• 티빙(TVING)에서 스트리밍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 Google Play Movies & TV에서도 구매 또는 대여하여 감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