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타잔, 박흥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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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타잔 박흥숙은 1977년 광주광역시 무등산 일대에서 철거반원 4명을 살해한 사건으로 체포되어 사형당한 인물입니다. 1954년생으로, "무등산 타잔"이라는 별명으로 불렸습니다.
사건 배경:

• 1960년대 급속한 산업화로 인해 도시 인구가 집중되면서 도시 빈민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 박흥숙은 무등산 자락에 무허가 판자촌을 짓고 살았습니다.
• 1977년 4월, 광주시는 무등산 일대 무허가 건물 강제 철거를 시행했습니다.

• 1977년 4월, 강제 철거 과정에서 박흥숙은 철거반원들과 충돌했습니다.
• 박흥숙은 쇠망치와 낫 등의 둔기를 사용하여 철거반원 4명을 살해했습니다.

• 박흥숙은 체포되어 사형 선고를 받고 1980년에 사형이 집행되었습니다.
• 이 사건은 당시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주었으며, 도시 빈민 문제와 강제 철거의 폭력성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 2005년에는 이 사건을 다룬 영화 "무등산 타잔, 박흥숙"이 제작될 예정이었으나, 지역 비하 논란 등으로 인해 개봉이 무산되었습니다.

• 박흥숙을 흉악범으로 묘사하는 시각이 있는 반면, 사회 구조적 문제의 희생양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 일부에서는 박흥숙이 철거 과정에서 폭력적인 진압에 맞서 저항한 것으로 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