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가은양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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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가은양조장은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에 있는 일제강점기 건물로, 2017년 12월 5일 대한민국의 국가등록문화재 제706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역사 및 특징:

• 1938년 건립되었으며, 과거 탄광 산업으로 번성했던 가은읍의 대표적인 근대 유산입니다.
• 사무실 건물은 독특하게 2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양조장 부분은 근대 양조장의 생산 과정과 기능을 건축적으로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 천장 상부에는 왕겨 층을 설치하여 양조 과정에 필요한 온도와 습도를 조절했습니다.
• 1938년 탄광과 함께 문을 열었으며, 당시 읍내 유일한 2층 건물이었습니다.
• 광부들 사이에서 막걸리가 탄가루를 씻어내는 데 효과가 있다는 속설 때문에 하루 최대 500말까지 판매되기도 했습니다.
• 탄광 산업의 쇠락으로 2010년 문을 닫았고, 문경시가 매입하여 근대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 2017년 근대문화유산 등록 이후 보수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2020년 1월 기준으로 이전 상태 그대로이며 보수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 건물 안전상의 이유로 관계자 외 출입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 전국의 근대문화유산 중 양조장 건물은 양평 지평양조장, 진천 덕산양조장, 문경 가은양조장 세 곳이며, 이 중 양평과 진천의 양조장은 현재도 영업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