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궤도

2. 역사

1909년 오이케 충조^[1][2]가 동래온천으로 가는 온천 관광객 수송을 위해 부산진에서 동래온천까지 철도 부설을 계획했다. 1909년(메이지 42년) 6월 20일에 출원하여 6월 29일에 특허를 받았다. 8월 15일 창립 총회를 열어 오이케 충조 사장 외 임원을 선임하고 8월 29일 부산궤도 주식회사(자본금 50000JPY)^[3]를 설립 등기했다. 12월 2일에 부산진-동래남문 간(약 7.02km), 12월 19일에 동래남문-온천장 간(약 3.14km)이 개통되었다. 궤간은 약 0.61m였으며, 소형 증기 기관차가 객차를 견인했다.

그러나 부산에서 전차, 가스, 전등 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한국가스전기주식회사가 계획되었고, 1910년(메이지 43년) 5월 18일에 설립 허가를 받았다. 발기인에는 남작 마츠다이라 마사나오와 도쿄 마차 철도 사장이었던 무타구치 원학이 있었다.^[4] 이 회사는 선행 기업인 부산전등(1901년 설립)^[3]과 부산궤도를 매수하려고 오이케에게 승낙을 얻어 10월 18일에 회사를 설립하고(10월 26일 등기, 본사 도쿄, 사장 무타구치 모토가쿠, 이사 오이케 츄스케)^[4] 11월 22일부터 궤도 사업을 넘겨받았다.

1911년(메이지 44년) 4월 25일 부산진 창고 화재로 차량이 피해를 입었다. 기관차를 수리하고 객차를 새로 만들 때까지 트롤리로 여객을 수송해야 했다. 매수 허가 조건으로 궤간을 약 0.76m로 바꾸는 것이 있어서, 1912년(메이지 45년) 3월 20일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4월 20일 부산진-동래남문 간이 개통되었다. 7월 11일에는 동래남문-온천장 간(총 연장 약 8.21km)이 개통되었다.

한국가스전기는 1913년(다이쇼 2년)에 조선가스전기로 회사 이름을 바꾸었고, 1911년(메이지 44년) 7월에 동래-경주 간, 경주-대구 간 외 총 약 185.07km의 철도 부설 면허를 얻었지만 1914년(다이쇼 3년) 조선경편철도(조선중앙철도)에 양도했다.

1915년(다이쇼 4년) 11월 1일, 부산진-동래온천 간에 전차가 운행되기 시작했다. 잠시 동안은 증기 기관차도 같이 운행되었으나, 시내선이 개통되고 노선도 연장되어 1916년 경 증기 기관차는 폐지되었다.

2. 1. 부산경편궤도주식회사 설립과 초기 운행 (1909년~1911년)

2. 2. 한국와사전기(주)의 인수와 궤간 변경 (1911년~1915년)

2. 3. 부산전차 운행 시작과 증기기관차 운행 중단 (1915년~1916년)

2. 4. 연혁

• 1909년 6월 20일: 부산경편궤도(주) 설립 발기^[8]
• 1909년 6월 29일: 부산경편궤도(주)에서 부설권 허가를 얻음^[8]
• 1909년 8월 29일: 부산경편궤도(주) 설립^[8]
• 1909년 8월: 착공^[8]
• 1909년 11월 말: 부산진~남문 구간 준공^[8]
• 1909년 12월 1일: 부산진~남문 구간 운행 개시^[8][9]
• 1909년 12월 18일: 남문~온천장 구간 준공^[8]
• 1909년 12월 19일: 남문~온천장 구간 운행 개시. 총연장 9.56km.^[8][10]
• 1911년 10월 26일: 한국와사전기(주)에서 부산경편궤도(주)를 인수함^[8]
• 1912년 4월 20일: 부산진~남문 구간을 610mm 협궤에서 762mm 협궤로 개궤함^[8]
• 1912년 7월 11일: 남문~온천장 구간을 610mm 협궤에서 762mm 협궤로 개궤함^[8]
• 1915년: 부산전차의 부산진~초량, 초량~부산우편국 구간 착공 (같은 해에 준공)
• 1915년 10월 23일: 부산진~온천장 구간의 철로 개량 준공. 총연장 12.8km.^[11]
• 1915년 11월 1일: 부산전차 운행 개시. 이때부터 부산궤도의 증기기관차와 부산전차의 노면전차가 같이 운행되었다.^[11]
• 1916년 3월: 증기기관차 운행 중지, 전차로 모두 대체^[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