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좌수영성지 푸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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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좌수영성지 푸조나무는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동 수영 사적 공원 내에 위치한 수령 약 500년의 푸조나무입니다. 1982년 11월 9일 천연기념물 제311호로 지정되었으며,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었습니다.
위치 및 특징:

• 수영 사적 공원 동쪽 비탈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 나무 주변에는 답압(밟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고, 아래에는 자갈이 깔려 있습니다.
• 높이는 약 18m, 가슴높이의 줄기 둘레는 약 8.5m이며, 가지 퍼짐은 동서로 약 23m입니다.
• 1.08m 높이에서 남, 북으로 기운 가지는 6.30m, 위로 솟은 가지는 3.88m로, 마치 두 그루의 나무가 자라는 듯한 모습입니다.

• 정확한 유래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마을 사람들은 이 나무에 할머니의 넋이 깃들어 있다고 믿으며, 마을을 지켜주는 지신목(地神木)으로 여겼습니다.
• 나무에서 놀다 떨어져도 다치지 않는다는 믿음이 있을 정도로 신성시되었습니다.
• 오랜 세월 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속에 살아왔으며, 민속적, 생물학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높습니다.

• 푸조나무는 느릅나무과의 낙엽활엽교목으로, 팽나무와 비슷하여 개팽나무 또는 검팽나무라고도 불립니다.
• 나무껍질은 회갈색에서 점차 적갈색이 되며 세로로 깊은 골이 생깁니다.
• 부산광역시 수영구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소재지: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성로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