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구암리 지석묘군

1. 본문

부안 구암리 지석묘군(扶安 龜岩里 支石墓群)은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하서면 석상리 706번지에 위치한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군입니다. 1963년 1월 21일에 사적 제10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고인돌의 특징:

• 형태: 구암리 지석묘군은 남방식(바둑판식) 고인돌입니다. 자연 암석을 떼어내 덮개돌로 사용하였고, 그 아래에 고임돌을 괴어 놓았습니다.
• 크기: 덮개돌 중 가장 큰 것은 길이 6.35m, 너비 4.5m에 달하며, 거북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고임돌의 높이는 70~100cm 정도입니다.
• 고임돌: 일반적으로 4개의 고임돌을 사용하지만, 구암리 고인돌 중에는 8개의 고임돌을 둥글게 돌려 세운 독특한 형태도 있습니다.
• 개수: 원래 13기가 있었다고 알려져 있으나, 현재는 10기만 남아있습니다.

• 구암리(龜岩里)라는 지명은 가장 규모가 큰 7호 지석묘의 모양이 거북을 닮아 붙여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 지석묘군의 서쪽과 남쪽에는 석재 채굴이 가능한 산지가 분포하고, 남쪽에는 영은천이 흐릅니다.
• 주변 지역에 넓은 평지가 펼쳐져 있어, 지석묘 축조 당시 사람들이 살기에 좋은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 1956년 이홍직에 의해 조사되었고, 1960년에 보고되었습니다.
• 정확한 분포 개수 파악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발굴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국도 제23호선을 따라 줄포 방향으로 가다가 상서면 사무소에서 지방도 제736호선(고인돌로)을 따라 우회전합니다.
• 상서초등학교를 지나 지방도 제705호선(내변산로)과 만나는 도화 사거리에서 직진하여 영은천을 건넙니다.
• 영은천을 통과하는 다리를 지나 곧바로 좌회전하여 70m 정도 가면 마을 입구에 지석묘군 주차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