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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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성 (扶餘城)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부여성 (Buyeo Fortress)의 역사와 위치:

• 초기 역사: 부여성은 원래 부여의 수도였습니다. 정확한 축조 시기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눙안(농안)에 위치한 후기 부여의 왕성으로 추정할 때 늦어도 4세기에는 축조된 것으로 보입니다.
• 위치 비정: 부여성은 현재 중국 지린성 눙안(농안)으로 비정됩니다. 다른 견해로는 지린성 지린시 용담산성(龍潭山城)으로 추정되기도 합니다.
• 고구려 시대: 고구려가 천리장성을 쌓았을 때, 북쪽 끝은 부여성이었고 남쪽 끝은 비사성이었습니다. 668년, 부여성은 주변 40여 개의 성과 함께 당나라에 함락되었고, 안동도호부 관할이 되었습니다.
• 발해 시대: 당나라의 만주 지배가 약화되자 발해는 부여의 옛 땅에 "부여부"를 설치했습니다. 발해 15대 왕 대인선 때 요나라가 국경인 부여성을 먼저 공격하여 함락시켰고, 이후 거란은 별다른 저항 없이 상경 용천부에 도착했습니다.

• 백제와의 관계: 백제의 수도였던 사비성(泗沘城)은 현재 충청남도 부여군에 위치한 부여읍과 혼동될 수 있습니다. 백제 시대의 유적은 부여, 공주, 익산 지역에 걸쳐 분포하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백제역사유적지구에는 공주 공산성, 부여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부여 나성 등이 포함됩니다.
• 부여 가림성: 부여 가림성(Garimseong Fortress)은 백제 시대의 수도였던 웅진성과 사비성을 보호하기 위해 501년에 완성된 산성입니다. 금강 하류를 조망할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