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이의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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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쿠라이의 결별은 구스노키 마사시게가 아들 구스노키 마사쓰라에게 고향으로 돌아가 고다이고 천황을 섬기라는 유언을 남기고, 동생 구스노키 마사스에와 함께 미나토가와 전투에서 자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노래는 아시카가 다카우지와의 전투에서 패배할 것을 예감한 마사시게가 아들에게 자신의 죽음과 고향으로 돌아갈 것을 명하는 장면을 묘사하며, 마지막에는 형제가 "일곱 번 다시 태어나 나라의 적을 멸망시키겠다"는 맹세를 하고 자결하는 비장한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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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이의 결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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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
![]() | |
발생 위치 | 가와치국 미나미 군 (미나미카와치) 사쿠라이 (현: 오사카부 미나미카와치 군 마사쓰라 정 (지명) 사쿠라이) |
발생일 | 1336년 6월 4일 (1336년 음력 5월 25일) |
관련 인물 | 구스노키 마사시게 구스노키 마사쓰라 |
배경 | |
시대 | 남북조 시대 (일본) |
상황 | 미나토 강 전투 직전 |
원인 | 아시카가 다카우지에 대한 항전 |
사건 경과 | |
주요 내용 | 구스노키 마사시게가 미나토 강 전투에 출진하기 전, 구스노키 마사쓰라에게 가문의 미래를 맡기고 작별함. 마사시게는 마사쓰라에게 천황에 대한 충성을 맹세하게 하고, 가문의 깃발인 '칠생보국(七生報國)'을 물려줌. |
장소 | 가와치국 사쿠라이주쿠 (현재의 오사카부 미나미카와치 군 마사쓰라 정 (지명) 사쿠라이) |
영향 | |
결과 | 구스노키 마사쓰라는 아버지의 유지를 이어받아 남조를 위해 싸움. 사쿠라이의 결별은 충의와 효의 상징으로 일본 역사와 문화에 큰 영향을 미침. |
평가 | 일본 역사상 유명한 비극적인 장면 중 하나로 여겨짐. 구스노키 마사시게의 충성심과 구스노키 마사쓰라의 효심을 기리는 이야기로 널리 알려짐. |
문화적 의미 | |
모티프 | 연극, 소설, 영화 등 다양한 예술 작품의 소재로 활용됨. 사쿠라이의 결별을 기리는 기념비와 사적이 일본 각지에 세워짐. |
2. 가사
마을 어귀 저녁 무렵
나무 아래 말 멈추고
세상 앞날 생각하니
갑옷 소매 위 눈물인가 이슬인가
나무그늘 밑으로 말을 멈추고 세상의 나중 일을 생각하니
견디는 갑옷의 소매 위로 듣는 것은 눈물이냐 이슬이냐
아들 마사쓰라 불러
아비는 효고로 가
저 너머 바닷가서 싸우다 죽으리
너는 여기까지만 오고
어서 고향으로 돌아가라
아비는 효고로 가겠다 저 너머 바닷가서 싸우다 죽겠다
너는 여기까지만 따라오라 서둘러 고향으로 돌아가라
아버님 두고 어찌 홀로
돌아가리까 아니 돌아가리다
마사쓰라 비록 어리나
모두 함께 죽더라도
아버님 따라가리이다
돌아가리까 아니 돌아가리다 저 마사쓰라 나이야
어릴망정 모두와 함께 죽는 한이 있어도 따라가리이다
나만을 위함이 아니요
내 죽으면 세상은
다카우지 뜻대로 되리니
어서 자라 대군을
섬겨라 나라 위해
내가 싸우다 죽어지면 세상은 다카우지의 뜻대로니라
하루빨리 성장하여 임금을 섬기거라 나라 위하여
임금님 하사품
이승 작별 선물로
네게 주마
가거라 마사쓰라 고향으로
늙으신 어머님 기다리신다
이 세상 작별하는 선물로서 네게 이를 내려주니라
고향으로 가라 마사쓰라야 나이든 어머님이 기다리신다
헤어짐 슬퍼할 때
다시 내리는 장맛비
넓은 하늘 두견새 소리
뉘라서 서글프지 않으랴
애끊는 울음소리
다시금 내리는 장맛비의 너른하늘에 울리는 두견새 소리
뉘라서 서글프지 않으랴 서글퍼라 애끊는 울음소리여
떠 있는 배 수효는
수천만 흰물결
이쪽으로 닥쳐오네
육지는 어떤가 보니
아군은 이미 졌네
수천만이요 흰물결치는 이편을 향해 들이닥친다
육지 쪽은 어떤가 쳐다보니 아군은 패한 지 오래
적 깃발만 나부끼네
부는 솔바람인가 흰물결인가
밀려오는 파도인가 솔바람인가
울려 들려오는
북소리 함성 소리
불어닥치는 솔바람이냐 흰물결이냐 밀려오는 파도냐 솔바람이냐
울려 울려 들려오느니 북치는 소리와 함성[閧] 소리
목숨 버릴 때 왔구나
죽을 때 못 죽으면
죽음보다 더한 수치
칼 부러질 때까지
적 모두 무찌르리
죽을 때 죽지 못하거든 죽음보다 더한 수치 있으니
다치가 부러질 그때까지 적을 남김없이 무찌르련다
나아가라 외치며
말 모는 모습 용맹
오른편 적 몰려오면
왼편에서 베어 넘기고
왼편에서 몰려오면
말 모는 모습의 용맹스러움 오른편에서 적이 몰려오면
왼편에서부터 베어넘기고 왼편에서 몰려오면
앞에서 오는 적
뒤에서 오는 적
결코 놓치지 않으리
분연히 싸운다
쏟아지는 화살 비
후방에서 몰려오는 적도 결코 아니 놓치리라며
분연히 싸운다 좌우로 들이치는 화살은 비보라 모양
수많은 적 상대했건만
때 아니 옴 어찌하랴
마음만 앞서나
칼 부러지고 화살 박히고
말 쓰러지고 병사마저
때가 오지 않음을 어찌하랴 마음이야 날뛰건마는
검은 부러지고 살은 박히고 말도 쓰러지고 병사마저도
함께 배 가르리
칼 지팡이 삼아 일어서니
몸은 상처투성이
문 열고 들어가
갑옷 끈 푸니
검을 지팡이 삼아 몸을 일으키네 몸은 상처투성이
문을 열어 안에 들어가 더불어 갑옷끈을 푸니
핏방울 손에 흐르네
미련 있느냐 형 묻자
아우 대답하길
이미 각오했으니
무슨 탄식하리까
미련은 있느냐는 형의 물음에 아우는
진작에 각오하였으니 이제 와서 무슨 탄식을 하리까
일곱 번 다시 태어나
미운 적 무찌르리
그렇다 끄덕이며
물거품처럼 사라진 형제
그 마음 맑구나 미나토가와
역겨운 적만은 무찌르렵니다 그러냐 그러냐며 끄덕이면서
수포 모양 스러진 형제의 마음이야 맑을손 미나토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