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도전리 마애불상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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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도전리 마애불상군은 경상남도 산청군 생비량면 도전리에 있는 신라 말 고려 초기의 불상군입니다. 1982년 8월 2일에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위치 및 특징:

• 산청군 생비량면 도전리 부처덤이라 불리는 구릉 남쪽의 자연석 암벽에 새겨져 있습니다.
• 마애불상군은 자연 암반 벽면에 조각되어 있으며, 총 4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1층에는 14구, 2층에는 9구, 3층에는 3구, 4층에는 3구 등 현재 총 29구가 남아있으나, 처음에는 이보다 더 많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 불상의 크기는 50cm가 넘는 것부터 6cm 정도의 작은 크기까지 다양하지만, 대부분 30cm 안팎입니다.

• 대부분 연꽃무늬 대좌(받침) 위에 가부좌를 한 채 앉아 있는 모습입니다.
• 얼굴은 둥글고 단아하지만, 눈, 코, 입의 마모가 심해 형태를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 몸은 사각형으로 단정하며, 양어깨를 가리는 옷은 밀집되게 표현되어 신라 말 고려 초, 특히 고려 시대 불상의 특징을 보입니다.
• 대체로 비슷한 모습으로 새겨졌지만, 옷 모양, 손 모양 등 세부 표현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 불상 옆에는 '보살찰백(菩薩札白)', '보살', '선생' 등의 글자가 새겨진 명문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 전체적인 조각 수법으로 보아 통일신라 말기에서 고려 초기(2022-12-01)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 한 바위에 여러 개의 불상이 무리를 지어 배치된 것은 매우 드문 경우로, 당시의 특징적인 배치 방법을 보여주어 중요한 연구 자료로 평가됩니다.

• 경상남도 산청군 생비량면 도전리 산 60-2 (2025-01-13)로 검색하면 마애불상군으로 가는 계단을 찾을 수 있습니다. 계단을 따라 2~3분 정도 올라가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