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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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삼례"는 2016년에 개봉한 한국 영화입니다. 이현정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전라북도 완주군 삼례읍을 배경으로 합니다.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전주시네마프로젝트로 선정되어 상영되었습니다.
줄거리:새로운 영화를 구상하기 위해 삼례로 내려간 영화감독 승우(이선호 분)는 그곳에서 나고 자란 신비로운 소녀 희인(김보라 분)을 우연히 만납니다. 희인의 당돌한 매력과 신비로운 기운에 호기심을 느낀 승우는 그녀와 함께 삼례를 여행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냅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승우는 비밀을 간직한 땅 삼례와 희인에게 점점 빠져들며,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기이한 영감을 받기 시작합니다.
주요 등장인물:

• 승우: 이선호 분 - 영화감독
• 희인: 김보라 분 - 삼례에서 나고 자란 신비로운 소녀

감독:이현정 감독은 대학에서 신학을 전공하고, 방송사 기자와 앵커로 활동하다가 뒤늦게 영화 공부를 시작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 실험영화의 거장 존 조스트의 가르침을 받았으며, 2012년 "원시림"으로 데뷔했습니다. "삼례"는 그녀의 세 번째 작품으로, 실험적인 영화 연출에서 벗어나 좀 더 대중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을 기울인 작품입니다.
영화의 특징:

• 몽환적인 분위기: 현실과 환상을 뒤섞고 상징적인 이미지를 삽입하여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 시간의 흐름: 영화는 과거와 현재, 꿈과 현실을 넘나들며 시간의 흐름을 다룹니다.
• 삼례라는 공간: 영화의 배경이 되는 삼례는 단순한 장소를 넘어, 역사와 아픔, 그리고 성장의 에너지를 담고 있는 공간으로 묘사됩니다.

참고:

• 영화 "삼례"는 1999년 전북 삼례에서 발생한 나라슈퍼 강도 살인 사건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2023년 개봉한 설경구, 유준상 주연의 영화 "소년들"이 해당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