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서귀동 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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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귀포 서귀동 먼나무는 제주 4.3 사건 당시 제2연대 병사들이 1949년 서귀포시청 부지에 심은 먼나무이다. 제주 4.3 사건에 대한 역사적 평가 변화에 따라 문화재 지정 해제 논란이 일었고, 2005년 10월 5일 문화재 지정이 해제되었다. 현재는 안내판과 표석이 철거된 채 서귀포시 자치경찰대 부지에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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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 서귀동 먼나무 - [유적/문화재]에 관한 문서 | |
|---|---|
| 기본 정보 | |
| 이름 | 서귀포시 먼나무 |
| 학명 | Ilex rotunda |
| 지정 종류 | 기념물 |
| 지정 번호 | 15 |
| 지정일 | 1971년 8월 26일 |
| 해제일 | 2005년 10월 5일 |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동 556-15 (송산동) |
| 소유자 | 서귀포시청 |
 | |
2. 제주 4.3 사건과 먼나무
먼나무는 제주 4.3 사건 시기 제2연대 병사들이 1949년에 당시 제2연대 주둔지였던 현재 위치(구 서귀포시청)에 옮겨 심은 것이다. 제2연대는 제주 4.3 사건을 '공비 토벌'로 인식했고, ‘재산무장대’ 토벌을 기념하여 이 먼나무를 한라산에서 옮겨 심었다고 알려진다.[1]
하지만 제주 4.3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가 이루어지고 역사 인식이 바뀌면서, 해당 먼나무가 문화재적 의미를 잃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문화재 안내문의 '공비 토벌'이라는 단어는 논란이 되었으며, 제2연대가 1948년 12월 일주일간 503명을 사살하고 176명을 체포했다는 기록 때문에 학살을 기념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었다.[2] 4.3 관련 단체나 지역 주민들은 먼나무의 문화재 지정 해제를 요구했고, 이는 문화재 보존 이유가 원래 취지에서 벗어났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기 때문이다.[2]
서귀포시청 이전 계획에 따라 먼나무를 제주월드컵경기장이나 제주 4.3 평화공원 등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논의되었으나, 비용 문제 등으로 무산되었다.[3] 또한, 서홍동에서 더 오래되고 큰 먼나무가 발견되면서 자연적 측면에서의 보존 이유도 약해졌다.[4]
이에 서귀포시는 2004년 먼나무의 문화재 지정 해제를 요구했고, 2005년 8월 10일 해제 예고 공고[5] 후 2005년 10월 5일 문화재 지정에서 해제되었다.[6] 서귀동 먼나무는 지정 사유에 대한 역사적 재평가로 인해 문화재 지정에서 해제된 이례적인 사례로 남았다.
현재 서귀동 먼나무는 안내판과 기념물 표석이 철거된 후, 보호수로 지정되지 못한 채 현재 위치에 남아있다. 구 서귀포청사는 서귀포시 자치경찰대로 사용되고 있으며, 먼나무는 자치경찰대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그늘을 제공하고 있다.
2. 1. 제2연대 주둔과 '공비 토벌'
2. 2. 4.3 사건 진상 조사와 역사 인식 변화
3. 문화재 지정과 해제 논란
먼나무는 제주도 일대에서 자생하는 식물로, 1949년 제주 4.3 사건 당시 제2연대 병사들이 현재 위치(구 서귀포시청 건물)에 옮겨 심었다. 당시 제2연대는 제주 4.3 사건을 '공비 토벌'로 인식했고, ‘재산무장대’ 성공을 기념해 이 먼나무를 한라산에서 옮겨 심었다고 알려진다.[1]
하지만 제주 4.3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가 이루어지고 역사 인식이 바뀌면서, 먼나무가 문화재적 의미를 잃었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특히 문화재 안내문의 '공비 토벌'이라는 단어가 논란이 되었고, 제2연대가 1948년 12월 일주일간 503명을 사살하고 176명을 체포했다는 기록 때문에 학살을 기념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4.3 관련 단체와 지역 주민들은 문화재 지정 해제를 요구했고, 문화재 보존 이유가 원래 취지에서 벗어났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2]
서귀포시청 이전 계획에 따라 먼나무를 제주월드컵경기장이나 제주 4.3 평화공원 등으로 옮기는 방안이 검토되었으나, 이전 및 관리 비용 문제로 무산되었다.[3] 또한, 문화재 지정 당시에는 수령과 크기 면에서 가장 오래된 먼나무로 여겨졌으나, 인근 서홍동에서 더 오래되고 큰 먼나무가 발견되면서 자연적 측면에서도 보존 가치가 낮아졌다.[4]
이에 서귀포시는 2004년 문화재 지정 해제를 요구했고, 2005년 8월 10일 해제 예고 공고 후[5], 2005년 10월 5일 문화재 지정이 해제되었다.[6] 서귀동 먼나무는 지정 사유에 대한 역사적 재평가로 인해 문화재 지정이 해제된 이례적인 사례로 남았다.
현재 서귀동 먼나무는 안내판과 기념물 표석이 철거되고 보호수로도 지정되지 못한 채, 구 서귀포시청 건물(현 서귀포시 자치경찰대) 부지에 그대로 남아있다.
3. 1. 문화재 지정 과정과 근거
3. 2. 문화재 지정 해제 요구와 논란
3. 3. 문화재 지정 해제 과정과 결과
4. 문화재 해제 이후의 먼나무
제주 4.3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가 이루어지고 역사 인식이 바뀌면서, 서귀포 서귀동 먼나무가 문화재적 의미를 잃었다는 지적이 나왔다.[2] '공비 토벌'이라는 단어가 지역 내에서 논란이 되었고, 제주 4.3 사건 당시 제2연대가 주민들을 사살하고 체포한 기록 때문에 학살을 기념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었다.[2] 4.3 관련 단체나 지역 주민들은 먼나무의 문화재 지정 해제를 요구했고, 문화재 보존 이유가 원래 취지에서 벗어났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2]
서귀포시청이 이전하면서 먼나무를 제주월드컵경기장이나 제주 4.3 평화공원 등으로 옮기는 계획이 있었으나, 비용 문제로 무산되었다.[3] 서홍동에서 더 오래되고 큰 먼나무가 발견되면서 자연적 측면에서도 보존 이유가 약해졌다.[4]
이에 서귀포시는 2004년 먼나무의 문화재 지정 해제를 요구했고, 2005년 8월 10일 해제 예고 공고 후[5], 2005년 10월 5일 문화재 지정에서 해제되었다.[6] 서귀동 먼나무는 지정 사유에 대한 역사적 재평가로 인해 문화재 지정이 해제된 이례적인 사례이다.
현재 서귀동 먼나무는 안내판과 기념물 표석이 철거된 후, 보호수로도 지정되지 못한 채 원래 위치에 남아 있다. 구 서귀포청사 부지 매각 계획이 불발되면서 건물은 서귀포시 자치경찰대로 사용되고 있으며, 먼나무는 자치경찰대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그늘을 제공하고 있다.
4. 1. 이식 계획과 무산
4. 2. 현재 상태와 관리
4. 3. 역사적 교훈과 과제
참조
[1]
뉴스
道기념물 ‘먼나무’ 안내문 시끌
http://www.jejunews.[...]
2004-01-30
[2]
뉴스
‘4·3 토벌 먼나무’ 문화재서 퇴출
https://www.hani.co.[...]
2005-07-18
[3]
뉴스
“돈 들이며 옮겨 심을 필요 있나” 먼나무 이식 논란
http://www.jejunews.[...]
2004-02-18
[4]
뉴스
도 지정 문화재 ‘서귀포시 먼나무’, 역사의 뒤안길로…
http://www.jejunews.[...]
2014-08-10
[5]
서적
제주도보 제997호
https://www.jeju.go.[...]
제주도
2005-08-10
[6]
뉴스
'4.3학살' 먼나무 문화재 마침내 문화재서 '퇴출'
http://www.jejusori.[...]
200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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