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문수사 극락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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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문수사 극락보전은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문수사에 있는 불전입니다. 고려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며, 1973년 12월 24일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3호로 지정되었다가 2024년 5월 9일 보물로 지정되었습니다.
역사 및 건축 양식:

• 문수사는 고려 말 이전부터 존재했던 사찰로, 극락보전은 1630년대에 중건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 극락보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장방형 평면에 다포식 공포를 얹은 맞배지붕 형식의 건물입니다.
• 내부에는 중앙에 불상을 모시는 불단인 수미단이 있고, 뒤쪽에는 후불벽을 조성했습니다. 이는 조선 중기 이전의 구성 양식을 보여줍니다.
• 귀솟음 기법과 통평고대 수법, 배면 서협칸의 영쌍창 흔적 등 17세기 중건 당시의 형식을 잘 간직하고 있어 건축학적 가치가 높습니다.
• 17세기에 나타나는 문양과 안료의 사용이 확인된 단청은 예술적, 학술적 가치가 높습니다.

• 극락보전은 서방 극락정토의 주재자인 아미타불을 본존불로 모시는 법당입니다.
• 1973년 극락보전에서 발견된 문수사 금동여래좌상의 복장 유물에 따르면, 1346년(고려 충목왕 2년)에 불상이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 2024년 1월 16일, 문화재청은 서산 문수사 극락보전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 예고했습니다.
• 2024년 5월 9일, 문화재청은 문수사 극락보전을 "건축학적·예술적·학술적 가치가 높다"며 보물로 지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