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 신아일보 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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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 신아일보 별관은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에 위치한 역사적인 건축물입니다. 1930년대에 건축된 이 건물은 원래 미국의 싱거미싱 회사 한국지부로 사용되었습니다. 일제강점기 민간기업 사옥으로 지어진 건물로, 철근 콘크리트 구조에 붉은 벽돌로 외장을 한 것이 특징입니다.

1969년 신아일보사가 이 건물을 인수하여 별관으로 사용하면서 '신아일보 별관'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 1975년에는 3층과 4층을 증축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1980년 신군부의 언론기관 통폐합 조치로 신아일보가 경향신문에 흡수 통합되면서 신아일보는 폐간되었지만, 건물은 '신아기념관'으로 명칭이 바뀌어 보존되었습니다.

건축학적 측면에서 구 신아일보 별관은 일제강점기 건축 기법과 구조를 잘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특히 민간 건물로는 드물게 철근 콘크리트 구조를 사용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현재 이 건물의 일부는 카페, 와인바, 사무실 등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일부는 신아기념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2008년에는 국가등록문화재 제402호로 지정되어 그 역사적, 건축적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주요 특징:

• 위치: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
• 건축 시기: 1930년대
• 원래 용도: 싱거미싱 회사 한국지부
• 이후 용도: 신아일보사 별관, 신아기념관, 현재는 상업시설 및 사무실
• 건축 양식: 철근 콘크리트 구조, 붉은 벽돌 외장
• 문화재 지정: 국가등록문화재 제402호 (2008년)
• (2024-04-27) 일제시대에 철근콘트리트조는 관공서를 지을 때만 사용되었는데, 이 건물은 민간기업의 사옥으로 지어졌다.
• (2024-02-25) 현재는 민간 기업들이 입주하여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으며, 1층에는 브런치&와인 다이닝 레스토랑 '오드하우스'가 영업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