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누하동 이상범 가옥과 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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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누하동에 위치한 이상범 가옥과 화실은 한국 근대화단의 거장인 청전(靑田) 이상범(1897~1972) 화백이 43년간 거주하며 작품 활동을 했던 곳입니다. 2005년에는 국가등록문화재 제17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이상범 가옥:

• 1930년대에 지어진 도시형 한옥으로, 'ㄱ'자형 안채와 'ㅡ'자형 행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부엌에 찬마루가 있는 것이 특징인데, 이는 도시 한옥에서는 드문 구조입니다.
• 가옥 내에는 '누하동천(樓下洞天)'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는데, 이는 '누하동의 선경(仙境)'이라는 뜻으로 이상범 화백이 자신의 집을 아끼는 마음을 보여줍니다.
• 거실에는 이상범 화백과 가족이 사용하던 텔레비전 등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 이상범 화백이 작품 활동을 하던 공간으로, 당시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어 그의 작업 열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청전화숙'이라고 불리던 이곳에서 배렴, 박노수 등 뛰어난 제자들이 배출되었습니다.
• 이상범 화백의 전성기 작품들이 이곳에서 완성되었습니다.

• 이상범 화백은 자신만의 독창적인 화풍인 '청전양식'을 확립했습니다.
• '청전양식'은 원숙한 화면 구성과 함께 한국적인 정취와 계절감을 담아내어 한국 산수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 현재 가옥은 서울시가, 화실은 종로구가 소유 및 관리하고 있으며, 일반인에게 개방되어 있습니다.
• 개관 시간: 하절기(3월\~10월) 09:00-18:00, 동절기(11월\~2월) 09:30-17:3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 문의 전화: 02-733-2038
• 위치: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 31-7, 31-8 (누하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