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비 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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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비 원씨(誠妃 元氏, ? ~ 1450년 1월 21일)는 조선 태조의 후궁입니다. 본관은 원주(原州)이며, 아버지는 판중추부사 원상(元庠)이고, 어머니는 부인 손씨입니다. 신덕왕후가 사망한 후 1398년에 태조의 후궁으로 간택되어 입궁했습니다.

성비 원씨는 태조의 후궁들 중 가장 지위가 높았으며, 사실상 세 번째 왕비와 다름없는 예우를 받았습니다. 태종은 그녀를 계모로 인정하여 적모의 예를 올렸고, 태조 사후에도 극진히 섬겼습니다. 하지만 태조는 생전에 원씨를 계실이라고 칭하지 않았고, 원씨는 남장을 하고 태조를 보필한 적이 있는데 이는 첩이 하는 행동이라는 점, 그리고 원씨가 비(妃)로 책봉된 것은 고려의 풍습을 따른 것이라는 점 때문에 후궁으로 간주되었습니다.

1406년에 정식으로 성비(誠妃)로 책봉되었으며, 1449년(세종 31년)에 사망했을 때 대군(大君)의 예에 따라 장례가 치러졌습니다. 그녀의 묘소는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에 있습니다. 묘표에는 '성비'가 아닌 '성빈(誠嬪)'으로 기록되어 있어, '성빈 원씨'라고도 불립니다.
주요 내용:

• 이름: 성비 원씨 (誠妃 元氏) 또는 성빈 원씨 (誠嬪 元氏)
• 본관: 원주 원씨 (原州 元氏)
• 생몰년: ? ~ 1450년 1월 21일
• 가족 관계:
• 아버지: 원상 (元庠)
• 어머니: 부인 손씨
• 남동생: 원창명 (元昌命)
• 배우자: 조선 태조 (이성계)
• 지위: 태조의 후궁 (사실상 세 번째 왕비와 같은 예우)
• 사망 후: 대군의 예로 장례, 묘소는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
• 기타: 태종에게 계모로 대우받았으나, 후대에는 정비로 인정되지 않고 후궁으로 간주됨.